옷이 무거웁진 않소? 아니, 물론 화려하오마는.
-정려

저만큼이나 화려하고 아름다운 사람이 또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키는 175cm. 앞이마를 드러낸 빛나는 청록색 머리카락은 결 좋고 풍성하여 굽이쳐서 땅까지 닿을 듯하고, 피부는 곱고 흽니다. 화장이 짙은 편이지마는 꽤나 잘 어울리는걸요. 예쁘게 쳐지고 속눈썹이 긴 눈은 선명한 분홍빛을 띠고 있습니다. 연홍색으로 칠한 손톱은 길고 그 손은 늘 큼직한 쥘부채를 쥐고 있고, 이따금씩 종이 우산도 어깨에 우아하게 걸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화려한 것은 그녀가 입고 있는 옷입니다. 연두색과 연홍색이 주를 이룬....쥬니히토에인걸요. 정확하게 열두 겹요? 맙소사.

아니, 나의 마음이란다.
-프레야 아인즈, 부채로 입을 가리고 웃으며.

살갑고, 귀품있고, 우아한데... 마이페이스입니다. 상당한 마이페이스지요. 당장 대결계 관리자이면서 변덕을 일으키는 것만 봐도 뻔하지 않습니까? 기승전내맘.

요괴/전설이 된 자(NPC-스키마온나)

일본의 요괴 중 하나인 스키마온나입니다. 1인 종족이라 그녀는 말했지요. 그나저나 왜 이름이 서양식이냐고요?

어머나, 일본식이든 서양식이든- 뭐 어떠하니.
-프레야 아인즈

공간을 다루는 정도의 능력

공간 개념을 폭넓게 다룹니다. 가장 능숙한 것은 공간의 틈새인 스키마를 열어서 포탈이나 아공간처럼 사용하는 것이지요. 스키마는 형태만 보면 사람이 눈을 뜬 모양과 유사합니다. 그리고 안쪽엔 검붉은 공간이.

저거 보이지요? 싸우다보면 여간 짜증나는 게 아니라니까..아이, 정말 싫어.
-연은

아, 스키마를 이용한 이동이 어찌나 상대방의 화를 돋구던지요. 게다가 스키마 위에 앉아서 한껏 여유를 부리기도 합니다. 저게 아군이라 다행이지.

• 평형의 대결계의 관리자입니다. 대신전의 관리자와는 달라요. 그녀는 내킬 때마다 대신전에 놀러오다시피 합니다.
  
• '프레야 아인즈'가 이름입니다. 귀찮다고 하나만 부르면 힝구를 시전하지요.
  
• 화려한 것을 좋아하고, 도박성 행위를 즐기는 것 같습니다(...).
  

전 거주지라뇨. 미혹의 죽림에서 많이 보이긴 하는데..자신의 스키마 안에 있는 때가 더 많은 듯합니다.

선루가 대신관이었을 적 그녀는 불현듯 나타나 제안을 하나 했지요. 공간을 다루는 자신이 평형의 대결계를 관리하겠다고. 선루는 흔쾌히 받아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