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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호

last modified: 2025-03-23 11:47:39 Contributors

안녕, 시간 있어? 아니, 딱히 여기에 3시간정도 앉아서 널 기다렸다가 조사하려는 건 아니고.. ^ ^ (어? 망햇다)



한현호18세178cm



1. 외관

한현호 18세, 비밀요원인생 n년차, 드디어 큰 건을 손에 쥐게 되다.

178cm, 마른 근육 체형. 빗질해도 부스스한 백금발, 삼백안에 여우 닮은 얄쌍한 인상, 캐주얼한 교복(풍의 무언가)- 연신 실실거리기 일쑤라 날티나는 남고생인가 싶어도 품성이 양아치는 아닌 모양이라. 허구헌 날 조사랍시고 골목길 기어다니고 앞구르기 뒷구르기에 헛짓 투성이라 쉽게 먼지투성이가 된다. 기숙사 세탁기만 고생이다.

2. 눈치

눈치… 없다. 생각… 단순하다. 뒤끝… 좋은 게 좋은 거지 싶다. 성품의 장점을 말하자면 시원털털한 것이요, 단점을 꼽자면 제법 단순무식하다는 것이다. 긍정뇌. 항상 옆사람 어깨 두드리면서 와하학! 하고 웃는다. 추구미는 민나 나카요쿠시요오제.

3. 비밀요원

비밀요원 하고 있으나 바보다. 본부 측에서는 서류가 뒤바뀌는 등의 실수로 합격자 이름이 달라진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을 정도다. 무능해도 대형사고는 없어 아직까진 지켜보고 있지만, 이젠 그것도 지쳐서 아무 정보 없는 학교에 밀어넣고 조사하다 지쳐 나가떨어졌으면 하는 마음 본부는 품고 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드디어 자신을 인정해 큰 건(?)을 맡겨 줬다며 기뻐하고 있는 모양인데… 과연 그의 출세길은?

4. 조사

틈날 때마다 하는 조사. 수상한 것은 그러려니 생각하고 평범한 것은 수상하게 보는 빈도가 이상하게 높다. 대문자 N임에 틀림이 없다. 스스로는 티 안 난다고 생각하는 모양이지만 주위 사람들은 쟤 또 저러네, 하는 눈치다. 그 와중에 현호가 비밀요원임을 진지하게 믿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