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vsVS2)유 형수(데스로우)

먼저, 타 빌런에 비해 그 양은 적지만, 용기를 내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물론 그 중에 살아있는 이는 한 손에 셀 수 있지만, 증언들 중에 공통된 부분은 다음과 같다.

일단 키는 184cm, 몸무게는 93±2kg 군살같은게 없는 근육질, 체구는 조금 큰 편. 길지 않은 머리카락은 검정, 눈동자는 밝은 잿빛, 표정은 항상 차가운 무표정. 외모는 옛날 홍등가에서 굴렀다는 것이 믿길 정도. 자기관리는 철저한 듯 하다. 착용하고 있는 두꺼운 올가미 때문인지는 몰라도 목에 졸린 자국은 사라질 것 같지 않다.

그는 항상 완벽하게 손질된 가일로프 브랜드의 양복을 입고 있다. 넥타이는 주로 어두운 색으로 재질은 실크에 CNT 첨가, 넥타이핀은 백금에 다이아가 박힌 것. 귀걸이는 크기가 크진 않지만 고급이라고 칭할 수 있고, 다양한 편으로, 색상은 전부 검정등 어두운 색상이다. 시계는 브랜드 있는 것을 사용한다. 그 외에도 반지 서너개 또는 라택스 장갑을 착용한 경우가 많다.

그의 양복 속에는 온갖 무기들이 숨겨져 있다. 손목에는 나이프와 전기충격기. 외투 안에는 기관단총과 권총 그리고 섬광탄과 연막탄 등이 목격된 가장 가벼운 무장으로, 일반적인 경우에 매우 중무장하고 있다. 양복 자체의 성능도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특히 가까이서 제압을 시도하다 강화 외골격에 중상을 입은 경우가 많으니 조심할 것을 당부한다.
피부 아래에 삽입된 외골격은 육안과 X-rey촬영으로도 식별하기 어려우니 제압했다고 일이 풀릴 것이라 생각하지 않도록 한다.

빌런 데스로우의 성격은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확실한 것이라면 살인에 죄책감이 없고, 항상 침착하다는 것. 그리고 덧붙이자면, 병원과 학교 등 일반적으로 테러의 대상이 되지 않는 곳에서도 행각을 벌이는 것을 생각했을 때, 인두겁을 뒤집어 쓴 괴물일 것이다.
인간 유 형수의 성격을 알기 위해, 대략 7년 전 그와 거래했던 이들과 당시에 그를 알고 있었던 이들의 증언을 끌어모아 재구성한 바는 다음과 같다. 일단 그는 성인까지 불행한 삶은 살았기 때문인지 무신론자로, 어떤 이야기를 들어도 감흥이 없었고, 인간불신을 기본으로 깔아두고 손익을 계산했으나, 누구에게나 격식을 차렸고, 무엇이든 시달리는 것 없이 느긋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몇몇 이들은 그의 죽음을 믿지 않는다고 한다. 허나, 이들의 증언은 추측성이 강하므로 제하도록 한다.

스며들기, 두 번의 기회와 약간의 특권, 키네틱 에너지 증폭

그 정전 이전에는 ’가일로프’ 양복집에서 근무했으나 그 사건으로 주인이 불의의 사고를 당해 그 자리를 대신했다, 빌런이 되기 이전에는 이능력을 가진 청부살인업자와 양복집 사장이라는 이중적인 생활을 했다. 낮에는 싸이킥 갱과 이능력 범죄자를 포함한 손님 모두에게 맞춤형 양복을 지어 줬는데, 방탄은 물론이고 방사능 차폐와 반응장갑 기능, 심지어는 재생성 섬유로 만들어져 스스로 복구되는 기능을 가진 양복도 지어줬다. 암시장에 떠도는 괴랄한 기능을 가진 양복은 거의 이 자의 손을 거쳐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밤에는 자신이 만든 양복을 입고 이능력자 동료 한 명과 청부살인을 자행하였다. 그 생활은 동료가 6년 전 원인 모를 살인을 당하면서 끝나게 되었고, 그는 양복집에 마련된 개인실에서 목을 메단 체로 발견된다. 그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사람들을 불렀으나, 그들이 도착했을 시점에는 불렀던 사람만이 있을 뿐, 목 메단 시체는 온데간데 없었다.

이후에, 어디선가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테러리스트가 목격되기 시작했다.

12년 전에 만났고, 8년 전에 죽은 동료, 우 연과 꽤나 친한 사이였다는 듯 하다. 그녀는 그의 거의 유일한 친구나 다름없었다고. 청부살인을 하게 된 것도 그 사람의 권유라고 한다. 여담으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집착이 있었다는 듯.

이 자의 능력이 3개나 되는 이유는... 한 가지 능력을 조금 특수한 경로로 얻었기 때문이다. 데스로우, 사형수라는 뜻을 가진 예명은 그가 항상 목에 메고 있는 올가미 때문에 붙어진 이름이다. 최근 신기술에 의한 정밀 분석에 의하면 누군가 한 명이 목숨을 끊었던 올가미임이 밝혀젔다.

유 형수라는 이름이 실질적으로 쓰이는 이름이며, 햐리스 예로비치 가일로프라는 이름은 양복점의 주인으로써의 이름이다. 대대로 내려오는 것이 원칙인데, 전 주인은 자녀가 없어서 형수가 물려받은 것이다.

죽음 이전에는 ’두 번의 기회와 약간의 특권’이라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몰랐다. 이젠 테러에 이산화탄소나 일산화탄소 등 질식을 유발하는 기체를 종종 사용할 정도다.

이능력의 특성상, 잡기 어려우며 테러에 적합하기에 높은 등급이 주어졌다. 스며들기는 섬광탄의 섬광만으로도, 연막탄의 연막으로도 사용 가능하며, 키네틱 에너지 주입은 폭팔물의 강화나 총기류의 강화로 응용될 수 있다. 다시 말해 무능력자 테러리스트에 비해 더 신출귀몰하며, 더 강한 화력을 투사하는데다가, 범죄의 규모도 만만치 않다. 주로 사용하는 흉기는 소총과 폭팔물 등 태러리스트와 다르지 않은데, 이는 자신의 행각이 자신의 것으로 지목되는 것을 막으려는 시도일 것으로 추정된다. 허나 이는 총탄과 폭팔물의 종류와 그 에너지의 양을 역계산하면 몇몇의 경우에 이러한 시도를 무효화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가일로프 양복점의 실질적 총책임자. 그가 운영하는 양복점은 주문 제작이라면 거의 다 만들어낸다. 얇고 안 찢어지며, 매우 가벼운 스타킹이 그 일례, 그 외에도 방탄조끼급 방탄능력을 가진 와이셔츠와 옷 내부에 수납되며 섬유처럼 접히는 외골격 등 성능이 괴랄한 물건들을 팔기도 한다. 물론 그 정도의 자금을 가지고 있어야지만 살 수 있을 것이다. 아쉬운 점이라면 서류상 죽은 사람이라서, 대놓고 주인행세를 못 한다는 것.

Hero: 파크 (코스츔), 에스터 힐데가르트 C. (머리말), ??? (포에버 러빙 유)
Billain: 이 수현 (Dr. Dream), 스미모토 하나비 (리틀 헬메이커), 최 가람 (리퍼), 헬렌 S. 헤르미온느 (S)

O - 메리 A. 딕슨(매드/둠스데이 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