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진행 ¶
- #1 2회차 중고뉴비 등장
- 당신은 예정보다 일찍, 제국의 수도 가이아에 도착했다.
아침이 밝았다. 기분 좋은 상쾌함을 담은 바람이 당신을 환영하듯 스친다.
푸르른 숲과 드넓은 평원, 길게 흐르는 강. 당신의 모험을 축복하는것처럼 기분좋게 흘러간다.
웅장한 성문 앞에 길게 늘어선 인파. 벌써부터 시끌벅적한 열기가 전해진다.
간단한 몸수색과 함께 입성한 이유를 밝히고, 안으로 들어온다.
성 내부는 활기차다. 상인들이 아침부터 분주하게 물건을 나르고, 물건을 팔고, 실력좋은 상인은 허기진 모험가를 유혹하듯
맛있는 냄새를 풍기며 먹음직스러운 음식을 팔고있다.
하지만 당신은 무언가에 이끌리듯 모험가 길드로 향한다.
모두가 가지고 있는 모험의 서. 태어나면서부터 받은 한권의 책. 여태까지 백지였던 그것에, 당신은 첫 문장을 써내려간다.
" 안녕하세요! "
모험가 길드의 접수원이 미소지으며 당신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 새로 등록하러 오신 모험가분이신가요? "
그녀는 당신에게 용지를 건네고, 이것저것을 물어 기입한 뒤, 당신에게 당신의 이름이 새겨진 암석 플레이트를 건넵니다.
" 이 증표가 있으면 수도의 출입이 한결 편해질거에요. 당신의 신분을 저희 모험가 길드가 보장한다는 것이죠. 그러면,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모험가님. "
그녀는 빙긋 웃으며 말을 마칩니다.
이제 당신은, 모험가로써의 첫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 환영합니다. 이제 당신은 제국의 수도 가이아에 위치한 모험가 길드에서 시작했습니다.
무엇을 하든 자유입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합시다. 어떤 퀘스트가 있는지를 물어, 길드의 퀘스트를 진행해도 좋고,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 나서도 좋고, 바로 또 다른 모험을 떠나며 세계를 둘러봐도 좋습니다.
세계에는 많은 이야기들이 숨겨져있고, 여러 조건들이 맞물리면 운명처럼 자연스럽게 그곳에 이끌리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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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리씨 맞죠? 이것저것 알아보고 왔거든요."
말을 걸어준 접수원에게 웃으며 답을 한다. 가이아에 와서 이 모험가에 대한, 특히 초보 모험가에 대한 얘기는 이곳저곳에서 많이 들었다.
"얘기 많이 들었어요. 굉장히 친절하신 분이니 잘 대해주라고 다들 그러시더라고요. 이렇게 뵈게 되니 진짜 모험가가 된 기분이네요. 영광이에요!"
그리고 듣기로는 의뢰가 셋이던가..?
"잠시만요..으음 그래. 슬라임, 고블린, 약초 채집. 이렇게 셋이 초보 모험가에게 제시되는 의뢰라고 들었는데 맞나요? 따로 기한은 없는 것으로 아는데, 가능하면 3개 다 수령해도 될까요? 무리할 생각은 없지만, 슬라임이 먼저 보이면 슬라임부터 고블린이 먼저 보이면 고블린부터 해보려고요! 불가하면 약초수집 의뢰만 주세요."
아 장도 봐야한다.
"참참. 제가 여기 구매 목록도 미리 준비해왔어요. 어디 보자..
초급 MP 포션 대 둘
초급 HP 포션 소 하나
주세요. 여기 50골드."
!인생 2회차 중고뉴비를 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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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말에 그녀가 조금 당황하는 얼굴로 당신을 바라보았지만, 곧 부드러운 얼굴로 당신을 응대하기 시작합니다.
" 의뢰는 실패할 경우 위약금이 발생된답니다. 그리고 전부 수령하시는건 어려워요. 아무래도 고블린 토벌과 슬라임 토벌 의뢰 이렇게 두 종류를 추천드리는데 괜찮으신가요? "
! 초급 MP 회복 포션 (대) 2개, 초급 HP 회복 포션 (소) 1개를 구매하였습니다. 현재 프포타의 소지금은 0 골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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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 돈을 다 써서 이제 돈이 없는데, 혹시 위약금을 못 내면 어찌 되나요? 그리고 따로 기한이 있나요..? 실패 기준이 따로 있는지 궁금해서요."
미처 수집하지 못한 정보다. 프포타, 당황스럽겠네? 응 몹시.
"제 생각에는..약초를 수집하다 보면 슬라임이든 고블린이든 만날 테니 약초를 수집하며 녀석들을 잡는 일석이조의 상황이었는데..헤헤..어려울까요?"
머쓱한 웃음과 함께 스스로 생각해본 계획을 고한다. 과연 전문가의 의견은?
!조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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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그 경우엔 위병쪽으로 신변을 넘길 수 밖에 없겠네요. 기한도 있지만 초급 의뢰인만큼 엄격하진 않습니다. 첫번째로 삼일을 넘길 것. 두번째로는 의뢰 도중 돌아왔음이 확인되나, 전투 불능의 상태로 판단될것. 이 정도겠네요. "
" 그건 어렵습니다. 길드의 의뢰는 곧 길드의 신용과도 관련이 있는 문제기 때문에, 막 모험가가 되신 분께 그렇게 많은 의뢰를 전부 드릴 순 없어요. 의뢰가 많다는건 해야 할 일이 많다는것이고, 그렇게 되면 원래 낮은 초보 모험가분의 생환률이 현저히 떨어지게 됩니다. "
" 그럼 어떤 의뢰를 받으시겠습니까? "
! 행동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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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네요. 굉장히 효율적인 방법이라 생각했는데.."
좀 아쉽긴 해 그치? 물론.
"그래도 그렇다면 어쩔 수 없죠. 슬라임 의뢰를 주세요."
하지만 따라야지. 따르지 않으면 모험가 못 할테니.
으음..슬라임 의뢰를 맡은 다른 모험가들이 있으려나?
척 봐도 모험가들은 많다. 누군가는 비슷한 의뢰일 수 있겠지.
"혹시 슬라임 잡으러 가실 분 계신가요? 마법은 믿고 맡겨주세요."
초보 티가 나는 모험가들에게 향해 먼저 물어보자.
!슬라임 의뢰를 수락한 후 동행할 모험가가 있는지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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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슬라임 토벌 의뢰 를 수락하였습니다! 10마리를 처치할 경우 퀘스트 완료로 인정됩니다.
당신이 초보 티가 나는 모험가들을 향해 물어보지만... 당신을 다들 경계하고 있군요.
동료로 삼을만한 모험가들은 별로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 행동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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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도시 사람들은 고양이 보다는 개가 취향이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긴 한데. 그래서 그런가? 별 수 없지.
어쩌면, 감이 좋은 것일지도 모르지 프포타. 따라온 녀석들이 무사히 돌아가긴 힘들었을 거야. 그치? 응 아무래도, 나쁜 놈 따라오면 나쁜 일 당하긴 했겠지.
어깨를 으쓱하곤 의뢰를 수행하러 가보자. 숲으로 가던가?
!들려오는 소리에 주의하며 숲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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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숲으로 향합니다...
...
조금 걸어, 가이아의 성문을 지나, 당신은 울창한 숲에 도착하는데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안쪽을 조금 탐색하자...
슬라임 세 마리를 발견하는데에 성공합니다. 저쪽에서는 아직 당신을 눈치채지 못한 것 같군요..
! 행동해봅시다.
-
음..슬라임은 눈이 없겠지?
그리고 뭔가 폴짝폴짝 오거나 스윽스윽 오겠지..
일단 자세를 낮추자. 특별히 기책을 내지 않도록 하자.
투사체가 발사되지 않아 공격 지점을 특정할 수 없는, 저주를 준비한다. 뭔가 당했음을 느껴도 당장 내 위치를 특정할 수 없겠지.
!망령의 저주를 중간에 위치한 슬라임에게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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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자세를 낮추고...
망령의 저주를 중간에 위치한 슬라임에게 사용하는데에 성공합니다!
! 현재 프포타의 MP는 8 입니다.
그러자 녀석이 가볍게 무너져내렸다가 수복하고.... 이런, 슬라임들이 당신에게 빠르게 덤벼오기 시작하는군요...
애초에 눈이 보이지 않는다면, 마법을 쏘더라도 당신의 위치를 파악하기 어려울겁니다. 하지만, 이렇게 당신에게 덤벼오는걸 보면 무언가가 있나 보군요...
! 행동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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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를 발현하는 순간 내 몸에서 발산된 마나를 감지해서 오나?
이대로 접근을 허용하면 위험한데..
진짜 마나를 감지하면 역으로 교란이 되려나?
!아이스볼을 저주가 걸린 슬라임에게 날린 후, 살금 살금.
마법이 뻗어나간 경로와 수직을 이루는 위치로 사선으로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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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아이스볼을 슬라임에게 쏘아 맞추는데에 성공합니다!
하지만 사선으로 빠지지 못하고, 당신에게 그대로 슬라임들이 빠르게 몸을 부딪혀옵니다. 첫 번째 슬라임이 당신의 머리에 크게 부딪히는데 성공하고, 크고 둔탁한 충격이 전해져오는군요...
두 번째 슬라임은 너무 크게 뛰어, 당신 뒤쪽의 나무에 몸을 부딪힙니다.
! 행동해봅시다. 현재 프포타의 MP는 3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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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여유 생기면..붙잡아서 연구나 해야지..
충격에 머리가 흔들린다. 어차피 마나도 이제 얼마 없다.
!뒤쪽 나무에 부딪친 슬라임을 밟고 뛰어올라 지팡이를 그 나무의 나뭇가지에 걸친다. 그대로 지팡이를 당기며 발로 나무를 디뎌 나뭇가지 위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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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나무에 부딪힌 슬라임을 밟고 뛰어오르려고 했지만...
매우 안타깝게도, 녀석을 밟자마자 철퍽, 하는 소리와 함께 그대로 미끄러지는군요. 하지만 적어도 넘어진 탓에 슬라임 두 마리가 이번에도 나무에 쾅, 하고 몸을 부딪혔으니, 완전한 불운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당신은 전투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 행동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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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
충돌할 때 충격은 분명했는데 생각보다 표면이 훨씬 미끄럽네.
슬라임..뭔가 매력적이야.
일단 회복부터 해야겠지.
!가이아 방향으로 냅따 달려 거리를 벌리며 mp포션을 하나 들이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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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도망칩니다.... 하지만 이렇게 빠르게 도망치며 마나 포션을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어 보이는군요.
슬라임 두 마리는 계속해서 당신을 쫓아오고 있습니다...
! 행동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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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어어 흔들려서..뚜껑을 따기가..으어어..
프포타, 바보야..? 속도를 줄여 그럼.
!포션을 마실 수 있도록 속도를 조절한 후 마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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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망치는 동안에는 포션을 마실 수 없습니다. 안전한 곳에서 포션을 사용해봅시다.
당신이 속도를 줄이자, 슬라임들이 점점 더 가까워지는군요... 이대로라면 따라잡히고 말 것입니다.
! 행동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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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개. 강적이다. 달리면서는 조금도 조작할 수 없어. 이 무슨 기술력인가.. 누군가 훔쳐 달아나면서 마실 가능성을 원천 봉쇄하기 위함인가?
쟤들 보기보다 느리다. 그냥 이대로 뛰어서 따돌려도 될 거 같네.
!달려서 따돌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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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계속해서 달립니다...
...
계속 뛰었음에도, 녀석들은 계속해서 당신을 쫓아오는군요. 거리를 벌리고는 있지만, 이대로 가다간 지쳐서 따라잡혀버리겠습니다...
! 행동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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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오래간만에 뛰니깐 갈증 나네. 이 정도면 포션 마시는 동안 따라잡히지는 않겠지? 사실 이제 잡혀도 별 수 없다. 생각보다 끈질긴 녀석들이기도 하고..
!적당히 멈춰서 휙 뒤를 돌아 다가오는 녀석들을 경계하며 서둘러 마나포션을 마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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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마나포션을 사용합니다!
! 현재 프포타의 MP는 23 / 23 입니다. 남은 초급 MP 회복 포션 (대) 의 소지 갯수는 1개 입니다.
그리고, 녀석들이 빠르게 쫓아와... 어느덧 당신을 향해 몸을 날리는군요!
하지만 녀석들의 공격은 충분히 피할 수 있어 보입니다..
! 행동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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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들이 공격을 가볍게 옆으로 돌며 피한다.
그리고..달려든 녀석들이 일직선상에 위치할 때 지팡이를 내밀어 섬광을 쏜다.
프포타, 쟤들은 눈이 없어서 실명은 안 할 텐데? 응 그럴지도. 근데 이거 빛이야. 쟤들은 점액이고. 고로 얼음은 막혀도 빛은 투과한다 이거지.
!섬광을 발사해 앞에 슬라임을 통과해 일직선상에 위치한 뒤쪽 슬라임까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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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섬광을 사용합니다! 그 공격에 맞은 슬라임의 핵이 큰 충격에 산산조각났고... 그대로 빠르게 무너지는군요. 더이상 수복할수 없어보입니다.
하지만 다른 녀석은, 당신의 계획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녀석은 빠르게 당신의 배에 부딪혀옵니다! 당신의 배에서 큰 충격이 느껴지는군요...
! 현재 프포타의 HP는 5 , MP는 8 입니다.
행동해봅시다.
!! 다중 공격이 가능한 스킬이 아닐 경우, 다중 공격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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켁.
하필이면 배를...
그래도 이 거리면 놓칠 일은 없다.
지팡이를 뒤집어 땅에 꽂듯 힘껏 내려 슬라임에 가져다 댄다.
!그대로 아이스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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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힘껏 아이스볼을 사용해, 슬라임을 맞추는데에 성공합니다!
날카롭게 만들어진 아이스볼이 슬라임의 핵을 거칠게 때렸고... 녀석은 그대로 뒤로 크게 뛰어오르며, 제법 무너져 치명상을 입은 듯 보이지만...
마지막으로 행동할수 있어 보이는군요. 녀석이 몸을 빠르게 수복시키며 당신을 향해 거칠게 달려오기 시작합니다...
! 행동해봅시다. 현재 프포타의 MP는 3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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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아까의 반복인가 싶지만 달리 방법이 없지.
!다시 달려서 충분한 거리를 벌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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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빠르게 달리기 시작합니다... 당신을 쫓아오는 슬라임의 속도는 아까보다 현저히 느려졌군요...
! 행동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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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달려라~달려라 프포타~
지난 경험상 대충 어느 정도 거리가 벌어지면 안전한지 확인했다.
거리를 그 정도 벌리고 나면 멈춰서 마나 포션을 비우자.
!충분히 거리를 벌린 후 하나 남은 마나 포션을 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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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초급 MP 회복 포션 (대) 1개를 사용합니다. 현재 프포타의 MP는 23 / 23 이며, 보유 초급 MP 회복 포션 (대) 의 수량은 0개 입니다.
당신이 포션을 마지자... 빠르게 덤벼오는 슬라임이 보입니다. 이대로라면 부딪히고 말겠군요...
! 행동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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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임.
참으로 흥미로운 녀석들이야.
지금은 내가 여유가 없어 제거하지만 다음에는 꼭 샅샅히 연구를 하겠어.
다가오는 슬라임에게 지팡이를 내밀고
!아이스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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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아이스 볼을 사용하여, 만들어낸 얼음으로..
마침내 슬라임을 완전히 죽이는데에 성공합니다. 핵이 산산조각나며 쓰러진 녀석은, 두번다시 수복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군요...
! 축하합니다! 전투에서 승리하여 보상으로 EXP 30 , 금화 12 를 획득합니다.
현재 프포타의 EXP는 30 , 소지금은 12 골드입니다.
! 행동해봅시다.
-
휴 일단 3마리 해결인가.
슬라임을 딱 한 놈씩 잡을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은데 음..
뭔가 쓸만한 것이 있나 알아봐야겠어.
!가이아의 상점으로 향한다.
-
당신은 가이아의 상점으로 향합니다..
..
당신은 운이 좋게도, 복귀하며 몬스터와 마주치지 않은 채 가이아에 도착하는데에 성공합니다!
당신은 가이아의 상점에 도착합니다. 주인으로 보이는 드워프가, 담배를 피우며 책을 읽고 있군요...
그리고 당신이 온 것을 확인하자, 짧게 말을 걸어옵니다.
" 원하는게 있으면 말하슈. "
! 행동해봅시다. 물건 구매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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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드워프. 신기하네.
"안녕하세요. 주인어르신."
가장 기본적인 물품부터 확인을 해볼까?
"혹시 작은 손도끼나 로프가 있을까요? 있으면 얼마 정도 하는지도 궁금하네요..하하"
가진 돈이라곤 으음..마음 아프니 그만보자.
!문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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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묻자 그가 고개를 절레절레 젓습니다.
" 그런 물품은 우리 가게에선 취급하지 않는다. 내 분야의 물품이 아니거든. "
! 안타깝게도, 현재로써는 아이템 상점에 있는 물건을 제외하고는 구매할 수 없어 보입니다...
! 행동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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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그럼 별 수 없죠. 다음에 돈 벌면 올게요."
밧줄 정도는 구할 만한 곳이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물건을 구하기 어렵네.
일단 가게 밖으로 나가 생각을 해보자.
역시 마나 포션을 넉넉하게 갖추지 않고 다시 숲으로 향하긴 좀 부담이 돼.
하지만 마나 포션을 넉넉하게 갖출 돈은 없어.
쉽게 돈 벌 방법...없나?
!일단 고민하며 hp회복 포션을 마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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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hp 회복 포션을 마십니다..
! 현재 프포타의 HP는 9 / 9 입니다.
그리고 당신은 고민해보지만,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떠오르지 않는군요.
정말 그런 일이 있다면, 모두가 그 일을 하면서 부자가 되었을것입니다.
그렇지만, 당신에겐 지혜가 있습니다. 어떤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 마나 포션을 사기 위한 돈을 벌 수 있을 것입니다.
고민하고, 구체적으로 목표를 정해 행동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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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포션이 생각보다 맛있어서 다행이야.
내 취향이 특이한가.
맞을 일 없이 돈을 버는 일을 해야겠다.
이게 다 진짜로 피 같은 돈이라고.
혹시 일거리가 있을 수 있으니 살펴나 볼까
!광장으로 가 구인공고가 있나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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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광장으로 가 구인 공고가 있나 살펴보지만...
아무래도 특별한 일자리는 없어보이는군요. 혹은, 당신의 힘에 부치는 일 뿐입니다. 건설물자를 나르며 하루에 3은을 받는 정도의 것.
이런 일로는 수지타산에 맞지 않겠군요..
! 행동해봅시다. 다음 진행까지 특별한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경우 조금의 보정이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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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위험을 감수하는 수 밖에 없나?
가이아와 숲의 경계로 가보자.
위험에 처해 가이아로 도주하는 초보 모험가를 노려서..사냥할 수 있을지 간이라도 좀 봐야겠다.
!가보자 현장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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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행동은 굉장히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계속 하시겠습니까? Y /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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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포타, 이거 되게 위험한 느낌이 들어. 그러네. 그럼 말자.
위험한지 아닌지를 알아보기 위한 현장답사였으니 결론이 위험하다로 나온 이상 할 필요 없지.
으음..어쩌면 버린 포션 병에 포션이 조금씩 남아있을 수 있지 않을까? 그걸 잘 모으면 포션 1병 분량이 나올지도?
!모험가길드 주변 쓰레기더미를 뒤져봅니다. 뭐라도 나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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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모험가 길드 주변의 쓰레기더미를 뒤져봅니다...
하지만 별 것은 나오지 않는군요. 오히려 악취와 함께, 주변의 따가운 시선이 쏟아집니다...
..
어쩌면 뒷골목에서라면 재밌는 일을 저지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 스쳐지나가는군요. 그 곳의 불량배들을 상대로 한다면 어떤 일을 저질러도, 쉽게 꼬리가 밟히지는 않을 터 입니다. 적어도 지금처럼 행동하는것보다는 생산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 같군요..
! 행동해봅시다.
- #2 뒷골목 입성
- 야 프포타, 또 또 촌놈티를 내는구나.
작은 마을 출신인 프포타는 도시의 생리를 파악하지 못한 상태였다.
이런 치안이 좋은 도시에는 으레 명에 대비되는 암이 존재한다는 것을 모른다.
그니깐 뒷골목 얘기다.
쓰레기통이나 뒤지던 그를 대놓고 비웃으며 지나가는 무리가 있었다.
척 보기에도 불량하다. 그런 그들이 향하는 곳으로 자연스레 시선이 따라가자.
웬 골목이었다.
..결국 칼침 맞을 각오를 해야 함은 똑같을거 같다만. 적어도 혼자인 녀석을 찾을 수 있으려나.
!설렘 반 긴장 반 뒷골목으로 향해보자
-
당신은 뒷골목에 도착합니다...
이른 아침임에도, 주점은 문을 닫지 않았는지 잔뜩 취한 손님들의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는군요. 거나하게 취해서는 비틀거리며 골목을 걸어다니는 불량배들도 보이고...
아무렇게나 널부러져 있는 마르고 병든 사람들. 코를 찌르는 악취까지.
이곳은 제국의 뒷골목입니다.
! 행동해봅시다.
-
음. 이런 곳이 다 있네.
냄새부터 사람들까지 모든 것이 다 마음에 안 들어..
이봐 프포타 다시 생각해봐. 오히려 기회로 가득찬 곳이라고.
기회? 응응. 뭔가 저지르기 딱이지. 그야 넌 나쁘니깐.
아무렇게나 널부러져 있는 병든 사람들은 꺼리낌 없이 짓밟으며 지나간다.
밟지 않고도 지나갈 수 있지만, 딱 봐도 저항 못할 약자인데 짓밟아주지 않으면 아깝겠지.
어딜가든 주점에서 시작하는게 맞지 않을까? 이야기들은 다 그러던데.
!널부러진 사람들을 짓밟으며 주점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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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널부러진 사람들을 거리낌없이 짓밟으며 지나갑니다..
당신이 그들을 밟을 때 마다 고통스러워하는 신음소리가 이따금씩 들립니다.
희미한 만족감이 당신을 감쌉니다...
그리고 주점으로 향하자, 시끌벅적한 소리가 들려오는군요. 아직도 술을 마시고 있는 것 같습니다.
! 프포타의 악행 스테이터스가 1 증가하였습니다.
행동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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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걷기는 불편해도 비리비리한 것이 후환은 두렵지 않네.
술. 꿀꺽.
가이아에 온 뒤로 지금까지 자제하고 있었으나, 본디 애주가인 몸.
프포타 음주는 나쁜거야! 그러니깐..해버리라고! 너가 누구? 나쁜 프포타.
빈 자리를 재빠르게 스캔하며 카운터로 향하자
어디 메뉴판 좀 볼까..?
!카운터의 메뉴판을 보자
-
당신은 주점 안으로 들어갑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눈에 띄는군요. 불량배들과 함께 다양한 아가씨들도 눈에 띕니다...
하지만 메뉴판은 보이지 않는군요. 당신이 카운터로 향하자, 주인으로 보이는 여인이 가볍게 말을 걸어옵니다.
" 안녕. 뭘 마실거야? "
! 행동해봅시다.
-
"..늘 마시던거로."
프포타, 뭐해? 꼭 해보고 싶었어.
"..아니 아니 죄송합니다. 로망이었던 거라. 사실 처음 왔거든요. 가이아의 술집이 처음이에요. 그래서 뭔가 못 마셔본 것들이 있지 않을까 궁금하네요. 혹시 그런 게 있나요?"
민망함을 참지 못하고 급하게 덧붙인다.
!메뉴에 대한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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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말에 그녀가 의아한 표정으로 당신을 바라보다가, 곧 살며시 웃고서는 당신에게 대답합니다.
" 좋은 위스키가 있는데, 한잔 마셔볼래? 자, 자. 사양 말고 마셔봐. 분명 마음에 들 거야. "
그녀가 유리잔에, 갈색 빛의 위스키를 찰랑거릴정도로 따르며 당신에게 권하기 시작합니다.
! 행동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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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요? 이야, 저야 좋.."
프포타, 정신 차려! 너 주머니 사정!
"지만..제가 가진 돈이라곤 10골드가 다라서요 하핫. 좋은 술이면 가격도 그 값을 하지 않겠어요?"
에이 그래도 혹시 모르니 2골드 정도는 아껴야지. 술 좋다고 다 쓰면 그건 중독자지 애호가가 아니라고.
! 10골드. 괜찮으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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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말에 그녀가 부드럽게 웃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합니다.
" 괜찮아. 자아, 어서 마셔봐. 분명 마음에 들거야. "
그녀가 천천히 다가와, 당신의 옆에 앉습니다. 그리고는 부드럽게 당신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다른 손으로는 턱을 괴고는 가만히 바라보는군요.
깊게 파여있는 그녀의 드레스는... 시선이 갈 정도로 아름답군요. 그리고, 가까워진 그녀에게서 나는 부드럽고 달콤한 향기가 당신의 코 끝을 간질입니다.
! 행동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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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막 상경한 촌놈은 도시의 유혹을 이겨낼 재간이 없는 법.
갑작스레 다가온 그녀로 인해 일어난 동공지진이 손으로 전이가 되었는지 손을 살짝 떨며 잔을 잡는다.
프포타, 긴장했구나. 으음 그럴 수 있지. 솔직히 긴장되는 상황 맞는 거 같아.
"..호의를 베풀어 주셔서 감사해요."
후딱 비우자 이러다 술 흘릴라.
!흘리지 않게 조심하며 원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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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손을 살짝 떨며 잔을 잡자, 그녀가 당신이 귀여운듯 작게 웃고는, 당신의 손을 부드럽게 잡으며 원샷하는것을 도와줍니다.
목넘김이 제법 좋군요. 부드럽게 당신을 껴안듯 흘러들어가는 술. 첫 맛은 강렬하지만, 너무 강하지 않아 적당히 자극이 될 정도로.
뒷맛은 깔끔하게, 코로 올라오는 잘 숙성된 오크통의 향. 제법 기분이 좋아지고, 목 안쪽부터 뜨거운 기운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그런 당신을 귀엽다는듯 바라보며 그녀가 술 한잔을 더 따라주는군요. 자신의 잔에도 한잔 술을 따른 그녀가, 건배하자는듯 잔을 들어올립니다.
" 어쩐지 나도 마시고싶어졌네. 좀 어울려줄래? 자기, 이름은 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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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좋은 술이네?
술이 들어가자 떨림은 조금 줄고 기분도 조금 좋아진다.
"아? 예예. 물론이죠. 아 저는"
프포타 웃음을 숨기지 못하네. 신났구나.
"프포타...그냥 포타로 충분해요."
잔을 부딪치며 자신을 소개한다. 또박또박 발음을 내자니 뭔가 민망해 대충 포타로 충분할 거 같다.
"..마담은 마담으로 충분할까요?"
호칭을 고르기 조심스럽다. 과한 예의나 배려는 없는 거나 마찬가지인 법. 그래도 프포타는 자신이 아는 선에서 가장 신중하게 단어를 택했다.
!마담과 대화를 나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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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말에 그녀가 부드럽게 웃습니다.
" 반가워, 포타. 응, 나는 그냥 마담이라고 불러줘. 아니면 자기라고 불러도 괜찮고. "
그녀가 키득거리며 농담을 던집니다. 당신과 잔을 부딪힌 그녀가 아름다운 붉은색으로 물든 입술로, 잔에 흔적을 남기며 깔끔하게 잔을 비웠고.
당신도 어서 마시라는듯 가벼운 눈빛을 보냅니다. 그리고는, 더욱 가까이 붙어오는군요. 이곳 저곳 닿는 그녀의 몸은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 포타, 재밌는 얘기 같은거 없어? 나말야, 이야기 들으면서 술 마시는거 좋아하거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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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마담이 적절했구나. 다행이네.
한 잔 더 비우자. 떨림은 더욱 가라앉고 기분은 더욱 좋아진다.
"마담이 즐거운 얘기를 원하신다면야, 술값 대신으로 충분할 만큼 들려드려야겠죠!"
뭐가 좋을까..?
결국 재밌는 얘기는. 상대가 듣고 싶어 할 얘기를 파악하는 게 우선이지. 관심에 따라 재미는 달라지니깐.
으음..마담은 분명 이곳 가이아에서 술집을 운영하며 다양한 경험과 많은 사람을 만났겠지. 그러니 그런 류는 제외하자. 뭘 꺼내든 그녀의 인생 경험이 우위일 거야. 그리고 이런 요청이 처음도 아니시겠지. 이곳저곳 돌아다닌 모험가들은 멋진 이야기를 많이 해줄 수 있었을 거야. 그러니 어쭙잖은 모험담도 별로야.
프포타, 너 되게 진지하게 고민하네. 근데 너무 오래 고민하면 없어 보일걸? 아앗 맞네!
"크흠. 이 얘기를 꺼내도 되는 건가 싶어서 조금 고민이 깊었네요. 마담 그거 아세요? 뭐든지 대충 하는 사람들이 모여사는 땅이 있대요. 사실 거기 마담도 아는 곳이에요. 어딘지 아세요?"
뜸을 들이는 작업은 늘 중요하다..3..2..1..
"...얼렁뚱땅!"
프포타, 결국 초심자의 어리숙함과 미숙함을 무기로 밀기로 한 거야? 그 뻔뻔함은 역시 대단해.
!웃겨드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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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한잔 더 마십니다. 여전히 좋은 풍미와, 목넘김이 느껴지는군요.
천천히 취기가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당신이 한잔 더 마시자, 그녀 역시도 한잔 더 비우며... 다시금 술을 따라주기 시작합니다. 찰랑거릴정도로.
" 글쎄, 어디려나? "
그녀가 조금 궁금하다는듯 당신을 바라보았고...
잠시 뜸을 들인 뒤, 이어지는 당신의 대답에 짧게 소리내어 웃습니다.
" 아핫. 그게 뭐야, 정말. 실없는 이야기네. "
속삭이듯한 그녀의 목소리가 귓가를 간질거리듯 퍼져옵니다. 그리고... 당신의 어깨를 그녀가 부드럽게 매만지는군요.
" 좋은 이야기를 들려줬으니까, 나도 한잔 더 줘야겠지. 자, 마셔보자구. "
-
그럭저럭 무사히 넘긴 것 같긴 한데..
"얼마든지요 마담. 마담이 가시는데 제가 빠질 수 있나요."
프포타, 주는 대로 넙죽넙죽 받아마셔도 되겠어? 이거 꽤 강한 술 같은데..아 안 들려 안 들려. 몰라 몰라.
"그러고 보니 저도 마담의 얘기가 궁금해요. 아무래도 가이아는 처음이라 다 낯설어서요. 마담은 뭔가 다 알고 계실 거 같네요."
!주는 대로 넙죽넙죽 마셔보자 술 마실 땐 뒷일 걱정하는 거 아니다..
-
당신은 계속해서 그녀와 함께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며, 술을 마시기 시작합니다...
뜨거운 기운과 함께, 점점 어지러워지고, 묘하게 신이 나는군요. 그리고 동시에 졸음이 오기 시작합니다.
" 글쎄, 나도 모르는것 투성이기는 하지. 나도 이곳에 오래 살았지만, 아직도 낯선 것들 투성이야. 후후, 우리 묘하게 공통점이 있네. "
그녀가 당신의 뺨을 손가락 끝으로 흝으며 부드럽게 속삭이고..
다시금 술잔을 맞부딪히며 술을 마시기 시작합니다..
..
! 프포타가 만취 디버프에 걸렸습니다. 큰 수마가 당신을 덮치기 시작합니다...
잠에 들 수 있습니다. 주무시겠습니까? Y / N
거절하실 경우 1 , 100 다이스를 굴려 65 이상이 나올 경우 잠에 들지 않을 수 있습니다.
! 행동해봅시다.
-
"공통점이라니, 저의 영광이네요 마담..!"
즐겁다. 오래간만에 느끼는 즐거움이다. 그런데 잠이 온다. 하지만 잘 순 없다. 프포타는 졸리지만, 더 놀고 싶어서 억지로 참고 있구나. 가여운 것.
원래 놀다가 잠이 오면 저항하고 더 놀고 싶을 뿐이다.
잠들 수 없어!
.dice 1 100. = 32
!더 놀거야!
- #3 낯선 천장이다
- ! 당신은 잔뜩 취해, 잠에 듭니다.
시간이 강제로 밤 으로 변경됩니다..
.
..
어깨를 흔드는 손길에, 당신은 천천히 눈을 뜹니다.
그러자 그곳은 아까와 다른... 작은 방이군요. 그리고 당신의 눈 앞에 있는것은 험악하게 생긴 사내입니다.
당신은 문득 목이 가려워 손을 가져다댔고... 손 끝에, 아까전의 마담의 립스틱 자국이 묻어나오는군요.
" 이봐, 집에 돌아갈 시간이다. 계산부터 해야지. "
" 어디보자.. 위스키 두 병, 맥주 여덟 잔 , 스테이크 두 접시, 샴페인 두병, 와인 한병에, 마담이랑 하룻밤. "
" 다 해서 만 이천골드다. "
이런. 위스키를 마신것 까지는 기억이 나지만... 마담이랑 하룻밤이라니? 이것은 분명 거짓말일겁니다. 립스틱 따위를 묻혀놓고 거짓말을 하는 수법이겠죠.
제대로 당했군요...
! 행동해봅시다.
-
천천히 눈을 껌뻑껌뻑.
프포타, 일났네? 그래도..즐거웠지?
응 즐거웠어. 그러면 된거지.
!정신도 차릴 겸 상태부터 확인해 보자. 어디..내 전 재산(12골드)과 지팡이는 나에게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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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상태를 확인해봅니다.. 전재산과 지팡이는 당신에게 잘 있군요.
그런 당신을 바라보는 사내가 손을 내밉니다.
" 이봐, 빨리 계산하고 슬 집에 가게. 설마 돈이 없는건 아니겠지? "
사내가 히죽이는군요..
! 행동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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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다 알면서 서로 장난치는 건 마담이랑 한걸로 충분해요. 저 돈 없어요. 있었어도 마담한테 팁으로 다 줬겠죠. 즐거웠으니깐..."
내가 다리가 아파서 지팡이를 가지고 다닌다고 생각하나..? 고양이 수인이 마법사라는 점을 잘 모르나..? 혹시 알면서도 자신감이 넘칠 이유가 있나? 혹시 모르니 일단 자제하자.
"그..제가 어떻게 지불하면 될까요? 보아하니 계획이 다 있으신 거 같은데."
그래도 혹시 모르니 지팡이로 바닥을 짚으며 일어선다. 지팡이를 잡고 언제든 마법을 부릴 태세는 마쳐야지.
!어떤 코스를 준비하셨나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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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말에 사내가 코웃음을 칩니다.
" 어이, 꼬마야. 턱 없이 부족하다고 얘기하지 않냐. 그리고, 너도 계획이 다 있나본데. "
사내가 당신의 지팡이를 가리킵니다. 지팡이로 바닥을 짚으며 일어선 것은 별로 효과가 없는 전략이군요.
일반적으로 짚고 다니는 지팡이와, 마법사들의 지팡이는 생김새가 너무나 다릅니다.
" 시간 끌지 말고 빨리 본론으로 들어가지. 돈이 없어도 지불할수 있는 방법은 제법 많은데, 우선 몸뚱이로 갚아줘야겠어. "
사내가 칼을 빼어들며 당신에게 다가오기 시작합니다..
! 행동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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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얘들 서로 의사소통을 잘 안하나? 아니면 내가 10 금화 밖에 없다는 말을 안 믿었나...?
프포타, 근데 잘 때 돈을 털거나 쓱싹 목을 베거나..하다못해 지팡이라도 안 뺏은 거 보면 얘들 은근 착한 거 아닐까? 그러네. 그럼. 복을 주자. 태양신네 버전으로.
!지팡이를 앞으로 내밀며, 섬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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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섬광을 사용하는데에 성공합니다!
그러자 녀석은 고통스러운듯 크게 소리를 지르며, 마구잡이로 칼을 휘두르고 있지만... 당신에게 닿지 않는군요.
! 행동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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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죄송해요! 살려주세요! 으..제발! 제발!..으!"
혹시 밖에서 녀석의 동료가 듣고 지원을 올 수 있으니 비명을 지르며 도움을 청해 어디까지나 녀석이 광분해서 자신을 일방적으로 유린하는 상황으로 연출한다.
그리고..마나를 아끼고 싶지만...괜히 시간을 끌거나 위험을 감수하기는 어렵지 그냥 빠르게 마무리 하자.
! 칼을 피하며 아이스볼을 녀석의 머리에 꽂아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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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녀석에게 아이스볼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녀석이 마구 움직이는 탓에 안타깝게도 당신의 공격은 빗나가고 말았고...
녀석은 곧 시야를 되찾은듯, 분노하며 덤벼들어 당신에게 칼을 휘두릅니다. 하지만, 충분히 피할 수 있어 보이는군요..
! 현재 프포타의 MP는 3 / 23 입니다. 행동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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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이게 빗나가네.
별수 없지. 지팡이를 이런 용도로 쓰긴 싫었지만.
"흐윽..흐윽! 그만두세요..! 정말 그게 다라고 윽!"
무표정하게 애원하는 말을 내뱉으려 공격을 피하고, 그대로
!녀석의 울대를 지팡이로 후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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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계속해서 연기를 하자, 그가 짜증이 잔뜩 난듯 당신을 노려봅니다.
그리고 당신은 녀석의 울대를 지팡이로 후려치는데에 성공합니다!
하지만 큰 데미지는 입지 않은 것 같군요... 녀석이 소리를 지르기 시작합니다.
" 어이! 안쪽으로 와! 이녀석 당장 갖다 팔아야겠어! "
그리고, 발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 행동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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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내가 지팡이로 때려봐야 별로 안 아프구나..포션은 다 마셔서 이제 없고..딱 봐도 열받아 보이는 게 사과해도 안 통하겠네. 얌전히 팔려가기도 글렀다.
에휴..
!창문이 있다면 깨고 도망간다. 그런거 없다면..건물 구조가 일방향이 아니길 바라며 문을 열고 발소리의 반대편으로 도망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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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빠르게 창문을 깨고 뛰어내리는데에 성공합니다!
하지만 어느정도의 높이가 있었기에, 발목이 성하지 않은것 같군요... 제법 충격이 컸습니다. 술집의 3층정도로 보이는군요.
술집 안에서는 고함소리가 크게 들려옵니다. 아무래도 바로 당신을 쫓아올것 같군요..
! 행동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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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야..돈 벌러 왔다가 장사 밑천인 마나만 괜히 날렸네..
프포타, 이럴 때가 아니야! 으응 뛰자!
!복잡한 골목 안으로 도망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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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빠르게 뛰기 시작합니다! 발목이 지끈거리는군요..
복잡한 골목 안으로 도망치는 당신이지만, 계속해서 추격대의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 행동해봅시다. 당신은 지금 복잡한 골목 안에 있으며, 발목이 성하지 않고, 추격대가 당신을 쫓아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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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때문에 달리기 어렵다.
계속 달리기만 해서는 따돌리기 어렵겠어.
그렇다고 뒷골목 밖으로 도망치기엔 길을 잘 모르니 이런 복잡한 골목에서는 어려울 것 같고...
결국은 들키지 않고 숨는 방안이 최선이네 프포타. 꼬리를 바짝 말고 숨어야지.
!복잡한 골목을 헤집으며 숨을 만한 것을 찾아보자
-
당신은 계속해서 도망칩니다..
..
어두운 골목 속, 적당히 나무판자와 다 헤진 천을 덮어놓은 간이 움막 비슷한 것이 보이는군요.. 마침 주인도 없어 보이겠다.
저 안에 숨는다면 이대로 무사히 몸을 숨길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행동해봅시다.
-
프포타! 저기! 저기! 좋아. 저기에 숨자!
냄새는 썩 좋지 않지만..지금은 그런 것을 따질 때가 아니지.
놈들이 사라질 때까지만 좀 참자고.
!움막 안으로 들어가 몸을 웅크리고 꼬리를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