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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좀 더 즐겨봐도 좋겠군요..
***
" 그럼 ……. "
평화로우니 다행이다.
오랜만 ? 은 아니지만 기도를 하러 신전에 가용 !
# 기도하러 가자 !
***
항상 가던 우리의 작고 소중한 청년회가 있는 그 신전으로 갑니다...
***
" 흠 ... "
여기도 평화롭구나 그런 생각을 하며 신전의 미사에 참가해용 !
# 와 기도 !
***
기도를 드립니다!
오늘 하루는 왜인지 운이 조금 좋을 것 같습니다.
***
신나는 기분으로 청년회 친구들을 찾아간다
# 와 친목할 시간 !
***
청년회를 찾아갑니다!
어?
왜 사람이...별로 없죠?
우리의 청년회장 친구는 울적한 얼굴입니다.
***
" 안녕하세요 "
인사를 하고서는 다가간다.
" 평소보다 사람이 적은데 ... 무슨 일이 있나요 ? "
# 뭐야 다 어디갔어
***
"그게..."
그녀의 눈에 눈물이 차오릅니다.
"어젯밤에 큰 일이 벌어졌잖아요...그래서 다들 안나오고 있어요..."
아.
***
" 아 "
그거 내가 한건데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몰라서 어떻게 말 해야하나 고민한다.
음 ... 굳이 내가 했다고 말하기는 좀 그렇다
" 그래도 정상화 됬으니 다들 금방 다시 나오시겠죠 "
어 , 맞지 그렇지
" 당장은 놀라서 잠시 쉬는걸테고요 "
# 말해용
***
"그렇겠죠..."
그녀가 고개를 떨굽니다.
낙담한 것 같네요.
***
" 그런데 백희씨는 신전에 나오신거 보면 신앙심이 대단하시네요 "
음 훌륭한 자세다
낙담한 상대를 치켜세워준다
# 힘내라 힘
***
"청년회장이니까요!"
그녀가 불끈 주먹을 쥐며 그리 말합니다.
"남들은 안나와도, 저는 나와야죠..."
***
" 진짜 훌륭한 자세네요 "
친목 모임의 장이지만 책임감이 있다는건 좋은 일이다
" 뭐 , 저에 대해선 저번에 말했으니 ... 혹시 평소에는 뭘 하면서 지내십니까 ? "
청년회장인건 좋지만 뭔가 공부를 한다던가 일을 한다던가 그런게 있을거 같은데
# 대화해용
***
"음...집이 포목점을 해요. 물려받으려구요! 부모님 일을 도와서 하고 있죠...집에 딸밖에 없어서 부모님이 조금 걱정하시긴 하지만요."
오 포목점...
***
" 오 , 포목점 "
그러다가 문득 자신의 옷장을 떠올려 본다
제일상마전에게 받은 옷이나 검은 무복 정도 밖에 없었지
" 제가 항상 똑같이 생긴 옷만 입고 다녀서 가볼 일이 없던 곳이네요 "
나중에 한번 가봐야지
" 아무튼 ... 계속 둘이 있기에도 좀 그러니 오늘은 얼굴만 비치고 가보겠습니다. 청년회에서 뭔가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주세요 "
# 말 !
***
백희와 빠이빠이를 하고 신전을 나옵니다!
***
" 그럼 "
재빠르게 성아를 만나러 가봅니다 !
# 어수선할때 빨리 만나러 가자 !
***
수라단으로 이동합니다!
민성아는 수척해진 얼굴로 서류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
주변의 눈치를 살피다가 성아에게 다가간다
" 동생아 "
피곤해 보이는 동생에게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다
" 이 오라비가 한건했다 "
아직 성아는 제일상마전쪽이 아니다
이번에 끌어들이자
의남매끼리 싸우는건 싫으니까
" 그런데 너는 힘들어뵈은구나 "
# 말해용
***
"밤에 시끄럽다는 소식은 들었는데...네가 한거야?"
성아가 죽어가는 얼굴에 일말의 의구심을 담아 물어봅니다.
"...죽겠어. 여기저기서 자기 파벌에 붙으라고 난리야..."
***
}}}
- 상위 항목 : 무림비사/스토리
- 상위 항목 : 무림비사/스토리 - 강건
- 백패百牌
# 드디어 ... 드디어 백패가 됬다 ! 정산 !!!
*
정산합니다!
도박에 걸었던 은화 10개가 500개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현재 강건의 재산은 은화 500입니다.
백패에 성공합니다! 별호, 백패를 얻습니다.
【 백패(百牌)】
교국의 명문 무관들을 모조리 꺾어버린 자에게 주어지는 칭호이자 현판. 교국의 모든 사람이 당신을 알게될겁니다.
최근 100년간 백패에 성공한 인물은 없었으나 이제는 아닙니다.
모든 명문 무관 위에 우뚝선 당신은 마땅히 누려야할 것을 누릴 수 있습니다.
- 명성이 1단계 상승합니다.
- 정신이 1단계 상승합니다.
- 최대 내공이 20년 증가합니다.
- 교국 수도, 신시(神市)의 모든 무관에 정당한 요구를 할 수 있습니다.
- 소속 문파의 명성이 최고로 고정됩니다.
- 누구든 이 백패를 얻기 위해 도전해올 수 있습니다.
강건은 백패를 달성하며 온갖 무수한 깨달음을 얻기 시작합니다.
초절정에 이르기 위한 깨달음이 찾아오며 강건은 심상 속으로 빠져들기 시작합니다...
의식은 어두워지고 자그마한 불빛이 하나 보입니다.
저 불빛 안에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
불빛 ? 천마님 ?
아니 ... 아니다
천마님께서는 고작 저런 자그마한 불빛이 아니다
저건 ... 내가 전장에서 보았던 죽어가는 자들의 생명이었다
# 전장에서 죽어가던 약자들 ...
*
약자들을 직시합니다.
저 약자들은 어째서 약자입니까?
*
저 약자들이 약자인 이유는 무엇인가
기회의 다름 때문이다
더 좋은 무공 , 더 좋은 영약 , 더 좋은 스승이 있었다면 저들은 더 강했을 것이다.
그리고 올바른 신앙 ... 전장에서 봤던 그 올바르지 못한 신앙도 마찬가지겠지
하지만 그 올바르지 못한 자들도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이 있었더라면 신앙이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모두가 같은 조건이지 못했다
건강한 인간에게 건강한 신앙이 깃들고 그 신앙이 사람을 더 높은 경지로 이끌어준다
# 주어진 기회 혹은 조건의 다름
*
그렇다면 약자는 선합니까? 악합니까?
*
약자는 ... 악이다
올바른 일을 행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선이 아니게 되버린다
그러니 교인들이 더 큰 악이 되어 그들이 가진 악을 아무것도 아니게 만들어
그들이 선이 되게끔 해야한다.
# 악 인것 !
*
누군가 웃는 것 같습니다.
강건.
약자이던 시절이.
그립습니까?
*
약자이던 시절의 나는 보호를 받았다
동시에 보호 받지 못했다
그때를 떠오르면 즐겁지만 즐겁지 못하다
나는 ... 그립지 않다
그리움이라는 것은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
# 나는 그때가 그립지 않다 나아가야 하기에
*
다음 질문으로 이어집니다.
평범하고 행복한 긴 필부의 삶과 고통스러운 짧은 영웅의 삶 중 무엇을 택하시겠습니까?
*
필부의 삶은 교국의 무인에게는 필요 없다
나는 무공이 아니었더라면 죽었을 목숨
한순간 뒤에 죽더라도 모든 것은 교국을 위해서
이 세상 모든 고통을 받더라도 위대하게
# 고통스러운 짧은 영웅의 삶
*
답을 선택합니다...
인간은 무릇 어리석고 연약한 존재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인간은 냉철하고 더 이성적일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동의하십니까?
*
인간은 어리석고 연약해야 한다.
그래야만 서로 뭉치고 어울릴 것이다
냉철하고 더 이성적이면 서로를 배척하고 살아갈테니까
냉철하고 이성적인 존재는 천마님과 교주님
두 존재면 된다
# 비동의
*
모든 답변이 완료되었습니다.
머리 위에 두 송이의 연꽃이 피어오릅니다...
초절정의 경지에 오른 것을 축하드립니다.
상태창이 갱신됩니다!
【 강건 】
경지 - 초절정
간극 - 초입
내공 - 370년/370년
세력 - 천마신교(분타원 -3)
정신 - 5단계
명성 - 4단계(교국 한정 5단계)
재산 - 은화 500
인물 호감도 - 3
정신타격&부상 - 0
도화전 - 0
강점 - 의좋은 형제들(-3), 친화성(-1), 무골(-1)
약점 - 절맥(+3)
무릉도원 물품 - x
반로환동을 거부했습니다.
감정은 유지됩니다.
한마신공이 10성을 달성합니다!
- 10성 한마강림 : 최대 내공을 절반 소모합니다. 선계의 천마신 휘하 신선 한마의 힘을 3레스 동안 빌려옵니다. 3레스 동안 경지를 무시할 수 있습니다.
현재 한마신공의 숙련도는 40%입니다.
한마검의 모든 정보가 공개됩니다!
【 한마검寒魔劍 】
한마문의 보검.
투마문, 한마문, 염마문. 세 개로 이루어진 전통적인 교국의 무관 중 하나, 한마문을 상징하는 보패이자 투마삼왕 한마의 힘이 깃들어있는 절세보검.
한마검은 '신검'의 일종으로 이를 소유한 자에게는 강대한 내공과 힘을 증폭시킨다고 알려져있다.
미약한 자아를 가지고 있어 스스로 움직이거나 판단하며 한마신공과 한마팔검의 숨겨진 구결을 지니고 있습니다.
오직 한마문의 문주와 그 후계로 인정받은 자만이 들 수 있으며 그렇지 않은 자가 손에 쥔다면 저주를 받게됩니다.
한마문의 보물인 한마검은 적법한 후계가 들었을 때 진정한 힘을 발휘합니다.
- 명검 : 정체모를 영물의 뼈와 내단, 한철을 섞어 만들어진 명검입니다. 검기에 버텨낼 수 있습니다.
- 미약한 영성 : 아주 미약한 자아를 가집니다. 스스로 사고하고, 행동합니다.
- 투마삼왕, 한마의 어검 : 36장로 이후 승천한 한마문의 사조 한마의 기가 서려있습니다. 전투 중 단 한 번, 위기에 처했다고 스스로 판단되었을 때 어검술이 펼쳐집니다.
- 분화어검 : 내공을 100 소모합니다. 한마검과 똑같은 모습의 얼음검을 소환합니다. 어검술을 행할 수 있으며 한 레스에 내공 10을 추가적으로 소모합니다.
- 신검 : 보유 내공을 2배로 상승시킨다.
- 정통성 : 한마문주와 그 후계가 아닌 자가 손에 쥔다면 생명력을 흡수당하고 한마문주와 그 후계가 손에 쥔다면 내공을 100 증가시킵니다.
【 강기劍氣 】
강력한 의지는 뜻없이 흔들거리는 기운을 하나로 정련하고 단련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그 결과물로 무림인들이 일컫기를 강기, 또는 불완전한 검강이라 합니다. 기운만으로 하나의 검을 제련해낸, 기氣로 이루어진 이 검은 검기보다 월등히 강하며 오로지 검사 또는 그 이상의 무언가로만 상대할 수 있습니다. 허나 검사마저 강기를 대적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 모든 '검기'를 '강기'로 대체하실 수 있습니다.
- 강기를 사용할 때에는 모든 내공 소모가 10배가 됩니다.
【 검막劍幕 】
무형의 기운을 밖으로 내비추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그것으로 형태를 만드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경지에 이른 자가 자신의 정신과 단전을 모루와 망치삼아 벼려낸 이 얇디얇은 기운의 막은 마치 장인이 제련하고 만들어낸 방패와도 같습니다. 이 한 장의 얇은 벽은 오로지 검사 또는 그 이상의 무언가로만 뚫어낼 수 있습니다.
- 검막을 펼칠 수 있으며 검막을 펼칠 때에는 모든 내공 소모가 2배가 됩니다.
【 약호신강기弱護身鋼氣 】
경지에 이른 자들은 뜻대로 자신의 기운을 벼려낼 수 있습니다. 온 몸을 두르는 얇은 갑옷 또한 그러합니다. 정신과 내공을 바탕으로 만들어낸 이 무형의 갑옷은 당신의 몸을 안전하게 보호해줄 것입니다. 이 갑옷을 뚫어낼 수 있는 것은 오로지 검사 또는 그 이상의 무언가 뿐입니다.
- 약호신강기를 펼칠 수 있으며 약호신강기를 펼칠 때에는 모든 내공 소모가 2배가 됩니다.
【 등평도수登萍渡水 】
드높은 경지에 이른 자는 기운을 정제해 얇은 무형의 판을 만들어내 그 위에 서있고는 합니다. 이 경지는 등평도수로 표현되며 보통은 물 위를 걸어다니는 고수들의 경지를 일컫는 말이었습니다. 이제 당신 또한 그런 고수의 반열에 오르셨습니다.
- 내공을 소모해 물 위를 걸을 수 있습니다.
【 허공답보虛空踏步 】
사람이 밟고 허공을 날아다닐 수 있는 무형의 받침대가 있다면 어찌 생각하십니까? 경지에 오른 자들은 이런 것들을 어렵지 않게 이행하고는 합니다. 허공에 몸을 띄우고 허공을 밟고 움직입니다.
- 내공을 소모해 허공에서 자유로이 움직일 수 있습니다.
【 극마기極魔氣 】
천마신의 신성한 기운인 마기는 더더욱 정순해졌습니다.
- 마기가 보랏빛으로 변화합니다.
- 정순, 파사 계열의 무공에 저항하고 적에게 더욱 강력한 고통을 선사합니다.
【 고수高手 】
명실상부한 고수의 반열에 들어섰습니다. 당신은 홀로 수백의 일류 무인들을 상대할 수 있고 수십의 절정 무인을 상대할 수 있습니다.
- 무림의 어디를 가더라도 고수에 걸맞은 대우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천마강록
- 우선 ... 정신을 ... 차린다 !
" …… ! "
# 천유양월 !
*
정신을 차립니다!
이 곳은...
한마문입니다!
"일어났네!"
종리연이 으스대듯 말합니다.
"죽은줄 알았잖아!"
....그럴리가.
*
"아 , 물론 죽었지요"
종리연에게 말한다
"절정이던 강건은 죽고 초절정 강건이 태어났으니 !"
보라색 마기를 피어오르며 말합니다 !
"특이사항이 없다면 ... 한마문의 식구들과 제 의형제인 수라대주 민성아와 황보세가 분타원 강치훈을 불러줄 수 있겠습니까 ?"
천마강록을 떠올린다
"제일상마전께서 주셨던 책이 있는데 혼자만 보기에는 매우 아까운 책이고 최대한 빨리 읽는게 좋을거 같아서"
# 말해용
*
"...!"
종리연은 물론이고 물을 길어오던 청일수도 흠칫 놀랍니다!
"경하드립니다! 문주님!!!"
청일수가 납작 엎드립니다. 허허.
"흐음...그래! 불러줄게! 당장 나가기만 해도 단주가 될 수 있는 분의 부탁인데!"
종리연이 자리를 벗어납니다.
곧, 민성아와 강치훈이 올겁니다.
*
"음"
# 우선 기연 구매 ! 기연의 내용은 막리현이 적당한 때에 선계로 가서 좋은일이 생기는 것 !!!!!
*
미사 하란(부레주 : 매주 일요일 +7) 284
남궁 지원 151
강미호 123
모용중원 21
강 건 (수련스레 관리자 : 매주 일요일 +5) 279
재하 90
야견 (대련 관리자 : 정산 건당 +5)(50% 할인권) 262
고불 (50% 할인권) 365
이수아 58
여무 (위키나이트 : 매주 일요일 +7) 151
녹사평(50% 할인권) 0
백시아 (도전과제 수호자 : 정산 건당 +5) 37
자련 (50% 할인권) 42
막리현 (50% 할인권) 39
류현 18
구매합니다!
기연이 적용됩니다.
*
"대체 무슨 책일지"
책을 만지작거리며 다른 사람들이 오기를 기다려용 !
# 성아 ... 치훈이 ... 일수 ... 위령이 ... 그리고 만난지 얼마 안된 종리연 ... 모여라 !!!
*
"뭐야? 뭔데?"
강치훈이 제일 먼저 끌려옵...아니 도착합니다!
"이잉?"
그리고 민성아가 옵니다!
청일수는 손님들 대접에 허리가 휘고 있습니다.
"다 끌고왔어!"
종리연이 허리에 양손을 얹고 득의양양하고 외칩니다.
...어쩐지 치훈이는 포박당해 있더라구요.
*
"동생들아 ! 이 형님이 이번에 교국에 있는 무관들 싹다 쓸어버리고 초절정에 올랐다 !"
보라색 마기를 피워올리며 보여줍니다
자랑이다 자랑
"이것도 중요한 소식이긴한데 , 제일상마전께서 나한테 주신 책이 있거든 ? 근데 내 사람들하고 이거 다같이 보는게 좋을거 같아서 한마문의 제자 두명인 청일수와 진위령이하고 이번에 새로 내 동지가 된 이 친구 종리연이 그리고 너희둘하고 같이 보려고 해서"
천마강록을 모두에게 보여줍니다
"준비됬어 ? 안됬어도 펼칠거야"
# 말하면서 펼쳐용
*
"어엇."
진위령이는 이 자리에 없는데요!
불러와서 진행합니까?
*
위령이도 한마문 제자인데 데려와야죠 !!!!
# 위령이 데려와서 진행해용 !!!!!!!
*
책을 펼칩니다.
참가 인원은...
강건, 성민아, 강치훈, 종리연, 청일수, 진위령.
총 여섯입니다.
맞습니까?
인원 변동이 없다면 이대로 진행됩니다. 맞다면 천마신교의 구호를 외쳐주십시오.
*
" 천유양월, 천세만세, 지유본교, 천존교주, 독보염혈, 군림천하, 천상천하, 지상지하, 광명본교, 천유본교, 천세만세, 마유신교! "
# " 천유양월, 천세만세, 지유본교, 천존교주, 독보염혈, 군림천하, 천상천하, 지상지하, 광명본교, 천유본교, 천세만세, 마유신교! "
*
책이 펼쳐집니다.
- 태초에, 악한 신선들이 있었으니..........
펼친 그 순간, 책은 고귀한 보랏빛으로 빛나고.
- 하계의 모든 이들이 고통받던 시기이니라........
쏴아아아아아악!
강건, 민성아, 강치훈, 종리연, 청일수, 진위령이 빨려들어갑니다!
툭.
투둑.
책은 다시 덮어지고.
주변은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듯, 고요합니다.
*
무슨 일이 일어난거지 ?
평범한 책이 아니란건 알았지만 무슨 일이야 !
# 주변을 살펴봐용
*
으으...
강건은 정신을 차려봅니다.
뭐지? 뭐지.
자리에서 일어나니. 낡긴 했어도 따숩던 강건의 방은 온데간데 없고.
웬 초원이 펼쳐져있습니다.
주변은 어두우나 하늘을 쳐다보자 밝게 빛나는 달과 정말 너무 과하게 빛나는 별들이 보입니다.
...저게 맞나?
뭔가 이상한데.
강건이 자리에서 일어날때, 저 멀리서 바람 소리가 들립니다.
쐐애애애액 - !
강건이 눈을 부릅뜨고 멀리 쳐다보자 거기에는 검 위에 앉은 청년 하나가 강건을 향해 똑바로 날아오고 있습니다.
...저, 저게 뭐야!
놀라움도 잠시, 검 위에 앉아있던 청년이 강건 앞에 뛰어내립니다.
"호오오........무림인인가?"
그는 기웃거리며 강건을 쳐다봅니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기운이군..."
?? 이걸 본 적이 없어?
"훌륭한 연구 재료가 되겠어! 가지고 있는 기운도 큰 것을 보아하니 영약으로 만들면 딱 좋겠구나!"
그러더니 청년이 '허공'에서 불을 피워냅니다.
"자. 얌전히 내단을 내놓거라!"
미친놈입니다!
*
"……."
이게 뭔 소리야 ?
"사람한테 내단이 어디있습니까"
이게 미쳤나
# 한마신공의 한기를 허공을 불에 가져가 꺼보려고 한다
*
타다닥...!
"아, 아니?!"
청년이 깜짝 놀랍니다.
"....내 염화의 술법을 간단히 깨뜨리다니!"
그는 놀란 눈으로 강건을 쳐다봅니다.
"용서치 않겠다! 무림인 주제에!"
화르르륵!
허공에 거대한 화염구가 여럿 생겨납니다!
*
도술 같은건가 ?
허공에 나타난 화염구를 보고 잠시 생각을 하다가 한마신공 - 빙결대지를 사용해 화염구를 포함한 주변을 전부 얼려버리는 것을 시도하며
상대에게 한마류 팔한검 - 학학파로 복부를 향해 내지른다
# 제정신으로 보이지 않으니 일단 구멍 좀 내주면 정신 좀 차리겠지
*
화르르륵
수 개의 화염구가 떠올라 강건에게 쇄도합니다. 강건은 두 발을 넓게 벌리고 오른쪽 어깨를 뒤로 움직여 살짝 비스듬하게 섭니다.
"하하! 꼴에 검객이다 이거냐!"
비웃는 상대의 일갈. 그리고 강건은 반개한 눈으로 상대의 얼굴을 한 번 쳐다보고, 이어서 화염구들을 바라봅니다.
화염구는 어느새 열기가 느껴질 정도로 가깝습니다.
일류 정도의 실력이었다면 이미 죽었을 것이고, 절정 정도라면 간신히 회피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강건이 누굽니까?
천마신의 직신! 교국의 특급 무관!
쿵.
강건은 한 걸음 앞으로 나가며 발을 구릅니다.
『 빙결지대 』
까득. 까득. 까드득. 까드드득. 까드드득. 까드드득. 까드득. 까득. 까드드득. 까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득!
기온이 낮아지고 발을 구른 강건을 주변이 급속도로 냉랭해집니다.
후우웅 - !
쩌저적. 쩌적. 쩍. 쩌적. 쩍. 쩌저적. 쩌저적.
화염구가 강건의 코앞에 도착했을 때.
후우.
강건이 숨을 내쉽니다. 보랏빛 마기와 창백하리말큼 푸른 한기가 뒤섞입니다.
피이익..
내쉰 숨이 공중으로 흩뿌려지고 곧, 강건을 향해 쇄도해오던 화염구들은 모조리 바닥에 쳐박히면서 꺼집니다!
"뭬, 뭬야!"
뭐긴 뭐야.
천마신의 은총이다. 이교도야.
*
"천유양월이다 이 놈아"
한마검을 뽑고 상대에게 다가가서 그대로 복부를 향해 검을 내지른다
"말해 , 여긴 어디고 넌 뭐하는 놈이지 ?"
# 학학파를 사용하면서 상대에게 정보를 물어봐용
- 6성 학학파 : 검을 앞으로 짧고 빠르게 찌릅니다. 보통은 목과 명치같은 급소를 노리는 초식이며 찔린 부위는 얼어붙습니다.
348/370
*
어안이 벙벙해져있는 상대에게 강건이 미끄러지듯 앞으로 다가가더니.
푸욱.
"허어어억...."
이건 처음인가보지?
"끄, 끄으윽..."
아무것도 못하고 그대로 배를 찔려버린 상대는 그대로 땅에 엎어져 끅끅 거리며 강건을 올려다봅니다.
"큭...큭큭큭...범부 놈에게 말해줄성 싶더냐! 버러지가 감히!!!"
*
"그럼 죽어야지"
그대로 반으로 갈라버립니다
# 반으로 갈라져서 죽어 !
*
상대는 그대로 죽습니다!
휘이이이이잉...
황야에 바람이 불어옵니다.
*
"전부 황야 밖에 없네"
물이야 내가 얼음을 만든 다음 그걸 녹여 먹는다 쳐도 식량은 ... 일단 움직여 보자
눈으로 확인한 초목이 보이는 방향으로 냅다 달려간다 !
# 표신공을 사용하며 초목으로 달려가기 !!!
*
파파파팍!
달음박질 몇 번만에 강건은 순식간에 초목이 보이는 땅에 도착합니다.
저 멀리에는 민가들이 보이고 밥 짓는 연기가 올라오고 있군요.
*
"좋았어"
흠흠 , 하고 목을 푼 다음에 옷에 피가 안묻었나 확인하고는 민가쪽으로 다시 이동합니다 !
# 민가쪽으로 !!!!
*
민가로 향합니다!
사람들은 바쁘게 지나다니고 있습니다.
제법 큰 마을이로군요!
"으응...?"
남루한 옷차림의 노인이 강건을 보고 눈을 크게 뜹니다.
"뉘, 뉘시오...?"
*
처음 보는 사람 ! 하지만 ...
- 호감도가 4까지 빠르게 증가합니다.
- 신실함 : 종교를 모르는 이들에게 약간의 믿음을 준다.
나 강건 , 사람들하고 친해지는 것에 자신이 있다 !!!
"안녕하십니까 ,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여행자입니다"
웃는 얼굴로 상대에게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한다
"혹시 여기가 정확히 어디인 줄 알려주실 수 있습니까 ?"
# 웃는 얼굴로 말해용
*
"여, 여기 말이오...?"
촌로는 위축된 얼굴로 쩔쩔멥니다.
"여기는...갑자촌이오. 우리를 지켜주시는 신선들에게 공물을 바치고 안전을 약속받소..."
?? 그게 뭔 소리죠.
"안그래도 요즘 흉흉한 악적들이 날뛴다하는데..."
촌로가 강건을 바라보는 눈에는 두려움의 기색이 역력합니다.
*
"신선한테 공물을 ?"
신선이란거 일단은 성격 좋은 코쟁이 도사들이 되는거 아니었나 ?
안전을 약속 받는다니 그게 무슨
"악적이라 ... 저도 힘 좀 쓰는데 도와드려도 되겠습니까 ?"
# 마 ! 도와줄게 !
*
"예...?"
그게 무슨 소리냐는듯 촌로가 황당한 얼굴로 강건을 바라봅니다.
"...신선도 아닌듯 하신데...?"
*
"흠 ... 신선은 아니지만"
손을 들어서 허공에 얼음을 만들어서 보여준다
"힘은 확실히 가지고 있습니다"
# 애초에 신선이라니 그거 현경에 오른 괴물들이잖아
*
"어, 어억...!"
촌로는 그대로 납작 바닥에 엎드립니다.
"아이고오 쇤네가 몰라뵈었습니다! 신선님!"
???
*
이거 말이 통하지 않는 전개가 되는 상황이다
머리를 긁적이다가 상대에게 말을 이어간다
"이 주변에서 제일 큰 집단이 어디입니까 ?"
우선 커다란 집단을 찾아가보자
"아 , 그리고 이 마을을 괴롭히는 녀석들도 말씀해주세요"
# 말해용
*
"크, 큰 집단이요...?"
촌로는 큰 집단을 마을로 이해했는지 창동성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 곳은 아주 크지요! 사람들도 많기로서니 인정머리는 없는 그런 곳입디다.."
마을을 괴롭히는 자들에 대한 대답에서는...
"괴롭히다니요! 아니, 아니, 아닙니다! 그런 분은 계시지 않습니다. 그렇구말구요."
의도와는 다른 대답이로군요!
*
"……흠"
머리를 긁적인다.
아마도 다른 신선인가보지
"창동성은 어느 방향으로 가면 나옵니까 ?"
# 길 묻기
*
촌로는 어느 방향을 가리킵니다.
"저 방향을 따라 쭈욱 가시다보면 나옵니다!"
*
"감사합니다. 부디 앞날에 좋은 일말 가득하기를 ..."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고 !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은 다음 ...
# 한마신공 수련 !!!!
*
이 곳은 모두 위험합니다!
강건 뿐만 아니라 다른 동료들의 안위 또한...
수련을 하시겠습니까?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곳입니다.
*
수련하면서 반응을 보려고 했지만 ! 위험하다면 !!!
# 상대가 알려준 방향으로 달려가용 !!!
*
'창동성'으로 이동합니다!
제법 높은 성벽과 평범한 철문.
문은 열려있고 문지기들도 보이지 않습니다.
허나 안에 느껴지는 사람들의 숫자는 능히 일만을 넘어서는 것이...평범한 성이군요!
강건은 안에 들어갑니다!
범부들이 지나다니고 수레가 지나다닙니다. 소가 음머어 하고 울기도 하고 저 멀리서는 시장바닥이 보입니다.
특이한건 없어보이네요.
*
"천유양월"
저번에 좀 느낌이 이상했지만 겨우 그 정도로 내 신앙의 증명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 천마님께 기도
*
기도를 하지만 아무런 응답도 없습니다.
*
"후우 ..."
그리고 내공을 이 마을 전체에 퍼뜨려 탐색해본다
# 탐 ! 색 !
*
마을을 탐색합니다!
무엇을 탐색하시겠습니까?
*
# 이 마을에 있는 사람들의 수나 무림인 같은 강자가 있는지 찾아봐용 !
*
마을 사람들의 수는 정확히 1만 2천 317명.
무림인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
이게 이럴 수가 있나?
*
"흠 ..."
무림인이 없다고 ? 뭐지 이게
볼을 긁적이다가 가장 큰건물로 가본다
# 가장 큰 건물에는 보통 권력다가 있기마련 !
*
가장 커다란 건물로 갑니다!
한 5층 정도되는 건물이 있습니다. 거대한 전각이고 금을 도금한 것인지 모르겠으나 금빛으로 빛나는 기와가 아주 인상적입니다.
거기에는 이상하게도 사람들이 주변을 아예 지나다니지 않습니다.
마치, 보질 못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
" ???? "
이것도 뭔가의 진법인가 그런건가 ?
내가 무림인이라서 눈치챌 수 있는거고 ?
"실례합니다"
# 그렇게 말하며 건물로 들어가용 !
*
건물로 들어갑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안에 있던 사람이 강건을 쳐다봅니다.
"???"
뭐.
"그, 뉘신지...?"
*
"강건이라는 사람입니다"
누구냐고 묻자 대답한다
"아무도 여기에 접근하지 않아서 지금 헛것 보고 있나 싶어서 들어왔는데 여기는 뭡니까 ?"
# 질문해용
*
"...?"
상대는 꿈뻑꿈뻑 눈을 감았다 뜹니다.
"허허. 아직 입선한지 얼마 안된 산수인가 보군. 여기는 창동대군의 결계 안이라오. 벌레들은 알 수가 없는 곳이지."
??
"창동대군의 결계를 이리 쉽게 뚫고 들어오는 것을 보아하니 제법 실력이 있는듯 한데, 우리 창동대군이 이끄는 창동문에 들어오는건 어떠시오? 영석과 단약을 매달 지원해주고 동부도 준다네. 산수 생활 할 때보다는 훨씬 생활이 나을게야. 물론 수선에도 도움이 되겠지."
무슨 소리인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
"?"
뭔소리야
"유감이지만 저는 무림인입니다."
# 내공으로 상대를 탐색하며 말해용
*
"무림인?"
그게 뭐냐는듯 상대가 강건을 쳐다봅니다.
...그게 뭐냐니?
*
무림인을 몰라 ?
" ??? "
뭐야 대체
"그런데 벌레라고 하셨는데 누구를 벌레라고 하시는건지요 ?"
# 질문
*
"허허. 참으로 세상 물정에 어두운 산수로구만."
껄껄 웃으며 수염을 쓸어내립니다.
"당연히 밖에 있는 것들이지. 자. 우선 우리 창동문부터 소개를 해주도록 하지. 보고나면 들어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테니."
그는 등을 돌리고 안으로 걸어갑니다.
*
이게 대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고개를 끄덕이고 따라간다
여차하면 ... 힘을 써야지
# 고고
*
"그런데 들어가는 조건이나 뭐 그런 것은 없습니까 ?"
이런걸 공짜로 해줄 것 같지는 않은데
그리고 여기에 들어가는 것도 좀 ...
# 말해용
*
"산수가 된지도 얼마 안된 어린 산수였구만!"
상대가 박수를 짝 치며 껄껄 웃습니다.
"그래도 그 정도라니 재능이 참 대단하네. 으음...대가가 없지는 않지. 우선 매달 공짜로 영석을 주네만, 의무적인 임무가 있지. 한 달에 두 번씩 본문에서 내려오는 임무를 수행해야하네. 임무를 수행하고 나면 이제 영석을 보상으로 얻을 수 있지. 수행을 높여 가문 내에서 증명 한다면 임무도 줄어들고 주어지는 영석은 더 늘어나지. 당연히 가문에 소속되는 것이니 가문에서 내려오는 일은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하고."
음음, 하며 상대가 말을 이어나갑니다.
"그리고 수행을 높이고 실력을 증명하면 새로운 공법도 익힐 수 있네. 그 외에 가문에서 지정해서 내려오는 필수 의뢰들도 있다네!"
대충 그렇군요.
*
무슨 소리인지는 모르지만 혼자보다는 단체가 낫다
"그렇다면 부탁드립니다"
# 일단 들어가자 !
*
"좋네! 이 패를 받고 이름을 말하게!"
이 순간부터 강건의 소속은 임시적으로 한마문 → 창동문으로 변경될 것입니다.
진행합니까?
*
"잘 부탁드립니다"
무작정 혼자 움직이기 보다는 어디에 소속되는게 나을지도 모른다
# 들어가용
*
한마검의 사용 자격을 일시적으로 박탈당합니다!
임시로 소속이 창동문으로 변경됩니다!
"환영하네!"
상대가 빵긋 웃습니다.
"그럼 동부부터 배정을 해주도록 하지. 어디가 좋겠는가?"
*
"제가 지리에도 잘 밝지 못하니 ... 선배님께서 추천해주시는 곳 계십니까 ?"
선배 맞지 ???
# 물어봐용
*
선배라는 말에 그는 굉장히 밝은 얼굴입니다.
"우선 연기기 수사들이 제일 선호하는 자리가 있지. 내 그리로 줌세!"
*
"감사합니다 !"
밝게 웃으면서 말합니다
# 어딘지 확인해용
*
영맥, 이라고 불리우는 마치 자연이 품고있는 내단과도 같은 곳이 있습니다.
그 곳에서 가장 가까운 1층 동굴입니다!
*
"그외에 제가 해야하거나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까 ?"
규율은 중요하지 !
# 말 !!
*
"아까 이야기해준 것 외에는 딱히 없네. 수선하여 경지를 올리게나. 그럴수록 자네에게 주어지는 권한과 지원도 커질것이니!"
그러면서 수사는 강건에게 책을 몇 권 건네줍니다.
"이건 우리 창동문의 기초 공법서들일세. 자네에게 굳이 필요할까 싶긴 하지만, 수 속성 기초 공법들이니 한 번 읽어보고 익혀보게나. 그래도 명색이 우리 창동문의 일원인데 창동문의 공법을 모른다는것은 말이 안되지!"
*
"감사합니다 선배님 . 꼭 경지를 올려 창동문의 이름을 높이겠습니다"
인사
친화성을 이용한 인사를 하고 배정 받은 곳으로 가봐용
# 고고
*
자신만의 동부로 이동합니다!
동굴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아늑한 한 칸의 방입니다!
호롱불이 벽에 걸려있고 아래에 털로 만든 깔개가 있습니다.
그 위에는 탁자와 방석이 있고 옆에는 침대가 하나 있군요.
뒤에는 식수로 사용할 수 있는 조륵조륵 떨어지는 약수터와 상자가 있는데, 상자를 열어보니 벽곡단같이 생긴 것이 가득합니다.
못해도 여기서 10년은 혼자 있을 수 있을듯 합니다.
*
"공청석유에 벽력탄 말아먹으면 그게 천하일미지"
알 수 없는 소리를 하고는 그자리에 앉아서 나눠준 책을 읽어봐용
# 고고
*
책을 읽어봅니다!
수도입문경(水道入門經)
이 책은 수영근을 지닌 수도자들이 처음 익히고 기초를 다질 수 있는 창동문의 기초 공법서이다.
수도자들의 시장에서도 쉬이 구할 수 있는 물건에 창동문만의 독창적인 개성을 살짝 더한 것으로 큰 차이는 없다.
우선 수영근을 일깨워 천지영기 중 수영기를 영근으로 끌어당겨 몸을 천지와 통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것이 시작이다.
...라고 적혀있습니다.
이게 뭔 개소리죠.
*
"뭐라는거야 ?"
진짜 뭐라는 것이지 ?
일단 정보를 얻어야하니 받긴했는데 뭔소린지 모르겠다
# 계속 읽어봐용
*
계속 읽어보지만, 여전히 무슨 소리인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영근에 수영기를 받아들여 영근을 깨우고 영기가 몸을 통과하게 만드는게 우선인 것 같습니다.
*
일단 가부좌를 하고 내공을 운용해 봅니다
# 뭔지모르지만 받아보자 !!
*
내공을 운용해봅니다!
...
아무런 반응도 없습니다.
*
"수영근 ... 물 ?"
머리를 긁적이다가 한마신공으로 얼음을 몸 위에 덮어지게끔 만들어 본다
# 얼음은 곧 물 ! 수를 느낀다 !
*
물을 느껴봅니다!
.
..
...
....
.....
시원합니다.
*
"수영근이 뭐지"
그게 가장큰 문제다
뭔가 무인이 아닌 신선이 사용하는건가 ?
내공 운용도 아니고 얼음도 아니고 가만히 앉아서 이 동굴에 있는 기운을 느껴본다
# 느껴라 !!
*
기운을 느껴봅니다.
차갑고, 차갑고...차갑습니다.
음...?
*
" ? "
차갑다고 ?
내가 ?
한마신공을 배운내가 ?
의문이 마구 생기지만 오랜만에 느끼는 차가움을 계속 느껴본다
# 누구냐 넌
*
차가운 기운이 계속해서 느껴집니다.
...이걸 몸 안으로 받아들여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
좋았어
이 차가움을 몸 안으로 받아들인다
너는 내 일부가 되라 !
# 호로록
*
차가운 기운이 몸을 통과하고 지나갑니다!
수영근을 깨우칩니다!
Tag : 수영근
이 추가됩니다.
*
"우왓"
뭐야 이게 !
되게 신기한데 ?
# 이 다음은 책대로 해봐용
*
영근을 자극해야한다는데...
영근이 뭐죠?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뭔가 내단이 있는 곳이 간질거리는 것이, 이 기운을 그 쪽으로 옮겨보면 될 것 같습니다.
*
무공을 처음배울때의 느낌이다
차가운 기운을 간질거리는 곳으로 옮긴다 !!
# 천유양월
*
간질거리는 곳으로 옮깁니다.
뭔가가 자극되는 느낌을 받으며 수영기라는 것이 몸을 통과합니다!
온 몸이 알싸하고 찌르르한 느낌을 받습니다!
뭔가...다릅니다.
*
마치 배를 긁고 냄새를 맡는듯한 이상야릇한 감각 !
# 계속 자극해봐용
*
화아악!
몸 전체로 그런 느낌이 퍼지면서 완전히 천지영기라는 것이 몸을 통과합니다.
오행지의(五行之意) 음양지의(陰陽之意) 혼원지의(混原之意)
지금부터 강건의 단전이 법화단전으로 변경됩니다.
내공과는 별개로 '법력'을 체내에 쌓으실 수 있습니다.
상태창이 변경됩니다.
【 강건 】
경지 - 초절정
간극 - 초입
내공 - 370년/370년
법력 - 0년/0년
세력 - 천마신교(분타원 -3)
정신 - 5단계
명성 - 4단계(교국 한정 5단계)
재산 - 은화 500
인물 호감도 - 3
정신타격&부상 - 0
도화전 - 0
강점 - 의좋은 형제들(-3), 친화성(-1), 무골(-1)
약점 - 절맥(+3)
무릉도원 물품 - x
*
내공 말고도 새로운 무언가가 생겼다
신기한 일이로군 ...
"천유양월"
# 법력이 생긴걸 신기해하면서 기도를 올려용
*
여전히, 아무런 응답도 없습니다.
*
"음 ..."
다시 자세를 잡고 법력을 모은다 !
# 법력 모으기 !
*
법력을 모으기 시작합니다.
법력을 모으는건 결코 쉽지 않습니다. 이걸 어떻게 몸에 흐르게까진 했는데 왜 쌓이질 않는걸까요?
*
"으음"
몸에 흐르는게 중요한게 아닌가 ?
# 자세를 잡은 상태로 흐르는게 아니라 한번 멈춰보게 한다 !
*
멈춰보지만 아무 효과도 없습니다.
현재 법력단전의 최대 한계치는 0년.
혼자서 해결은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
하던 것을 잠깐 멈추고 주변을 어슬렁 거려봐용 !
# 주변 탐색 !
*
주변을 어슬렁거려봅니다.
나이가 지긋해보이는 수도자 하나가 지나갑니다.
같은 창동문 소속이군요.
*
"실례합니다. 선배님 !"
지나가는 수도자에게 인사를 하며 부릅니다 !
"한가지 질문을 해도 되보겠습니까 ?"
# 질문 !!!
*
"아, 이번에 새로 들어왔다는 신참이로군. 그래 물어보시게."
의외로 친절합니다.
*
"선배님. 제가 이번에 들어와서 법력을 쌓으려고하는데 영 안되는거 같아서 ..."
사람 좋은 얼굴로 다가간다
"혹시 조언 좀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 도와줘요
*
"법력이 쌓이질 않는다고?"
선배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강건을 쳐다봅니다.
"기이한 일이로다.....아. 법화단전의 크기가 워낙 작거나 용량이 꽉 찬다면 더이상 들어갈 수 없는 경우도 있긴하네만. 자네는 그런 종류겠구만."
기이한 일이라면서 순식간에 정답을 도출해냅니다.
"자네의 기운을 보아하니 법화단전의 크기가 워낙 작다니보다는 용량이 꽉 차있는게 아닌가 싶네. 법화단전의 크기를 키워보시게. 음 제일 좋은건 역시 단약을 먹는 것이지. 아니면...아 그래. 자네 영근이 무슨 속성인가?"
*
"수속성입니다. 선배님"
그렇구나
이제 막 만들어져서 너무 작아서 법력이 들어오지 않는건가 ...
이거 참 .... 골때리네 !
단전은 이러지 않았었는데 법화단전이란 대체
# 대답
*
"수영근이라면 방법은 어렵지 않지. 하하."
오 그 방법이란게 뭘까요?
"나와 함께 가세! 내 친히 수련을 도와주지!"
동의하십니까?
*
"어렵지 않다니 ..."
대체 뭐지 ?
"예 , 따라가겠습니다"
# 따라가기 !
*
따라가자 거기에는 거대한 바다가 있습니다.
????
왜 여기에 바다가 있는진 도저히 모르겠지만 아무튼 있습니다.
왜있지...
머리를 덮쳐오는 의문속에 빠져있길 잠시, 선배라는 양반이 바다를 가리킵니다.
"들어가시게."
?
*
" …… ? "
이거 맞냐는 듯이 선배를 바라본다.
이거 신병 놀리기 그거인가 ?
다시 한번 바다를 보고 선배를 바라본다
"음 .... 예"
천천히 바다로 들어간다.
가슴까지 물이 차오른다.
# 입수
*
"뭐하는가? 잠수하시게."
잠...수요?
*
"물은 답은 알고 있다 뭐 그런것입니까 ?"
불-신의 눈으로 바다를 바라보도고 숨을 들이 마쉬고 그대로 잠수를 한다
내 신체능력이면 몇분 정도는 그냥 버티지만 ... 뭔가 좀 그런데
# 모두 잠수준비 !
*
잠수합니다!
몇 분이 되어 숨을 참기 어렵자 올라오려고 할 때 위에서 소리가 들려옵니다.
"구결을 운용해라! 구결을!"
이건...왜인지 대-해병개벽문같은데...
앗. 그게 뭐죠! 전 모릅니다!
*
구결 ? 아니 아는게 없는데 ?!
# 한마신공의 구결이라도 외워보자
*
한마신공의 구결을 읊습니다!
...
아무 효과도 없습니다!
크아악! 이러다 진짜 죽겠습니다! 천마신님! 도와주세요!
*
천유양월, 천세만세, 지유본교, 천존교주, 독보염혈, 군림천하, 천상천하, 지상지하, 광명본교, 천유본교, 천세만세, 마유신교
천유양월, 천세만세, 지유본교, 천존교주, 독보염혈, 군림천하, 천상천하, 지상지하, 광명본교, 천유본교, 천세만세, 마유신교
천유양월, 천세만세, 지유본교, 천존교주, 독보염혈, 군림천하, 천상천하, 지상지하, 광명본교, 천유본교, 천세만세, 마유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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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마님 만세 !!!! 구호를 외워용
*
구호를 외치기 시작합니다.
금방이라도 질식해 죽을 것 같았던 것이, 편해지기 시작합니다.
마치 물 속에서도 호흡을 하는 것처럼 몸이 안정화되고 있습니다.
"그대로 유지하게!"
밖에서 소리가 들려옵니다.
*
역시 천마님이 답이다
천유양월, 천세만세, 지유본교, 천존교주, 독보염혈, 군림천하, 천상천하, 지상지하, 광명본교, 천유본교, 천세만세, 마유신교 천유양월, 천세만세, 지유본교, 천존교주, 독보염혈, 군림천하, 천상천하, 지상지하, 광명본교, 천유본교, 천세만세, 마유신교 천유양월, 천세만세, 지유본교, 천존교주, 독보염혈, 군림천하, 천상천하, 지상지하, 광명본교, 천유본교, 천세만세, 마유신교 천유양월, 천세만세, 지유본교, 천존교주, 독보염혈, 군림천하, 천상천하, 지상지하, 광명본교, 천유본교, 천세만세, 마유신교 천유양월, 천세만세, 지유본교, 천존교주, 독보염혈, 군림천하, 천상천하, 지상지하, 광명본교, 천유본교, 천세만세, 마유신교
# 계속 구호를 외우면서 버텨용 !
*
법화단전에 기이한 자극이 가해지기 시작합니다.
이건 무슨 느낌인지 도저히 필설로 형용할 수 없습니다.
그나마 조금 묘사해보자면...
...예전의 흑룡이 생각나는 기운?
도저히 모르겠군요!
*
천유양월, 천세만세, 지유본교, 천존교주, 독보염혈, 군림천하, 천상천하, 지상지하, 광명본교, 천유본교, 천세만세, 마유신교 !
계속해서 구호를 외친다
그런데 흑룡 ... ? 용이라 ... 그녀석 원래 이무기에서 용이 되려고 했었는데 그 기운이라면 뭐지 ? 용이 되는건 아닐테고
# 버티기 !
*
버티고, 또 버팁니다!
- 포기해라.
- 멈춰라.
- 고통을 겪는것보다 편해지는 것이 맞지 않은가?
- 어려운 길을 굳이 고집하기보단 쉬운 길로 가는 것이 좋다...
기이한 목소리들이 강건의 머릿속을 헤집기 시작합니다.
*
" ? "
기이한 목소리들이 들려오자 의문이 든다.
고통을 겪는것 보다 편한 것은 천마님의 의지를 따르는 것
어려운 길 보다 쉬운 길은 천마님의 말씀을 따른는 것
나는 항상 그 말을 지키며 살아 왔다
이미 그렇게 하고 있는데 그게 더 좋다니 이 무슨 소리란 말인가
누군지 모르겠지만 ... 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것은 천마님
천마님 보다 좋은 것은 천마님
# 갈 !
*
- 천마! 증오스러운 이름!
- 그깟 놈이 널 지켜줄 수 있을 것 같으냐?
- 그 놈은 틀렸다...
- 빼앗고 또 빼앗아라..
- 빼앗기 전에 빼앗아야만 한다!
- 우리가 옳다!
- 세상은 약육강식이다.
- 받아들여라.
- 우리를.
- 받아들여라.
기이한 목소리가 점점 더 강해집니다.
*
약육강식이라면 오히려 천마님을 더 따라야하는 것이 아닌가 ?
천상천하 과거 현재 미래를 전부 찾아봐도 그분보다 강한 존재는 없으니까
이미 내 안과 밖은 천마님으로 가득하다
너희 같은 잡것들이 들어올 자리는 없다
썩 꺼져라
# 갈 !!!
*
사악!
목소리가 모두 사라집니다.
푸우!
강건은 수면 위로 올라옵니다...
법화단전에 아주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법화단전의 명칭이 지금부터 징악단전으로 변화합니다.
상태창이 갱신됩니다.
【 강건 】
경지 - 초절정
간극 - 초입
내공 - 370년/370년
마력 - 10년/10년
세력 - 천마신교(분타원 -3)
정신 - 5단계
명성 - 4단계(교국 한정 5단계)
재산 - 은화 500
인물 호감도 - 3
정신타격&부상 - 0
도화전 - 0
강점 - 의좋은 형제들(-3), 친화성(-1), 무골(-1)
약점 - 절맥(+3)
무릉도원 물품 - x
*
이제 물 밖으로 나가봐욥
# 탈출
*
탈출합니다!
"어떤가!"
물 밖으로 나온 강건을 보고 선배라는 자가 물어봅니다.
*
"뭔가 ... 뭔가 달라졌습니다 !"
신앙이 더 충만해진 것 같다
"역시 물은 답은 알고 있군요 감사합니다 선배님"
# 아리가또
*
"껄껄껄! 정진하시게!"
선배는 껄껄 웃고 홀연히 자리를 뜹니다.
*
다시 제공받은 곳으로 이동합니다 !
거기서 다시 수련해야지 !
# 이동
*
돌아갑니다!
돌아가니, 왜인지 어수선합니다.
*
뭐야 ! 뭔데 ?
# 여차하면 물로 답을 알려줄 생각을하며 주변을 살펴봐용 !
*
주변을 살펴보니, 아까 그 선배를 비롯해서 비슷한 기운을 지닌 자들이 황급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누구는 칼 위에 올라타서 움직이고, 누구는 구름 위에 올라타있고.
누군가는 크게 소리치고 있습니다.
"마라의 부하가 쳐들어올 것이다! 모두 준비하라! 대마결전대진을 펼쳐라!"
*
아니 이기어검이나 구름 위에 타는건 대체 뭐야
"저 ... 제가 신입이라 그런데 마라가 정확히 뭐인지 알려주시겠습니까 ?"
주변 사람한테 슬쩍 물어봅니다
# 내가 아는 그 마라랑 여기의 그 마라랑 같은가 ?
*
"마라(魔羅)를 모른단 말인가! 허어! 아무리 수련하느라 세상물정에 어둡다고는 해도 너무하는구만!"
입에서 커다란 종을 막 꺼낸 수사 하나가 강건에게 대답해줍니다.
"그 마라(魔羅)일세! 마라(魔羅)! 수도자들을 사냥하고 다닌다는 그 자 말이야!"
그게 누군데.
*
내가 아는 마라는 ... 불교의 그 마라인데
그리고 가끔 천마님을 그렇게 부르는 녀석들도 있었고 .... 음 ?
# 일단 어울리는척 하면서 슬쩍 거리를 둡니다
*
다들 무슨 대진인지 뭔지를 펼치느라 매우 바빠보입니다.
"대마결전대진! 발동!"
웅 - !
공기의 파동이 강건을 치고 뒤로, 더 뒤로 넓게 퍼져나갑니다.
"한시름 돌렸소!"
"아무리 마라의 제자라고 해도 창동문의 창동대마결전대진을 파훼할 수는 없을 터!"
"껄껄껄! 놈들이 분해하며 통곡할 것을 생각하니 속이 뻥 뚫리는구려!"
"자자, 다들 고생하셨소. 돌아가서 다들 수행을 계속 하시지요."
그리고 당연히 그 때, 쿵! 하고 거대한 울림이 있습니다.
"미, 미친!"
쿵!
"법력을 다 쏟아부어라!"
"연기경 수도자들을 제물로 삼아야한다!"
"인신공양! 인신공양을 해야!"
쿵!
"모두 걱정마라! 창동대마결전대진은 무적이다!"
"경거망동하지 마라! 축기경 수도자들은 무엇하는가? 연기경 수도자들을 붙잡아라!"
쿵!
"크아아악! 스, 스승님! 스승님!"
"접니다! 아버지! 저라구요!"
쿵!
"연기경 수도자들의 혼백을 제련해서 대진에 붙들어놓았소!"
"음? 저기 아직 하나 남아있는듯 하오만?"
"아? 신입이로군! 자아, 이리오거라! 들어온지 얼마 안되어 잘 모르겠지만 창동대마결전대진의 일부가 되는 것은 아주 크나큰 영광이다!"
쿠웅!
"자아, 이름이 강건이라 하였더냐?"
"운명적을 보아하니 맞군!"
"잘 듣거라. 강건."
쿠우웅!
"강건."
쿠우우우우웅!
"강거...."
쾅!
세상이 반전됩니다.
강렬한 보랏빛이 온 세상을 뒤덮습니다.
강건의 눈은 일시적으로 멀어버립니다.
*
뭔가 엄청난 일이 벌여지면서 자신을 부르지만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
그러던 중에 보라빛 ... 보라빛 ?
그리고 세상이 보이지 않는다
이게 대체 무슨 ?
# 천유양월
*
잠시 뒤, 세상이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강건이 눈을 비비고 세상을 바라보자,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두 눈을 안대로 칭칭감고 날개처럼 펄럭거리는 기이한 옷을 입은 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를 자 입니다.
"맹인이다!"
"염화칠선의 술!"
화르르르륵!
일곱개로 나뉜 불꽃의 부채가 허공에서 일어납니다.
"성완풍의 술!"
보이지 않는 공기바람이 터져나갑니다.
"대둔토영의 술!"
땅이 일어납니다.
세 개의 기이한 공능이 안대를 칭칭 감은 자를 향하는 순간, 그 자가 안대를 살짝 빗겨올립니다.
번 - 쩍
"크아아아아악!"
수도자들이 뒤로 날아가고 그 뒤에 있던 건물들이 모조리 박살납니다.
강건은 강렬한 기시감을 느낍니다.
저 기묘하게 생긴 자에게서...너무나도 익숙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이건, 사바세계에서 한 번도 느껴본 적 없는 고순도의...천마기!
저 자, 천마신과 관계가 있는게 분명합니다.
*
"이건 대체"
이 기운은 내가 익히하는 그 기운이다.
그리고 , 이 기운이 내가 아는 그 기운이며 지금 내 옆에 있는 자들이 적대하는 상황이라면 내가 해야하는건 하나
내공을 끌어올려 한마신공을 사용한다.
- 8성 마화 - 한마문 : 최대 내공의 절반을 소모해 백사자의 형상을 취합니다. 이 상태에서는 서릿발같은 바람이 주변에 끊임없이 몰아치며 내공을 소모하지 않습니다.
# 천유양월
92.5/185
*
거대한 백사자의 모습이 드러나고 강건은 조금 나른한 느낌을 받습니다.
"귀, 귀물! 귀물이다!"
"아니다! 저건 요괴다!"
"뭐냐! 뭐가 또 나타난게냐!"
수도자들이 방어와 반격의 준비를 하며 소란스러울 때, 붕대를 눈에 감은 자가 강건을 향해 돌아봅니다.
- 너.
쑤우우욱.
공간이 당겨지면서 어느새 강건은 맹인의 앞에 서서 그를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 뭐야?
쿵!
강건은 그대로 몸이 짓눌리면서 땅에 턱을 대고 위를 올려다보는 형세가 됩니다.
*
천유양월, 천세만세, 지유본교, 천존교주, 독보염혈, 군림천하, 천상천하, 지상지하, 광명본교, 천유본교, 천세만세, 마유신교
속으로 구호를 외운다.
그리고 상대를 바라본다.
"저는 한마문의 문주이자 , 서단강가의 건입니다"
이 기운 , 가까워지니 더더욱 잘 느껴진다.
확실하다
"저는 천마신님을 믿고 따르는 한명의 신자입니다."
# 천세만세 !
*
- 서단강가? 한마문?
그게 무엇인지, 상대는 모르는 것 같습니다.
- 내 천 년이 넘게 살아왔지만 그런 것은 처음 들어보는구나.
- 그런데 천마신이라...
"맹인 놈을 막아라!!!"
"축기기 수도자들 몇을 공양한다!"
"곧 문주님이 오실거다!"
"하하! 천외천이라는 화신기 수사께서 오시면 그대로 끝이다 더러운 놈!"
"크아아아악!"
"사형! 사혀어어어엉!"
"나, 나요! 사매가 그리 이뻐하던 나란 말이오! 우리가 함께 도려로 지낸지가 얼마인데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모두 본명법보를 꺼내라!"
데엥 - ! 데엥 - ! 데엥 - !
- 일단, 조금 나중에 대화하지.
맹인이 등을 돌리고 수사들을 쳐다봅니다. 그러더니 다시 한 번 손을 들어 아주 살짝, 정말 살짝 붕대를 들어올립니다.
쩌어엉 - !
다시 한 번, 세상이 보랏빛으로 물듭니다.
*
"천년 ..."
확실히 보통 사람은 아니다
이 장소가 기묘한 장소라서 선계나 그것과 비슷한 곳이 아닐까 싶었는데 아무래도 그건 아닌 모양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대화와 풍경에 대체 뭐지 ? 하는 생각이 든다
인신공양을 한다고 ?
이게 대체 무슨
# 소름이 돈는 그 순간 세상이 보라빛으로 물들자 눈을 감는다
*
다시 눈을 뜨자, 많은 것이 바뀌어있습니다.
일대는 황폐화되어있고, 시끄럽게 떠들던 수도자들은 하나도 보이지 않습니다.
간혹가다가 신발과 그 안에 들어있는...것이 보입니다.
잔인하고, 흉폭합니다.
- 온다.
그러더니 맹인이 강건의 앞에 섭니다.
"아주 크게 일을 벌렸구나! 눈 먼 마귀야!"
하늘에서 고성이 들려옵니다.
"감히, 나의 창동문 제자들을 잔인하게 살해하다니! 원시천존이 너를 용서치 않을 것이다!"
- 웃기는구나. 창동 태수. 여기에 있던 수사들의 혼백이 모조리 네 법보로 빨려들어가는 것을 내가 보았다. 누가 누구에게 마귀라는 것이냐?
"수선의 본질은 빼앗는 것. 강제로 뺏지 아니하고 죽은 혼백들을 거둬 이 창동 태수의 힘이 되게 해주었는데 무엇이 문제가 된단 말인가? 그렇게 알량한 동정심을 가지고 있으니 네가 내게 이길 수 없는 것이다."
뿌득.
강건은 맹인이 이를 가는 소리를 듣습니다.
"창동제일종문인 창동문에 쳐들어온 기세는 높이사나..."
웅웅웅!
하늘 높이 떠있는 창동문주의 뒤에 은은한 후광이 비칩니다.
"그대로 죽어라! 버러지같은 놈!"
아무것도 없던 황무지에 해일이 들이닥칩니다!
- !
맹인이 강건의 백사자 형태에 비해 아주 작은 체구임에도 불구하고 순식간에 목덜미를 잡아채 하늘 높이 뛰어오릅니다.
- 너, 기이한 사자야. 싸울 수 있느냐?
*
이게 대체 무슨일인지 모르겠다
아까 전에 나에게 가르침을 줬던 그 사람도 저런 사상을 가지고 있다는건가 ?
"소마가 세상의 강대한 자들에 비하면 약하지만 , 적어도 강한 순서로 본다면 뒤에서 보다 앞에서 세는게 빠를 것이옵니다"
그리고 속으로 기도를 올린다
"저런 쓰레기들을 상대라면 얼마든지 싸울 수 있사옵니다."
#천유양월 !
*
- 큰건 바라지 않는다! 시선을 끌거나 시간을 끌어라!
후우!
맹인이 강건을 향해 숨을 불어넣습니다.
간질간질한 느낌이 살짝 몸을 치고 지나가고, 맹인이 손을 놓습니다.
어어어어! 허공에서 손을 놓으면 어떡해 이 자식아!!!!
강건이 놀라서 추락에 대비하려 할 때, 여전히 허공에 떠있는 자신을 감지합니다.
허공에, 떠있습니다.
"저건 또 무엇이냐? 이번에 받아들인 신참과 같은 기운이구나. 너! 이리오너라! 내 친히 다스려주마..."
창동문주가 손을 들어 까딱하자 강건의 몸이 끌려가기 시작합니다!
저항하십시오!
*
"그거 알아 ?"
한마신공을 운용하기 시작한다
"약한 개일 수록 많이 짖고 또 짖는 소리가 크지"
동시에 주변을 얼리기 시작한다.
이정도 범위의 얼음이라면 시선을 확실히 끌릴거다
- 6성 빙결대지 : 내공을 20 소모해 주변을 완전히 얼려버립니다.
"마치 너 같구나"
# 72.5/185
*
쩌저저적!
주변이 완전히 얼어버립니다.
공기마저 얼어붙는, 가히 공능이라 불릴만한 힘!
"破!"
상대가 한 번 크게 소리치자 그대로 얼음들이 깨져나갑니다!
이런 미친!
"화신경의 의미가 무엇인지 모르는게로구나! 이 창동문주께서는 인세에 남아있는 수도자들 중에 가장 강한 자 중 하나라는 뜻이다! 조만간 상계로 비승하려 했건만!"
- 놈을 공격해라! 어떻게해서든!
강건의 뒤에선 거대한 기운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
예전에 다른 세계에서 배운 기술을 사용한다.
현혜검념
- 전투 중 검이 없더라도 검을 가진 것으로 판정한다.
- 전투 중 1회에 한정하여 거리의 제약을 일부 무시한다.
- 전투 중 1회에 한정하여 방어의 일부분을 무시한다.
손에 검이 없어도 가지고 있으며 한번이지만 거리를 무시하고 상대의 방어를 무시한다
사자의 형상을 해제하고는 팔한검의 올발라를 사용해 그대로 검을 휘두른다.
- 8성 올발라 : 내공을 40 소모해 푸른빛의 강기를 피워올립니다. 이 강기에 피해입은 자는 특수 상태이상 '푸른 동상' 효과를 받습니다.
아무리 신비한 세상이라도 이런건 본 적이 없겠지 !
# 32.5/185
*
보이지 않는, 의념이 쏘아져나갑니다.
쩌엉 - !
"뭐, 뭐냐!"
허공에 떠있던 창동문주의 손등에 아주 자그마한 생채기가 생겨납니다.
"하! 별 것 아니군!"
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득!
동시에 해일이 지나가고 아무것도 남지 않은 땅이 하늘로 꿈틀거리며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둘 다 죽어라."
- 이런!
맹인이 놀라 소리치고 창동문주가 자신만만하게 손가락을 튕기려던 때.
쩌적.
"ㅇ ㅓ ?"
푸스스스스...
땅이 그대로 다시 가라앉기 시작하고, 창동문주의 손에 푸른색 반점이 생깁니다.
- 잘, 잘했다! 비켜서라!
*
말이 들리자마자 후다닥 도망친다 !
# 선조행동
*
도망칩니다!
도망치면서 맹인을 흘낏 바라보았는데, 맹인은 붕대를 모조리 풀러낸 상태였습니다.
- 개안, 멸천태신 겁화진안 적강폐승도 삼천대판뇌벌
쿠르르르르릉!
"크, 크크크..."
하늘에서 번개가 떨어져내립니다.
번 - 쩍!
콰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광!
수백개의 번개가 하늘에서 내리치고 일대를 완전히 파괴해버립니다!
땅은 검게 타버렸고, 잔해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한숨을 내쉬며 땅에 내려선 맹인은 붕대를 다시 감기 시작하고, 강건도 내려옵니다.
- 아쉽게 놓쳐버렸군. 어쩔 수 없지. 잘해줬다. 기이한 사자야.
*
이건 또 무슨
지금까지 본 그 무엇보다도 엄청난 위력이다.
초절정의 무인, 화경의 무인
지금까지 본 무인들 보다도 훨씬 거대해 보이는 무언가
"도움이 됬다니 다행이옵니다"
# 사자의 형상을 풀면서 대답해용
*
본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 화형도 자유자재구나. 지족인가? 화신경 지족은 정말 오랜만에 보는군.
맹인이 허허 웃으며 강건에게 다가옵니다.
- 일단 여기는 이야기를 나누기에 좋지 않으니 자리를 옮기도록 하지. 내 친우들도 자네를 보면 반가워할걸세.
*
화신경 ? 지족 ?
역시 잘 모르겠는데 ... !
이건 자세히 이야기 해봐야겠다
"예, 그리하겠습니다."
# 따라가용
*
맹인이 웬 두루마리를 꺼내 펼치더니 거기서 거꾸로 뒤집어놓은 사발을 하나 꺼냅니다.
그런데 그 사발 크기가...좀...큽니다...
백사자의 형상을 한 강건이 들어가고도 한참을 남을 거대한 크기!
- 타거라. 금방 이동할 것이다.
*
" ??? "
이건 뭐지 ?
아니 진짜 신기하네
"알겠습니다"
# 사발에 탄다 !
*
사발에 탑니다!
휘오오오오오오오 -
사발을 탄 둘은 순식간에 땅을 넘고, 산과 강을 지나갑니다.
어! 저 강은 어디서 많이 본 적 있는 강인 것 같은데 무슨 강이었죠?
생각이 나기도 전에, 사발은 살면서 본 적도 없는 거대한 산맥의 정상에 멈춰섭니다.
- 도착했다. 내려라.
*
' 뭔가 ... 익숙한데 ? '
눈을 깜빡이다가 생각을 하다가 도착을 해버렸다.
정말 거대한 산맥이다
"감사합니다"
# 하차 !!!
*
하차합니다!
이 곳에는 창동문에서 그렇게 열심히 들었던 '영기'가 아주 충만합니다.
정확히는, 본래 자연에서 응축되어 탄생한 영기라기보다는, 누군가가 인위적으로 자신의 영기를 흘리고 있는 느낌입니다만...
- 가지. 내 주군께서 거하시는 곳이다.
*
"음 ..."
이 영기라는 게 정확히 무엇인지 모르지만 내공 같은거라고 생각하면 대체 누가 이렇게 인위적으로 흘리고 있는거지 ?
"옙"
초절정에 오른 내가 봐도 대단한 경지에 오른 존재가 주군으로 모신다 ... 대체 누구지 ?
# 가즈아
*
이동합니다!
거기에는 원시적으로 지어진 거대한 '제단'이 있습니다.
이 제단에는 굉장히 형이상학적인 기묘한 그림들과 문자들이 양각되어 있는데, 글자는 읽을 수 없고 그림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그 뜻을 짐작하기가 어렵습니다.
"마안의 주인납시오~"
수염을 기른 장년인이 붕대로 얼굴을 칭칭감은 존재와 강건이 들어오자 그리 외칩니다.
어째, 강건과 닮은 것 같은 느낌입니다.
강건은 어리둥절해하며 안으로 들어갑니다.
안으로 들어가자 서른도 훌쩍 넘어보이는 '사람'들이 두 줄로 서있습니다.
*
아까 그녀석들이라면 이런 제단에 나를 끌고 온 것이 인신공양을 위해서였겠지만 이런 기운이 느껴지는 존재가 그럴 일은 없다
…잠깐 마안 ?
천마신교와 관련 있고 초절정인 내가 봐도 어마어마한 힘을 가진 존재인데 마안 .... 어 ... ?
"……."
설마 , 싶다가 주변을 얌전히 살핀다.
# 구경
*
주변을 살펴봅니다.
어디선가 한 번쯤 본 적 있는 외형들입니다.
똑같지는 않지만, 굉장히....뭔가 기시감이 드는 그런 외형 말입니다.
"불령해탈 타화자재천왕 - ! 여섯 천역의 마도를 무릎 꿇리신 제왕, 사마의 군주, 욕계의 지배자, 역천자, 마라, 온 세상의 악을 무릎 꿇리시고 경배받으시는 분! 하늘에 올라 악도와 마도의 주인이 되실 분! 땅에서 태어나 하늘에 도전하실 위대하고도 경이로운 우리들의 군주!"
"그 이름 영광되어라! 삼천세계여 경망되게 부르지말라! 약자여 숭앙하고 찬양하라! 구원이 머지 않았으니 불신자들은 두려워하고 신자들은 기뻐하라!"
"천자마 납시오 - !!"
입구에서부터 무언가가 들어옵니다.
그것은 감히 쳐다볼 수 없는 무언가입니다.
경외가온몸을가득히채우고몸이떨려옵니다마땅히몸이굽혀지고땅을바라볼수밖에없습니다쳐다볼수도감히볼수도없으며보는순간모든것이무너져내려저분께로귀의하게될게분명하기때문입니다아아나의주인이시여내생과삶과내영혼의주인이시여이렇게미천한자세로나마당신을배알하는것에크나큰기쁨을느끼나이다위대하신분세상의모든악을끊어내고마땅히구원세상을가지고오실존재시여부디이어리고가엾은영혼을어여삐봐주시어당신의숨결하나라도허락해주시옵소서
*
어디선가 본 듯한 외형들 머리 속에서 무언가 떠오르려는 그때 ...
손가락 끝에서부터 발 끝에서부터 머리카락 끝에서부터
온몸의 끝에서부터 그리고 심장부터 뇌부터 몸의 가장 안쪽부터 벼락이 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나는 , 알고 있다
머리를 바닥에 내리찍으며 절을 올린다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예를 갖춘다
#나는이기운을안다저이름들이말하는존재를안다너무나도두렵고기쁘고행복하고무섭고숨이벅차고눈물이흐르고웃음이나오고침이흐르고당장이라도심장이터지고머리가터질거같으며이손으로머리와가슴을찢어서라도죽어서라도나는당신을받듭니다
*
고개를 들어라 시간을 건너온 자야. 내가 너를 아노라. 내 눈을 보고 네가 있던 시간으로 돌아가라. 네 벗들은 너가 돌아가면 자연히 함께하리니, 내가 너를 앞으로도 지켜보겠노라.
그 를 보시겠습니까?
*
감히 , 미천한 존재가 봐도 되나 하는 생각을 아주 잠시 했다.
하지만 위대한 분께서 눈을 보고 돌아가라고 하셨다.
그렇다면 그렇게 해야만한다.
#위대하신 분의 말씀대로 봅니다 !
*
화아아악!
강건이 정신을 차립니다.
그 의 얼굴은 기억나지 않습니다. 아니 사실 본 것이 맞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저 고개를 들려했고 그 순간 강건은 꿈에서 깬 것 처럼 자리에서 일어난 것 뿐입니다.
자리에서 일어난 강건의 옆에는 펼쳤던 책 한권이 보입니다. 그리고 막 정신을 차리기 시작하는 동료들도요.
덩그러니 놓여진 책을 들어올리고 내용을 살펴보자 거기에는 이리 적혀있습니다.
'창동문이라 불리우는 악한 수선자의 휘하에서 뜻을 받들기 위해 한 수선자가 위대하신 분을 배알하였다. 그는 위대하신 분의 존안을 볼 수 있는 광영을 허락받았고 그 즉시 승천하였는지 다시는 그 모습을 볼 수 없었다.'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여전히 혼란스럽습니다.
물을 한 모금 마시기 위해 고개를 돌리던 강건의 체내에서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무언가가 느껴집니다.
【 神通 : 혹한도영냉천지대자사(酷恨島影冷泉之代刺使) 】
천마신의 권역 중 하나인 혹한도. 그 곳에는 만질 수도, 볼 수도 없는 그림자로 이루어진 하나의 샘이 있습니다.
이 샘은 굉장히 차가워 빙공을 수련하는 자들에게 천혜의 영약이요, 샘물을 마신 존재는 얼어붙거나 빙공의 고수로 거듭난다고도 합니다.
연못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 가치는 매우 크고 거대하며 이 연못을 두고 수많은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현재는 이를 관리하기 위한 직속 관청이 설치되어 있을 정도이기에 혹한도의 영물과 신선들에게는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오래전 천마신이 직접 혹한도를 정벌하며 혹한도 전체의 영맥 중심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는 영냉천 또한 천마신의 소유가 되었고, 천마신은 영냉천을 관리하고 지켜내며 일부 영냉천의 권능을 사용할 수 있는 관직이자 신통을 신설하였는데, 그것이 바로 혹한도영냉천지대사자(酷恨島影冷泉之大刺使)입니다.
허나 천마신의 마음에 드는 자가 없었는지 오랫동안 그 자리는 공석이었으며 하계의 미천한 종복 하나에게 대리로 그 권능을 맡겨 시험하려 하고 있습니다.
특수한 방법으로 신통을 수련할 수 있습니다.
신통 : 혹한도영냉천지대자사를 얻습니다.
*
이건 ... 내 행적이잖아 ?
방금 일어난 일이 책에 적혀있다고 ?
이미 적혀있던 일에 내가 간건지 , 내가 가는것으로 이 책에 내용이 적힌 것인가
그리고 무언가 , 기묘한 것이 느껴진다.
진짜 꿈 같은 무언가였다
"……다들 몸은 괜찮습니까 ?"
# 얘들아 괜찮아 ?
*
"으으...분명 노예로 구르다가 아사하기 직전이었는데..."
"나, 난 단약이 될 뻔 했습니다."
다들 심각한 일을 겪고 있던 모양입니다.
*
"저는 그 ... 마안대공님으로 추정되는 분을 만나서 ... 위대하신 분을 만난 것 같은데 ..."
다들 큰일나기전에 원래대로 돌아와서 다행이다.
"다들 고생들 많았습니다. 아마 과거 ... 신선들이 천하에 있을 시대에 갔던 것 같은데 신선이란 놈들이 이렇게 악질이었을 줄이야"
# 말해용
*
"그, 그런 세상에 우리를 밀어넣었던 말이야?!"
종리연이 버럭버럭 소리를 지릅니다.
알빠노?
*
"제일상마전이 포상으로 주신 물건이라 좋은 물건인 줄 알고 다같이 보려고 했던건데"
아무튼 잘 돌아왔으면 됬지 뭐
"아무튼 ! 이렇게 무사히 돌아왔으니까 기념으로 !"
바로 자세를 잡고 기도를 올린다
# 무사히 돌아온 것도 모두 천마님덕 ! 천유양월 ! 기도해용
*
기도를 올립니다!
오늘 하루는 왜인지 운이 조금 좋을 것 같습니다.
- 백패무관한마문주권리행사
"아무튼간에 ... 초절정도 됬고 백패도 됬고 과거에서 기묘한 힘도 얻었고 이제는 할 일을 해야할때인데"
내가 해야 할 일이란
"한마문의 땅 , 다시 돌려 받아야겠습니다."
# 가자
*
강건은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어디로 이동할까요?
*
질문권 구입해서 사용 할게용!!!
한마문의 땅을 되찾기 위해서 백패의 권리 쓰려면 어디로 가서 뭐해야하나용 !!!!
# 질문 !!!
*
아주, 아주 간단합니다.
제일상마전을 찾아가서 권리를 주장합시다.
*
"제일상마전 ... 막 찾아가도 되나 ?"
# 제일상마전한테 찾아갈 방법을 종리연이한테 물어봐용 !
*
종리연은 심드렁한 얼굴로 머리를 묶으며 말합니다.
"무슨 상관이야? 너 초절지경에 오른 무인아니야? 딱히 대단한 직위는 없지만, 단주급이잖아?"
스윽스윽. 음, 깔끔하군! 하고 자화자찬하는걸 보니 책 속에서 겪었던 일을 빨리 털어낸 것 같군요.
"지금 상황에서 자기한테 충성을 맹세한 단주급 무력인사가 좀 뵙고싶다는데 그걸 거절하면 제일상마전은 탈락이야 탈락!"
*
"아직 제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이 안가서 ..."
내가 그 정도급이라고 ? 내가 ?
볼을 긁적이다가 제일상마전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용 !
# 주원이 형님 저 좀 봅시다!
*
독대가 허락됩니다.
문이 열리고, 강건은 조심스레 앞으로 나아갑니다.
"책을 열어봤군."
상석에 앉아있는 제일상마전이 강건을 보며 피식 웃습니다.
"그래. 무슨 용무로 날 찾았나."
*
일단 예를 갖춰서 인사를 올리고 책을 열어봤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덕분에 귀한 경험을 했사옵니다"
이어서 여기에 찾아온 이유를 설명합니다.
"제가 저번 비무를 마지막으로 초절정의 경지에 오르며 백패의 별호를 얻게 되었습니다"
은근슬쩍 초절정에 오른 것도 말한다.
좋은거니까 !!!
"따라서 백패의 권리를 통해 한마문이었던 땅을 돌려받고자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 말해용 !!!
*
흐음, 하고 제일상마전이 고개를 끄덕입니다.
"자격을 갖춘 이는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 마땅한 법이지."
그러더니 백지를 한 장 꺼내 세필로 무어라 적고 도장을 찍습니다.
"받아라."
스윽, 서류가 강건에게 건네집니다.
"가서 네 정당한 권리를 행하라."
*
"제 권리를 행하겠사옵니다."
# 예를 갖춰서 감사인사를 올려용 !
*
인사를 올리고 강건은 자리를 빠져나옵니다!
*
좋았으 , 다시 한마문으로 .... 가기 전에 잠시 한마문이 있는 거리로 걸어가 주변 사람들의 소리를 듣는다
# 소문 들어보기 !
*
소문을 수집하기 위해선 길거리보다 주점같은 곳을 방문해주세요!
*
#주변의 평범한 객잔으로 들어가용 !
*
평범한 객잔을 하나 찾아 들어갑니다!
왁자지껄한 것이, 교국에는 아무런 일도 없는 것 같습니다.
*
아무 일도 없으면 됬다
하지만 교국에 아무 일도 없어 ? 이건 무슨 일이 있다는 소리다
# 한마문으로 가서 종리연이를 찾아용
*
종리연을 찾아갑니다!
종리연은 무려!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한마문에는 연못이 없습니다. 샘이나 개울물이나 그런 비슷한 것도요.
맨바닥에 낚시를 하고 있단겁니다.
*
"……뭐 하십니까"
맨바닥에 낚시를 하고 있는 걸 보고는 말한다
본인이 강태공인줄 아나 ? 아니 강태공도 물 있는 곳에서 낚시 했는데
"이거 얻어 왔는데 그냥 거리에 나가서 보여주면서 외치는거 보다 좋은 방법 있으십니까 ?"
# 제일상마전한테 받아온 문서를 보여주며 말해용
*
종리연은 낚싯대를 거둬들입니다.
"강태공은 세월을 낚았고, 나는 다른걸 낚으니까!"
음, 진짜 종잡을 수 없습니다.
"어디보자..."
종리연이 휙, 강건의 손에 있던 서류를 잡아채 읽기 시작합니다.
"우와. 제일상마전, 상당한데?"
*
"네월이라도 낚으시려고 ?"
세월 말고 ... 아니지 출세를 낚으려고 했던거지
서류를 읽다가 하는 말에 무슨 말인가 싶어 종리연을 쳐다본다
"어떻게 쓰여져 있길래 그러십니까 ?"
# 시리야 설명해줘 !
*
종리연이 정색합니다.
"너, 농담은 어지간해서 하지마."
너무해.
"이렇게 쓰여있네. 대무학관철폐시령으로 철폐되었던 한마문의 이전 지위를 복권한다. 이전에 한마문이 점유했던 임대지는 한마문에게 그 권리가 있는 것으로 판결한다. 현금 등의 재산은 대무학관철폐시령에 따라 적법하게 처리된 바 가납하지 아니한다. 이는 공표된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입마관에서 법률 관련 지식을 배운 적이 있는 강건은 이 정보를 바로 이해합니다.
"뭐, 너도 입마관을 나왔으니 알겠지? 간단해. 한마문은 지금 이 순간부터 정식으로 교국의 무학관의 으뜸 서열이란 거고, 예전 한마문이 점유했던 모든 땅 소유권이 한마문에 있단 뜻이야. 현금이나 금은보화는 뭐 하도 오래전 일이니까 찾을 수 없으니까 포기하란것 같고, 지금 즉시 이거 들고 관청에 가서 제출하면 알아서 해줄거야."
*
"와 , 써먹을 곳이 없을거라고 생각했던 수업이었는데"
잠시 학창시절을 떠올린다
난 내가 싸우는 기술 말고는 안 쓸줄 알았지
"그러니까 지금까지의 재산은 포기해도 땅은 한마문의 것이 되니 지금 한마문의 땅에 불법점령하는 무관들을 밀어버리던 그들한테 대가를 받고 빌려주는 것도 자유라는거지요 ?"
잠시 서류를 바라본다
"대애의박"
# 감탄 !
*
"물론이지. 밀어버린다면 관청에서 다 알아서 해줄거고, 임대차 계약을 해서 임대료를 받아먹는 것도 가능해. 편법을 이용하면 독소조항을 통해 강제지만 합법적으로 이 일대의 모든 무관을 한마문 휘하에 넣어버릴 수도 있지!"
종리연이 어깨를 으쓱입니다.
"물론! 너는 못하고! 내가! 할 수! 있는거지만!"
또또 자랑질.
*
"흠 ..."
잠시 고민을 한다.
불만이 가질 곳이 나올거다
근데 어처피 다 나한테 패배한 곳이다
힘도 법도 내가 우위다
"종부장 , 진행시켜 !"
# 진행시켜 !
*
"뭐? 어떻게? 진짜 전부 합병하게?"
종리연이 놀라서 강건을 쳐다봅니다.
"제일상마전 쪽에서 불쾌하게 여길 수도 있어...."
정확히는 제일상마전 측에 붙어있는 다른 측근들이겠죠!
*
"그것도 그렇네요 ... 너무 신났나보다"
머리를 긁적인다
"그럼 휘하로 들어오면 임대료를 성의만 보이는 정도로 엄청나게 깍아주고 그렇지 않은 곳에는 정가로 받는다는 조건으로 한다면 ?"
그럼 자발적인 합류잖아 !
# 묻기
*
"눈가리고 아웅이잖아..."
종리연이 얼굴을 쓸어내립니다. 자기 얼굴이 아니라 강건의 얼굴을요.
물론 강건은 가볍게 피해버립니다. 종리연이 약이 오른듯 이익, 하고 이를 악뭅니다.
"이건 정치적인 사안이야. 너는 지금 급속도로 힘을 키운 신흥세력이라구. 그런 찰나에 기존 권력자들 눈 밖에 나버리면 어떻겠어? 이런건 신중해야해."
크킹을 열심히 즐기는 지원주가 이에 대해 잘 설명해줄겁니다.
일개 백작이 갑자기 왕국 3개를 얻으면 위협도가 미친듯이 올라가는것과 비슷하니까요!
*
뭐 정치 ?
국가의 국경선에 군대를 주둔시키는건 상식이라고
"흠 ... 그럼 뭐 , 임대료만 받아먹는걸로 하죠."
정치는 머리가 아프다
# "백년동안 우리의 땅에서 뽑아먹은 이득을 줬으면 이제 우리의 것을 돌려받을때가 됬으니까"
*
국경에 군대를 주둔시키지 않으면 군대를 대체 어디에 주둔시키란 걸까요? 정말 요즘 것들은 상식의 부재가 너무 심합니다...
"좋아! 그럼 그렇게 진행할테니 맡겨둬!"
종리연은 서류를 들고 밖으로 나갑니다.
한동안 종리연을 볼 수 없을겁니다.
바쁠테니까요!
*
이제는 청일수를 찾아봐용 !
# 일수야 !!!
*
"이제 슬슬 무공을 봐줄때가 된 것 같아 그런데 ... 괜찮겠습니까 ?"
너도 이제 강해져야지 !
"추가로 이제 한마문의 땅을 전부 돌려받아서 다른 무관들한테 임대료를 받기로 했습니다"
# 우리 이제 돈 번다 !
*
청일수는 감격의 눈물을 흘립니다.
"어흐흐흑...드디어....드디어 종문이...빛을..."
정말 감동적인 일입니다.
"소문주님!"
이렇게 감동적일 때 산통을 깨는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백시아란 사람이 소문주님 보고싶대요!"
?????
*
"이제 고깃국에 고기밥에 고기 반찬을 먹을 수 있게 됬습니다. 차도 비싼거 마시고"
같이 좋아하다가 갑자기 시아가 찾아왔다는 말에 ? 를 띄운다
"갑자기 ?"
아니 갑자기 ?
# 뭔가 싶다가도 고개를 끄덕이고는 백시아씨를 만나러가용
*
만나러갑니다!
이제부터 두분이서 대화를 해주시면 됩니다!
*
#천재적인 브레인으로 한마문의 상황과 자신의 상황이 서로 윈윈함을 강건에게 전달해봅니다.
한마문 - 정치적 위세가 부족해서 어디서 맞을지 모름
백시아 - 무력이 부족해서 큰 일 하려다 암살당할지도 모름
백시아 데뷔탕트 - 둘이 함께 오면 서로 너무 좋아서 슬립백 춤
*
"……."
이걸 어쩌다 싶다가 아는 사람이 암살 당하는 것도 썩 좋지는 않으니 ...
근데 내가 잘하는건 암살이지 호위가 아닌데
"……음"
잠시 고민을 한다
고민 ... 고민 ...
내 선택에 한마문 식구들에게 큰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
내가 이끌고 있는 뒷배 없는 자들에게 ... 아니지
"제가 한마문 말고도 뒷배가 없는 자들을 이끌고 있는데 그들도 뒤에서 챙겨주신다고 하시면 호위정도는 해드리겠습니다"
사실 어려운 일도 아니다
#대화
*
"그들또한 물론 고려하도록 하겠습니다."
계약 타결이군.
"문주님을 향한 옷가지는 차후 백가에서 준비해 드릴 터이니 차후 정식으로 초대장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인사를 하고는 물러가고자 합니다.
#됐다! 오빠보러 가자!
*
음 ... 호위를 하게 됬네
그건 그거고 !
"둘다 시간이 있는 지금 무공을 봐줄테니 준비를 해보십시오 !"
# 한마문의 제자 2명의 무공 수련 시간이다 !
*
둘은 의복을 갈아입고옵니다!
*
"자 우선 한마신공부터 !"
# 둘의 한마신공의 운용법을 살펴보며 보완점을 알려줘용 !
*
한마신공을 가르치기 시작합니다.
둘은 굉장히 어려워합니다.
*
"흠 ..."
# 두사람의 한마신공을 지켜봐용 !
*
지켜봅니다!
음........
딱히 기대는 하지 않는게 좋겠습니다.
강건이 익힐 때는 이렇게까지 어려웠던 것 같지는 않은데 말이죠.
*
# 358-90 = 268 되게하고 ! 구입한 기연을 일수랑 위령이의 한마신공 상승에 사용하겠어용 !!!
*
구입하고, 사용합니다!
이제 둘은 당분간 놔둬도 될겁니다.
기연이 그들을 얼마나 성장시킬지는 미지수입니다.
*
"음 ... 일단 해줄 수 있는건 다 해줬는데 다들 열심히 수련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자리에서 떨어져 천마님께 기도를 올려용
# 천유양월
*
기도를 올립니다!
오늘 하루는 왜인지 운이 조금 좋을 것 같습니다!
*
저 둘과 거리를 벌리고 ...
神通 : 혹한도영냉천지대자사(酷恨島影冷泉之代刺使) 를 사용해 봅니다 !
# 어떤 식으로 쓰는거지 ?!
*
이 자리에서 사용했다간 큰일날 것 같다는 직감이 머리를 스쳐지나갑니다.
사람이 아예 없는 한적하고 아주 넓은 장소를 찾아봅시다.
*
음 ...
# 한마문 문을 열고 나가고 사람이 아예 없고 한적하고 아주 넓은 장소를 찾아 초절정 고수의 신체능력을 이용해 이동해봅니다 !
*
수도의 성 밖으로 달려갑니다.
그러고도 한참.
사람도, 숲도 없는 넓디 넓은 황야.
정중아에 도착한 강건은 숨을 크게 들이쉽니다.
여기가 좋겠군요.
*
"영역전개 【 혹한도영냉천지대자사(酷恨島影冷泉之代刺使) 】" < 강건주 마음의 소리
# 혹한도영내천지대자사 사용 !
*
쩌적.
쩌저저적.
쩌어어어어어어어어어억.
허공에 균열이 생겨나고.
열립니다.
사람의 키만큼 커다란 균열에서는 딱 한 방울의 물이 흘러내리고.
또옥 -
쩌억!!
인근이 완전히 얼어붙습니다!
강건은 놀라서 눈을 한 번 꿈뻑입니다.
쩌저적.
이윽고 강건의 다리마저 얼어붙은 상태가 됩니다.
고고고고고...
한겨울 단단하게 얼어붙은 호수처럼 세상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그리고 강건은 이 상황에서 자신이 익힌 한마문의 무공, 아니 모든 종류의 빙공을 사용한다면 강력한 증폭을 얻어낼 수 있음을 직감합니다.
*
"세상에 ..."
정말로 ... 어마어마한 능력이다
이곳에서라면 나보다 강한 사람을 상대로 더 잘 싸울수 있다.
상대가 빙공 사용자라면 골치 아프겠지만
이것을 받았던 곳에서 얻은 것과 무언과 관련이 있을까 ?
# 징악단전으로 마력을 운용해 봅니다 !
*
탈력감이 몸을 덮치며 얼어붙었던 세상이 급속도로 빠르게 정상화됩니다.
후욱 - !
균열이 닫히고 강건이 쓰러집니다.
징악단전이 텅 비어있습니다.
이 기술, 징악단전의 마력을 이용해 펼치는 것 같네요.
*
아 , 이거 사용하는거 자체가 징악단전을 사용하는거구나 !
쓰러진 상태에서 징악단전을 운용해 봅니다
# 이것도 단전처럼 채워지는건가 ?
*
천천히 마력이 채워지기 시작합니다...
*
# 이제 시아 호위하러 가죵 !!!!
- 남의 데뷔탕트에서 스카웃 받기
재빠르게 한한백가의 사교장으로 이동합니다!
과연 백시아의 뒤에서 사람들을 쳐다보니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보입니다.
대부분 일류에서 절정의 무인들이군요. 아예 평범한 사람들도 있지만 그런 이들조차도 상당히 높은 지위의 사람인지 옷이 굉장히 화려합니다.
그리고 강건이 경계해야할 인물들도 몇 명 보이는군요.
*
확실히 높은 지위의 사람들이다.
하지만 저들 중에서도 호위 대상을 노리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나는 호위 대상을 지킨다.
그 과정에서 높은 지위의 사람을 죽이게 되더라도 한한백가가 책임질 일이니 편한 일이지
주인공이니 이쪽을 쳐다보는건 당연한 일이니 그걸 가려내는 것도 문제다.
차라리 암살을 하는거라면 쉬웠을텐데
최대한 오감을 끌어올려서 웃는 얼굴로 주변을 경계한다
"흠"
근데 연회하는건 좋은데 왜 연회 시작때 기도를 하지 않은것이지 ?
# 불편 ...
*
불편해할 때 기도가 이루어집니다!
편-안
*
"……."
주변을 둘러봅니다.
이런 연회를 하는 동안 , 임무 수행중인 교인들은 죽어가거나 고생하고 있겠지
묘하다.
이런 비용을 지원해준다면 전장에서 더욱 유의미한게 있지 않을까 ?
"흠"
고개를 젓는다.
우선은 부탁에 따르자
여깄는 사람들에 대한 불만을 품어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으니까
# 혹시 호위 대상이 아닌 나를 보는 사람이 있는지 살펴본다
*
강렬한 시선 하나가 강건을 향하고 있습니다.
으음...
왜 얼굴이 흐릿한 인상일까요?
*
흐릿한 인상 ? 내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고 ?
특수한 무공이나 기묘한 도술 같은건가 ?
# 시선을 보내는 사람에게 기세를 쏘아보아용 !
*
손님에게 기세를 쏘아보내시겠습니까?
*
아 , 손님이지
그렇다면 ....
빙긋 , 하며 사람 좋아보이는 미소를 지어줍니다 !
교인이라면 나를 싫어하기 쉽지 않다
# 직신 , 상승무관 , 시련을 걷는 수도자, 친화성의 미소다 !!
*
상대방의 얼굴은 여전히 흐릿한 것 같습니다만...뭔가 저 쪽도 마주 웃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우리 소통해요~
*
일단 수상하지만 ... 저렇게 대놓고 수상한 사람이 암살을 할 것 같지는 않다.
일단은 다른 쪽으로 시선을 돌리며 경계를 합니다.
# 경계 근무 중 이상 무
*
다른 쪽을 살펴봅니다.
음 당장 특별한 이상은 없습니다.
지금은 안심해도 되겠군요!
*
"……."
가장 안심할 수 있을때가 가장 위험하다.
이야기 중인 시아 주변에 서서 그저 가만히 있는데
나라면 내가 안심했다고 판단했을때를 노릴거다
# 나 여기 어둠 속에 있다
*
대기합니다.
그런 강건의 주변에 사람들이 슬슬 모여듭니다.
암살자는 아닌 것 같고...그냥 강건과 대화 한 번 해보고 싶어서 오는 자들이겠네요!
*
"……."
대화를 하고 싶어서 오고 싶다고 ?
하지만 나는 호위 중 쓸데없는 대화는 하지 말아야 한다
"지금은 호위 중이기 때문에 사적인 대화는 제한됩니다. 나중에 한마문으로 찾아와주시기 바랍니다"
# 정중하게 말해용
*
다들 실망해서 멀어집니다.
그런 강건의 뒤에 아까 그 인상이 흐릿한 자가 서있습니다.
기척조차 느끼지 못했는데, 대체 언제?
*
"무슨 일이신지요 ?"
이쪽에 특화된 무공인가 ? 아니면 나보다 고수 ?
# 뒤에 선 자에게 말을 걸어용 !
*
"그 때 그 자가 맞군."
귀가 먹먹했을 때 들리는 소리처럼 들려오는 목소리.
"내가 누구인지 알겠나?"
*
"그때 그자라고하면 ..."
나에게 그때 , 라고 한다면 그때 밖에 없다
7년전의 전쟁
"7년전 전쟁때 저를 보신 분이십니까 ?"
# 시선은 여전히 시아쪽을 따라가며 말해용
*
"그래. 너를 봤지."
상대가 그리 대답합니다.
"난 자네를 찾아왔어. 한한백가의 어설픈 영애가 아니라. 이해하겠나?"
*
"저에게 어떤 제안을 하고자 오셨습니까 ?"
시선은 여전히 시아 방향을 바라본다.
상대가 꽤 높은 지위의 사람이겠지만서도 호위를 소홀히 하는건 안된다
"황보분타의 분타원을 찾아오셨습니까 , 한마문주를 찾아오셨습니까 , 상승무관을 찾아오셨습니까 , 그도 아니면 인간 강건을 찾아오셨습니까"
# 왜 왔어
*
"뜬구름을 잡는군. 그 모든게 바로 너를 뜻하는 것이 아닌가?"
상대가 그리 말합니다.
"내 휘하로 들어오라. 내가 누구인지는 자네 또한 이미 알고 있을터. 그렇지 않은가?"
*
"제 검과 뜻은 이미 제일상마전께 드렸습니다"
나는 소교주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들이 위대한 분의 피를 이어 받았고 그 피로부터 오는 정당한 권위는 존중하지만 그들이 교인들을 다루는 것을 봤기 때문에 좋아하기가 힘들다
제일상마전을 따르는 것은 재하가 따르는 사람이라면 따를 가치가 충분히 있을거라는 생각에서 시작됬고 실제로 철저한 규율 아래에 정당한 대가가 주어지는 내가 원하는 그런 사상을 가진 사람이다
"부디 말을 거두어주십시오. 이 교국엔 우연히 큰 소동을 일으켜 이름이 알려진 저 말고도 유능한 자들이 많습니다"
# 싫어
*
"거절이라?"
상대가 웃는게 느껴집니다.
"감당할 수 있겠는가? 형님이 어떤 자인지 잘 모르는 것 같은데, 나는 내 사람은 끔직이도 아낀다네."
*
"그야 당연히 모릅니다"
제오상마전의 말에 대답한다.
"저는 제이상마전도 , 제삼상마전도 , 제사상마전도 , 그리고 지금 이렇게 눈 앞에 계신 제오상마전도"
너무나도 당연하다
"위대하신 분의 핏줄을 이으셨으며 영광된 자리에 오르실 자격이 있으신 분들인 것 말고는 모릅니다."
왜냐면
"아무도 본인에 대해 알려주지 않았는데 어찌 알겠습니까"
내 어린 시절에 모습을 드러내어 내게 도움을 주었는지
내 입마관 시절에 모습을 드러내어 가르침을 주었는지
내가 막 분타원이 됬을때 격려를 해주지도
내가 본거라곤 전장에서 본 단 한번이 전부였다.
"제일상마전을 따르는 것에 요 몇년간 제 행적을 좋게 평가해 주신게 없지 않아있지만 , 제가 선택한 길"
"감당해내겠습니다"
이미 많은 것을 받았으며
다른 누구도 아닌 재하형이 따르는 자다.
그걸로 내가 따를 이유는 차고 넘친다.
# 그러게 7년전부터 호감작 하지
*
"흐."
웃는 것인지 분노를 표출하는 감정의 발로인지.
알 수 없는 소리와 함께 뒤에 있던 사람의 기척이 사라집니다.
- 남의 데뷔탕트에서 터렛으로 살기
"......."
어처피 저기로 가겠다고해도 제일상마전에 의해 내가 제거 되었을텐데
그건 생각안하고 권유한건가 ?
설마 싶긴한데 흠 ...
"후우 "
다시 호위 모드로 들어가 방안에 들어간 시아에게 집중한다
손가락 하나 움직임부터 호흡까지 그리고 천천히 그 주변의 영역으로 수상한 자는 없는지
# 터렛모드 on
*
다행히 큰 위험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안쪽은 괜찮다면 바깥쪽은요?
*
다시 연회장부터 해서 이 건물의 바깥까지 살펴봐용 !
# 스캔 !
*
바깥을 보기 위해선 직접 바깥으로 나가야합니다!
*
고수답게 고수다운 움직임으로 고수스럽게 은근슬쩍 밖으로 나갑니다
# 밖으로 !!
*
강건은 밖으로 나갑니다!
시원한 밤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
눈을 한번 감았다가 뜨면서 내공을 퍼뜨려 봅니다.
누군가 격하게 반응한다면 그 녀석이 수상한 놈이다
# 나 여기있다
*
무려 다섯 군데에서 수상한 반응이 일어납니다!
이런.
*
다섯군데는 좀 빡센데 ...
우선 가장 가까운 곳부터 달려가 봐용 !
# 가까운 곳부터 이동 !!
*
가장 가까운 곳.
꽃밭으로 뛰쳐들어갑니다!
달빛이 꽃밭을 내려보고, 거기에서 피를 닦아내고 있는 흑의인.
아군은 아닌 것 같네요.
*
야밤에 검은 옷을 입고 피를 닦는다 ...
이건 악인이다
한마검을 뽑고 강기를 뽑고 상대의 목을 향해 검을 휘두른다
심문하기엔 아직 남은 기척이 많다
# 죽어라 350/370
*
촤악 - !
달빛이 내리쬐는 꽃밭에 검은 것이 튀어오릅니다.
후드득.
탁탁.
강건은 검을 털어 다시 검집에 집어넣습니다.
*
" ... "
천마님 제가 옳지 못한 행동을 했다면 그 대가를 치루게 해주소서
# 기도를 올려용
*
기도를 올립니다!
오늘 하루는 왜인지 조금 운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습격하려던 신원불명인 녀석들이 뭔가 챙겼을린 없는데
혹시 모르니 옷을 벗겨서 얼굴이나 신체의 특징 혹은 소지품을 뒤져봐용
# 탐색
*
뒤져보지만 아무것도 나오지 않습니다.
하긴, 나오는게 더 이상하겠군요!
*
이 시체들을 한마신공을 이용해 얼려버리곤 다른 기척이 느껴진 곳으로 가리다
# 이동 !!!
*
얼려버립니다!
강건이 재빠르게 쫓아가기 시작하지만, 다른 기척들은 이미 저택의 담을 넘은 뒤입니다.
*
"이런"
역시 몸은 하나인게 불편하다
재빠르게 저택 안으로 추적한다
# 추적 !!
*
모두 저택 밖으로 담을 넘어 도망친 상황입니다!
*
아 ! 거꾸로 이해했어용 !!
# 기를 최대로 펼쳐서 다시 탐색해용 !!
*
기를 최대로 펼칩니다!
음...
당장 강건의 기감에 잡히는 것은 없습니다.
*
허공답보로 하늘로 올라서 내공으로 시력을 강화해서 찾아봐용
# 크아악 놓쳤나
*
파바박!
강건은 어렵지않게 공중에 몸을 띄웁니다.
저택에서도 상당히 떨어진 주택가로 아까 찾아냈던 기척의 주인들이 꽁지 빠지게 도망치는 것이 보입니다.
*
한마검을 뽑아서 내공 10만큼 팔의 근력을 강화하고 도망치는 사람들을 향햐 검을 투척합니다
# 투검 !
360/370
*
꾸드득.
후웅 - !
검이 날아가고 몇 초가 지났을까요.
초절정에 이른 무인의 귀에 확실한 파육음이 들려옵니다.
끝이군요.
*
검을 회수하러 그쪽으로 이동하며 다시한번 기감을 펼친다
# 한마검 주우러 가면서 탐색 !
*
더이상 기감에는 문제가 생길법한 기척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강건은 한마검을 주워듭니다.
*
아까전 마찬가지로 시체를 얼리면서 주워들어용 !
# 시체 들고 아까전 시체 회수하러 이동 !
*
모든 시체를 회수합니다!
아이구야, 이걸 직접하려니 굉장히 귀찮네요.
*
인기척을 죽이고 저택안의 사람이 없는 곳으로 시체를 이동 시켜용 !
# 고용주한테 보여줘야 하니까 ...
*
사람없는 곳에 시체를 보관합니다.
*
그다음 다시 저택안을 살펴봅니다.
나랑 대등하거나 그 윗경지라면 내가 기감으로 못잡을 수도 있다
# 강터렛 on
*
강터렛에는 아무런 것도 잡히지 않습니다.
*
영화에 나오는 수수깨끼의 강캐처럼 팔짱을 끼고 벽에 기대어 눈을 감습니다.
# 방심하는 척 !
*
더 이상 적은 없습니다!
*
앗싸 ! 하고 적당히 연회에 나온 맛있는 것들을 먹어용 !
# 식사다 식사
*
소혀꼬치가 보입니다!
강건은 소혀꼬치를 한 입 물어봅니다.
우물우물.
음...
이 맛은...?
오오오오오오옷!!!
굉장히 특이한 식감입니다!
*
"부자들은 이런걸 먹는다고 ?"
진짜 별 이상한걸 다먹네 하고 중얼거린다.
# 이어서 다른 고위층 참가자들의 행동을 살펴본다
*
정말 맛 있 습 니 다 !
다른 고위층 참가자들은 삼삼오오 모여 저마다 떠들고있습니다.
그런데...시아가 안보입니다.
*
그 아가씨 성격에 큰일났으면 살려달라고 외쳤을거다
# 청력을 강화해서 삼삼오오 모여서 대화하는 걸 들어용
*
대체로 음식이 맛있다, 오랜만의 연회라 기분이 좋다 등 별 영양가없는 이야기들 뿐입니다.
중요한 이야기는 '방'안에서 이루어지는 것 같군요.
*
순찰을 돌다 방 앞을 지나가며 청력 강화해서 엿들어봅니다 !
# 엿듣기 시도
*
- 아가씨가 나가서 돌아오지 않으신지 벌써 2각째요.
- 무슨 일이라도 생긴게...?
음?
- 남의 데뷔탕트에서 라떼를 말기
- 아가씨라고 할 만한 사람은 ... 한명 밖에 못본거 같은데
방문으로 다가가 노크를 합니다
"실례합니다. 강건이라고 합니다"
# 얘네 버려졌구나
*
문을 열자 다들 화들짝 놀랍니다.
"하, 한마문주!"
다들 급하게 예를 표합니다.
*
이런 반응 뭔가 어색한데 ...
아까 사람들을 모아 방으로 가더니 방치하고 어딜 간거지
아무 생각 없는 사람은 아니고 특별히 수상한 기척도 없었다.
"한한백가의 영애께선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아 손님들을 위해 잠시 제가 왔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예를 갖춰 인사를 합니다 !
# 이대로 놔두면 평판 내려갈테니 형이랑 대화 좀 하자 ?
*
"아...아!"
다들 얼굴이 밝아집니다.
"교에 명성이 드높으신 한마문주와 대화를 나눌 수 있다니 영광입니다."
*
예를 갖춰 방안에 들어가 자리에 앉는다
"제가 뭔가 물어보기도 좀 그러니 이야기 해드리고자 하는데 ..."
고민하는 표정을 짓는다
"제가 백패를 달성했을 때의 일을 듣고 싶으십니까 ... 그도 아니면 이무기를 만난 이야기를 듣고 싶으십니까 "
요즘 교인들은 믿음이 부족하댔지
"전장에서 그분의 시선을 받았을때의 이야기를 듣고 싶으십니까 ?"
# 썰풀기
*
"오오...어떤 것이든 경청하겠습니다."
아무거나 다 좋아! 라는군요.
*
" 그렇다면 ... "
대충 전장 초기에 투입된 이야기를 합니다
한심한 무인들과 부족한 신앙심을 가져서 도망치거나 겁먹어서 싸움을 포기하는 모습들
# 일부러 고구마 전개 이야기
*
다들 표정이 안좋습니다.
영웅의 모험담을 들을 줄 알았는데 다큐멘터리가 나오다니...
*
- 방향 결정
- 다들 표정이 안좋습니다.
영웅의 모험담을 들을 줄 알았는데 다큐멘터리가 나오다니...
*
아무튼 이야기를 이어간다.
도망치려는 자들에게 신앙을 이야기하여도 도망치려는 모습
가족과 본인의 목숨으로 협박해야 겨우 싸우는 모습
상대에게 맞서기 위해 본인이 앞서 나갔던 모습
나아가면 날아오고
나아가면 팔이 , 다리가 , 손이 , 목이 , 눈이 , 머리가
그리고 죽어가던 그 순간
신
- 그래. 내가 바로 너희들의 신이다.
쿠웅.
그분을 맞이한 장면은 아직도 생생하다
# 최대한 신앙이 가득하고 생생하게 그 순간을 설명해용
*
천마신이 강건을 직시한 설명에서는 다들 감탄사를 내뱉습니다!
키야~~~~주모!!!!! 샤따 내려!!!
"그 분의 시선을 그렇게 해서 받으신 것이로군요! 참으로 은혜로운 일이지 아니할 수가 없습니다."
음 뭐라는지 살짝 헷갈리는 화법을 쓰는 놈이 하나 있군요. 이 친구는 앞으로 무시하도록 합시다.
*
"그러니 다들 일어나서 기도 , 무인이시라면 새벽 수련전 기도 이후에 아침식사전 기도 오전 수련전 기도 점심 식사전 기도 , 오후 수련전 기도 , 저녁 식사전 기도 , 저녁 수련전 기도 , 밤 기도 , 마지막 자기전 하루를 마무리하는 기도를 꼭 하십시오"
# 그렇게 말하며 천마님께 기도해용
*
다들 살짝 질린 기색이지만 알빠입니까?
기도를 올립니다...오늘 하루는 왜인지 운이 조금 좋을 것 같습니다.
*
"아무튼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언저라 저처럼 팔다리가 망가지고 머리가 터지려 할지언정 신앙을 잊지 않으면 그분께서 우리를 지켜 봐주신다는거였습니다"
신앙 만세
근데 이렇게 이야기해도 안오네
더 이야기 하기도 뭣하니 슬슬 나갈 준비 하자
# 이야기 마무리 !
*
이야기를 마무리하고 나올 준비를 마칩니다!
다들 질린 기색이라 강건이 떠나는 것을 막지 않습니다...
*
뭔가 수상한 기색은 없었다.
그냥 ... 별 생각 없는 교인들 느낌이랄까
# 인사를 하고 방 밖으로 나와 다시 저택을 둘러봐용 진짜 없겟ㄷ지
*
저택을 둘러봅니다!
다행히 아무것도 없습니다!
강건이 아니었다면 아마 시아에게 큰일이 닥쳤을 수도 있겠지만요!
*
할건 없지만 ... 시체는 넘기고 가야지
# 시아네 시종을 찾아봐용
*
빨빨거리며 열심히 돌아다니는 시종들 중 아무나 붙잡습니다.
*
"영애님께 긴히 해야하는 이야기가 있으니 한마문주가 찾는다고 전해주실 수 있겠습니까 ? "
# 시체를 숨긴 장소로 데려와달라고 부탁해용
*
"앗! 네!"
시종이 바삐 종종걸음으로 이동합니다.
*
시아가 오면 바로 볼 수 있게 시체를 세팅해둬용
# 근데 세팅이 뭐지 ??
*
김캡은 그런 무시무시한 양놈 언어같은거 몰라용!
아무튼 시체들을 잘 정리해서 짚으로 덮어놓습니다.
*
강건-시아
"저택 밖과 안에 있던 수상한 자들을 죽이고 처리해놨습니다"
얼린 시체를 보여주며 말한다
"이제 더는 보이진 않습니다"
# 시체 보여주며 설명하기
*
(시체설명레스직후)
설명합니다!
733 강건-시아 (kdWb5agv3.) Mask
2024-05-19 (내일 월요일) 15:07:55
"더 이상의 위협은 없어 보이니 저는 이만 ..."
# 시아에게 말하고는 한마문으로 가용 !!
*
아직 연회는 끝나지 않았습니다만, 그냥 돌아갈까요?
*
" 음 "
연회에서 진짜 할거 없는데 !
그래도 혹시 모르니 연회장에서 재하보다 잘생기거나 이쁜 남자나 여자가 있는지 찾아봅니다
# 그 외모만큼 뛰어나면 수상한 사람이다
*
시아와 비교해서 쳐다보니 다들 못생긴 오징어들 뿐입니다.
음, 구워먹으면 맛있을지도...
*
호위면서 연회가 끝나기전에 사라지는 것은 보기에 썩 좋지 않을 것이다
내가 할 일이 끝났긴 했어도 계속 가만히 있어보자
# 사람 좋은 미소를 지으며 연회장에서 대기해용
*
연회장에서 대기하기를 한참.
사교장은 별탈없이 끝납니다.
집에 갈 시간입니다!
*
"그럼 안녕히"
관계자 분들에게 인사를 하고 집에가요 !
# 한마문으로 !
*
한마문으로 돌아갑니다!
*
다들 뭐하고 있는지 둘러봐용 !
제자들은 뭐하는지 종리연이는 뭐하는지
# 뭐하냐 !
*
청일수 씨를 비롯한 제자들은 열심히 수련을 하고 있습니다!
제법 성취가 있는 것 같군요.
종리연은...아직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
그럼 ... 나도 종리연이가 올때까지 수련을 해용 !
# 한마신공 수련 !
*
종리연은 상당히 오랫동안 돌아오지 않을겁니다!
82.5%
*
# 한마신공 수련 !
*
85%
오늘 하루 웬종일 수련만하게 생겼습니다...
*
# 한마신공 수련 !
*
87.5%
*
# 한마신공 수련 !
*
90%
*
# 한마신공 수련 !
*
92.5%
*
"좋았어 !"
한마신공의 핵심이란 !
# 한마신공 수련 !
*
95%
*
# 한마신공 수련 !
*
97.5%
*
한마신공은 지옥 중에서도 가장 힘든 지옥을 형상화 한 것
즉 , 교국에서도 가장 악랄하면서도 가혹해야 한다는 것 !
나 또한 그런 존재가 되야한다 !
# 한마신공 수련 !
*
100%
한마신공을 대성했습니다.
강건이 한마신공을 대성하자, 왜인지 허리춤에 차고있는 한마검에서 강렬한 진동이 느껴집니다.
한마검의 정보가 일부 변화합니다.
【 한마검寒魔劍 】
한마문의 보검.
투마문, 한마문, 염마문. 세 개로 이루어진 전통적인 교국의 무관 중 하나, 한마문을 상징하는 보패이자 투마삼왕 한마의 힘이 깃들어있는 절세보검.
한마검은 '신검'의 일종으로 이를 소유한 자에게는 강대한 내공과 힘을 증폭시킨다고 알려져있다.
미약한 자아를 가지고 있어 스스로 움직이거나 판단하며 한마신공과 한마팔검의 숨겨진 구결을 지니고 있습니다.
오직 한마문의 문주와 그 후계로 인정받은 자만이 들 수 있으며 그렇지 않은 자가 손에 쥔다면 저주를 받게됩니다.
한마문의 보물인 한마검은 적법한 후계가 들었을 때 진정한 힘을 발휘합니다.
- 명검 : 정체모를 영물의 뼈와 내단, 한철을 섞어 만들어진 명검입니다. 검기에 버텨낼 수 있습니다.
- 미약한 영성 : 아주 미약한 자아를 가집니다. 스스로 사고하고, 행동합니다.
- 투마삼왕, 한마의 어검 : 36장로 이후 승천한 한마문의 사조 한마의 기가 서려있습니다. 전투 중 단 한 번, 위기에 처했다고 스스로 판단되었을 때 어검술이 펼쳐집니다.
- 분화어검 : 내공을 100 소모합니다. 한마검과 똑같은 모습의 얼음검을 소환합니다. 어검술을 행할 수 있으며 한 레스에 내공 10을 추가적으로 소모합니다.
- 신검 : 보유 내공을 2배로 상승시킨다.
- 정통성 : 한마문주와 그 후계가 아닌 자가 손에 쥔다면 생명력을 흡수당하고 한마문주와 그 후계가 손에 쥔다면 내공을 100 증가시킵니다.
- 한마비결 : 봉인되어 있습니다.
*
한마검을 양손으로 잡고 강기를 피워올라 한번 지켜봅니다 !
# 이것이 완전한 한마신공
*
웅웅웅...
한마검이 공명음을 낼뿐, 딱히 별다른 변화는 없습니다.
조건을 만족해야만 합니다.
*
한마신공은 대성 했다 하지만 나머지 조건 ... 내가 스승님께 배운것은 더 있다
그건 즉 ... 팔한검 !
# 새로워진 (?) 한마검으로 팔한검을 수련해용
*
90%
*
# 팔한검 수련 !
*
95%
*
# 팔한검 수련 !
*
- 9성 발특마 : 내공을 80 소모합니다. 붉은 빛의 강기를 피워올립니다. 이 강기에 피해입은 자는 특수 상태이상 '붉은 연꽃' 효과를 받습니다.
*
"음 ..."
붉은 강기 ...
# 팔한검 수련 !
*
2.5%
*
# 팔한검 수련 !
*
5%
*
# 팔한검 수련 !
*
7.5%
*
# 팔한검 수련 !
*
10%
*
# 팔한검 수련 !
*
10%
*
#팔한검 수련 !
/
10%가 두번인 것 !
*
15%
세상에 이런 실수를!
*
#팔한검 수련 !
*
17.5%
*
#팔한검 수련 !
*
20%
*
솔직히 이렇게 수련만하는 건 좀 너무한거 같으니 그만하고서는 오랜만에 청년 종교 활동 하러 가봐용 !
# 외출이다 !
*
정말 오랜만에 외출합니다!
저번에 가던 그 신전으로 이동합니다.
"앗!"
청년회장, 백희가 강건을 보고 굉장히 반가워합니다.
"정말 오랜만이에요! 왜이렇게 안나오셨어요!"
*
"집안 사정 때문에 잠시 먼 곳을 다녀왔습니다"
과거면 ... 먼 곳이 맞지
한마문은 집안 사정이 맞고
거기에 호위도 다녀왔고
"오랜만에 뵙습니다"
# 인사 해용 !
*
"아아! 그렇구나!"
백희가 빙그레 웃습니다.
"오늘 저희 예배 끝나고 회식있는데 건씨도 오실래요? 그리고 저희 청년회 활동도 좀 하시고..."
이게 목적이군!
*
"간만에 나왔으니 그래야지요"
얼굴을 계속 비춰야지
# 동의해용 !
*
"그럼 오늘 독서를 맡아주세요!"
백희가 신나서 이야기하고, 곧 예배가 시작됩니다.
*
강건이 경건한 마음으로 예배에 참가해요 !
# 와 독서 !
*
예배를 드립니다...
오늘 하루는 왜인지 운이 조금 좋을 것 같습니다.
*
이제 회식하러 갑니다 !
# 회식이다 회식 !
*
다시금 오랜만에 회식입니다!
"자자 여러분! 정말 오랜만에 건이씨가 오셨어요!"
몇몇은 강건을 알아보고 박수를 하지만, 다른 이들은 강건을 처음보는듯 멀뚱멀뚱 쳐다보며 박수칩니다.
*
"강건이라고 합니다."
고개를 숙여 웃는 얼굴로 인사를 한다.
"집안 일 때문에 자주 못나왔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오랜만에 뵙고 처음보시는 분들은 잘 부탁드립니다."
# 인사 !
*
짝짝짝짝짝!
살짝은 어색한 박수와 함께 회식이 진행됩니다.
"강건씨! 우리 청년회 함께하실 생각은 있나요!"
어 음 어
*
"같이 하고는 싶지만 ..."
이걸 어쩐다.
"제가 매주 시간을 내기에는 상황이 영 좋지 못해서"
아직 한마문도 제대로 자리 잡지 않았고 교국 내부도 어지럽다.
"몇번 이상 결석시 강퇴 같은 것만 없다면 부디"
# 말해용
*
"어휴! 그럼요! 가끔씩 나와주셔서 저희 도와주시고 같이 봉사해주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죠!"
다들 강건의 반응에 좋아하는 기색입니다.
한 명이라도 늘어나는게 어딥니까!
*
"제가 또 몸 쓰는거 하나는 잘하는 편이니 보인다면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나보다 몸 잘쓰는 사람도 넘치지만 잘하냐 못하냐 따지면 잘하는 편이지
팔에 힘을 줘서 근육을 보이며 과장되게 웃으며 말한다
"역시 사람은 기도와 봉사를 하며 살아야해요"
# 이게 옳은 교인이다
*
"좋아요! 다들 새로운 형제님이 오신걸 기념해서 한 잔 할까요!"
백희가 웃으며 잔을 들고 일어납니다.
"형제님, 건배사 한 번 해요! 건배사!"
*
"먼저 위대하신 천마신님께 기도를 올립니다."
당연히 천마님이 먼저지
"이 자리를 마련해 주시고 저를 초대해주신 백희 자매님 정말 감사합니다. 처음 보는 저에게도 다가와서 권유해주시는 것이 정말 감동 받았습니다. 또 오랜만에 봤음에도 불구하고 저를 반갑게 맞아주신 분들을 포함해 처음보는데도 불편함 없이 받아주신 분들도 감사드립니다. 너무 길게하면 좋이 않으니 마당발로 삼행시 하고 끝낼테니 운을 띄워 주십시오"
"" 마 ! "" " 마주 앉은 "
"" 당 ! "" " 당신의 "
"" 발 ! "" " 발전을 위하여 ! "
# 건배사
*
건배 - !!!!!!!!!!
강건의 건배사를 시작으로 사람들이 술을 마시기 시작하고 어색했던 분위기는 점점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회식은 스킵하실 수도, 그렇지 아니하실 수도 있습니다.
*
# 회식 스킵해용 !!
*
회식을 스킵합니다!
시간은 흘러 달이 휘영청 하늘에 높이 걸려있고, 다들 적당히 취기가 올라있거나 인사불성이 되어있습니다.
후우.
누군가 술에 취해 뜨거운 숨을 내뱉으며 회식이 어느정도 자리가 마무리되는 느낌입니다.
*
"다들 충분히 드신 것 같은데 슬슬 들어가야하지 않겠습니까 ?"
나는 멀쩡하니까 힘들어 보이는 사람들을 챙기자
# 자자 집에들 가라 !
*
백희와 함께 사람들을 모두 집에 보내고, 단 둘이 남습니다.
"고생하셨어요 형제님!"
*
백희의 인사를 받으며 대답한다
"저번에도 그랬지만 고생이 참 많으십니다"
어쩌다보니 끝까지 남았다
"열심히 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은 좋다.
전장이든 일상이든
# 기특한 녀석
*
"뭐, 이제 얼마 안남긴했지만 아직까지는 회장이니까요!"
달빛을 받은 그녀의 얼굴은 왜인지 더 하얀 것 같습니다.
"저도 벅찰 때가 없는건 아닌데, 역시 이것도 천마신께서 절 쓰시는거라 생각하면 기쁘게 할 수 있어요!"
*
"얼마 안남았다는건 ... 임기가 ?"
회장자리 이거 선출해서 하는거였어 ?
"진짜 좋은 생각입니다. 천마신께서는 항상 우리를 필요한 곳에서 쓰이게끔 하시죠"
# 말 !
*
"올해 가을에 마무리죠!"
백희가 그리 대답합니다.
"가을에 이제 회장 자리를 넘겨주고, 당분간은 저도 예배에만 집중하고 싶네요~"
*
"다음 사람도 자매님을 보고 배웠으니 잘하실겁니다"
이렇게 훌륭한 사람 아래에서는 잘 배웠을거다
"저도 집안 일이 아니면 여러분처럼 이렇게 충실하게 예배하며 살았을텐데"
아니지 , 그럴 수는 없었으려나 ? 모르겠다
# 말 !
*
"그, 실례되는게 아니라면 집안일이 어떤 거였는지 여쭤봐도 되나요?"
실례이긴 합니다.
*
"음 ... 이거 말해도 될까 모르겠는데"
머리를 긁적인다.
아니 , 아예 상관 없는 사람이니까 말해도 모르겠지 ?
"제가 한마문의 문주여서 최근에 문파와 관련된 일들을 처리하느라 좀 바빴습니다. 소속원이 저 포함 4명인지라"
사람이 더 많으면 좋겠지만 막 받기엔 가르침을 줄 사람도 없다
"아직 진행중이기도 해서 그만"
# 말하기
*
"아아~한마문주시구나~"
...
"예?"
*
"아니 원래는 남방분타 소속 특급무관인데 ... 어쩌다보니 한마문주가 되서 활동하고 있네요"
그러고보면 나 분타원이었어
오랫동안 연락 안한거 같은데 이거 괜찮은거겠지
"어라 ? 혹시 어디 문파에 소속되있으면 청년회에 가입 못하는건가요 ?"
뭔가 공정함이나 그런거 때문에 금지인가
# 말
*
"아, 아, 아, 아, 아니. 그게, 그게 아니, 아니."
백희는 굉장히 당황합니다.
"그, 지, 지, 진짜에요? 한마문주라는거?"
증명해줘야할 필요가 있겠군요.
*
"아 , 예 뭐"
한마검의 능력을 이용해 얼음검을 소환한다
- 분화어검 : 내공을 100 소모합니다. 한마검과 똑같은 모습의 얼음검을 소환합니다. 어검술을 행할 수 있으며 한 레스에 내공 10을 추가적으로 소모합니다.
"당장 보여드릴건 이정도입니다. 이거 한마문주 아니면 못 쓰는 능력 ... ? 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겁니다"
생각해보면 나 전투에서 이 능력 쓴적이 없네
# 말해용
*
"...."
백희는 입을 벌리고 아무런 움직임이 없습니다.
죽었나?
파리가 입 안에 잠깐 들어갔다 나와도 똑같군요.
*
뭐야 왜 이래
손바닥을 백희의 얼굴 앞에서 흔들어 본다.
"괜찮습니까 ?"
청년회장이면 나보다 더 대단한 사람들도 봤을거 같은데
# 말
*
"예...예...?"
여기는 일개 신전의 청년부일 뿐입니다.
강건은 아직 자기 스스로의 위치에 제대로 된 자각이 없는 것 같군요!
"그, 그런데 왜 높으신 분들이 예배보러 다니는 신전으로 가시지 않으시고...?"
*
"높으신 분 ... 이라고 해도 ... 백희씨를 처음 만나는 순간에 백패도 아니었고"
그냥 평범한 특급무관이었을뿐이다.
"처음 권유 받았고 약속을 했잖아요 . 그럼 계속 다니던 곳에 다니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높으신 분들이 다니는 신전이 따로 있다는 것도 몰랐고"
그런거 알려줄만한 사람이 어딨어 !
"그리고 기도하는 것에 장소 보단 함께하는 사람이 더 중요하지 않습니까"
그런 자리에서 기도하면 이렇게 편하게 회식하는 것도 못한다.
# "전 여기가 더 편하고 신앙 생활하기 좋습니다"
*
"아니...보통 이런데에 일급무관 분들도 잘 안오신다구요오...."
일급무관특, 대충 의사 변호사보다 높은 사회적 위치를 가지고 있음...
"죄...죄송해요. 너무 놀라가지고...휴..."
백희는 한숨을 푹푹 내쉽니다.
"집안이 좋다고 해봤자 그냥 돈이 좀 있거나 먼 친척이 특급무관이거나 하는 정도인데..."
*
"그럴 수도 있죠"
나도 갑자기 높으신 분들이 찾아오면 불편하다.
특히 제오상마전이 그랬지
집안이라 ... 그러고보니 내가 어딘가 있어보이는 집안의 후손이랬는데 우리 집안은 왜 망했지 ?
"백희씨가 청년회장하는거 보고 편견이지만 당연히 이름 높은 집안 소속인 줄 알았어요. 그 왜 보통은 어떤 단체던 대표는 집안이 좋거나 능력자거나 하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놀라는거 보면
"순수하게 능력으로 저만한 수의 사람들을 화합하게 하는거 보면 대단하시네요"
나는 말로 할 능력이 없어서 검을 들고 굴복시켜서 얻은 자리인데
# 대단 !
*
"보통 그런 사람들은 이런 곳에 잘 없으니까요."
백희가 이제 긴장이 좀 풀렸는지 어색하게 웃으며 대답합니다.
"다들 높으신 분들이 주로 다니는 신전을 가거나 하잖아요? 거기서는 들어보니까 어디 명문가 출신 아니면 청년회 들어가는 것도 어렵다고 들었어요. 소문으로는 제이상마전께서 회장을 하고 계신다고..."
아.
*
"어우"
제이상마전이라는 소리에 벌써부터 어지럽다.
그런 사람이 회장이라고 ?
사실상 제이상마전의 세력 중 하나라는거잖아
"신앙 앞에 한분을 제외하면 모두 공평한데 조건이라니"
어찌 신앙 생활을 하는 장소에서도 이렇게 신분을 나누는것이더냐
내가 뒤집어버리고 싶은 관습 같은 것이 이런 것이다
모두가 공평한 기회를 얻어서 약자를 보호하는 세계
천마님 아래에 모두가 그분을 바라보는 세계
"아무튼 제가 별 생각 없이 말했는데 잘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번 연회랑 이걸로 나도 그런 사람들과 비슷한 취급이란걸 느꼈다.
"이만 돌아가죠"
#계속 이야기하는 것도 이상하고
*
돌아갑니다!
회식은 끝났고 적막한 어둠만이 고요를 품고 세상을 뒤덮고 있습니다.
*
"그럼 ..."
주변의 기척을 살피면서 한마문으로 복귀
# 집으로 !
*
집을 돌아옵니다!
집은 고요합니다.
종리연은 여전히 돌아오지 않고 있군요.
*
다른 두사람은 뭐하고 있는지 살펴봐용
# 너희들 뭐하니 ?
*
청일수와 제자는 잠을 자고 있습니다!
그치...사람은 잠을 자야지...
*
나도 오늘은 이제 자자 ...
# 취침 전 기도를 하고 잔다 !
*
오늘 하루는 왜인지 운이 조금 좋을 것 같습니다.
*
# 아침 올때까지 자기 !!!
*
크어어어어억 쿠우우우우 커거거거거걱 쿠어어어어...
개운하게 자고 일어납니다!
*
오늘도 신앙에 맞게 행동하게 해주십시오.
# 기상 기도를 해용 !
*
또 기도를 올립니다!
음 오늘 하루도 왜인지 운이 조금 좋을 것 같습니다.
*
한마문 중앙에서 기를 퍼뜨려 주변을 살펴봅니다.
# 혹시 모르니까 탐색하기
*
아직 종리연은 오지도 않았고, 한마문은 고요합니다.
*
무언가 일이 생긴건가 ?
그렇다기엔 절정의 고수였다 ...
거리로 나가 사람들의 분위기를 살펴용 !
# 그래 일단 거리 탐색부터 시작해보자 !
*
밖으로 나갑니다!
거리는 한산합니다.
아침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부산하게 움직이고있지만, 적어도 점심은 넘어가야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룰 것 같군요!
*
아침밥을 먹기 위해 고급스러운 객잔을 찾아서 가봅니다
# 밥묵자 !
*
아침 식사가 되는 객잔을 찾아봅니다!
7층 높이의 커다란 객잔이 하나 보입니다.
점소이가 앞에서 빗자루로 바닥을 쓸고 있습니다.
"앗, 어서옵셔!"
*
"적당히 고기가 들어간 음식이랑 가벼운 차 한잔 부탁합니다."
들어가면서 주문을 한 다음 적당한 자리에 앉습니다 !
# 고급 객잔에서 밥 먹는 일도 ... 한번 정도는 해봐야지 !
*
"예이!"
점소이가 자리를 안내해주고 강건은 조심스레 의자에 앉습니다.
이 의자....!
굉장히 편합니다. 음 좋다. 이런거 하나 한마문에 가져다놓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곧 만두가 먼저 나오고 녹차가 나옵니다.
*
그러고보니 ... 슬슬 내부의 물건들도 신경 써야한다.
종리연이 돌아 오면 같이 이야기 해보자
만두를 한입 먹고 맛은 음미하다가 녹차로 입 안을 다시 쓸어내려 준다.
# 식사하면서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거 들어보기
*
아직 한적한 아침이라 그런 것인지 손님은 강건 혼자 뿐입니다.
*
"점소이 !"
이럴땐 점소이가 제일이지
"집안일 때문에 외출이 오랜만이라 그런데 최근에 재밌는 이야기 같은건 없었습니까 ?"
# 돈도 좀 찔러주면서 물어봐용
*
굳이 은화를 소모할 필요는 없는 정도로 돈을 찔러줍니다.
"아! 요즘 재미난 이야기라면 역시 최근에 있었던 한한백가 영애의 연회 아니겠습니까? 무려 백패를 이루어냈던 한마문의 문주가 일개 호위로 참가했었다 합니다!"
"그 외에는....엄, 그 왜 높으신 분들 이야기기는 합니다만..."
점소이가 조심스레 강건의 귀 가까이에 입을 가져다댑니다.
"한한백가와 제일상마전이...그 혼약을 맺을 수도 있답니다."
*
"……?"
하나는 내 소문인데 두번째는 한한백가랑 제일상마전께서 ?
??? 진짜 무슨 소리지 ?
내가 본 성격으론 ... 음 ... 어 ...
아니지 가족이 있겠지
"그거 참 놀랄만한 소식이네요"
감사 인사를 하고 마저 식사를 하고는 밖으로 나가용 !
# 무 무슨
*
바로 눈 앞에서 장례식장에서나 틀어줄 것 같은 '지금부터 고인의 생전 개쩌는 영상을 시청하시겠습니다.'를 당해버린 강건은 값을 지불하고 그대로 객잔 밖으로 도망쳐나옵니다!
*
씁 ... 마땅히 갈 곳이 없는데 !
싸움을 하자니 좀 그렇고 음 ...
# 한마문으로 복귀 ! 제자들을 가르쳐주자 !
*
복귀합니다!
청일수가 수련을 하고 있습니다.
어어 저거 자세 저렇게 하면 정강이 아플텐데.
*
" 그렇게 하면 무릎 나갑니다 "
청일수의 잘못된 자세를 다가가서 고쳐준다
# 제자 지도 !
*
"아!"
청일수의 진도가 조금 더 빨라지는 느낌입니다.
조만간 절정경에 도전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 흠 ... "
이 속도면 조만간 절정이다
세력이 급하게 늘어나는 지금 아주 좋은 일이다
"어떻게 최근 생활은 좋으십니까 ?"
무공이란 심신을 건강하게 하는 것
최근의 생활에 만족스러우면 더 발전할거다
# 기연 박은 보람이 있다
*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허허!"
청일수의 얼굴에는 근심걱정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저희도 슬슬 이제 문하생도들을 받아야하지 않겠습니까...?"
*
" 그렇긴한데 ... "
나도 문파 운영은 처음이라 잘 모르겠는데
" 보통 어떤식으로 모집합니까 ? "
골목마다 광고라도 해야하나
# 말
*
"보통 이제...나름 힘과 재물이 있는 집안에 좀 찾아가지요..."
맞춤형 개인 방문입니다!
"입소문을 타면 평범한 자들도 무관에 아이들을 보내올겁니다."
*
" 어 ... 재하 형을 제자로 들여야 하나 ? "
그럼 인지도는 확실해질거 같은데
" 아니면 제가 주마다 종교 모임에 나가는데 거기에 광고지를 만들어서 홍보를 해본다거나 ..."
원래 종교 활동이 입소문 퍼지는거엔 최고다
# 말
*
"가, 감찰국장을요?! 그건...그건 좀...위험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 감찰국장 지금 죽을지도 모른다구~~~
"어..."
청일수가 조금 머뭇거립니다.
"그러면 이제 있는 집 자제들은 오질 않을겁니다. 그런 집에서 자란 아이들이 보통 재능과 성취도, 능력도 더 뛰어난 편이니 말입니다. 일반 여염집 아이들이 재능이 없다는게 아니라, 있는집 자제들은 한마문이 여염집 아이들 위주로 받는 것을 보고 재능있는 아이들을 가르칠 능력이 안된다고 생각할테니까요..."
흐음...
"원하신다면 그리하셔도 됩니다 문주님."
*
" 음 ... 제가 말했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고아입니다. 솔직히 운이 좋아서 입마관에 들어갔고 진짜로 기연을 만나 한마신공을 전수 받았죠"
부모 없이 자랐다
죽을 위기를 넘기며 성장했다
" 있는 집 자제들은 애초에 본인들 집안의 힘으로 좋은 스승을 만날 수 있지만 없는 집 아이들은 그럴 기회 조차 없겠지요 "
약자에게도 공평한 기회를
모두가 동일한 출발선을
" 개인적인 욕심이지만 그런 말을 들으니 오히려 평범한 집 아이들 위주로 가르치고 싶어졌습니다 "
# 그러기 위해 도달한 초절정이다
*
"분부 받잡겠소이다. 문주."
청일수가 포권을 하며 고개를 숙입니다.
그 때, 문이 벌컥 열립니다!
"야-호! 천재소녀 등장!"
종리연입니다.
돌아왔구나 종리연이!
*
" ... 소녀 ? "
갸우뚱하며 종리연을 바라본다
" 소녀 ? "
여기보고 저기 봐본다
" 소녀 ... "
하늘을 보고 땅을 봐본다
" 아무튼 고생하셨습니다 . 일은 잘 끝났습니까 ? "
# 말
*
"뭐!! 이 호랑말코 자식아!"
종리연이 눈을 감고 소리를 빼액 지릅니다.
"고생고생하고 왔더니! 그거 하나 못받아주냐! 몰라! 나 잘거야!"
어어어어
*
" 어허 ! 어린 아이는 돌아왔으면 손부터 씻어야지 어딜 자려고 ! "
갑자기 바뀌는 태도에 어린아이 대하듯 말한다
" 밖에서 군것질 안하고 친구랑 안싸웠지 ? 항상 말하지만 밥은 집에서 먹고 주변 사람들과 잘 지내야 나중에 커서 천마님을 위해 일하는 훌륭한 어른이 된단다 "
# 달래기
*
"끼야아아악! 미쳤어! 미친게 분명해!"
종리연은 그대로 방에 들어가서 문을 쾅 닫고 잠급니다.
*
" 연아 ! 이 문주는 항상 연이를 믿는단다 ! 항상 천마님을 생각하렴 ! "
방 문 앞까지 따라간다
" 그럼 좀 쉬다 나오고 나는 문파 홍보 좀 하고 올게 "
# 아빠는 우리딸 믿어
*
안에서 들려오는 비명 소리를 뒤로 하고 강건은 밖으로 나갑니다.
*
제자 모집 할 시간이다
# 기연 구입 후 고아거나 일반적인 집안 출신 제자 모집에 사용해용 !!!!
*
미사 하란(부레주 : 매주 일요일 +7) 175
남궁 지원 100
강미호 28
모용중원 42
강 건 (수련스레 관리자 : 매주 일요일 +5) 213
재하 112
야견 (대련 관리자 : 정산 건당 +5) 96
고불 (50% 할인권) 533
이수아 3
여무 (위키나이트 : 매주 일요일 +7) 210
녹사평(50% 할인권) 5
백시아 (도전과제 수호자 : 정산 건당 +5) 272
자련 (50% 할인권) 118
막리현 (50% 할인권) 135
류현 72
정운 55 (50% 할인권)
구입하고, 사용합니다!
*
그리고 항상가던 청년회 장소로 가봐용
# 이도옹
*
오늘은 예배가 없는 날이라 청년회 사람들은 당연히 없습니다.
*
아 맞다
# 그럼 교회 관계자한테 찾아가봐용 ! 관리인이라던가
*
관리인에게 찾아갑니다!
"어엉? 무슨 일이쇼?"
*
"실례합니다. 한마문주이자 교국 특급무관이자 남방총분타 소속 분타원 강건이라고 합니다"
그러고보니 나 아직 분타원이지 ?
"제가 문파 제자 모집을 좀 하려고 홍보 좀 하려는데 교회에 광고지 좀 붙여도 되겠습니까 ?"
# 물어보기
*
"예?"
관리인이 대경실색하더니 잠시만 기다리라 말하곤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뒷머리를 벅벅 긁던 강건 앞에 곧 관리인이 나타나더니, 옆에 웬 새로운 사람이 있습니다.
"하, 한마문의 문주시라고요. 저는 신전의 주임사제입니다."
아.
*
" 한마문주이자 특급무관 그리고 남방총분타 소속 분타원 강건이라고 합니다. "
고개를 숙여 인사합니다
나와는 다른 방식으로 신앙을 위해 일하시는 분이시다
" 신전에서 문파 제자 모집을 홍보하고자 양해를 구하고자 왔습니다 "
# 말해용
*
"아, 아니...대신전에 가서 하시지 않으시구...?"
주임 사제가 당황한 얼굴로 대화를 이어나갑니다.
"저희 신자분들이 부족하다는게 아니라, 보통 다들 대신전에 가서 하시는 것으로 압니다만 진심이십니까...?"
믿겨지지 않나봅니다.
*
" 대신전은 보통의 사람들이 가서 모집에 응하기에는 힘들지 않겠습니까 ? "
주임 사제의 얼굴을 보며 말한다.
" 저는 그런 것 보다 이 주변에서 무공을 배우고자 싶은 신앙이 깊은 사람들을 모집하고 싶습니다 "
어처피 대신전에는 나보다 잘 가르치는 사람들이 있다
# 자신의 뜻을 전해용
*
"음..."
주임사제가 한참을 고민하다 고개를 끄덕입니다.
"부디 형제님의 말씀이 진심이시기를 천마신께 간절히 빌어보겠습니다."
허락을 받아냅니다!
*
" 감사합니다 사제님 ! "
고개를 숙여 감사 인사를 합니다
" 아 ... 그리고 혹시 홍보문 좀 작성하게 종이랑 붓 좀 ..."
비장한 분위기에서 뭔가 뭣한 분위기이긴 한데 빌려용 !
# 홍보문 써보자 !
*
"써오신게 아닙니까...?"
왜인지 더 강해진 의심의 눈초리를 뒤로 하고 강건은 열심히 홍보지를 작성해봅니다.
뭐라고 적을까요?
*
제자 모집문
교국 평화의 길, 우리들의 손으로!
억압받고 힘없는 자들이여 , 스스로를 평범하다 여기는 자들이여 , 당신들과 함께 교국을 위해 일하고자 합니다.
한마문의 문은 모든 이들에게 열려 있으며, 누구든지 자신의 신앙을 보이고자 하는 자는 누구든지 지원 가능합니다.
모집 대상
신앙심이 뛰어난 교국인 모두
가문이나 배경을 가리지 않으며, 의지와 열정을 가진 자.
약자의 편에 서서 불의를 바로잡고자 하는 용기를 가진 자.
교육 내용
기초 수련 : 무림의 기본을 익히고,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단련.
내공 수련 : 정신과 육체의 조화를 이루는 법을 배움.
인격 수양 : 무인은 무기를 다루는 기술 뿐만 아니라, 바른 인성을 가져야 함.
모집 방법
지원자는 한마문 앞에 매일 묘시에 모일 것
간단한 시험을 통해 기본 자질을 평가.
시험에 합격한 자는 한마문주의 직접 지도 하에 수련에 임할 수 있음.
지원자 주의사항
무인의 길은 고되고 험난함을 각오할 것.
동료를 배려하고, 서로 돕는 마음가짐을 가질 것.
신앙을 중시하며, 검을 교국의 발전을 위한 도구로 사용할 것.
교국의 모든 이들이여, 이제 여러분의 손으로 교국을 위해 역사를 써 내려가길 바랍니다. 한마문은 그 길을 함께 걸어갈 것을 맹세합니다.
# 작성 !
*
작성하고, 붙입니다!
"다음 교중예배때 찾아오십시오. 직접 홍보하실 수 있도록 시간을 내어드리겠습니다."
*
" 감사합니다 "
다시 한번 인사를 하고 밖으로 나온다 ...
그래서 이제 뭐함 ?
# 내공으로 가능한 범위 만큼 주변을 한번 탐지해 본다
*
음 별다른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평화롭군요! 평화로워!
*
아직 종리연은 자고 있을 것이고 나머지 둘도 수련을 하고 있을터 ... 진짜 할게 없네
머리를 잠시 긁적이다가 거리를 한번 돌아다녀 본다
아무 일도 없이 평화로우니까 마음 편하게 돌아다닐 수 있는거다
# 기분 전환 겸 산책
*
산책을 합니다.
으음...저 멀리에 전투의 흔적들이 보입니다.
요즘 밤마다 암투가 장난 아니게 벌어진다던데, 미처 지우지 못한 흔적인 것 같습니다.
점점 수도의 분위기도 불안이 팽배해지는 상황입니다.
*
" 음 ... "
교국 내에서 밤마다 암투가 벌어진다니 이 무슨 슬픈 일이란 말인가
한숨을 쉬고는 전투 흔적을 집중해서 살펴본다
무슨 무기인지 어떠한 무공인지 ... 무공의 종류까진 모르겠지만
# 조사하기
*
조사해봅니다!
...
뭔가 굉장히 기오막측한 흔적들입니다.
여럿이서 싸운 것은 확실한데...
좀 더 자세히 살펴봐야 알 것 같습니다.
*
" 뭐지 ... ? "
봐도 모르겠다 싶어서 가까이 다가가 내공으로 안력을 강화해서 살펴본다
# 진짜 뭐임 ? 조사 시작 !
*
제대로 조사를 해보기 시작합니다!
이 무공은 전부 교국의 무공들임에 틀림없습니다.
내전이 격화되고 있다는게 거짓은 아닌가봅니다.
그리고 이쪽 것은...음 강건의 지식에는 전혀 없는거지만 상당한 고위 무공인듯합니다. 그에 반해 수세에 몰린자의 무공은 일견 평범한 편입니다만.
공세를 이어나가던 고위 무공을 익힌 자가 어느순간 갑자기 쓰러졌고, 그대로 죽으며 전투가 끝났습니다.
...이거, 위험한 사실을 알아버린 것 같은데요.
*
" 음 ... "
아무래도 평범한 무공을 익힌 자가 압도적으로 고수였던 것 같다 .1
고위 무공을 익힌 자가 여러 초식을 펼쳤지만 상대가 순식간에 제압을 했다 ...
일부러 상대의 초식을 보기 위해 수세에 몰린건가 ?
" 위험한데 "
내가 알아낸 정도면 제일상마전은 물론 알고 있을테다
아직 별다른 지시가 없다는건 역으로 크게 걱정 안해도 된다는 의미일지도 모른다
# 일단 한마문으로 복귀 !
*
복귀합니다!
청일수는 여전히 열심히 수련중이고 종리연은 코코낸내 중입니다.
평화롭습니다.
이 평화가 과연 언제까지 갈지...
*
- 스승님께
"자자 ! 집합 !"
박수를 짝짝 치며 3명 밖에 없는 구성원들을 부른다
"제자 모집을 위해서 이 근처 신전에 모집 홍보문을 붙였습니다"
미리 써서 가져갔어야 했는데
"그러니 저는 잠시 제 스승님께 다녀오겠습니다. 아무래도 신공을 그대로 전수하는 건 가르침을 주는 입장에서도 받는 입장에서도 곤란하니까요"
스승님이 문주이던 시절에는 전성기였으니 뭔가 방법이 있을 것이다
# 말해용 !
*
"예?"
청일수가 놀라고 종리유는 눈을 동그랗게 뜹니다.
"스승님? 살아있어? 누군데?"
*
"스승님의 성함은 단목청덕이십니다"
그러고보니 내가 말을 안했던가 ?
"7년전 전쟁에서 제가 의식을 잃고 강물에 흘러 갔을때 어쩌다보니 도착한 유배지에서 연이 닿았고 비록 백년전 인물이시지만 아직 정정하셨습니다"
그야 화경 극이고 ...
# 말해용
*
"예?"
청일수는 똑같이 멍청하게 대답하고 종리연의 입은 떡 벌어집니다.
"다, 단목청덕? 100년 전 극한대마로 이름떨쳤던 그 단목청덕?"
왜 아는데 넌?
*
"아니 그건 어떻게 아십니까 ?"
사실 스승님과 있던 기간이 그렇게 길진 않아서 과거를 잘 모르긴한다.
"예 , 그분이 맞습니다"
고개를 끄덕거린다
"얼굴을 못뵌지 시간도 꽤 지났으니 지금까지의 일을 말씀도 드려야하니 간만에 뵈려구요"
# 말해용 !
*
"어...어어..."
청일수는 얼타고있고 종리연은 눈을 반짝거립니다.
"나도! 나도 같이 가면 안돼?"
?
*
"갑자기요 ?"
종리연을 바라본다.
근데 종리연이 남아있는게 더 든든하긴한데 ... 음 ...
" 가는건 상관은 없으니 괜찮습니다 "
# 왜 이렇게 밝아 ???
*
"야호 - !"
왜인지 모르게 신난 종리연과 어리둥절한 강건, 그리고 남아서 한마문을 정비해야할 청일수.
모든 것이 완벽합니다.
*
"그럼 마음 단단하게 먹고 갑시다"
도화전 5개짜리 이동용 마차를 구입하고 유배지로 이동해용 !
#260 > 255
*
순식간에 유배지에 도착합니다!
*
"혹시 모르니 조심하세요 위험한 곳이니까"
스승님이나 거북이 선배님 같은 분들도 계시지만 이상한 제안을 했던 자도 있었다
# 기억을 더듬으며 스승님이 지내던 곳으로 종리연이랑 이동합니다
*
천천히 이동을 시작합니다.
"어? 어?"
뒤에서 잘 따라오던 종리연이 이상한 소리를 내어 강건이 뒤를 돌아보자....종리연은 감쪽같이 사라지고 없습니다!
*
"아이고"
이마를 탁친다.
절정이지만 , 적어도 이 곳에서 절정은 위험하다.
내가 경험해봤으니까 안다
# 기감을 최대로 퍼뜨리고 천천히 종리연의 흔적을 찾아봐용 !
*
종리연의 흔적을 찾아봅니다!
...웬 표범에게 물려가고 있습니다.
하이고야...
*
표범 하니 나도 표범과 연관이 없지는 않다.
표신공 엽시보를 사용해 표범을 향해 빠르게 달려가며 검집에 검을 넣은 상태로 표범을 후려쳐용 !
- 6성 엽시보 : 내공을 10 소모한다. 처음 공격에 약한 행동보정을 받는다.
"어딜 !"
# 360/370
*
빠아아악!
표범이 나동그라집니다!
축생 주제에 절정 수준이지만, 초절정인 강건에게 무엇이 문제겠습니까? 표범은 한 방에 기절하고, 같이 혼절해있던 종리연을 구출해냅니다.
*
"읏챠"
바로 종리연을 어깨에 들쳐매고서는 스승님이 계신 곳을 찾아 갑니다
"괜히 잡혀가느니 그냥 이렇게 갑시다"
# 정신 놓고 다니면 순식간에 사라지겠어
*
대롱대롱 매달린 종리연과 함께 강건은 곧 스승님의 거처에 도착합니다.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스승님의 거처는 굉장히 고요합니다.
"반가운 손님이 왔구나."
안에서 나지막히 스승님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근처에는 거북이가 엉금엉금 기어가고 있습니다.
*
종리연을 내려놓고 조심스럽게 절을 올립니다.
"제자 강건이 스승님을 뵙습니다. 이쪽은 동료인 종리연이라고 합니다"
오랜만에 뵙는 스승님이다
그동안 ... 너무 바빠서 오지를 못했다
"선배님도 건강해 보이셔서 다행입니다"
이어서 거북이 선배님한테도 인사한다
# 오랜만에 뵙는 유배지 식구들 !
*
종리연은 여전히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기절해있습니다.
"음...네가 데려온 색시더냐?"
예? 제가요? 얘를요?
"우선 안으로 들이거라. 쯧쯧쯧 과년한 처자가 이리 행실이 바르지 못해 어쩔고."
거북이는 엉금엉금 기어가고 있습니다.
*
"제자는 이성에 관심을 가질 만큼 여유롭지 않기에 그런 사이는 아닙니다"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 이라고 속으로 생각하지만 웃으며 대답한다
다시 종리연을 들쳐매고는 스승님의 거처 안으로 들어갑니다
거북이 선배님은 여전히 느릿느릿 잘 걸으시는군 !
# 들어가용
*
안으로 들어가 종리연을 눕히고 스승님은 정좌를 하고 앉습니다.
"그래. 정말 오랜만이로구나. 그간 잘 지냈더냐? 사문의 복수는 하였고?"
아 그건 아직입니다.
*
"팔다리 무사히 잘 지내고 있었으나 ..."
고개를 푹 숙인다
"복수는 제자가 부족하여 아직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정말 죄송한 마음 뿐이다
"사문의 원수의 경지가 화경에 도달하여 제자의 무력으로는 감히 암살 할 생각도 못했고 2장로라는 직위에 있어 함부로 압박하기 힘들어 천천히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화경만 아니었어도 달려가서 어떻게 해보는건데
"현재 제일상마전과 나머지 상마전의 구도로 대립 중이며 저는 제일상마전 그자는 나머지 상마전들 세력에 속해있습니다. 그리고 ... 조만간 교국에서 내전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럼 그때 ..."
제일상마전이 승리하게끔 만들어 소수마녀의 처형을 요구한다
# 그 방법뿐이다
*
"..."
스승님의 눈이 서글퍼집니다.
"제자야. 화경 고수를 처형하는건 어려운 일이다. 최소 둘 이상의 화경 고수가 목숨을 걸 각오를 해야할 터. 소교주가 그것을 받아들이겠느냐? 지금이야 서로 칼을 겨누고 있는 형세라지만 본래 우리는 모두 하나인 법. 통합되고 난 다음엔 굳이 아국의 전력을 깎아먹을 필요가 없다 생각할지도 모른다."
*
"제자의 부족한 머리로 떠올렸던 방법은 그것이었으나 ... 그걸로도 불가능 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제일상마전께서 저를 보고 서단강가의 후손이라 하였습니다. 상마전께서 알 정도면 과거에는 이름 있을 가문이었을지도 모르지요"
생각을 해보자
"내전에서 공을 세우고 가문의 모든 것과 제가 앞으로 쌓은 모든 공을 대가로 한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 그런 생각도 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해줄지 안해줄지는 ... 모르겠다
"그렇다면 제자가 어떻게 해서든 내전 중에 그자를 노리겠습니다. 제 몸에 잠들어 있는 용과 한마신공 10성의 힘 그리고 천마신께서 제게 맡기신 혹한도의 힘을 사용하여 틈을 노린다면 ..."
하나가 되기 전이라면 죽여도 명분이 있을터
# 내가 목숨을 걸고 암살을 해보자
*
"서단강가라, 내 들어본 적은 없구나. 아마 아주 오래된 고대의 가문일지도 모르겠다."
스승님이 고개를 끄덕거립니다.
"...제자야. 그렇다 하더라도 네 목숨은 중한 것이다. 네 목숨을 초개처럼 버리지는 말거라. 지금까지는 내 복수심에 눈이 멀어 살아왔지만 제자를 가르치고 나니 네가 죽는 것이 더욱 두렵구나. 소수마녀, 그 배신자는 네 생각보다도 훨씬. 끔찍하게 강할 것이다. 이 사부가 맞서싸운다면 승리를 점하겠지만 나도 큰 피해를 감수해야할 터. 다른 방법을 생각해보자꾸나."
*
스승님의 제자 사랑에 감동을 받는다
"제가 생각한 것은 이정도였고 ... 사람이란게 모자라면 다른 사람과 함께하여 채우면 되지 않겠습니까 ?"
종리연을 툭툭 치며 깨워보려고 한다
"이자가 보기에는 이래도 머리가 뛰어나 제가 참모 역할을 하려고 영입한 사람입니다 . 저보다 훨씬 머리가 좋으니 기발한 수가 나오지 않겠습니까"
# 얌마 일어나 !
*
"으으으....밥 안먹어...."
종리연은 밥을 안먹는다 하고 잡니다.
아이고야....
"...그리 썩 믿음직스럽진 못하구나."
*
"……일단 제자의 근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오 창피하게 !
양손으로 얼굴을 가리다가 스승님과 헤어진 후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다시 전장에 찾아갔다가 상마전들끼리의 정치 싸움 때문에 희생자가 나와 슬프고 억울 했던 일. 그로 인하여 약자들의 집단을 만들어 저항하고자 마음 먹었던 일
그 이후로 믿을 수 있는 동료들과 7년간 교국을 위해 일했던 일.
산동에 나타난 이무기에게 다가가 그를 설득해서 천마신님을 믿게 만든 일
과거 한마문의 영토가 뿔뿔히 흩어져 다른 무관들이 자리 잡았던 일
그리고 그것을 강건이 나서 전부 쓰러뜨리고 백패가 되어 되찾았던
이어서 서단강가의 보물로 과거로 가여 그분을 직접 만나고 혹한도를 하사 받은 일
마지막으로 한마문 재건을 위해 교국 귀족들이 아닌 가장 낮은 자들부터 평범한 위치에 있는 자들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던 일
여러가지 일을 스승님에게 전한다
# 스승님 저 열심히 살았습니다
*
"훌륭하다! 훌륭하구나! 기연을 만났어!"
스승님은 마치 어린아이처럼 기뻐합니다. 복수보다도, 사문이 다시 우뚝 섰다는 것에 굉장히 즐거워하는듯합니다.
"그리 되었으니 내 좋은 방법이 생각이 났다."
그러더니 금새 평정을 되찾고 목소리를 낮게 깔더니 종리연의 목덜미를 잠시 짚습니다.
"당분간 깨어나지 않을게다. 수혈을 짚었으니."
그리고 강건을 쳐다봅니다.
"제자야. 복수를 네 손으로 이루고 싶으냐? 아니면 이 사부의 손에 맡겨보겠느냐? 네가 이룩한 일들을 보아하니, 배신자를 처형하는 일을 주청드릴게 아니라 나를 사면해달라 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겠다 싶구나. 이 사부가 늙고 쇠약해졌다지만 유배지에서 나가 몸을 잠시 정양하면 마지막 불꽃 정도는 태울 수 있을 것이다."
*
"무릇 복수란 본인의 손에 이루는 것이 가장 통쾌하겠지요 ... 하지만 스승님께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신다는 것은"
부모의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사랑 받는 다는 것을 잃는 다는 두려움
오싹했다
살면서 별로 느끼지 못했으며 절정이 되고부서는 잊고 있던 두려움이라는 감정
춥다
추위를 느끼지 못할텐데 춥다
"제자는 두렵습니다. 스승님께서 마땅히 그럴 권리가 있으시지만 , 저는 두렵습니다"
짧은 시간을 함께한 것뿐이지만 나에게 생긴 스승님이 ...
"하지만 그럼에도 스승님께서 그게 좋다고 생각하신다면 저는 따르겠습니다"
# 자식은 부모의 행복이 본인의 행복인 것이다
*
"선택은 너의 몫이다. 네가 옳다고 하는 바를 행하거라. 그것이 내가 네게 가르칠 마지막 가르침이니."
선택은 온전히 강건의 몫이 되었습니다.
*
"그렇다면 ..."
고개를 숙인다.
"저에게 투마계 , 그중에서도 최강의 자리에 계셨던 스승님의 모습을 보여주십시오"
내 힘으로 복수를 다하지 못하고 목숨을 잃느니 차라리 스승님의 위풍당당한 모습을 보고 내가 그를 기억하겠다.
무인이란 역사에 남는게 아니라 역사가 나를 남기게끔 만드는거다
# 스승님 ... !
*
선택이 끝났습니다.
내전이 끝나고 제일상마전이 즉위해 단목청덕의 유배가 종료된다면, 前 좌호법, 한빙대마 단목청덕이 귀환할 것입니다.
*
- 한마문 운영비결 대전수!
"이어서 말씀드리자면 ... 제자 모집에 관한 것인데"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던 차에 떠오른 답이 스승님이었다.
"과거 한마문은 일반 제자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수련을 시키셨습니까 ?"
# 질문
*
"흠! 그러고보니 그렇구나. 내가 네게 전해준 것은 문주에게만 전해지는 비전들이니 말이다."
스승님이 천천히 비급들을 꺼냅니다.
"이것들은 기초적인 심법인 한식심결이다. 그 다음에는 혹한공과 빙장공, 한마공이 있다. 이 중에서 혹한공과 빙장공은 기초를 벗어난 제자들에게 전수하면 될 것이고, 한마공은 뛰어난 성취를 지녔으며 충성심이 높은 제자들에게 전수하면 될 것이다."
또다른 비급이 보입니다.
"이것은 한랭수라 하는 것이다. 막 입문하는 제자들이 배우는 권장법이라 할 수 있다. 이후 실력이 나아진다면 소강주검법과 한한거장, 한빙검법을 가르치면 될 것이다. 마지막에는 한마검법을 가르치거라."
이번에는 신법과 보법입니다.
"기초신법은 한도보, 그 다음에는 냉지보법이 있다. 마지막에는 한원보를 가르치거라. 신법은 한신도와 수공청신법이 있다. 신법은 입문제자들에게는 가르쳐서 안될 것이다."
*
"제자가 알았던 무공은 정말 빙산의 일각이었군요"
역시 한 문파의 무공은 가짓구가 엄청나게 많구나
나는 검법만을 익혔는데 내가 익히지 않고도 이걸 다 가르칠 수 있을까 ?
벌써부터 어지럽다
"저는 단순히 강해지기만 했는데 ... 문주라는 자리는 확실히 엄청난거 같습니다"
이걸 한명한명 잘 알려줘야한다는거지 ?
# 세상에
*
"제자들을 잘 키워놓으면 제자들이 알아서 교두 노릇을 할 것이다. 문주나 장문인이 어찌 제자들 모두를 가르치겠느냐?"
불가능한 일이라며 스승님이 못을 박습니다.
*
"말씀을 명심하겠습니다"
스승님의 질문에 청일수가 바빠지겠다고 생각한다.
슬슬 절정에 오를텐데 여러가지롤 익혀야하니 많이 바쁘겠다.
"헌데 스승님. 이 제자의 성취는 어때보이십니까 ?"
전에 비하면 많이 강해졌는데 과연 어떨까
# 기대
*
"한계에 도달하지는 않았으나 그에 근접하였구나!"
스승은 탄식합니다.
"네 재능은 그 위를 바라볼 수 있으나 안타깝게도 네 육신은 그 이상 나아가지 못하도록 발목을 잡고 있으니 이 어찌 슬픈 일이 아닐쏘냐..."
*
화경에는 도달하지 못한다 ... 슬픈 일이다.
하지만 웃자
"아쉽지만 , 이것도 천마신님의 뜻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강한 힘은 언제나 좋지만 이걸로도 만족하다
"그리고 제 동료가 스승님을 만나고 싶어하던데 한번 대화 해주심이 어떠십니까"
# 팬 ? 이에용
*
"네 연인을 말함이더냐?"
아니라고요 아 ㅋㅋ
*
"일단은 참모 노릇하라고 구한 친구입니다"
바보 (?) 처럼 자고 있는 종리연을 보면서 말한다
"한마문의 영토 관련해서 행정적인 일을 처리해준거 보면 똘똘하긴 합니다"
# 말 !
*
"흠...그래. 독대를 해주는게 좋겠느냐?"
강건에게 스승님이 물어봅니다.
팬서비스 화끈하게 해줘?
*
"그렇게 부탁드립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대답한다
생전 처음 보는 사람이 갑자기 찾아와 대화 하는 것은 썩 좋은 예의는 아니지 ...
"만약 무례를 범한다면 제자가 직접 처벌하겠습니다"
# 팬서비스 최대로 !
*
"알겠다. 가서 쉬고 있거라. 먼길을 오느라 고생했으니."
축객령이 나옵니다!
*
"부탁 드립니다"
# 팬미팅 ㄱㄱ !
*
강건은 자리를 빠져나옵니다!
시간이 조금 흐르고 완전 상기된 얼굴의 종리연이 뛰쳐나옵니다!
"야호!!!!!!!!!!!!!!!!!!!!!!!!!!!!!!!!!!!"
...?
*
"무슨 일 있었습니까 ?"
왜 이렇게 좋아하는거야 ? 하는 생각에 종리연에게 묻습니다
# 뭐임 대체 뭐임
*
"이거봐!"
종리연이 종이를 펼쳐 보여줍니다. 거기에는 단목청덕, 이라는 이름과 함께 종 소저에게, 항상 천마신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이라는 글씨가 쓰여있습니다.
"그 한빙대마가 써준 친필 글씨야!!!! 이건 억만금을 줘도 못가질거라고!"
그래......
*
" ……오 "
겨우 글귀 하나 받으려고 따라온건가 싶은 생각에 빤히 쳐다본다
설마 그렇겠어 ?
머리를 긁적이고는 다시 스승님의 방으로 들어간다
# 입장 !
*
들어갑니다.
스승님은 손수건으로 땀을 닦아냅니다.
"음...이 사부는 네가 배필로 소저를 맞이하겠다면 말리지는 않겠느니라..."
뭔가 좀 힘들어보이십니다. 외향인을 마주한 내향인같은 느낌이군요.
*
"알겠습니다"
스승님을 이렇게 만들다니 여러가지로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영입한거지만
"스승님 ... 제가 문주로서 이제 제자들을 모집하게 되었는데 솔직히 저는 누군가를 이끌어보는 게 처음입니다."
어릴때도 입마관때도 분타원으로 활발하게 움직일때도 그랬다
"문주로서의 마음가짐은 어때야 합니까 ... ?"
# 아버지 날 보고 있다면 정답을 내게 알려줘
*
"문주로서의 마음가짐이라."
스승님이 수염을 쓸어내립니다.
"너는 한마문주가 어떤 자리라 생각하느냐?"
*
" 한마문은 투마계 중 가장 강한 문파였다고 알고 있습니다 "
수염을 쓸어내리는 스승님을 바라본다
그리고 그곳을 이끌어 나가는 수장
" 그러니 강한 힘을 가진 자들을 양성하는 자리이며 "
그 힘은 당연히
" 교국을 위해 올바르게 사용게끔 문파원들을 이끌어야하니"
그 문파원들은 최강의 문파의 힘을 지녔으니
" 본인 스스로가 교국을 위한 올바른 방향을 알게끔 항상 고뇌해야 할 것 같습니다 "
# 어렵다 ...
*
"그렇구나."
사부님이 눈을 감습니다.
"네가 알고 있는 바를 행하면 되지 않겠느냐. 내 이제 자리를 네게 물려주고 태상문주의 자리로 물러나려 하니, 네가 가는 길. 정하는 길이 곧 한마문주의 마음가짐일 것이다. 내가 나중에 죽어 한줌 흙이 되어서도 한마문주로서 우뚝서기 위해선 네가 지금 내게 도움을 구해선 아니된다. 무엇보다, 이미 어느정도 고뇌하는 것에서 충분히 합격점이다."
*
" 아 "
이제 내가 한마문주다.
그렇다면 내 마음가짐이 곧 한마문주
내가 가진 마음은 ... 모두를 위한 것
한마문은 모두를 위해
"한마문의 이름에 부끄럽운 사람이 되지 않게 노력하겠습니다."
스승님의 명성에 누를 끼치지 않게
"원래라면 ... 다음에 올때 필요한게 있는지 여쭤보려고 했지만 ... 괜찮을 것 같습니다"
주변을 둘러본다
"다음에 만나실때엔 밖에서 보실테니"
내전에서 이기고 내가 스승님을 밖으로 꺼내드린다.
이건 이미 확정된 사실이다
# 말
*
"이 방문을 나서는 그 순간부터, 이제 한마문주는 내가 아니라 너다. 건아."
스승님이 눈을 반개하고 강건을 쳐다봅니다.
"가거라. 가서 네가 해야할 일을 하거라."
- 비경
굳은 다짐을 하고 문 밖으로 나선다
반드시 내전에서 승리하여 스승님의 유배를 끝내겠다
그리고 그 날 한마문의 질서가 바로 세워진다
" 갑시다 "
문 밖으로 나오고 종리연을 데리고 유배지 밖으로 나갑니다
" 아 , 그러고보니 요 근처에 묘역 같은 뭔가가 있던데 들렸다가죠 "
# 갈땐 가더라도 ... 챙길건 챙겨야지 !
*
"비경??"
종리연이 호기심어린 눈으로 강건을 쳐다봅니다.
"나 한 번도 안가봤는데!"
놀러가는거 아니야...
*
" 음 ... 그렇게 좋아하니 다행이네요 "
유배지에 있었다면 대참사였겠지만 여기선 안전하겠지
# 도화전 100짜리 묘역 추적기 구입하고 사용하기 !
강 건 (수련스레 관리자 : 매주 일요일 +5) 331 > 231
*
구매하고 사용합니다!
음...!
앞으로 10분 정도만 더 걸어가면 무언가가 나올 것 같습니다.
*
" 어디보자 ... 저기네요 "
종리연을 데리고 걷기 시작한다
" 그런데 저희 스승님은 어쩌다 알게 되셨어요 ? "
나도 직접 만나서 제자가 되기전까지는 존재조차 몰랐는데 어떻게 알았던거야
# 묘역을 향해 이동 !!
*
"그, 이렇게 말하면 좀 뭐하긴 하지만..."
종리연이 얼굴을 붉힙니다.
"정마대전이 일어나기 전에 전대 교주께서 대규모 숙청을 했었잖아? 그 때 지금 2장로인 소수마녀가 전대 교주님의 명령을 받고 사문을 직접 숙청하러 왔었고."
"거기서 독에 당해 중독된 상태에서 교주께서 보는 식견이 좁으시니 이 전쟁은 시작도 하기 전에 패배하였구나! 하면서 두 명의 화경 고수와 맞서싸우는 부분이 있거든?"
?? 대체 뭘 본거냐
"그 부분이 정말 멋있었지 뭐야! 그래서 알고있어!"
그러니까 대체 뭘 본거냐고
*
" …… 대체 뭘 "
뭘 본거야 ?
눈을 깜빡인다
아니 그렇게 자세히 묘사된게 있어 ?
제자인 나도 모르는데 !
" 무협지 ? "
뭐임 대체 뭐임
# 묘역을 향해 가면서 말하기 ... 대체 뭘 본거임
*
"아이 참. 그런게 있어!"
그러니까 진짜 대체 뭘 본거냐고!!!
도착합니다!
기이하게 생긴 패방(홍살문, 토리이와 유사)이 보이고 그 안에는 끝없는 어둠이 보입니다.
저기가 비경의 입구겠군요.
*
" 나중에 돌아가면 저도 좀 보여주시죠 "
대체 뭘본거야 !!!!
그렇게 대화하다가 아무리 봐도 입구처럼 보이는게 보인다
" 음 , 비경은 저도 처음이긴한데 들어가보죠 "
비슷한 경험은 없지만 초절정에 절정 고수 어떻게든 되겠지
# 입던은 점프가 개념 !
*
"아! 좀 부끄러운데!"
책인가...?
뛰어듭니다!
왁자지껄한 소음과 뚱땅거리는 비파 소리가 들려옵니다.
주변은 가히 불야성!
어둠 속에 수천의 사람들이 시장 골목을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
" 아니 대체 뭐길래 "
진짜 뭔데 부끄럽다는거야 !
………
……
…
" 음 ? "
갑자기 주변이 변하자 두리번거린다.
" 뭘 해야하는거지 "
# 머리를 긁적이며 주변의 소리를 들어봐용
*
다른 왁자지껄한 소리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선명한 비파 튕기는 소리가 들립니다.
*
" 이게 어떻게 된거 같습니까 ? "
비파 소리가 핵심인가 생각하며 종리연에게 묻는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 일행하고 다 흩어지던데 혹시 없어졌나
# 말해용 !
*
종리연은 옆에 있습니다!
왜인지 안색이 창백합니다.
"도, 도망가야해...."
종리연은 안그래도 하얀 얼굴이 더 하얘져서는 강건의 소매를 손가락을 붙잡고 속삭입니다.
*
" 정신차리세요 "
한마신공의 한기를 내보내며 종리연의 어깨를 두드린다
" …… 음공 ? "
나는 멀쩡한데 이런 모습인걸 보면 절정 이하의 사람들에게 간섭하는 무공인가
# 얌마 정신차려 !
*
"핫!"
종리연이 간신히 정신을 차립니다!
"바, 방금 뭐야...?"
몰라 임마
*
" 갑자기 겁을 먹고 도망쳐야한다고 말하던데 ... 신앙심이 모자란 것 같군요 "
천마신님과 함께라면 무서울게 없는데
" 아무튼 일단 핵심은 이 비파소리 같은데 "
아까부터 이 비파 소리 말고는 별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 이 소리쪽으로 한번 가보죠 "
# 비파 소리의 중심을 찾아 이도옹 !
*
커다란 기루가 있습니다.
비파 소리는 저기서 들려옵니다.
*
' 천유양월 '
속으로 기도를 하고 커다란 기루로 들어간다
혹시 모르니 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리자
# 입장 !
*
왜인지 오늘 하루는 운이 조금 좋을 것 같습니다.
기루에 들어갑니다!
기루 안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
*
" …… 뭐지 ? "
소리는 들리는데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다니 이게 대체 무슨
주변을 두리번 거리다가 기를 펼쳐서 주변을 탐색해 봅니다
내 감각을 속이는거라면 감각이 아닌 내공은 어떠냐 !
# 스캔 !!!!
*
오로지 꼭대기 층에서만 비파 소리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저 위로 올라가야 무언가 알아낼 수 있을겁니다.
*
" 자 정신 집중 잘하시고 "
종리연한테 주의를 준다
똑독하니까 알아서 대책을 하겠지 ?
# 꼭대기층을 향해 빠르게 걸어가용 !
*
"꺄아아악!"
종리연이 푹 꺼진 바닥을 밟고 아래로 추락합니다...
*
" 아니 "
아무리 그래도 동료를 버리고 갈 수는 없는법
빠르게 아래로 뛰어내리며 손을 뻗는다
# 잡아 !!!!
*
타악!
종리연을 잡아채는데 성공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꺄아아아아악!"
같이 떨어집니다!
*
종리연을 어깨에 들쳐매고는 허공답보를 이용해 정지한다
- 내공을 소모해 허공에서 자유로이 움직일 수 있습니다.
# 허 ! 공 ! 답 ! 보 !
368/370
*
파바방!
강건은 허공에서 몸을 한 번 뒤집고 허공을 박차 종리연을 어깨에 들쳐메고 위로 뛰어오릅니다!
타닥!
"헤엑...헤엑..."
힘든건 강건이 다했는데 왜인지 종리연이 헥헥거리고 있지만...아무튼 성공적입니다.
***
" 천천히 쉼호흡 하시고 "
종리연에게 그런 말을 하고 마저 꼭대기를 향해 이동한다
# 가자 !
***
종리연이 간신히 숨을 고르고 다시 위로 향합니다.
뚱땅♪
뚱땅♬
거기에는 회색빛의 인간 하나가 비파를 튕기고 있습니다.
***
" 안녕하십니까 "
비파를 튕기는 인간을 향해 말한다
" 저는 강건이라고 합니다. 실례지만 여기가 어디인지 알려주실 수 있습니까 ? "
연주가 수상하지만 다짜고짜 공격 할 수도 없다
# 안뇽
***
뚝-
연주가 끊깁니다.
끼긱, 끼기긱. 하는 기이한 소리와 함께 잿빛 피부의 인간이 기괴한 각도로 목을 틀며 강건을 쳐다봅니다.
아무런 대답도 없이 그저 쳐다만 보고 있습니다.
***
" 흠 "
목이 엄청나게 유연하군
다짜고짜 공격하기에도 애매하고
" 제가 자기소개를 했는데 그쪽도 해주시면 합니다만 "
마주본다
기괴하지만 더 기괴한 것도 봤다
" 당신은 누구십니까 "
# 말해용
***
여전히 기괴한 잿빛 인간은 몸을 배배꼬면서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습니다.
뚱땅♬
그러더니 다시 연주를 시작합니다.
핑 - !
연주가 시작되자마자 종리연의 얼굴에 자그마한 실선같은 상처가 나면서 피 한줄기가 흐릅니다.
***
종리연의 얼굴에 상처가 난 것을 보는 것과 동시에 표신공을 사용해 앞으로 튀어나간다
- 6성 엽시보 : 내공을 10 소모한다. 처음 공격에 약한 행동보정을 받는다.
이어서 바로 한마검을 뽑아 들고 앞으로 짧고 빠르게 찌른다
- 6성 학학파 : 검을 앞으로 짧고 빠르게 찌릅니다. 보통은 목과 명치같은 급소를 노리는 초식이며 찔린 부위는 얼어붙습니다.
# 공격 ! 360/370
***
뚱♭
피잉 - !
깡!
땅♩
팍!
뚱♪
쩌어엉!
땅♬
쿵!
부들부들....
강건의 움직임이 멈추고 앞으로 뻗어나간 검은 무형의 무언가에 막혀 부들부들거리고 있습니다.
"건! 저거! 음공이야! 그것도 매우 수준 높은 음공!"
그건 지나가던 바둑이도 알거다.
"산개해야해!"
잿빛 인간의 열 손가락이 비파의 현에 닿습니다.
"피해!!!!"
***
" 이런 "
단순한 물리적인 공격이 안닿는다면 다른 방식을 써야한다
이어서 심상치 않은 자세와 종리연의 외침에 한마신공을 운용한다
한원보를 사용해 지금 있는 자리에서 이동한다
그런데 소리에 위치가 중요한가 ?
- 6성 빙로개척 : 내공을 10 소모해 원하는 경로에 자신이 지나갈 얼음길을 생성합니다.
- 3성 설응한보 : 한마문의 보법 설응보의 기원이 되는 초식으로 일직선으로 얼어붙은 땅 위를 빠르게 달려나갑니다.
# 브레스 !!! 피해요 !!! 구석으로 !!!! 종리제과님이 사망하셨습니다. 350/370
***
횡으로 얼음길이 펼쳐지고 강건은 빠르게 옆으로 이동합니다!
"꺄아아악!"
종리연은 급히 몸을 숙입니다.
뚜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당♬
잿빛 인간이 손가락으로 현을 긁듯이 앞으로 쓸자 소리와 함께 강건이 서있던 자리에 얇고 날카로운 칼바람이 지나가며 벽을 박살내버립니다.
***
" 미안하지만 스스로 몸을 지키십시오. 지키면서 하는 싸움은 하지 못할 것 같으니 "
머리만 남아도 살아만 있다면 어떻게든 치료시켜 주겠다
그렇게 다짐하고는 상대를 바라본다
허공답보를 사용해 공중으로 뛰어 오른 상태에서 바로 약호신강기를 두르고 수미천왕공의 내공을 운용한다
- 6성 수미상관 : 양 손에 내공을 담아 기를 피워올립니다. 양 손에 나뉘어 피워진 기는 서로 만나면 폭발을 일으킵니다. 내공을 5소모 합니다.
이어서 양손에 피어오른 기를 상대를 향해 집어던진다
# 가드 올리고 ! 공중에서 ! 원딜 ! 340/370
***
뚱땅♬
소리와 함께 중간에서 강건이 날린 기가 폭발합니다!
"어떻게든 닿아야해! 닿으면 끝이야!"
종리연이 뒤에서 벌벌 떨며 그리 소리치고 있습니다.
"이, 일단 버텨봐! 내가 계책을 짜내볼게!"
오 너가 드디어 처음으로 도움이 되는 것 같구나 연아!
***
" 알겠습니다 "
버틴다
버틴다라 …
버티기 위해선 방어를 하거나 빙빙 돌아야하는 법
최선의 방어는 뭐지 ? 바로 공격 !
" 흡 ! "
검에 강기를 피워올리고 지옥류로 상대에데 위압감을 준다
이어서 허공답보를 사용해 공중에서 뛰쳐나가며 거리를 무시하는 공격을 한다
- 1성 지옥류 : 지옥도를 재현하는 검술입니다. 상대하는 자들은 알 수 없는 위압감을 느낍니다.
【 현혜검념 】
- 전투 중 1회에 한정하여 거리의 제약을 일부 무시한다.
# 공중에서 뛰쳐나가며 공격 ! 320/370
***
파아아아앙!
잿빛 괴인이 연주하던 비파의 현 중 몇 개가 잘려나갑니다!
띠디디딕!
강건을 향해 날아들던 공세가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다른 것도 있을거야! 바로 들어가지 말고 대비해!"
뒤에서 종리연의 계책이 들려옵니다.
***
누군가가 정확하게 지시를 해주니 싸우기에 수월하다
역시 이래서 함께하면 더 강한것이겠지
가까이 가기 보다는 우선 방어를 하자
검을 빠르게 위로 올린다
# - 7성 호호파 : 내공을 20 소모해 검을 목에서 얼굴 높이까지 짧고 빠르게 휘두릅니다. 기가 서린 얼음벽이 생성됩니다.
300/370
***
강건의 바로 앞에 얼음 장벽이 올라옵니다.
따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당!
짧고 빠른 속도로 무언가가 얼음장벽을 두들깁니다. 강건은 급히 몸을 옆으로 돌립니다.
파아악 - !
얼음장벽이 부숴집니다.
***
음공을 상대하는건 처음이라 그런지 어렵다
그렇기에 압도적인 힘으로 찍어누르는 것 보다 최대한 경험하면서 극복하고 싶다
검을 양손으로 잡고 상대를 바라본다
# 초절정의 시야로 상대를 탐색해봐용 !
***
드디어! 초절정의 시야로 상대를 바라봅니다.
상대의 주변은 온통 붉은색입니다.
정확히는 아주 얇은 붉은 실선이 공간을 꽉 채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끝나선 안됩니다. 강건은 조금 더 집중해서 주변을 봅니다.
붉은 '선'은 '점'입니다.
선인줄 알았던 것이 무수한 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상대가 한 번 현을 튕기면 여기까지 기운이 실려 날아온다는 거겠군요.
마치 화포가 오랜 시간을 거쳐 개량되서, 수십발을 방아쇠 한 번 당겨서 쏘아보낼 수 있게 된다면 저리될 것 같습니다.
***
" 이 녀석 본인의 기운 같은걸 미리 이 방에 풀어놓은거였나 "
이래서는 유리하다
물이 공격 수단인 상대와 물 속에서 싸우는 것과 같다
그렇다면 ...
양손으로 검을 잡고 지금 있는 방의 벽을 향해 강하게 휘두른다
- 3성 알부타 : 검을 크게 옆으로 휘두릅니다. 강렬한 한파가 발생되며 1,100 다이스를 굴려 90이상일 때 적들은 질병에 걸립니다.
# 강력한 한파와 함께 충격으로 방의 벽을 무너뜨려보자
298/370
***
따다다다다당!
강건은 옆으로 뛰어 몸을 허공에서 한 바퀴 돌립니다.
바로 그 자리로 무형의 기운이 긁고 지나갑니다.
휘릭.
검을 두 손으로 잡고 벽을 향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크게 벱니다!
꽈과광 -
벽이 무너집니다!
***
저게 전부 기라면 이쪽도 기로 간다.
한마검에 푸른색 강기를 피워 올리고 그대로 얼어져 있는 땅을 한원보를 이용해 빠른 속도로 다가가며 휘두른다.
기운을 더 강한 기운으로 처리한다 !
# - 8성 올발라 : 내공을 40 소모해 푸른빛의 강기를 피워올립니다. 이 강기에 피해입은 자는 특수 상태이상 '푸른 동상' 효과를 받습니다.
258/370
***
강건의 기운이 상대보다 더 강할지 그렇지 않은지는 알 수 없습니다!
이대로 진행할까요?
***
이 곳이 전부 상대의 기로 가득찼고 현을 튕기는 것으로 나한테 공격을 한다
그렇다면 ... 동시에 여러 곳으로 하는 것도 가능한가 ?
- 분화어검 : 내공을 100 소모합니다. 한마검과 똑같은 모습의 얼음검을 소환합니다. 어검술을 행할 수 있으며 한 레스에 내공 10을 추가적으로 소모합니다.
한마검의 능력을 사용해 얼음검을 소환한다
이어서 한마검은 상대의 뒤쪽으로 어검술로 이동해 쏘아내고 검기를 피운 한마검을 앞으로 달려가며 휘두른다
# 148/370 양동 ( ? ) 이다 !
***
따다다다다당!
정면으로 다가오는 강건은 막아내지만, 뒤는 막아내지 못하는게 분명합니다!
괴물은 몸을 옆으로 살짝 돌려서 강건과 어검, 양옆으로 손톱으로 현을 앞으로 긁어냅니다.
***
앞과 뒤로는 공격을 못한다
하지만 몸을 조금 돌려서 양 옆으로는 가능하다
그렇다면 내가 할 일은 뻔하다
- 6성 빙로개척 : 내공을 10 소모해 원하는 경로에 자신이 지나갈 얼음길을 생성합니다.
빙로개척으로 상대의 주변을 한바퀴 돌아 이쪽으로 돌아오는 원향으로 길을 얼리고
- 2성 빙어유속 : 빙하 주위를 매끄럽게 움직이는 물고기처럼 얼어붙은 땅 위에서 원을 크게 그리며 움직입니다.
이어서 빙어유속을 사용해 한마검과 나의 위치가 상대의 정면과 후면에 고정 되게끔 움직이며 한마검을 어검술로 움직여 계속해서 뒤를 노린다
만약 한마검을 막기 위해 몸을 돌린다면 그땐 내가 직접 검으로 친다 !
# 128/370 위치를 이동하면서 등 뒤를 노려요
***
드디어, 괴물이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일어난 괴물의 키는 상당히 컸는데 1장(3m)에 달합니다.
괴물은 일어나서 거문고처럼 생긴 현악기를 세워 손톱으로 긁습니다.
디디디디디디딩 - !!!
2페이즈입니다.
***
한마검을 휘둘러 앞으로 날아올 공격을 막아내며
만들어진 얼음검을 어검술을 이용해 괴물의 머리 위에서 아래려 내려 찍는다
최대한 버티면서 종리연을 믿어보자
# 118/370 위치를 이동하면서 등 뒤를 노려요
***
괴물이 위와 앞으로 동시에 현을 튕깁니다.
따다다다당 - !
어검은 튕겨나가고, 얼음벽은 박살나기 직전입니다!
"꺄아아악!"
종리연은, 음...현재 정신이 없어보입니다.
안전하게 만들어 줘야겠군요.
***
얼음검을 유지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얼음검의 유지를 포기한다
"이런 "
여러모로 복잡해졌다.
더 강한 상대로 아군을 지키면서 하는 싸움 ... 쉽지 않다
- 6성 빙결대지 : 내공을 20 소모해 주변을 완전히 얼려버립니다.
한마신공을 사용하여 종리연이 있는 구역과 본인과 괴물이 있는 구역을 가로 막는 얼음벽을 생성한다
# 98/370
***
주변이 완전히 얼어버립니다!
"히익....히이익..."
종리연은 그래도 꽤 제법 높은 수준의 무공을 지닌 주제에, 구석에 가서 벌벌 떨고 있습니다.
***
" 정신차려 ! "
- 4성 용맹공 : 고함을 내지릅니다. 심약한 이들은 고함을 듣는 것만으로도 전의를 상실합니다.
수미천왕공의 내공을 담아 외친다
" 출세하고 싶다면서 , 비경을 탐색하고 싶다면서 겨우 이정도에 그러고 있는건가 ? "
검을 양손으로 잡고 괴물을 바라본다
" 같이 행동하기에 신앙이 부족한 사람이었군 "
믿는 구석이 있는 것처럼 행동하기에 데려왔더니 도움이 되지 않는다
" 바로 정신 차리지 않으면 당신을 신경쓰지 않고 저녀석을 끝낼 수단을 사용할겁니다. 아마 당신은 살아남지 못할 수도 있을테고요 "
본인이 가진 수단을 떠올려본다
만약 그 전에 정신을 차린다면 같이 싸운다
" 당신을 믿은 내 신뢰를 땅에 버리지 마십시오 "
절정의 고수가
교인이 어찌 이런걸로 벌벌 떨고 있는거지 ?
내공이 넓게 퍼져있다면 나도 면으로 하는 공격을 한다
- 3성 알부타 : 검을 크게 옆으로 휘두릅니다. 강렬한 한파가 발생되며 1,100 다이스를 굴려 90이상일 때 적들은 질병에 걸립니다.
# 검을 크게 휘둘러 한파를 일으켜 공격한다 96/370
***
"저, 저거! 단순히 힘으로 상대하면 안돼!"
종리연이 발악하듯 소리칩니다.
"저기에 실린 내공, 신성한 기운이야!"
마기란 뜻입니다.
"그리고 이 음악!"
"이거 제례악이야! 힘으로 맞서면 이길 수 없어!"
...예?
"그리고 나 저런거 너무 무섭다고!! 해골이잖아!!!!!!!"
어 음 그래...
***
" 신성한 기운 ... 힘으로 맞서면 이길 수 없다라 "
제례악이란 천강단이 사용하는 아군을 북돋아주는 기술
같은 신성한 기운을 사용하는데 적이 나를 공격한다
힘으로는 안된다 그렇다면
일단 검을 검집에 넣고 천천히 상대를 향해 다가간다
너도 신앙이 있고 나도 신앙이 있으면 이제부터 우리는 절친한 형제인 부분이다
" 천유양월, 천세만세, 지유본교, 천존교주, 독보염혈, 군림천하, 천상천하, 지상지하, 광명본교, 천유본교, 천세만세, 마유신교 "
신앙은 모든 것을 초월한다
" 당신도 천마님의 충실한 종이라면 , 그분의 백성인 우리를 공격하는 것을 멈추어 주십시오 "
# 신앙메타 94/970
***
뚝 -
정말로, 공격이 멈춥니다.
끼기기긱...
괴물의 두개골이 기이한 각도로 비틀립니다.
지금 대체 이게 무슨 상황이지? 같은 느낌이군요.
***
" 선배님이신지 어쩌신지 모르겠지만 일단 기도부터 하고 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괴물 , 아니 상대를 바라보며 말한다
" 당신께서 먼저 공격을 해서 저도 어쩔 수 없이 반격하기는 했지만 같은분을 믿는 교인들끼리 싸울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
그 자리에 정좌를 하고 양손을 모은다
" 기도하겠습니다 "
마침 여기에 들어오기전이나 들어와서도 기도를 못드린 참이다
눈을 감고 천마신께 기도를 올린다
" 오늘도 당신의 뜻이 천상과 천하에서 이루어지고 온 백성들이 당신을 위해 봉사하게 해주소서 "
# 아멘
***
해골이 두개골을 360도로 돌리면서 화답합니다.
...화답, 맞지?
"히이익..."
종리연이 벌벌 떨고 있습니다.
***
" 당신도 겁먹지 말고 이리로 오시지요 "
어떻게 된건지는 나도 잘 모르겠지만 이렇게 된거면 괜히 싸운거다
" 선배님인지 확실하지 않은 선배님 후배가 말씀을 올립니다 "
괴물을 아래에서 위로 올려보며 말한다
" 후배가 비경을 찾아왔는데 이곳이었습니다. 보통은 그 비경 안에 있는 시련이나 함정들을 돌파하고 보물이나 무공 같은 기연을 얻어서 돌아가곤 하는데 ... "
주변을 두리번 거린다
그런데 여기에 그런건 딱히 없어 보인다
" 여기가 선배님께서 거주하시던 곳이었으면 후배가 무단으로 들어온 점 사과드립니다 "
# 교인들끼리 생사를 가르기 위해 무공을 다루는 것 정도야 내전에 비하면 별거 아니지
***
두개골이 제자리에서 360도로 2번 돕니다.
...뭔 뜻인지 모르겠는데.
"어, 괘, 괜찮다는데..."
넌 그걸 어떻게 알아들어?
두개골이 이번에는 부엉이처럼 목을 한 번 돌립니다.
"그런데 그냥 줄 수는 없대..."
***
" 선배님께서 원하시거나 필요하신 것이라도 있으십니까 ? "
알아든느게 신기하긴 하지만 대화가 통하니 다행이다
" 후배가 최대한 해결해보겠습니다 "
# 말 !
***
휘리릭, 하고 여러번 목이 돌아갑니다.
"...검무를 춰달라고 하시는데?"
넌 진짜 어떻게 알아듣는 거냐?
아마 정파나 사파의 인물이었다면 싸우고 쓰러트려야 했을테지만, 교인인지라 새로운 길이 열렸습니다!
***
" 검무 ? "
종리연을 바라본다
혹시 추실 수 아십니까 ? 하는 눈이다
" 절대로 공격하는 의미가 아님을 알아주십시오 "
검을 들고 사람이 없는 방향으로 휘두른다
점과 점을 연결하는 직선의 경로
이것이 베는 것
하지만 춤은 부드러워야 한다
점과 점으로 잇는게 아님 음악에 맞춰서 부드럽고도 빠른 그런 느낌이었다
" 후우 ... "
또한 팔만 움직이는게 춤이라고 할 수 없다
그렇다면 다리를 앞으로 뒤로 옆으로 왔다갔다 하면서 몸을 위아래로 흔들 거리며 검을 잡은 팔을 휘두른다
처음 절정을 암살할때처럼 빠르고 급하게
같은 경지의 무인들과 싸울때처럼 위태롭게
전쟁에서 싸웠을때처럼 난폭하게
유배지에서 만난 선배님의 가르침을 떠올려 천천히
# 최대한 검무를 춰봐용
***
열심히 추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지 부엉이처럼 두개골이 돌아갑니다.
"...별로시라는데...?"
야!
***
" 이런 "
검무는 천마신님께 바치는 것
내가 그분께 기도를 드릴때 생각을 하나 ?
음 ... 진심을 담아 기도를 올릴뿐이었다
마찬가지로 방금전처럼 생각을 하기 보다는 기도를 하듯 천마님에 대한 마음을 담아 몸을 움직여 본다
# 재도전
***
이번에도 불합격 판정을 받습니다!
...때로는 신앙심만으로 되지 않는 것도 있는가 봅니다...
***
제자리에 서서 고개를 숙인 다음 까딱까딱 움직인다
마음 속의 음악을 떠올리며 흐름을 느낀다
흐름을 따르는 힘
그것이 음악
음악에 맞추는 것 그것이 춤
춤은 무
나는 교국의 무관
가자 !
앞으로 걷는듯 하며 뒤로 걸으며 검을 앞앞 뒤뒤 위아래 위아래로 흔든다
이어서 팔한검의 지옥류의 그 알수 없는 기묘한 검술을 춤에 섞어 검술이 아닌 다른 것과 다른것으로 느껴지게 움직인다
# 3트 !
***
"...그만하시라는데?"
왜인지 해골이 좀 화가 난 것 같습니다.
강건은 춤에는 재능이 없나봅니다...
"접근 방법을 좀 달리 해야할 것 같아."
***
" 음 ... "
혹시 춤 좀 추실 줄 아십니까 ?
뭔가 배운것도 많은것 같은데 알거 같은데
" 아신다면 저를 지도해주십시오 "
# 알려줘 !
***
"...제례무를 춰야하는거 아냐?"
종리연이 대답합니다.
"저 음악. 제례 음악이었어."
***
" 혹시 제례무 추실주 아십니까 ? "
종리연을 바라보며 말한다
" 입마관에서 배웠던가 ... "
# 종리연한테 물어봐용
***
"...조금?"
종리연이 엉거주춤 일어섭니다.
***
" 그럼 한번 부탁드립니다 ! "
절정의 고수에 머리도 좋은데 어느정도 하겠지
# 종리연에게 부탁해용
***
종리연이 어색하게 춤을 춥니다.
...강건이 봐도 진짜 못 추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괴물이 종리연의 춤에 맞춰서 현을 튕깁니다. 듣기 좋은 선율이 흐릅니다.
***
" 중요한건 마음 ... "
나보다는 나으니 응원한다
" 교국의 순국 선열들을 위해 이분과 한번 제례무를 제대로 춰주십시오 "
# 나도 감사의 기도를 올리자
***
왜인이 오늘 하루는 운이 조금 좋을 것 같습니다.
갑작스레 선율이 더욱 흥겨워집니다.
***
말을 해서 방해하는 것은 실례다 연주를 들으며 종리연의 움직임에 집중한다
내가 한번 보면 배우는 천재는 아니지만 이렇게 봐두면 언젠가는 쓸 일이 오지 않을까
# 힘내라 종리연 !
***
열심히 봅니다!
...따라하기는 조금 어려울 것 같군요.
강건은 제례와 예술에 대한 이해도가 낮습니다.
아무튼 점점 음악이 잦아듭니다.
***
차라리 전투쪽이었으면 따라해봤을텐데
아쉽다고 생각하며 점점 잦아드는 음악을 보고 선 ? 배님쪽을 본다
# 만족하셨나 ?
***
괴물의 형체가 흐릿하게 변합니다.
슬슬 성불할 것 같습니다...
보상 목록이 주어집니다!
- 무공
- 영약
- 보패
- 금은보화
- 마교 전용 선택지
하나를 고르십시오.
***
이건 이걸 고를 수 밖에 없잖아용 !
# 마교 전용 선택지를 선택 !!!
***
괴물이 성불합니다.
괴물이 열심히 뜯고 맛보고 즐기던 고금(古琴)과 책이 덩그러니 놓여 있습니다.
***
" 고생하셨습니다 "
종리연에게 말하고 성불한 선배님에게 기도를 올린다
# 이어서 책을 읽어봐용
***
책은 고금을 다루는 방법이 적혀 있습니다.
'20 번'을 읽으면 획득할 수 있습니다.
***
" 음공 ? "
이걸 배우기엔 좀 빡센데
내가 음공을 배우면 ... 어디에 써먹지 이거
전장에서 검을 뽑고 한손으로는 연주를 하고 다니면 상당히 미친 사람처럼 보일텐데
" 일단 빠르게 복귀하죠 ! "
# 비경에서 종리연이랑 나가용 !
***
나갑니다!
곧 비경이 붕괴합니다.
- 제자 받아라!
- 다시한번 비경을 향해 기도를 올리고 한마문으로 복귀해용 !
# 강 건 (수련스레 관리자 : 매주 일요일 +5) 254 > 249 , 이동용 마차를 구입하고 사용해용 !
***
미사 하란(부레주 : 매주 일요일 +7) 122
남궁 지원 110
강미호 49
모용중원 138
강 건 (수련스레 관리자 : 매주 일요일 +5) 249
재하 386
야견 (대련 관리자 : 정산 건당 +5) 36
고불 (질문노예 : 매주 일요일 +5) 51
이수아 41
녹사평(50% 할인권) 15
백시아 (도전과제 수호자 : 정산 건당 +5) 418
자련 (50% 할인권) 227
막리현 (50% 할인권) 129
류현 82
정운 (50% 할인권) 155
상일 89
백랑 (위키나이트 : 매주 일요일 +7) 291
태백 (50% 할인권) 54
이동합니다!
***
" 그리운 나의 집 ! "
이제 제자 모집도 마저해야하고 ... 또 내전도 있을테고
# 한마문으로 들어가용 !
***
돌아갑니다!
오랜만에 돌아온 한마문은.............
왠지 조금 시끄럽습니다.
***
뭐지 ?
시끄러울일이 없는데 뭔가 이상하다
고수의 기세를 끌어올리고 소리가 나는 쪽으로 향한다
# 적이면 바로 벤다 ... !
***
놀랍게도 사람들이 모여있습니다...
그것도, 무공을 익힌 자들과 익히지 않은 자들이 떼거지로 몰려 있습니다.
"아 그러니까 제자로 언제부터 받아준다는 건데?"
"옳소! 빨리 받아달라!"
"공고 붙여놓고 이런 법이 어딨소!"
제자 후보들입니다.
***
아 맞다 모집문을 올리고 갔다왔었구나
머리를 긁적이다가 내공을 실어 큰소리로 외친다
" 모두 주목 ! "
사람들 앞으로 허공답보로 나타난다
" 제가 한마문주 강건입니다 "
주변을 둘러본다
" 다들 제자가 되기 위해 오셨습니까 ? "
# 기선제압 !
***
초절정 무인의 위세가 주변을 제압합니다.
"마, 맞소!"
"저게 그 백패..."
"내공이 정말 웅혼하군..."
***
" 제가 모두 제자로 받아들인다고 했으니 여러분을 받아들일 것입니다 "
하지만 , 하고 말을 덧붙인다
무인의 길은 고되고 험난함을 각오할 것.
동료를 배려하고, 서로 돕는 마음가짐을 가질 것.
신앙을 중시하며, 검을 교국의 발전을 위한 도구로 사용할 것.
" 제가 말한 사항은 반드시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무공은 약자를 위하여 , 신앙을 위하여 사용하기를 "
# 너 내 제자가 되어라 !
***
다들 동의합니다.
과연 저 중 얼마나 이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였을지는 모르겠지만요!
***
" 그럼 ... 수련에 들어가기에 앞서 "
진지한 표정으로 주변을 둘러본다
" 우리에게 이렇게 만남의 기회를 주신 그분께 기도를 올릴 시간입니다 "
# 단체로 감사 기도
***
기도합니다!
...
***
그리고 조용히 청일수에게 다가가서 조용히 질문합니다
" 보통 어떤식으로 수련시켰습니까 ? "
# 그래도 경험자잖아 일수야 !
***
"일단 마보부터 시작하는 편이고...이미 무공을 익힌 자들은 심법부터 단련합니다."
전형적이군요.
***
감사합니다 . 그렇게 인사를 하고 다시 큰소리로 외친다
" 무공을 익힌 자들은 이쪽으로 그렇지 않은 자들은 이쪽으로 와주십시오 "
혹여나 속이는 사람이 나올까봐 주의하며 두 집단으로 나눈다
# 가즈아
***
2:8 정도로 나뉩니다.
2는 무공을 익힌 자, 8은 무공을 익히지 않은 자입니다.
***
" 여러분들은 이 자세를 연습할 겁니다. 무인의 기본 중의 기본 자세입니다. "
이어서 일수에게 기마자세를 봐달라고 부탁하고 무공을 익힌 자들에게 다가간다.
" 여러분에게는 한마문의 기초심법인 한식심결을 전수할 것입니다. 다들 잘 들으시기 바랍니다 ! "
# 육체적인건 일수에게 심법 가르치기는 건이가 해용 !
***
심법을 가르쳐 봅니다...
5번
***
" 집중해서 느려도 되니 정확하게 "
# 심법을 가르쳐용
***
4번
***
이어서 또 심법수련 지도
# 가자 !
***
3번
***
" 자 다시 한번 천천히 그리고 정확하게 "
# 또 가르쳐용
***
2번
***
" 또한 힘을 얻었을때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에 대해서의 마음가짐도 중요하며 "
대충 이러쿵저러쿵 무공에 대한 가르침에 힘을 써야하는 방향에 대한 소리도 하며 가르치기
# 하나부터 열까지 다 널 위한 소리 ! 가르쳐용 !
***
1번
***
" 집중 ! "
# 한번 더 심법 교육
***
심법을 가르치는데 성공합니다!
다들 성공했습니다.
***
" 일단은 다들 익힌 심법을 한번씩 복습하는 의미로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
# 그렇게 말하고 천마님께 기도를 올려용
***
기도를 올립니다!
오늘 하루는 왜인지 운이 조금 좋을 것 같습니다.
***
" 자 다음을 바로 알려주겠습니다 "
이어서 손을 내민다
그리고 한랭수를 보여주며 지도 !
# 한랭수 배워라 !
***
5번!
***
" 자 이어서 계속 ! "
# 한랭수 계속 !!!
***
4번
***
" 한마문의 장점 중 하나라면 ... 여름에 참 좋습니다. 시원해서요 "
# 장점을 말하며 한랭수 수련 시켜용
***
3번
***
" 그리고 겨울엔 추위에 익숙해져서 껴입지 않아도 되지요 "
# 한랭수 가르쳐용 !
***
2번
***
또 계속 ! 수련시켜용 !!
# 한랭수 배워라 !
***
1번
***
자 가자 !
# 라스트 ! 한번더 가르쳐용 !
***
다들 배우는데 성공합니다!
기초는 다졌습니다.
- 독대
- " 일단은 여기까지 하고 휴식시간입니다. 이어서 스스로 수련을 하시거나 어려운게 있으면 얼마든지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
# 그렇게 말하고 방으로 들어가서 고금을 살펴봐용
***
고금을 살펴봅니다!
고금은 굉장히....깨끗하게 잘 관리가 되어 있습니다.
***
# 도화전 써서 책이랑 악기 익히는법 스킵하고 싶은데 몇개 써야하나용 !
***
본인이 직접 익히실거에용?
***
음 ... 아니다 ! 취소 !
# 제일상마전측에게 바칠 물건이 있다고 연락을 보내용 !
***
연락을 보냅니다!
...독대가 허락되었습니다!
***
청일수에게 잠시 나갔다 온다고 말을 하고 고금과 책을 챙긴다.
이어서 독대를 하러 출발
# 출발 !
***
제일상마전의 알현실에 도착합니다.
얼굴을 볼 수 없도록 발이 쳐져있고, 그 뒤에는 제일상마전의 형태만 보입니다.
"무슨 일인가."
피곤에 찌든 목소리가 들립니다.
***
예를 갖춰서 제일상마전에게 인사를 올린다.
그리고 잠시 후 고금과 책을 조심스럽게 내민다.
" 소마가 비경에서 찾아낸 것을 진상하고자 합니다 "
내게는 큰 가치가 없지만 교국 전체에서 보자면 큰 가치가 있을거라 생각된다
" 비경 내에서 교국의 제례악을 연주하던 기인에게서 받은 물건입니다 "
# 피곤해 보이는게 시기가 안좋았나 싶으며 물건을 진상해용 ! 100 도화전인데 좋아하겠지 !
***
"...?"
제일상마전이 손을 뻗습니다. 그러자 두둥실하고 비급과 악기가 떠오릅니다.
그대로 물건들은 제일상마전의 손에 들어갑니다.
"...호오. 이건..."
그의 목소리에 피곤이 사라지고 흥미가 일어납니다.
"어디서 구했나?"
***
이걸 말해도 되나 ? 싶었지만 알고자 한다면 바로 알 수 있을거다
" 교국 유배지 근처의 비경에서 찾았습니다 "
예를 갖춰서 대답한다
" 그 안은 사람들이 많은 거리였으며 높은 건물에서 연주 소리가 들려 타고 올라가니 회색빛의 기인이 있었습니다 "
그때를 회상한다
" 처음에는 서로 싸움을 벌였으나 이내 서로 사운하는 것이 신성한 기운이라는 걸 눈치채고 대화를 한 다음 "
종리연 아니었으면 그냥 싸웠을테지
" 그 기인의 음악에 맞춰 제례무를 추니 이 두가지 물건을 주고 사라졌습니다. "
# 아는거 다말해용 !
***
"흥미롭군..."
제일상마전의 목소리에는 즐거움이 끼어있습니다.
"네가 진상한 것은 가히 보물이라 불리워도 부족할 지경이다. 원하는 것을 말하라."
덜그럭. 하고 물품을 내려놓는 소리가 들립니다.
"내 섭섭치않게 하사품을 내려줄 수 있으니."
***
사실 보상을 받지 않아도 괜찮지만 ... 준다는 걸 거절하는 성격은 아니다
영약은 ... 아직 아닌거 같다
" 최근 소마가 한마문의 문주로서 제자를 받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
우선 현상황을 보고 한다
" 그리하여서 누군가를 가르칠때 도움이 되는 서적이나 물건 혹은 한 단체의 장으로서 위엄을 챙길 수 있는 복장을 가지고 싶습니다 "
# 말해용 !
***
"의복?"
조금 의외라는듯 목소리가 높아집니다.
"흠...좋다. 내 특별히 아끼는 옷이 하나 있지. 그걸 받겠느냐?"
***
무기를 얻기에는 ... 이미 한마검으로 충분하다
다른건 더 얻을만한 활약을 하면 되겠지
" 감사합니다 "
# 예를 갖춰서 인사를 해용 ! 와 옷이다 !
***
허공섭물의 묘리를 통해 자색 옷 한 벌이 강건에게 내려옵니다.
【 입신자단령의(入身紫團領衣) 】
깨끗하고 아름다운 보랏빛 단령의.
교국에서도 오직 '단주' 이상의 직위를 가진 자에게만 착용이 허락되는 의복이다.
단순히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내공의 총량이 증가하고, 극마에 도전할 때 도움을 준다.
- 자단령 : 착용시 내공 총량에 +30년
- 입신 : 착용시 입신천마의 달성조건 중 일부를 면제합니다.
현재 최대내공은 400년(+30년)입니다.
***
옷을 보고 굉장히 감격한 표정을 짓고 절을 올린다
" 소마가 더 좋은 성과를 내도록 하겠습니다 "
정말 고마워요 !
" 그리고 이미 아시겠지만 , 수도에서 내전의 흔적을 지우기 힘든지 ... 거리를 걷다가도 그 흔적이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
# 감사 인사하고 자기가 목격한 것을 말해용
***
"..."
제일상마전은 침묵합니다.
***
" 소마가 기책을 말할 수 있는 책사가 아니기에 좋은 말을 올리지는 못하지만 ... "
썩 좋은 조짐은 아닌 것 같다
" 교인들에게 큰피해가 가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
교국은 교인을 위해
교인을 천마신을 위해
" 저는 아래에 속해 있는 검으로써 언제든지 싸울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
# 아임레디
***
"내 아우들이 칼을 뽑은 이상. 모두를 지킬 수는 없는 법."
단호한 목소리가 들립니다.
"조만간 큰 전쟁이 벌어질 것이다. 네 검은 그때 나를 위해 쓰여야 한다."
"영광과 권세가 네게 예정되어 있다."
강렬한 기운이 온몸을 파고드는 기분입니다.
"그것을 걷어차겠느냐?"
***
" ……. "
모두를 지킬 수 없다는 말에 눈을 감는다
영광과 권세
" 그 둘은 아주 좋은 것이며 저도 관심이 아예 없다고는 못합니다 "
하지만
" 그 이상으로 교인들이 다치는 걸 보고 싶지 않습니다 "
약자들이 , 관계 없는 자들이 강자들에 의해 일방적으로 휘말리는 것
" 제게 영광과 권세 대신 역경과 고난을 고르게 해주십시오 "
# 대답합니다
***
"허(許)한다."
제일상마전의 목소리에는 약간의 기쁨이 담겨있는 것 같습니다.
"나가라. 가서 네가 해야할 일을 하여라."
- 교인을 위하여
- 예를 표하고 밖으로 나갑니다
# 이제 내전 일으키는 놈들 다 줘팬다 다기다려
***
밖으로 나갑니다!
어디로 갈까요?
***
일단 신전으로 갑니다 !
신전에는 사람이 모이고 교류가 활발하다.
그리고 그런 일반인들에게 수상한 흔적이 보인다고 하면 그걸 추적해보자
#신전으로 이동
***
수상하다 못해 혈흔이 난자한 흔적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신민들은 밤에 나다닐 수 없고, 밤에는 언제나 고함과 비명, 쇠와 쇠가 부딪치는 쇳소리가 허다합니다.
***
"……."
감히 싸움과 관계 없는 교인들을 불안하게 하다니 이건 용서하지 못한다.
# 천마님께 디로를 하며 밤이 될때까지 기다려용
***
등불은 꺼지고, 어둠이 세상에 내려앉습니다.
거리는 고요해지고 사람들은 빗장을 걸어 잠굽니다.
밤이 되었습니다.
***
인기척을 죽이고 전투소리가 들려오는지 파악한다
# 파악해용 !
***
수백군데에서 칼부림이 벌어집니다!
....미친.
***
" 이건 또 무슨 "
이렇게 대놓고 싸운다고 ?
가장 큰 싸움이 일어나는 곳으로 달려간다
# 이동해용
***
무려 각각 열댓에 달하는 무리가 서로에게 칼을 휘두르고 있습니다.
삼류나 이류같은 잡것들이 아닌, 무려 '일류'의 고수들이 싸우는 중입니다.
내전은 격해지다 못해 전면전 직전의 상황입니다.
***
" 그만 ! "
고수의 기운을 뿜으며 싸움을 멈추기 위해 움직인다.
" 지금부터 움직이는 자는 저와 싸워야 할 것입니다. "
# 눈을 번뜩인다
***
한쪽이 누구 하나의 목을 베기 직전.
강건이 등장합니다.
차차차차창!
다들 자리에서 물러나 강건을 향해 칼을 겨눕니다.
***
" 안전해야하는 교국에서 같은 교인들끼리 무엇을 하는 것입니까 ? "
주변을 노려본다
" 아무리 비어있는 교좌를 차지하기 위함이라지만 우리가 지켜야하는 사람들을 겁먹게 해서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
한마신공의 기운을 뿌린다
" 오늘부터 ... 내가 당신들을 막을겁니다. "
# 선 ! 언 !
***
그들의 눈이 형형하게 빛납니다.
"...우리는 같은 깃발 아래에 있소. 제일상마전을 위해 일하시는 분이 아니었소이까?"
왼쪽에 있던 무리중 하나가 강건에게 말을 걸어옵니다.
***
" 제가 그분께 허가를 받고 나왔습니다 "
왼쪽에 있던 무리를 향해 말한다.
" 제가 받을 명예와 권력을 포기하고 "
도시를 둘러본다.
" 교인들의 안녕을 위해 그들에게 피해가 가는 내전을 막는다는 것을 "
# 어 결재 받고 왔어
***
움찔.
왼쪽에 있던 무리는 서로 눈치를 살피더니, 한 명이 앞으로 나와 포권합니다.
"천유양월 천세만세 지유본교 천존교주. 제일상마전의 명을 받들겠나이다."
그렇게 물러나려던 찰나.
"웃기는 소리 하지 마시오!"
반대쪽에서 항의가 나옵니다.
"이미 흩뿌려진 피가 강을 메울 정도요! 제일상마전의 명령을 받아? 그게 뭐 어쨌단 것인가! 막을 수 있다면 박아봐라! 제일상마전의 개야!"
적대적으로 나옵니다.
***
" 첫째, 피가 강을 메울 정도라면 상식적으로 멈추는 것이 옳습니다. 당신은 조조의 서주대학살이라도 벌이고 싶은겁니까 ?"
반대편에 말한다
" 둘째 , 난 제일상마전이 아니라 천마님의 신도이자 개이며 노예이자 추종자이며 그분의 종입니다"
여전히 무기를 뽑지는 않는다
" 그건 당신들도 같을텐데 "
# 말해용 !
***
"교좌에 오르는 길에는 언제나 피가 바다처럼 흐르고 파도처럼 시체가 흘러오는 법."
반대쪽은 결의를 다집니다.
"그리 포장해보았자, 네놈이 제일상마전을 따르는 건 변함없지! 죽여라!"
그들이 강건을 포위하려하자, 아군측이 그들에게 맞섭니다!
***
"저는 교국의 안정을 운해 제일상마전의 세력을 이끌고 싸우려 온 것이 아니라 멈추러 온 것입니다."
같이 맞서려는 아군 세력에게 말한다.
지금의 나는 어디까지 중립이다.
"대체 언제까지 피가 흐르고 시체가 흘러나오게 하실겁니까 ? 만약 그게 필요하다고 하더라도 그건 우리 같은 무인들이 흘려야지 지금처럼 일반 교인들이 밤마다 불안해 하는 이게 맞습니까 ?"
한발자국 나선다
"당신들은 교인들의 안전과 교국의 안정 보다 본인들이 피흘리게 하여 얻게 되는 것에 더 가치가 있다고 말씀하시는거군요"
당당한 눈으로 바라본다
"그렇다면 당신들은 교국에게 피해를 가져오는 자들"
내가 판단할 권한은 없지만 행동만 보면 저들은
"교국의 적 , 혹은 이단이군요"
나는 당당하다
"그게 아니라면 교국과 교인들을 위해 물러나시지요."
# 계속 싸우면 너 이단 아니라면 FAKER "증명하세요"
***
"이단이란 말을 그런데 쓰지 마라!"
상대는 이미 죽음을 각오했습니다.
"교인의 안전? 교국의 안녕? 지금 흘리는 피가 없다면 그것은 절대 이루어지지 않는다! 교국의 호법들이 왜 지금 사태를 가만히 관망하고 있겠느냐!"
일류 주제에 참 당찹니다.
"모두 목숨을 버려라! 開!"
파파팍!
방진이 짜여지고 강건은 아주 희미한 압박감을 받습니다.
강건의 뒤에서 납검한 아군이 눈치를 봅니다.
***
"그렇다면 저처럼 이 상황을 말리는 자가 왜 나오겠습니까 ? 호법들이 교국의 전부입니까 ? 지금 이 싸움에 두려움을 떠는 자들은 ? 약자들은 ? 호법들이 그저 지켜 본다는 이유로 그들이 피해를 봐야하나 ? 어째서 ? 왜 ? 무엇 때문에 ? 그 이유를 그들에게 설명했나 ? 그들을 납득시켜 봤나 ? 시도는 해봤나 ? "
한마신공을 운용한다
"그런 것도 무시하고 진행한다면 호법이고 뭐고 나가서 뒤져버리라지"
약자들은 항상 어쩔 수 없으니 희생당하라고 한다
"난 그날 나를 직접 지켜봐 주신 천마신님의 뜻에 따라 약자들을 위해 싸운다."
# 최후통첩
***
뒤에서 공격이 날아옵니다.
따앙!
검을 등 뒤로 옮겨 일직선으로 세웁니다. 적이 덤진 비수가 검에 막혀 나가떨어집니다.
"상대는! 초절정의 고수다! 목숨을 바쳐라!"
달려듭니다!
***
"아니 난 교국의 무인이다"
경지는 중요하지 않다
한마검을 뽑아들고 일류들 사이에 뛰어들어 검면으로 후려친다.
# 제압
***
쩌어어엉 - !
"풍명!"
한 명이 쓰러집니다.
"내가 앞장서겠다!"
아까부터 목숨을 버리라고 하던, 지휘권자가 강건에게 달려듭니다.
일류 극. 운이 조금 따라준다면 금방 절정에 다다를 수 있을 실력이군요.
***
"적이 아니라 같은 가족인 교인에게 소교주들이 제대로 싸우는 것도 아닌 그저 약간의 이익을 위해 교인들에게 불안을 주며 목숨을 걸라는 것은 이상하지 않습니까 ? 저들의 의지가 확실합니까 ? 그저 권력자들의 명령에 어쩔 수 없이 , 순수하게 교국이 아니라 주어질 대가를 위해 바치는건 아닙니까 ?"
말을 많이 한다
이들을 죽이지 않는다.
그저 제압한다
"당신들은 나를 마음속에서 죽였지만 나는 당신들을 안죽입니다"
그게 맞는거니까
검면으로 후려치는 척 하며 내공을 실은 발차기를 한다
# 내공 10 실은 발차기 388/400
***
빠악!
상대가 그대로 날아가 기절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적들은 전의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평화를 외치기에는, 너무 멀리 왔다는 생각을 해보신 적은 없으시오?"
남아있는 자 중 하나가 그리 말합니다.
복면을 쓰고 있지만 눈은 어쩐지 처연한 기색입니다.
"그러니 그런 교언영색은 그만두시구려. 우리에게 치욕을 주실 셈이신가?"
그들은 다시 방진을 정비합니다.
"우리 모두를 제압할 셈이라면 차라리 목숨을 끊는게 나을지도 모르겠지."
무언가 결의한 것 같습니다.
***
"가장 늦었을때가 가장 빠른 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들에게도 사정이 있겠지
하지만 그 사정은 약자들을 위함이 아니다
"치욕을 주는 것으로 형제 자매를 살린다면 얼마든지"
큰결심을 한 모습을 보고 한마신공을 운용한다
- 6성 빙결대지 : 내공을 20 소모해 주변을 완전히 얼려버립니다.
#368/400
***
으득.
무언가를 깨무는 소리.
그와 함께 얼어붙는 주변.
"흐흐..."
얼어붙으며 적들이 눈을 감습니다..
***
아직 남았을지 모를 제일상마전측 체력에게 말한다.
"혹시 모르니 사람들을 보호할 준비를 하십시오"
저런건 보통 자폭이나 내력을 증폭 시키거나 뭐 그런 부류일 것이다
#초절정의 시야로 적들에게 다가가서 지켜본다
***
적들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그 외의 추가적인 피해는 없습니다.
***
" ... 우선 이 시체를 가져가서 신상 확인 후 절차에 따른 처리 부탁드립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거지
" 전 다른곳도 말리러 가겠습니다 "
# 다른 싸움들을 말리러 간다
***
다른 곳으로 급히 이동해봅니다!
이미 핏자국이 낭자합니다.
이런.
***
아까처럼 대화를 하기에 앞서 일단 양측 모두 발견 즉시 제압한다
# 무력 개입 !
***
타다닷!
강건이 빠르게 양측을 제압합니다!
모두 이류나 삼류 수준이기에 어렵지 않았습니다.
"크아악! 이새끼 뭐야!"
***
"제일상마전에게 허가를 받고 교인들에게 불안함을 주는 쓸데없는 싸움을 멈추러 온 사람입니다."
양측에 설명을 하고 얌전히 돌아가라고 한다
# 다음 분쟁 지역으로 가용 !!
***
다른 곳으로 이동...하려 했지만, 아뿔싸!
동이 트고 있습니다.
***
허공답보로 하늘에 올라서 내공을 담아 외친다
"나는 강건 ! 남마다 벌어지는 무의미한 싸옴을 말리기 위해 온 자입니다 !"
진심을 담아서
"언제까지 교국의 형제자매들이 불안해하는 시간을 보내야 하겠습니까 !"
동이 트기전에 다 말리지 못했다
"결국 가족끼리 피를 흘릴텐데 그 전에 일반 교인들에게 피해가 가게 하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 기러니 무의미한 싸움은 오늘부로 멈춰주십시오 !"
최선을 다해 외친다
"오늘도 그러했듯이 앞으로도 제가 개입해서 싸움을 멈출겁니다. 모든 것은 천마신님과 교국의 안정을 위해"
# 동트기전에 외쳐ㅓㅓㅓ
***
강건의 외침은 공허한 외침으로 변할 뿐.
동이 트기 직전까지 싸움은 멈추지 않습니다.
새로운 방법이 필요합니다...
***
강 건 (수련스레 관리자 : 매주 일요일 +5) 279
289
#질문권 구입해용 ! 멈추는 방법 좀 !
신선 힘이라도 써야하나 !!
***
왜 굳이 '밤'에 서로 암살을 하고 싸우는지 그 이유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왜 교국의 치안을 맡고있는 치안조직은 가만히 있는지를 파악해봅시다.
***
"후 ..."
치안조직 , 경시청이었나 ?
빠른 발걸음으로 이동한다
# 이동 !
***
경시청 쪽으로 이동합니다!
경시청의 문은 굳게 닫혀있습니다.
***
가만 생각해보면 나는 외비각 소속이다
특별감찰권이 있다는 소리지
일단 조사해 볼까
표신공으로 기척을 죽이고 쪼르륵 잠입해용 !
# 잠 ! 입 !
***
경시청에 잠입하는 것은 즉결처형이 가능한 일입니다.
진행합니까?
***
" 음 ... "
이럴때 필요한게 두뇌
# 종리연을 찾아가용
***
종리연을 찾아갑니다!
종리연은 열심히 서류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왜! 나 바빠!"
***
"제가 경시청을 한번 털던가 설득 해야 할거 같은데"
지난 밤에 있던 일을 간략히 설명한다
제일상마전에게 싸움을 멈추기 원한다고 청한일
밤새 싸움 말리고 다닌 일
" 싸움을 멈추려면 치안조직이 밤에도 도는게 확실할거 같은데 안그런거 보면 뭔가 있는거 같습니다 "
고민하는듯 말한다
" 신전에 요청해서 밤에 교인들이 불안하니 경시청은 야간 순찰을 돌아달라고 해야하나 다른 방법이 없나 고민중인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거 같습니까 ? "
# 도와줘 !
***
종리연이 어이없다는 눈으로 강건을 쳐다봅니다.
"...그야, 경시청은 중립 조직이니까 그렇지. 어느 한쪽을 편들 수가 없으니까 가만히 있는거 아니야?"
에.
"어느 한 쪽 편 들어줘서 싸움이 멈추는 순간, 경시청이 보복 당할텐데?"
***
"그렇다면 ..."
잠시 생각을 하다가 입을 연다.
"교인들이 단체로 말한다면?"
지금 사건사고를 일으키는 자들은 근본적으로 소교주들이다.
"그들 중 누군가는 결국 교주님이 될 것이고 교인이 최대한 안죽거나 다치지 않는게 이득입니다. 동시에 교인들을 보호하는건 교국의 사람들이라면 당연한 행동"
그들은 강하다.
하지만 그들은 그 힘을 교인에게 함부로 휘두르지 못한다.
"권력이던 무력이던 압도적인 차이지만 ... 피해를 받는 교인들이 가진 압도적인 것"
그건 바로 숫자다
"단체로 밤에 신전에 , 시장에 , 거리에 나가서 싸움을 멈추라고 한다면 ?"
그 많은 수의 의견을 무시하거나 그저 힘으로 묻을 수 있을까
"다들 모여 폭력 행위가 아닌 그저 천마신께 교국내에서 교국의 일로 불안해지고 싶지 않다고 기도를 한다면 ..."
천마신께서도 다수의 신도가 그런 기도를 한다면 신경 쓰실지도 모른다.
"상대가 권력과 무력으로 짓누르려고 한다면 그것 이상의 수로 맞서는겁니다."
그리고
"저는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고 상승무관이란 별호와 전쟁에서 그분의 시선도 받았습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교인들에게 저의 인상은 아주 긍정적일겁니다."
그런 내가 모두에게 계기를 주는거다.
"교주님의 말에는 절대복종 하는게 옳지만 , 아직 그들은 그 누구도 교주님이 아니지 않습니까"
약자들은 언제까지 약자여선 안된다.
약자들이 한뜻으로 모이면 강해진다.
상대가 폭력으로 온다면 이쪽은 신앙과 평화로 맞선다
# 시위하자 !
***
종리연이 굳은 얼굴로 강건을 쳐다봅니다.
"너...제정신이야?"
?
"초절정 무인 한 명만 나서더라도 범부들은 순식간에 쓰러져. 무공을 익히지 않은 교인들한테 저항할 힘이 있을리가 없잖아. 경시청에 얼마나 많은 고수들이 있는데?"
"이렇다저렇다 말을 하지만, 결국 넌 제일상마전의 파벌이야. 그런 너가 경시청을 찾아가서 교인들을 보호해달라고 요청을 하겠다고? 사람들을 모아서 목소리를 낸다구?'평화적인 방법'으로? 그건 그냥 무력시위야."
고개를 도리도리 젓습니다.
"너가 하려는 건 제일상마전이 직접 경시청을 손아귀에 넣겠다는 뜻이 될거야. 그리고 아마...경시청 내에서 제일상마전에 반대하는 파벌이 극렬하게 반대할거고."
목을 주무르며 종리연이 강건을 쳐다봅니다.
그녀의 얼굴은 어째서인지 냉혹한 것 같습니다.
"차라리 경시청을 장악해. 너 혼자서는 무리일테니까 제일상마전에게 병력을 빌려와. 지원군을 요청해서 경시청을 점령하는 게 낫지 않겠어? 그러면 최소한 수도의 치안은 확보할 수 있을거야."
하지만 피는 흐르겠지.
하고 그녀가 덧붙입니다.
"지금까지 너는 굉장히 미온적으로 움직였어. 제일상마전이 이번에 너한테 하고싶은대로 해보라는 것도 그런 미온적인 태도라면 이룰 수 없는게 아무것도 없다는 걸 아니까 그걸 몸소 깨달아보라는 의미였을거야."
탁.
그녀가 세필을 내려놓습니다.
"제대로 판을 벌려서 경시청을 장악하고...너가 '새로운' 경시청장이 되던지. 평화적인 방법을 고수하며 시간만 흐르고 결과는 얻지 못한 채 끝낼지."
"선택할 시간이야."
***
악하지 않은 약자는 건들지 않는다.
악하지 않은 약자는 보호한다
"아주 당연하고 그렇게 배웠고 그렇게 행동했는데"
이게 현실인가
어지럽다.
"당신은 언제나 좋은 방향으로 저를 인도해주셨죠"
종리연을 바라본다.
"처음부터 누구도 교인들의 안녕과 평화를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 하지만 그 공백도 끝입니다"
눈을 잠시 감고 뜬다
"이제부턴 제가 안녕과 평화 위에 서서 교인들을 보호하겠습니다.
# 가자
***
"제일상마전을 찾아가. 경시청에는 초절정 고수들이 있으니까 너 혼자 상대할 수는 없을거야. 병력을 빌려달라고 먼저 말해."
종리연은 굳은 얼굴을 유지합니다.
"그 다음, 경시청을 바치겠다 말씀드려. 제일상마전이 건이 네게...'경시청장'의 자리를 약속하실거야."
얼른 가.
그녀가 뒤돌아 앉습니다.
***
"감사합니다"
종리연에게 한마문을 부탁한다
"벌써부터 부정이긴 하지만 ... 만약 성공한다면 한자리 챙겨드리겠습니다"
농담 같은 발언을 하고 제일상마전에게 향한다
# 이동
***
종리연의 눈이 번뜩이는 것 같다는 착시를 무시하고 제일상마전에게 향합니다.
이번에도 제일상마전은 독대를 허락합니다.
"원래 독대라는 것은 함부로 하지 않는 법이다. 상승무관의 이름을 지녔고, 감찰국장의 벗이니 내 특혜를 베풀고 있는 것이지."
제일상마전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그러니 이번에는 내 기대를 충족할만한 '성과'를 가지고 왔으면 하는구나. 무슨 일로 여를 찾아 왔느냐?"
***
"소마도도 감찰국장에게는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나를 좋은 길로 인도해주었으니까
"모순 되는 말이지만 ... 평화를 위해 피를 흘리고 , 그걸 바치겠습니다"
예를 갖춰 말한다
"대화로 해결 가능할거라 믿었으나 그러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대화로 가능한 세상을 만들어 버리겠습니다"
눈을 빛낸다
"소마가 교좌의 주인이 될 분의 이름 아래에서"
# 나태한 경시청을 쓸어번비자
***
"경시청을 내게 주겠다, 라."
제일상마전의 목소리에 즐거움이 느껴집니다.
"해낼 수 있겠느냐? 경시청에는 나를 지지하는 자들보다 내 동생들을 지지하는 자들이 더욱 많다."
***
" 소마가 감히 말하겠습니다, 할 수 있습니다. "
제일상마전에게 말한다
" 그저 지원과 함떼 명하십시오. 소마가 가져오겠나이다."
그러기 위해서 존재한다
" 그 과정에서 소마가 싫어하는 많은 피가 흐를지언정 ... 결과적으론 평화를 얻게 될테니 "
# 털 자
***
"좋다."
제일상마전이 고개를 끄덕이는 것이 그림자로 보입니다.
"지원이 얼마나 필요하느냐? 말해보아라. 네가 원하는 인사가 있을 수도 있겠지."
차후 경시청에 '낙하산 인사'를 꽂을 수 있는 권한이 같이 주어집니다.
***
질문권 구입하고 질문이용 !
필요한 초절정이랑 절정 인원수가 얼마나 될까용 ?!
뭐 알아야 세세히 요청을 하니 ...
일단 성아랑 치훈이랑 일덕이 예설이 한승이는 데려갈거고 ...
+ 시아네
# 강 건 (수련스레 관리자 : 매주 일요일 +5) 274 >
264
***
최소 초절정 고수가 다섯은 필요합니다.
시아노이와 논의해 청번군존을 가담시킨다는 가정하에 말씀드리는 것이며, 그렇지 않다면 초절정 고수 열은 필요합니다.
절정고수는 많을수록 좋습니다.
***
"우선 소마와 , 한한백가의 청번군존을 포함해서 초절정 고수 5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한한백가는 나와 연이 있고 내가 도움을 준적도 있으니 도움을 받는게 크게 어렵지는 않다
"절정의 경우 ... 수라단 귀찰대주 민성아라면 확실히 신뢰할 수 있으며 , 현재 균형 유지에서 부담 되지 않는 선에서 부디 뜻대로 내려주시옵소서"
# 말해용 !
***
"...수라단?"
제일상마전의 얼굴이 굳습니다.
"수라단은 내게 충성 맹세를 하지 않았다."
헐.
***
"……그렇군요"
안타깝다는 듯이 말한다
"소마가 고아원에서 지낸 시절부터 함께한 사이여서 너무 당연하게 말한 것 같습니다. 실언이었습니다"
결국 성아는 이쪽에 붙지 않았나
모르겠다
"그것을 제외하면 방금 말씀드린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 말해용 !
***
"좋다. 내 '귀영대'를 지원해주마."
제일상마전의 뒤에서 다섯 명의 복면인이 스르륵 나타납니다.
"나머지 인원은 알아서 채우도록. 그 정도는 할 수 있겠지?"
***
" 감사합니다 ! "
# 예를 갖춰 제일상마전에게 인사를 올려용 ! 그리고 귀영대 5명의 경지는 ... ?
***
당연히 초절정의 고수들입니다!
그들이 강건과 함께 자리에서 벗어납니다.
***
" 모두 잘 부탁드립니다 "
귀영대는 교주님과 소교주님의 그림자
내가 그들의 신원을 확인하거나 의심을 하는 짓따윈 하지 않는다
# 한마문으로 가용 !
***
한마문으로 이동합니다.
귀영대원들은 몸을 숨기는 재주가 있는지 강건의 주변에 있다는 것만 인식될 뿐, 보이지는 않습니다.
***
믿을 수 있는 사람들을 호출합니다 !
절친 강치훈 ! 부터 시작해서 함께 생사를 같이한 동예설 전일덕 이한승까지 !
성아는 나중에 ...
# 모여라 !
***
사람들을 모아봅니다!
다들 어안이 벙벙한 얼굴로 모입니다.
다들 왜 우리를 불렀냐며 강건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 교국의 밤
" 다들 교국의 밤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아실거라고 믿습니다 "
창문을 닫고 문을 닫고 불도 꺼 어둡게 한다
소리도 밖에 새나가지 않게 한다
" 교국의 내전은 막을 수 없는 폭풍입니다 "
자연재해다
그것은 섭리다
그 과정을 거쳐야만 교국에 안정이 찾아온다
하지만
" 하지만 그것 때문에 교인들이 불안에 떨고 고통 받는 것을 저는 참지 못합니다 "
말에 힘을 준다
" 누구보다 , 교인들의 안전을 위해 나서야 할 경시청이 , 교주님이 정해지고 자신들에게 올 보복이 두려워 얌전히 경시청에 숨어 아무것도 하지 않는 지금의 상황을 저는 갈아 엎으려고 합니다 "
모두를 바라본다
" 저는 여러분을 믿을 수 있고 , 참된 교인이라고 생각하기에 불러 모았습니다 "
" 저는 너무나도 억울합니다. 지금 이 교국의 밤을 지키지 못해서 천마신님의 말씀을 따르지 못한다는 이 사실이 ... 여러분들은 괜찮습니까 ? 눈 뜨고 저를 봐주십시오 ! 교국 경시청 올바로 세워보기 위해 여러분을 모았습니다 ! 대청소를 해야만 합니다 ! 악을 처단한다 ! 그것이 제가 , 여러분이 , 우리들이 받은 가르침입니다 ! "
숨을 고른다
" 같이 하지 않는다고 해서 뭐라고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 교국의 안녕을 위해 움직이려고 했던 사람이 있다는 것만 기억해 주십시오 "
# 교국의 밤
***
낮은 경지의 사람들은 강건의 말에 공감하고, 경지가 높은 자들은 심드렁합니다.
하지만 그들 모두 각자의 이익을 위해 여기에 집결한 상태.
적어도, 싸울 이유는 충분합니다.
명령을 내리십시오.
***
"교국은 오랜 세월에 걸쳐 천마신의 가호 아래 성장해왔지만, 지금 교인들은 그 기반이 불안정하고 위태로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내전으로 인한 것들이며, 경시청이 본인들의 이권챙기기와 보복이 두려워 나서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교국의 현 경시청은 교인을 버렸습니다. 그들은 교인의 안전을 말하며 자신들의 안위만을 생각할 뿐, 위험에 방치된 교인들의 고통에는 눈을 감고 있습니다. 그들은 경시청에 틀어박혀 자신들의 권력을 챙기고 고통에선 아예 벗어나고자합니다.
우리의 신, 천마신, 그분은 악을 처단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니다. 그렇습니다. 약자를 지키지 않고 스스로를 위해서만 행동하는 강자는 악, 그 자체입니다. 그것은 교인들을 향한 괴롭힘이나 다름 없습니다.
여러분이 알고 있는 바와 같이, 매일 밤 내전이 일어나고 있으며 이제 교국은 더 큰 혼란 속에 빠져버렸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교인들이 불안에 빠지고, 교국이 혼란스러워 지는 비극적인 순간입니다. 이러한 비극을 이어가지 않기 위해 저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더 이상 내전과 혼란을 방치할 수 없습니다. 천마신의 진정한 뜻을 실현하고 교국 교인의 안식을 되찾기 위해 경시청을 정화하고 새로운 질서를 수립할 것입니다.
제군! 우리 모두의 길을 열기 위해, 천마신의 뜻을 온전히 실현하기 위해, 저와 함께 일어서 주길 바랍니다. 함께 교국의 미래를 만들어갑시다. 마지막으로 나는 천마신께 봉헌될 그 길을 개척하리라 맹세합니다.
천마신의 가호 아래, 교국의 미래를 위하여!"
한마검을 뽑고 말한다
# 돌격하자는 명령을 내려용
***
돌격합니다!
강건은 어디에 있을까요? 최선두에 설까요?
***
이건 내가 시작한 싸움이다.
내가 가장 앞에 나선다
" 이것은 싸움이 아닌 ! 나태한 자들을 향한 약자들의 반역이다 ! "
# 최선두에 써서 나서용
***
최선두에 섭니다!
돌겨어어어억!
쾅!
"뭐, 뭐야!"
경시청의 경비병들이 당황해 하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벨까요?
***
" 미안하지만 , 잠들어라 "
베지는 않고 양손으로 얼굴을 잡고 그대로 눌러 바닥에 쳐박아 기절 시키고 마저 돌격 !
# 가자 !
***
헉 못봣서용
기절시킵니다!
"습격! 습격이다!"
경시청에서 무수한 경비병들이 나와 돌격을 저지하려 합니다!
하지만 그들 모두, '초절정' 고수 6인에게 모조리 격파당합니다.
경시청의 고수들이 눈치채고 도달하기 전까지 최대한 많은 부분을 점령해야 합니다.
현재 강건은 경시청의 주요 거점 8개.
외벽, 성문, 내벽, 구치소, 무기고, 창고, 본관, 병영
중에서 외벽에 위치해있습니다!
***
주변을 살피며 외벽을 돌파하기 위해 움직입니다
" 속전속결로 승부를 보겠습니다 ! "
# 달려라 달려 !
***
외벽 돌파에 성공합니다!
외벽, 성문, 내벽, 구치소, 무기고, 창고, 본관, 병영
중에서 외벽을 돌파했지만, 점령하지는 못했습니다!
모조리 점령해야만 성공할 수 있습니다.
***
아직 준비가 덜 되었을때 적의 내부에 들어가서 뒤집어 놔야한다
내가 가진 무공은 주변에 아군이 있으면 곤란해지는 무공
최대한 깊숙히 들어가서 적들이 많을때 한꺼번에 터뜨려서 적들의 수를 최대한 줄여버리자
# 계속해서 안으로 돌파 !
***
문에 도달합니다!
하지만 강건 홀로 따로 떨어진 상황.
문을 뚫지는 못했고, 이대로라면 포위될 게 분명합니다.
귀영대원 다섯은 외벽쪽에서 빠르게 적들을 섬멸하고 있습니다.
강건이 한 것을 보고 죽이거나 과한 상해를 입히고 있지는 않군요.
***
"……죽기 싫으면 알아서 항복하십시오"
최대한 상대 인원들을 유인하며 말한다
혹한도영냉천지대자사(酷恨島影冷泉之代刺使) 발동
#이제부터 여기는 내 영역 안이니까
***
진각을 밟습니다.
쩌어어어어어어엉 - !
혹한이 이 세상에 강림합니다.
적들이 장소를 특정하고 이쪽으로 올겁니다.
일류 이하는 순식간에 얼어붙고, 절정의 무인들은 감히 다가오는 것 조차 불허됩니다!
***
한마검을 뽑아들고 적이 오는 걸 바라본다
이정도의 영향력이다
초절정의 무인들이 감히 오지 않고 버티지 못할테지
# 일부러 유도한다 ! 초절정이라면 지위도 높을터 ! 병력을 지휘할 자들도 최대한 이끌어내서 상대 지휘계층에 혼란을 줘버린다 !
***
타앗!
그 상황 속에서도 자유롭게 움직이는 한 무인이 강건을 향해 도끼를 휘두릅니다!
콰아아아아앙!
크....
강건은 한 발자국 뒤로 물러납니다.
"여기는 경시청이다! 어떤 무뢰배 놈들이 감히 경시청을 습격하는가!"
***
" 너희가 밤에 벌어지는 싸움에서 보호 하기를 포기한 교인들이다 "
- 10성 한마강림 : 최대 내공을 절반 소모합니다. 선계의 천마신 휘하 신선 한마의 힘을 3레스 동안 빌려옵니다. 3레스 동안 경지를 무시할 수 있습니다.
200/400
처음부터 전력으로 간다
" 너희들이 스스로의 안위와 권력을 챙기고 의무에서 벗어남에 따라 심판하기 위해 나타난 자들이며 "
- 6성 학학파 : 검을 앞으로 짧고 빠르게 찌릅니다. 보통은 목과 명치같은 급소를 노리는 초식이며 찔린 부위는 얼어붙습니다.
한마류 팔한검으로 빠르게 적에게 공격한다
198/200
" 너희들이 누구보다 우리를 지켜줄 것이라고 믿었던 자 중에 하나지 "
# 강건 초절정에 이르고 처음으로 사용하는 풀파워다 !!!
***
"뭐, 뭐야!"
도끼로 강건의 공격을 막으려 하지만, 도끼가 얼어붙고 깨집니다.
"이런 미 -"
푸욱 -
강건의 검이 순식간에 목을 찌르고, 그 부위가 얼어붙습니다.
"컥 - 컥 - "
풀썩.
초절정의 고수가 허무하게 쓰러집니다.
***
외벽, 성문, 내벽, 구치소, 무기고, 창고, 본관, 병영
지금 외벽과 성문 사이 ... 이 힘은 얼마뒤면 사라진다.
아직 쓸 수 있을때 최대한 사용하자
한마검을 양손으로 쥐고 성문쪽으로 휘두른다
- 3성 알부타 : 검을 크게 옆으로 휘두릅니다. 강렬한 한파가 발생되며 1,100 다이스를 굴려 90이상일 때 적들은 질병에 걸립니다
196/200
# 남은 시간이 끝나기전에 최대한 이득을 보는 행동을 해용 !
***
꽈광!
성문의 일부가 무너져 내리고, 그곳에 올라가있던 적들의 비명이 들려옵니다.
강건은 눈쌀을 찌푸리고는 검을 회수합니다.
성벽 안쪽으로 진입하기는 한결 쉬워졌습니다.
그때 바로 근처에서 굉음이 들립니다.
쿠구구구구구구 -
하늘에서부터 무언가 떨어져 내렸습니다.
기감을 펼치니, 경시청의 초절정 고수 중 하나인 듯 합니다.
강건은 선택해야만 합니다.
지금 저 자를 상대한다면 시간이 부족할 것입니다.
하지만 저 자를 상대한다면 아군의 희생을 크게 줄일 수 있겠지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내가 이 일을 저지른 것은 누군가가 고통 받는 것을 보기 싫어서였다
나 말고도 강한 자들은 많다
그런 자들이 나를 대신해서 안을 정리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나는 동료를 믿고 어려운 적을 막아설뿐이다
- 9성 발특마 : 내공을 80 소모합니다. 붉은 빛의 강기를 피워올립니다. 이 강기에 피해입은 자는 특수 상태이상 '붉은 연꽃' 효과를 받습니다.
아직 한마강림과 혹한도영냉천지대자사의 힘이 남아있는 동안의 마지막 힘을 전부 끌어모은다
한마검에 붉은 강기를 피워 올리고 혹한도영냉천지대자사의 힘으로 얼어 붙은 이 땅을 설응한보로 빠르게 초절정 고수를 향해 돌진하며 한마검을 휘두른다
- 3성 설응한보 : 한마문의 보법 설응보의 기원이 되는 초식으로 일직선으로 얼어붙은 땅 위를 빠르게 달려나갑니다.
# 효과가 사라지기전 ... 풀파워 !!!
118/400
***
쩌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엉 - !!!!!!!!!!!!!!!!!!
아까 들렸던 굉음보다도 거대한 소음.
공포스러운 저세상의 얼어붙은 지옥.
그것이 한낱 인간의 손에 일부분 구현되어 인간의 부실한 육신을 노립니다.
"...!"
상대는 검을 빼들었고, 그 검으로 강건의 일격을 막아냅니다.
쩌저적!
"크학!"
상대의 입에서 피가 울컥 튀어나오고 뒤로 굉장히 많이 밀려납니다.
강건은 몸에서 힘이 빠져 나가는 것을 느낍니다.
전능에 가까운듯했던 그 힘이 빠져나가며 약간의 탈력감이 함께합니다.
"크윽...크욱..."
그는 피를 게워내고 있습니다.
***
"……서로 검을 주고 받은 이상 네녀석은 누구냐 , 왜 여기에 있느냐 , 생각을 바꿀 생각은 없느냐"
한마검을 잡고 정신을 다잡는다
멈추면 죽는다
나아가야 한다
" 그런 대화는 필요 없겠지요 "
초절정의 시야로 상대를 바라보며 지옥개문을 기초로한 검법으로 검을 휘두른다
- 2성 지옥개문 : 검을 위 아래로 넓게 휘둘러 전면의 공격을 방어합니다. 모든 초식의 기본이 됩니다.
# 116/400
***
상대의 옷은 피가 묻어 뚝뚝 땅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의 입가가 피로 젖어 섬뜩한 모습이지만, 강건이 그런 것에 공포를 느끼기에는 너무나 많은 일을 겪었습니다.
강건은 검을 들어 방어자세를 취합니다.
번 ─ 쩍!
카아아앙!
과연, 적의 검이 순식간에 강건의 검을 치고 지나갑니다.
핏 - 하고 강건의 얼굴에 아주 작은 생채기가 납니다.
대단한 쾌검술입니다.
***
나는 한마신공을 기초로하여 주변 환경에 영향을 주고 그걸 기본으로 압박하듯이 싸운다
하지만 적은 쾌검
내가 환경을 내것으로 하기도 전에 그 틈을 파고들 수 있는 고수다
같은 경지라면 서로 특기인 것은 따라갈 수 없다
보통의 경우라면 ... !
한마검을 앞으로 찔러넣는다
- 6성 학학파 : 검을 앞으로 짧고 빠르게 찌릅니다. 보통은 목과 명치같은 급소를 노리는 초식이며 찔린 부위는 얼어붙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변수를 준다
【 현혜검념 】
- 전투 중 1회에 한정하여 거리의 제약을 일부 무시한다.
현혜검념의 효과 중 하나인 거리의 제약을 일부 무시하는 효과로 내 원래 속도 보다도 더 빠르게 적에게 검을 도달하게 하자 !
# 공격 !!! 114/400
***
"크윽..."
따다다다당 -
철판이 서로 두들기는 소리와 함께 적의 검이 휘둘러집니다.
강건의 공격이 팟 - 하고 상대의 귀를 스쳐 지나갑니다.
검뿐만이 아니라 몸놀림이 잽쌉니다.
"...."
귀가 얼어가는 걸 실시간으로 느꼈는지 그가 뒤쪽으로 눈을 굴립니다.
***
어처피 상대는 공격을 할거고 나는 거기에 대응해야 한다
손을 움직여 공격을 하는척 하다가 바로 지옥개문으로 방어로 바꾼다
# 우선 방어 ! 112/400
***
방어합니다!
그런데, 상대는 강건의 예측을 벗어납니다!
강건이 방어태세를 굳건히 하는 도중, 상대는 성문 너머로 달음박질 치고 있습니다!
아니...
***
" 아하 ! 나와 싸우다가 너무 무서워서 바지에 똥오줌을 지렸으면 갈아입을 시간을 줬을텐데 그리 급한줄은 내 몰랐군요 !!!! "
내공을 담아 크게 외친다
이어서 얼어있는 곳은 한원보를 이용해 미끄러지며 달려가용 !
# 이녀석 도망이라니 !!!
***
안쪽으로 바로 달려갈까요?
***
성벽 위로 올라가용 !
- 2성 등목 : 나무와 같은 높은 장애물을 쉽게 오르내릴 수 있게된다.
#우선 성벽위로 이동 !
***
성벽 위로 올라갑니다!
아래를 쳐다보니 사람들이 보입니다.
성문 안쪽에서 다른 초절정 고수들이 강건을 아래에서 쳐다보고 있습니다.
...아군은 아닙니다.
함정이었군요.
저리로 들어갔다면 아마 십중팔구 강건은 죽었을 겁니다.
***
"지금 우리는 같은 교인끼리 서로 상처입히고 죽이고 있다. 이것이 우리의 분열을 뜻하는 것인가 ? 아니 ! 이것은 시작이다 !
우리가 오늘까지 싸워올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우리가 천마신님의 가르침대로 살아 왔기 때문이다.
악을 처단하고 약자를 지키며 살아가라는 그 가르침 ! 그 가르침을 수백년 동안 지키면서 살아왔다 !
지금 나는 경시청에 혁명을 일으켰다. 어째선가 그것은 경시청이 교국의 밤에 일어나는 위협으로부터 교인들을 지키지 않고 본인들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기 때문이다 !
진짜 싸움은 지금부터다. 우리끼리 계속 싸우면 결국 서로에게 상처만 입히고 나아지는 것 하나 없을 것이다
일어서라, 경시청이여 ! 가르침을 떠올리고 ! 올바른 일을 위해 다시 한번 움직여라 ! 우리 함께 교국에 평화를 가져오는 것이다 ! "
크게 외친다
" 언제까지 모르는척 할 것인가 ! 보기만 해서는 안된다 ! 우리가 움직여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움직여야 한다 !"
# 친화성 , 직신 , 상승무관 , 시련을 걷는 수도자의 힘을 믿고 외쳐요 ! 선동 !!
***
성벽 안쪽의 소요사태가 조금 잦아듭니다!
하지만 성문 쪽은...별 변화가 없습니다.
아, 생각해본다면 당연한 일입니다.
이미 피를 보았으니까요.
***
강 건 (수련스레 관리자 : 매주 일요일 +5) 274 > 224
眞검남춘
가격 : 도화전x50
효과 : 사용시 최대내공 전부를 즉시 회복
건남춘을 구입하고 복용해용 !
# 에라이 도박이다 !
***
복용합니다!
***
" 나는 두렵지 않다 ! "
아군과 적군 모두에게 외친다
성벽을 뛰어 내리며 한마화를 사용한다
- 9성 한마화 : 최대 내공을 모두 소모합니다. 종족을 종족 : 한마로 일시적으로 변환합니다. 냉기에 최상급 저항을 얻으며 주변의 지형과 환경이 팔한지옥으로 변환됩니다. 모든 신체 능력이 매우 크게 상승하며 5진행 레스 동안 한마문의 모든 무공을 내공 소모없이 펼칠 수 있습니다. 한마화 해제 이후에는 극심한 탈력감에 시달리며 상태이상 : 행동불능을 겪습니다.
내가 쓰러져도 함께하는 이들이 있다면 두렵지 않다
" 내 목숨을 , 교국을 위해 "
- 9성 발특마 : 내공을 80 소모합니다. 붉은 빛의 강기를 피워올립니다. 이 강기에 피해입은 자는 특수 상태이상 '붉은 연꽃' 효과를 받습니다.
이어서 발특마를 사용해 검을 휘두른다.
" 내가 나태한 너희들의 지옥이다 ! "
# 이 힘을 쓰면 , 난 모든 내공을 잃게 된다. 한마화란 , 그런 것이다 0/400
***
아직까지 점령해야하는 곳은 많습니다!
이제 막 첫번째 거점을 점령한 상황.
사용하시겠습니까?
***
알고 돌진하는 것과 모르고 돌진하는 것은 다르다
성벽 위에서 초절정 고수들이 모여 있지 않는 곳으로 달려가 뛰어내린다
이렇게 대놓고 움직인다면 저들도 나를 따라오겠지 !
# 움직여용 !
***
적확합니다!
그들은 강건을 따라왔습니다.
인원은 총 넷.
아까 도망쳤던 쾌검수까지 포함한 숫자입니다.
...죽음을 각오해야겠군요.
***
표신공을 이용해 온갖 장애물을 넘어다니면 거리를 더 벌린다.
죽을 수 밖에 없나
뭔가 , 그동안 대화 한번 한하다가 아쉬울때 불러서 미안하긴한데
'흑룡 , 혹시 계십니까?'
# 도주하면서 흑룡 불러봐용
***
- 힘이...필요한가...?
흑룡이 부름에 응답합니다.
***
등장 할때마다 왜 저런 말을 하는거지 ?
' 예 , 힘이 필요합니다 '
흑룡에게 대답한다.
' 저번에 자신만만하게 당신의 힘이 필요 없다고 하였으나 그건 비무 ... 이번엔 그게 아닙니다 '
상황이 다르다
순수하게 내 힘으로 뭔가하기도전에 순식간에 당할 것이다
이대로지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오히려 악화된다
' 내가 살아갈 수 있는 힘이 필요합니다 '
# 필요해 !!!
***
- 살아나가기만 하면 되는 것인가?
흑룡이 물어옵니다.
사아아아아아...
적들이 기수식을 한 채로 강건을 천천히 포위합니다.
" 지금이라도 항복하면 살려주겠습니다 "
' …… 아뇨 '
저들을 상대로 살아나간다고 해도 다시 나를 추적해 올거다
" 그게 본인들의 의무를 버린 당신들에게 줄 내 최후의 자비입니다 "
' 저들을 죽여야겠습니다 ! '
이미 시작한 싸움이다
한쪽이 죽기전까진 끝나지 않는다
# 이건 비무 같이 상냥한 것이 아닌 이미 살육전이다
***
- 크큭...
흑룡은 듣는 사람의 몸에 닭살을 돋게 웃습니다.
흑룡의 존재감이 거대해졌다가, 사라집니다.
동시에 몸에 힘이 넘쳐납니다!
이건...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하나 확실한 것은, 지금 이 순간.
강건은 '천마신'과 조금 더 가까워졌다는 것 하나 뿐...
흑룡은 강건에게 딱 한 번의 기회를 선사했습니다.
그것조차도 아주 열화된, 흑룡과 강건 스스로가 견딜 수 있는 수준으로요.
열화되었다지만, 그 힘은 본래 강건을 비롯해 모든 사람들이 사용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오직 '천마신'의 피를 이어받은 자들만이 사용할 수 있는 힘!
넘쳐나는 힘이 한 곳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바로 다리.
발.
본능적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강건은 깨닫습니다.
지금 이 상태에서 내딛을 수 있는건 단 한 걸음입니다.
***
' 일방적인 부탁을 들어줘서 감사합니다 '
거대한 존재감이 느껴졌다가 사라지는 것을 느끼며 말한다
그 순간 몸에 힘이 넘친다
무언가 다르다
한마화나 한마강림 같은 것과도 아주 다르다
본능적으로 알게되었다
지금 엄청나게 영광스럽고 모독적이고 신성한 순간이라는 것을
이것은 한 명의 인간에게는 작은 발걸음이지만, 교국에게는 위대한 도약이다.
교국의 역사를 바꿀 한 걸음
# 신실한 마음으로 한 걸음 내딛는다
***
강건은 한 걸음을 내딛습니다.
웅혼한 힘이 발바닥에서부터 세상을 짓밟습니다.
모든 것을 부숴버리고 신세계를 만들어냈던 첫 번째 발걸음.
天 魔 君 臨 步
【 발걸음을 내딛자 萬魔가 무릎꿇고 고개를 조아렸노라. 】
"크헉...!"
단 한 걸음.
성벽은 흔들리고 초절정 고수 넷이 각혈을 합니다.
개중 하나는 바닥을 기어다니며 토사물을 쏟고 있습니다.
흑룡은 조용해졌습니다. 앞으로 한동안은 흑룡을 불러낼 수 없을 겁니다.
이 한 걸음을 내딛기 위해, 흑룡은 강건을 대신해 모든 반작용을 떠안았습니다.
...최소한 9할 이상을요.
쿨럭.
강건이 기침을 합니다. 뱉고보니 새빨간 피가 튀어나옵니다.
내상을 당했습니다. 현재 부상은 3단계입니다.
내공 50년이 추가로 삭제됩니다.
쿠르르르르르르르릉....
성벽이 붕괴되기 시작합니다.
***
역시 인간의 몸으로 사용하면 안되는 신의 영역에 달하는 힘이다
신앙심이 더욱 깊어진다
그리고 ... 기회가 된다면 흑룡에게 좋은 음식이라도 줘야할 것 같다
입가를 닦아내며 초절정 고수 넷을 바라본다.
확실하게 제압을 해야한다.
# 초절정 고수들에게 검을 한마검을 뽑고 다가가용
***
강건의 몸이 조금 비틀거립니다.
하지만 적들은 바닥을 기고 있습니다.
확인해보니, 강건이 내딛은 발걸음의 여파는 오직 '앞'만을 타격했습니다.
부채꼴로 쭉 펼쳐진 파동은 성벽을 무너뜨리고 저 뒤쪽까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커다란 건물들이 실시간으로 흔들리는 중입니다.
하지만 무너지지는 않겠군요.
강건은 이들을 죽이거나, 살릴 수 있습니다.
내공은 현재 최대 내공이 아닌, 가용 내공 중 50년을 줄이시면 됩니다.
***
"……전 지금이 올바르지 못하다고 생각하여 일을 저질렀습니다"
그들을 바라본다
"당신들도 나에게 그런 생각을 가진다면 , 저를 언제든 죽이러 오십시오"
# 죽이진 못하고 살려서 제압한다
그렇다면 전에 내공 풀로 회복했으니 350 !
***
그들은 저항하지 못합니다.
...이들을 데리고 다닐 수는 없으니 후방의 백시아에게 맡기는 것도 좋겠군요.
***
포로들을 한한백가의 백시아에게 인계합니다
# @@@ 시아주 !!!! @@@@@@@@@@@
***
@백시아 응답 대기중(백시아가 받아서 삼촌에게 넘겼음)
***
치료를 하고 갈까 싶지만 , 우선 안으로 계속 돌입한다
이 상처는 분에 넘치는 힘을 쓴 대가다
그 대가를 바로 치료하는 것은 신성모독이다
# 포로를 넘기고 안으로 진입 !
***
안으로 진입합니다!
단번에 구치소의 문 앞에 도달했습니다.
경비병들이 우왕좌왕하고 있습니다.
***
" 교국 특급무관 강건입니다 "
경비병들을 바라본다
" 혼란스러운 상황이란건 압니다. 하지만 당신들은 교국의 범죄자를 가두고 관리하는 책임을 가진 자들. 당신들을 건드리는 자는 즉결처분할테니 지금까지처럼 계속해서 구치소를 안전하게 관리해 주십시오 "
# 말해용
***
경비병들은 혼란스러워 합니다.
간부들은 서로 싸우고 있습니다.
간부들을 제압해야하겠군요.
***
"……"
잠시 그들을 바라보다가 고통을 참으며 간부들을 제압해용 !
# 꿀밤 !
***
어렵지않게 간부들을 제압합니다!
무기고는, 알아서 하겠지요.
이제 남은 곳은 창고, 본관, 병영입니다.
***
"부디 이곳은 혼란스럽지 않게 잘 부탁드립니다"
그들에게 머리를 숙여 부탁한다
이곳을 건들여 죄수들이 탈출하면 이곳을 습격한 의미가 없어진다
# 안으로 들어가용 !
***
창고, 본관, 병영 중 어디로 가시겠습니까?
***
# 창고로 먼저 가요 !
***
창고로 이동합니다!
조금 지쳤습니다.
***
"후우 ..."
숨을 고르며 창고를 점령해용
# 점 ! 령 !
***
창고를 점령합니다!
남은 곳은 본관과 병영.
***
"가자"
마음의 준비를 하고 병영으로 가요
# 얘들아 일어나 !!!
***
병영으로 이동합니다!
그 곳에는...초절정 고수들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본관을 제외하고 남아있는 자들 중 최고의 실력자들이겠지요.
"나는 경시청의 특공대장이다."
얼굴에 검상이 인상적인 여성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 뒤에는 절정 고수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절대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겁니다.
"네 놈은 대체 누구냐."
" 교국 특급무관 강건입니다 "
대화로 시작하는 상대에게 시작부터 나쁘게 갈 필요는 없다
간단하게 자기 소개를 한다
" 당신들이 교좌를 두고 일어난 싸움 앞에서 교인들을 지키는 걸 포기한 것을 보고 너무 실망해서 "
눈을 마주보고 말한다
" 답답해서 직접 하려고 찾아왔습니다 "
# 답답하면 니들이 뛰던가 실천
***
특공대장은 주먹을 꽉 쥡니다.
무기는 없는 것 같습니다.
"...오만하기 짝이 없군. 그 말뽄새를 내 오늘 고쳐주어야겠다."
쿠구구구구...
기이한 공능이 주변을 감싸는 듯한 착각이 듭니다.
***
" 이렇게 오만한 자가 나오기 전에 교인들을 지켜주지 그랬습니까 ? "
상대에게 말한다
" 당신들 , 최근 밤에 나가서 두려움에 떨고 있는 교인을 본 적 있습니까 ? 그들을 지켜준 적 있습니까 ? "
꽉 쥔 주먹을 본다
" 난 했어. 너희는 해야하는데 안했고. 할 수 있는데 안한 것과 해야하는데 안한 것은 천지차이지. 의무를 져버린 녀석들이 자존심만 가득하구나. 스스로 경시청이기를 포기했는데 왜 그 이름이 욕 먹는 것에는 기분을 나빠하는거지 ? 이득만 챙기고 과실은 책임지기 싫다는건가 ? "
# 초절정의 시야로 상대를 바라보며 다음 행동에 대비해용
***
"하. 경시청은 치안을 유지하는 곳이지 민중을 지키는 곳이 아니다. 우리의 목적은 교국의 치안을 유지하고 소요 사태를 해결하는 것이지. 그리고 지금 사태에서 우리가 나설 이유가 있더냐?"
...사고 방식 자체가 다릅니다.
붉은선이 점처럼 강건의 몸 전체에 폭발하듯 닿아있습니다!
***
" 지금 교국의 밤의 치안이 정상이라고 생각면 당장 그 눈은 뽑아서 삶아서 먹고 머리통을 갈라서 내용물을 꺼내 국에 말아서 먹거라 "
어이 없다는 듯이 말한다
" 교주님은 하늘이시고 교인이 곧 교국인데 , 네 말대로라면 너는 어미랑 아비는 지키지도 않는 불효자구나 "
나는 부모가 없기에 남의 부모 욕하는 것에 거리낌이 없다
" 부모도 생각하지 않는 짐승이랑 말을 하는 내가 멍청한 짓이었다. 왈왈왈 멍멍멍 크르르르 왕 "
마지막에는 개소리를 내며 상대와 대화를 한다
- 7성 호호파 : 내공을 20 소모해 검을 목에서 얼굴 높이까지 짧고 빠르게 휘두릅니다. 기가 서린 얼음벽이 생성됩니다.
한마검을 뽑아들고 바로 방어태세를 취한다
# 330/400
***
꽈과과과과과광!!!
강건의 주변이 폭발합니다!
얼음벽은 박살나고 붉은 주먹이 강건의 턱을 후려칩니다!
크악!
강건은 비척거리며 두 걸음 뒤로 물러섭니다.
***
" 주먹질 하는 것이 정말로 개 같구나. 아 사람 말로 하면 모르지. 왈왈 아르르르 멍멍 간식주세요 청장님 멍멍 제발요 멍멍 전 의무 보다 집개처럼 일 안하고 재롱이나 부리면서 간식이나 받아먹는게 좋은 경시청 간부에요 멍멍 이렇게 하는게 너희들 방식이지 ?"
제대로 맞았으면 방금걸로 끝이었다
기적 같은 일로 사용했던 천마군림보의 반작용으로 아직 몸이 정상은 아니다.
단기결전으로 간다
턱을 후려쳤다는건 그만큼 내 앞으로 가까이 왔다는 의미다
거리에서 멀어지기전에 빠르기 검을 휘두르자
한마검을 빠르게 찔러넣는다
- 6성 학학파 : 검을 앞으로 짧고 빠르게 찌릅니다. 보통은 목과 명치같은 급소를 노리는 초식이며 찔린 부위는 얼어붙습니다.
# 328/400 속전속결로 가용 !
***
따아앙!
주먹과 검이 부딫치며 강건이 조금 더 뒤로 물러납니다.
상대의 눈은 고요하고, 자세는 빈틈없이 단단합니다.
...도발은 통할 것 같지 않습니다.
***
" 그렇게 굳은 주먹처럼 옳은 신앙을 가지고 옳은 행동을 했으면 좋았을텐데 "
바라본다
하지만 늦었다
상대는 이미 짐승이나 마찬가지
- 분화어검 : 내공을 100 소모합니다. 한마검과 똑같은 모습의 얼음검을 소환합니다. 어검술을 행할 수 있으며 한 레스에 내공 10을 추가적으로 소모합니다.
얼음검을 소환해 왼손에 쥐고 오른손에 쥔 한마검과 함께 휘두르다가 왼손을 놓고 그대로 어검술을 사용해 등뒤로 이동시켜 찌르게 한다
# 218/400
***
타앗!
상대는 수비태세로 전환합니다. 두팔을 이용해 검들을 막지만 조금 버거워 보입니다.
강건의 얼굴에서 땀이 비오듯 흘러내립니다.
***
" 천유양월 "
나는 그분께서 지켜봐 주셨다.
과거에서 그분을 직접 만난 영광을 얻었다
그런 내가 여기서 무너질 수 없다
얼음검으로 등뒤에서 횡으로 베고 한마검을 찌른다
그리고 상대는 튼튼하지만 ...
- 6성 학학파 : 검을 앞으로 짧고 빠르게 찌릅니다. 보통은 목과 명치같은 급소를 노리는 초식이며 찔린 부위는 얼어붙습니다.
【 현혜검념 】
- 전투 중 1회에 한정하여 방어의 일부분을 무시한다.
현혜검념을 사용해 그 일부를 무시한다 !
# 208/400
***
터어엉!
등 뒤에서 움직이는 검을 막아낸 상대가 굳건히 주먹을 냬뻗을 때.
푸욱 -
"큭?!"
그는 급히 몸을 틉니다. 어깨 한쪽을 강건의 검이 살짝 찌르고 빠져나옵니다.
"...사술!"
아니야!
***
" 그 말을 꺼내면 보통 패배합니다 "
정해진 규칙 같은거다
상처입은 어깨를 얼음검으로 베어내려고 멀쩡한 팔의 주먹을 향해 검을 휘두른다
- 8성 올발라 : 내공을 40 소모해 푸른빛의 강기를 피워올립니다. 이 강기에 피해입은 자는 특수 상태이상 '푸른 동상' 효과를 받습니다.
# 168/400
***
따아아앙!
권기와 검기가 맞섭니다!
그그그그그극...
강건이 조금 뒤로 밀립니다.
간극은 애초에 저쪽이 하나 더 높으니,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지치기 시작합니다.
***
검과 권이 충돌할 만큼 서로 가까워진 순간 주변을 완전히 얼려버린다
- 6성 빙결대지 : 내공을 20 소모해 주변을 완전히 얼려버립니다.
나는 빙공을 사용하는 자
주위가 춥고 얼음이 많을 수록 유리하지
억지로 자세를 계속 유지한다
# 148/400
***
허억...헉...
강건의 입에서 단내가 납니다. 상대는 고요합니다.
무공을 펼쳐보지만 효과는 이전보다 조금 떨어집니다. 상대가 미끄러울 순 있겠지만 그 뿐입니다.
몸의 근육들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
- 9성 발특마 : 내공을 80 소모합니다. 붉은 빛의 강기를 피워올립니다. 이 강기에 피해입은 자는 특수 상태이상 '붉은 연꽃' 효과를 받습니다.
복잡한 것을 사용 못한다면 단순하게 가자
한마검에 붉은 강기를 피우고 휘두른다
단 , 여기에 약간의 수를 쓴다
【 현혜검념 】
- 전투 중 1회에 한정하여 거리의 제약을 일부 무시한다.
검을 휘두르는 중간에 현혜검념을 사용해 다친 팔을 노리며 어검술로는 목을 공격한다
# 58/400
***
피잇 -
힘이 빠지기 시작합니다. 검이 적의 목을 스치고 지나갑니다.
"크윽..."
상대가 비틀거리지만, 강건은 허리를 숙이고 숨을 몰아쉽니다.
더 시간을 끌 수는 없습니다. 상대는 금방 쓰러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방법이 필요합니다.
***
이대로 가면 이쪽이 체력상 패배를 하게 된다.
지원군을 불러야한다
어검술로 상대의 하반신을 노리며 한마검은 방어 위주로 전환한다
# 귀영대에게 도움을 요청해용 !
48/400
***
귀영대는 강건이 제압한 초절정 무인들을 완전히 무력화시키고, 다른 전선에서 싸우다가 급히 이쪽으로 몰려옵니다.
"...!"
그들은 흠칫 몸을 떨며 긴장합니다.
"경시청의 특공대장이군. 여기는 우리가 맡지. 죽이지 않고 제압하면 되겠소?"
한 명이 그리 묻습니다.
"경시청장을 빠르게 제압해야 할 것이오. 여기는 우리에게 맡기고 그곳으로 가보시오."
"체력 안배를 잘 하셔야 할거요. 이것을 드시오."
수상한 물약을 하나 건네줍니다.
"...조금은 기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오."
터엉!
격렬한 전투가 벌어집니다. 특공대장은 강건을 상대할 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강맹하게 공세를 펼치기 시작합니다.
"가시오!"
***
"이미 발생한 사상자는 어쩔수 없으나 ... 최대한 나오지 않는게 좋으니 , 부탁드립니다"
그들에게 감사인사를 하며 이동한다
# 이동하며 수상한 물약을 마셔버려용
***
수상한 물약을 마십니다!
조금은 기운이 납니다!
***
그리고 예전에 초절정이 되면 먹으라고 스승님이 먹으라고 줬던 내공증진뿐만 아니라 상처를 치료하는 효과도 같이 가지고 있는 환약도 먹어용 !
# 스승의 은혜 !
***
지금 섭취하시겠습니까?
***
" 음 ... "
# 섭취 하기전 현재 내공량 체력 부상의 정도를 확인해봐용 !
***
스승님이 주신 이 약은...'진정한 결전' 때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강건의 생각이 듭니다.
사문의 원수, 소수마녀를 상대할 때 말입니다.
***
" 그럼 ... ! "
경시청 본청으로 향합니다
# 이동 디옫ㅇ !
몸상태는 풀상태로 됬다고 볼게용 !
***
몸상태가
최상 - 상 - 중상 - 중 - 중하 - 하 - 최하라면
최하에서 중까지 올라왔다고 생각하심 돼용!
본청으로 이동합니다!
열심히 달려가자...
??
"하악.....하아악...."
피칠갑을 한 여인이 숨통이 끊어지기 직전입니다.
"이런 제기랄! 뒤에서 적이다!"
경시청의 절정 고수들이 여인을 다구리치고 있었습니다.
***
" …… ? "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든다
" 조용히 지나가려고 했다만 ... 적이라고 했으니 어쩔 수 없군 "
# 절정 고수들에게 달려들어 그들을 전부 무력화 혹은 기절 시켜용 !
***
빠아아악!
순식간에 제압합니다!
"하악...학..."
피칠갑을 한 여인은 힘없이 창을 떨어뜨리며 주저앉습니다.
"...대인. 위에, 제 남편이..."
***
대인 ? 남편 ?
뭔가 기시감이 드는데 ... 다 죽어가고 있고 적의가 없는데 함부로 의심하기도 좀 그렇다
강 건 (수련스레 관리자 : 매주 일요일 +5) 239 > 235
소금창약(도화전 4개) 짜리를 하나 구입해서 여인에게 준다
" 일단 어디 잘 숨어 계십시오 "
# 호의를 베풀면 언젠가 돌아오는 법 ! 소금창약 주고는 갑시다 !
***
주고 이동합니다!
바로!
최상층으로!
강건이 도착하자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기이한 것입니다.
허공에서 둥둥 떠다니는 투박한 검과, 그 검을 상대로 진심전력을 다해 무공을 펼치고 있는 경시청장으로 보이는 남성.
?
***
음 , 뭐야 저거
잠시 한마검을 바라본다
한마검도 예전에 저런적이 있었다
그렇다면 저 검은 신검 같은건가 ?
뭐가 뭔지 모르지만 ... 이건 기회다
표신공으로 달려들면서 양손으로 잡은 한마검을 휘두른다.
- 6성 엽시보 : 내공을 10 소모한다. 처음 공격에 약한 행동보정을 받는다.
- 8성 올발라 : 내공을 40 소모해 푸른빛의 강기를 피워올립니다. 이 강기에 피해입은 자는 특수 상태이상 '푸른 동상' 효과를 받습니다.
#검과 협공합니다 !
360/400
***
까아아아아앙 -
"크, 크윽..."
경시청장이 뒤로 검을 돌려 강건의 검을 간신히 막아냅니다.
내공은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이 모든 전투가 '하나'로 취급되는 중입니다.
***
헉 그럼 방금 걸로 내공 다 쓴 것 !
眞검남춘
가격 : 도화전x50
효과 : 사용시 최대내공 전부를 즉시 회복
# 235 > 185 眞검남춘 구입 후 섭취합니다 !
***
구입하고 섭취합니다!
"크으으으!"
까앙! 깡!
둥둥 떠다니는 저 검은, 스스로 '강기'를 발산하고 있습니다.
미친 검입니다.
***
"이야"
전투 중이지만 감탄해버렸다
이거 좀 쉬워지나 ? 같은 생각도 들었지만 방심은 금물
나보다 격상의 상대에게는 언제나 전력을 다해야 한다
한마검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저 검도 언제까지고 저렇게 강기를 뿜으며 싸워줄 수는 없을 것이다
치며 내공을 소모하지 않습니다.
- 9성 한마화 : 최대 내공을 모두 소모합니다. 종족을 종족 : 한마로 일시적으로 변환합니다. 냉기에 최상급 저항을 얻으며 주변의 지형과 환경이 팔한지옥으로 변환됩니다. 모든 신체 능력이 매우 크게 상승하며 5진행 레스 동안 한마문의 모든 무공을 내공 소모없이 펼칠 수 있습니다. 한마화 해제 이후에는 극심한 탈력감에 시달리며 상태이상 : 행동불능을 겪습니다.
한마화 발동 후 한마검을 쥔 상태로 붉은 강기를 피우며 경시청장에게 검을 휘두른다
- 9성 발특마 : 내공을 80 소모합니다. 붉은 빛의 강기를 피워올립니다. 이 강기에 피해입은 자는 특수 상태이상 '붉은 연꽃' 효과를 받습니다.
# 0/400 5턴 남음 !!!
***
변신합니다!
"...!"
경시청장이 검을 공격하다가 뒤돕니다.
그러자 검은 더이상 경시청장을 공격하지 않고 가만히 허공에 둥둥 떠있습니다.
마치 무언가를 보호하려는 것처럼...
***
지금까지는 무언가를 지키기 위한거였지만 위험을 상대할 내가 왔으니 물러나는건가 ...
한마화 발동 후 한마검을 쥔 상태로 붉은 강기를 피우며 경시청장에게 검을 휘두른다
- 9성 발특마 : 내공을 80 소모합니다. 붉은 빛의 강기를 피워올립니다. 이 강기에 피해입은 자는 특수 상태이상 '붉은 연꽃' 효과를 받습니다.
신체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한다 !
# 0/400
어 변신할때 1턴 소모했으니 이제 4턴 남은건가용 !
***
이제부터 5턴 세세용!
카가가가가가가가가각 -
경시청장의 검과 강건의 '발톱'과 한마검이 어지러이 얽힙니다.
"하!"
쿠우웅 -
그가 손뼉을 치자 진동이 울립니다!
...듣도보도 못한 무공입니다.
혹시 압니까. 저건.
'경시청장'에게만 내려오는 무공일지도?
***
주변을 얼리면서 붉은 강기를 유지한다.
- 6성 빙결대지 : 내공을 20 소모해 주변을 완전히 얼려버립니다.
- 9성 발특마 : 내공을 80 소모합니다. 붉은 빛의 강기를 피워올립니다. 이 강기에 피해입은 자는 특수 상태이상 '붉은 연꽃' 효과를 받습니다.
선술 같은 기묘한 느낌의 무공 같다.
물러나기에는 시간이 적다
얼어붙은 바닥을 미끄러지며 강기를 피운 상태로 손톱을 찔러넣는다
- 6성 학학파 : 검을 앞으로 짧고 빠르게 찌릅니다. 보통은 목과 명치같은 급소를 노리는 초식이며 찔린 부위는 얼어붙습니다.
- 3성 설응한보 : 한마문의 보법 설응보의 기원이 되는 초식으로 일직선으로 얼어붙은 땅 위를 빠르게 달려나갑니다.
# 싸움이다 ! 5턴남음 !!!
***
땅이 얼어붙고 세상이 추워집니다. 허나 상대또한 비장의 한 수가 있는 게 분명합니다.
꽈광!
폭음과 함께 강건의 몸이 뒤로 날아갑니다.
상대는...초절정 극에 도달한 인물입니다.
"흐."
그의 입에서 허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입김인지, 아니면 다른 무엇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후우우..."
그의 검에 강렬한 빛이 모입니다.
그리고 그때. 강건의 눈에.
검 뒤에 엎어져있는 누군가가 꿈틀거리는 것이 보입니다.
...어디서 많이 본 뒷태인데.
***
"상황은 나중에 전부 설명드리겠습니다."
지원은 힘차게 칼을 잡고 앞으로 나서며 내공을 운용했다.
다시 한번, 전투할 시간이었다.
#천뢰제왕신공 발동, 남은 내공 26/60
---
뒤로 밀려나며 비틀거리며 한번 쓰러졌다가 경시청장을 향해 달려든다
아직이다 ... 나보다 강한 상대라면 내가 약한걸 이용하는거다
그대로 발톱(한마검)을 휘두른다
한번 밀려나 힘이 빠져 형편 없어 보이는 위력으로 보이게 한 그 순간
내 전력을 발휘한다 !
- 10성 한마강림 : 최대 내공을 절반 소모합니다. 선계의 천마신 휘하 신선 한마의 힘을 3레스 동안 빌려옵니다. 3레스 동안 경지를 무시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푸른색의 강기를 피워 올린다 자세에 힘을 제대로 주고 발톱을 휘두른다
- 8성 올발라 : 내공을 40 소모해 푸른빛의 강기를 피워올립니다. 이 강기에 피해입은 자는 특수 상태이상 '푸른 동상' 효과를 받습니다.
# 힘 빠진척하면서 공격한다 !
한마화 한마강림 전부 3레스 남음 !
***
쾅!
강건이 앞으로 달려들고 경시청장은 검으로 느긋하게 강건의 공격을 받아내며 옆으로 돕니다.
그때, 남궁지원이 움직입니다.
아니, 정확히는 '검'에 끌려가는 모양새입니다.
쉬익 -
"?!"
상대가 몸을 급히 뒤로 틀어 남궁지원의 검을 막아냅니다. 동시에 강건의 검이 경시청장의 '옆구리'를 살짝 스칩니다!
"...! 정파에 붙은 배신자!"
예?
***
"...전류를... 한 곳에..."
그냥 하는 것이 아니라, 한 곳에 응집하라고?
그렇다면 응집해야 할 곳은 하나.
검날.
지원은 검날에 자신이 가진 뇌기를 갈무리에 검 표면에 응집시킨다.
정파에 붙은 배신자...?
그건 모르겠는데.
근데 뭐 그렇게 착각했다면 그냥 아무말 안 하는게 나을지도 모른다.
#검의 조언에 따라 갈무리합니다.
---
" 네 놈이야 말로 여기 정파 녀석이랑 붙어 먹고 교국의 밤에 교인들을 지키지 않던 주제에 무슨 소리냐 "
경시청장에게 말한다
" 그래 , 이상하다 생각했다. 경시청이 아무리 자신의 이익을 생각해 움직이지 않는다고 해도 머리 달리고 아랫도리 멀쩡한 남자라면 교인을 지키는것이 당연한건데 왜 그러지 않는 것을 "
의문의 남자를 바라본다
" 정파랑 붙어먹고 교국을 일부러 망치다가 내가 습격을 하니 정파랑 붙어먹은적 없던척 하려고 토사구팽을 하려다가 이 지경이 된거겠지 "
경시청장을 노려본다
" 부끄러운줄 알아라 무능한 녀석 . 해야할 일도 하지 않고 자신의 치부를 남에게 떠넘기려고 하다니 내가 경시청을 뒤집으려고 한 행동이 아주 옳은 일이었군 "
발톱(한마검)에 붉은 강기를 피워올린다
- 9성 발특마 : 내공을 80 소모합니다. 붉은 빛의 강기를 피워올립니다. 이 강기에 피해입은 자는 특수 상태이상 '붉은 연꽃' 효과를 받습니다.
" 네 녀석을 처단하여 천마신께 바치고 저 녀석을 심문해서 모든 것을 알아내겠다. "
설은한보를 사용해 순식간에 거리를 좁히고 학학파로 빠르게 찌른다
- 3성 설응한보 : 한마문의 보법 설응보의 기원이 되는 초식으로 일직선으로 얼어붙은 땅 위를 빠르게 달려나갑니다.
- 6성 학학파 : 검을 앞으로 짧고 빠르게 찌릅니다. 보통은 목과 명치같은 급소를 노리는 초식이며 찔린 부위는 얼어붙습니다.
# 일단 너부터 줘패주마 !
***
"개소리 집어치워라! 어떻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교인이란 놈이 중원의 정파와 협공을...!"
강건은 '반드시' 경시청장을 죽여야만 합니다.
지금 이 상황이 밖으로 새어나가면 강건은 정치적으로 고립될 게 틀림없습니다!
"그저 권력이 탐났을 뿐인 놈이! 그렇게 상황을 호도하려 해보았자 아무 쓸모도 없다!"
콰아아앙 -
강건과 남궁지원이 동시에 앞뒤에서 협공합니다. 남궁지원의 몸이 저 멀리 처박히고, 강건은 무려 다섯발자국을 물러납니다.
그는 그 자리에 있지만, 강건의 검이 목에 스쳤습니다.
"크으으으윽..."
화아아악 -
붉은 연꽃 모양의 문신이 경시청장의 목에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끄아아아아악!!!!"
***
마지막 발버둥.
자신보다 한 수 위 상대에게 쓸 수 있는 유일한 기술.
검의 힘을 빌려, 그것을 펼친다.
#흑호난지평정 사용, 남은 내공 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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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 소개도 추하게 하는구나 ... 적어도 경시청장이란 자리에 있었으면 최후 정도는 대장부답게 갔어야지 "
경멸한다
" 내 행동에 부끄럼이 있다면 지금 이 자리에서 심판을 받아도 된다. 죽어서 천마신님이 아닌 팔한지옥에 떨어져라 "
부끄러움도 모르는 더러운 놈
" 잘가라 경시청장. 내가 없을 시대에 권력에 눈이 멀어 교국을 배신한 광대여. "
붉은 강기를 피워올린다
이것이 마지막이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다
자신의 검(발톱)을 들어올리고 그대로 달려들어 녀석의 머리를 향해 휘두른다
# 잘가라 배신자
***
!!!!!!!!!!!!!!!!!!!!!!!!!!!!!!!!!!!!!
백색으로 가득한 세상. 무엇이 검이고, 무엇이 사람인지 알 수 없는 온통 새하얀 세상. 희끄무레하게 지나가는 검날은 피를 훔쳐내고, 피는 곧 백화되어 수증기로 재탄생해 하늘 높이 날아간다. 무엇이 진짜고, 무엇이 가짜인지 알 수 없는 세상. 정신을 차려보니 강건은 무릎을 꿇고 거친 숨을 토해냅니다. 쿨럭!하고 기침하자 새빨간 맑은 피가 튀어나옵니다. 몸 이곳저곳은 부러졌고, 제대로 걷기도 힘듭니다. 남궁지원은 더욱 심각합니다. 죽기 일보직전입니다. 사지가 뒤틀려 검은 놓쳤고 검은 평범한 고철더미처럼 쓰러져 아무런 움직임도 없습니다.
후욱...후욱...
경시청장이 그 자리에 멀쩡히 서서 둘을 쳐다봅니다.
"흐...흐흐..."
저벅.
발을 한걸음 내딛자 붉은 발자국이 바닥에 그대로 찍힙니다. 사방은 피로 가득합니다.
"크흐..."
저벅.
찌걱, 하고 찐득한 핏자국으로 이루어진 발자국이 새로 생겨납니다.
"제기랄........"
쿠웅.
경시청장은 그대로 쓰러집니다.
***
극소선단
가격 : 도화전x10
효과 : 사용시 전투 또는 행동불능 상태에서도 1회에 한해 행동 가능
강 건 (수련스레 관리자 : 매주 일요일 +5) 190 > 180
극소선단을 구입해서 사용한다
엉망이 된 몸이지만 최후의 마무리는 지어야한다
# 비틀거리는 몸으로 억지로 움직여 확인사살을 제대로 한다.
***
" 천마님 ... 소교주님 ... 제가 해냈습니다 ... "
천마신께 기도를 올린 다음 소교주에게 말하고 눈을 감고 쉰다
뒷처리를 해야하는데 힘들다
# 이겼다 ! 내전 끝 ! (아님)
***
그간의 싸움이 스쳐지나갑니다...
무수한 싸움이 있었습니다.
현재 부상단계는 3단계.
극심한 고통이 있기는 하지만, 깨달음을 정리하지 못할 정도는 아닙니다.
강건, 천마신교의 사제여.
'武'란 무엇입니까?
***
'武'
무武란 무엇인가
무공의 존재를 알게 된 순간부터 의문을 가졌던 것이다
입마관에서 배울때는 단순히 강함이라고 생각했다
누구는 말한다 무武란 자신의 의지를 실행 시킬 수 있는 억지라고
어느 정도 동의하는 바다
결국 무림에 있어서 무武란 자신의 의지를 실행하는 도구다
하지만 교국의 , 천마신교의 사람인 나에게 그것은 좀 다르다
강자가 약자를 보호한다
악을 더 큰 악이 되어 제압한다
무武란 그것을 위한 수단
천마신을 위해 단순한 개념을 넘어 나의 인격과 신념, 정의를 관철하는 힘
나에게 있어서 武란 신앙이다
나라는 신도가 위대한 천마신의 뜻을 행하기 위해 쌓는 것
# 그것은 신앙 ... !
***
이것은 종교적 깨달음과 연관성이 있는 대답입니다.
인정되지 않습니다.
다시 한 번 기회가 주어집니다.
강건의 '武'란 무엇입니까?
***
사람을 다스리는 자는 자신이 다스리는 자들이 얼마나 잘 사는가로 자신을 증명하고
머리가 뛰어난 자들은 본인의 지식으로 자신을 증명한다
예술가들은 본인의 작품으로 증명하고
상인들은 돈으로 자신을 증명한다
농부들은 농작물로 , 어부들은 자신들이 잡은 생선들로
모든 것에는 자기 자신을 증명하는 무언가가 있다
교국의 무인이자 사제인 내가 무엇인지 보여주고 결과를 얻는 것으로 나 스스로와 타인에게 증명하는 모든 것
그것이 나의 武다.
# 나 자신을 증명하는 것
***
당신은 당신의 '武'를 '증명'으로 대답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당신은 武를 '증명'해야만 합니다!
증명이 완료되면, 무의 정의가 완료될 것입니다.
***
# 이거 그냥 제가 독백으로 증명하면 되는건가용 ?!
***
고강한 무공을 지닌 NPC중 누군가에게 '인정'받아야 합니다.
***
그럼 일단 정신 차리면 되나용 ... ?
# 가능하면 정신을 차린닷 !
***
정신을 차립니다!
아직 '무의 증명'이 완료되지 않았습니다!
보상 지급이 일시적으로 연기됩니다.
***
" 후 ……. "
일단 움직이는건 문제가 없나 ...
# 정신을 차리고 주변을 수습해용 !
***
주변을 정리합니다.
정파인은 도망쳤고, 경시청장은 포박되었습니다.
경시청 전체가 '점령'된 상태입니다.
***
일단 점령은 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머리가 안돌아간다
# 경시청장의 증표가 될만한 것들을 뒤진다.
***
이것보다 확실한 것은 '경시청장 임명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마, 경시청장이 가지고 있겠지요.
더 좋은 것은 교주가 내려주는 것이겠지만, 애초에 지금 경시청장도 전대 교주가 임명한 인물이 아닙니다.
***
어처피 내가 줘패고 쓰러뜨린 녀석이다
거기에 죽었고 (?)
# 품을 뒤져 임명장 강탈
***
작은 도끼를 하나 뺏습니다.
경시청장이라는 글자가 음각되어 있는 시퍼런 도끼입니다.
***
품으로 챙긴 다음 이제 함께 습격한 일행들에게 경시청장를 들고 이동한다
# 내가 이겼어 !!
***
일행들에게 이동합니다!
시아와 만납니다.
***
"흠 , 전 경시청장을 들고 높은 곳에서 내가 이겼다고 말하는 것은 너무 그런 것 같습니까 ?"
시아를 포함한 일행에게 말해용
# 좀 거시기한가
***
시아의 반응은
'그건 좀...'
입니다!
***
"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
일단 도와준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고 다닌다
# 머리 쓰는건 내가 못하니까 인사하고 다니자 ! 힘 쓰는게 내일이지 !
***
귀영대원들이 강건의 인사를 받고 복귀합니다.
***
그럼 ... ! 그럼 ... !
주변에 있는 사람에게 한마문에 가서 종리연을 데리고 와달라고 정중하게 부탁해용 !
# 내 머리 담당 호출 !
***
종리연을 호출합니다!
다음 턴에 도착합니다.
***
종리연이 오길 기다리면서 함께 작전을 수행한 사람들을 격려해줘용
# 헤이 종리연 ! 상황 정리해줘 !
***
종리연이 도착합니다!
종리연은 피곤한 얼굴로 마른 세수를 하며 문턱을 넘습니다.
"...이게 다...하아..."
그러지 말고 정리부터 해라 종리도비!
***
" 고생이 많습니다 "
대충 회복된 몸으로 인사를 한다
" 초절정 고수들만 계속 상대하다보니 지치고 머리도 안돌아가서 급하게 불렀습니다 "
오늘 내가 상대한 초절정 고수만 몇인지 너무 피곤하다
" 거의 다 박살을 냈으니 입맛대로 다시 세울 수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
천마신님을 , 교주님을 , 교국을 , 교인을 위해 행동 할 수 있는 초석
# 너 인마 기연이야 인마 !
***
"하아..."
종리연은 급하게 서류와 장부부터 챙깁니다.
"내가 꼭 지켜야할 원칙이나 규칙이 있어?"
***
" 우선 ... "
지친 몸이지만 최대한 머리를 짜낸다
" 정치나 권력 보다 교국의 , 교인들의 안전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집단이 될 것 ... 지금 당장은 기존 인원들의 힘이 필요하지만 천천히 특정 집단이나 계층이 아닌 모든 사람이 공평하게 기회를 얻어서 들어올 수 있는 집단이 될 것 ... "
하나 같이 전부 어려운 이야기란건 안다.
하지만 나도 힘든 싸움은 끝냈으니 그런걸 바라는게 잘못은 아니지 않을까'
" 그리고 그런 것들이 스스로에게 자부심을 줘서 본인이 행하는 것에 부끄럼이 없는 그런 이상적인 조직이 되는 방향을 바라고 있습니다 ... 어렵겠지만 가능한선에서 부탁드립니다 "
# 부탁한다고 말해용 ! 힘들지만 ! 잘해다오 !!
***
"...단번에 되지는 않을거고, 정말 오랜 시간이 걸릴거야. 10년은 잡아야할 장기 계획이겠네."
종리연은 머리가 지끈거리는지 눈쌀을 찌푸립니다.
"오래걸린다고 뭐라고 하지마. 그리고 그동안 너도 무조건 경시청장 자리를 지켜야 해. 알았어?"
***
" 같은 집단이며 못해도 함께 10년은 함께해야한다라 ... "
뭔가 생각났다는 듯이 말한다
" 사실상 가족이네요 "
나하고 그렇게 오래지낸 사람은 2명 정도 밖에 없으니까
" 누나라고 불러야하나 ? "
장난스럽게 말하고 고개를 끄덕인다
" 어떻게든 버티겠습니다 "
내 신념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어떻게해서든지
# 그래서 이제 뭐해야함 !!!!
***
"정식으로 경시청장에 취임해야지."
종리연이 담담히 말합니다.
"그게 되어야 비로소 끝이야."
***
" 정식으로라 ... "
잠시 고민한다
경시청장을 임명해주는건 교주님이다
즉
" 일단 내전에서 이겨야하는거군요 ? "
# 와 싸움이다 !
***
"아니."
종리연이 고개를 젓습니다.
띠용!
"'임시'로라도 괜찮아. 그러니 어떻게해서든 경시청장 직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아야 해."
***
" 공식적으로 ? "
아니 또 골치아파지네
" 제일상마전께 보고 드리는건 당연한건데 공식적으로라 ... "
고민한다
" 우리가 먼저 교인들에게 크게 발표해버리고 호응을 얻는다면 교국측에서도 함부로 건드리지는 못하겠지 ?"
# 선빵필승 !
***
"아니. 내가 말하는 것은."
종리연이 손바닥을 펼치며 흔듭니다.
"제일상마전께 임시로라도 임명을 받으라는 이야기야. 가능하겠지?"
***
" 아하 , 미안합니다. 머리랑 몸을 너무 썼더니 생각이 잘 안돌아가서 "
머리를 긁적이며 사과한다
" 인정 받고 올때까지 여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 한한백가에서도 사람을 보내놨으니 필요하시면 협력해주십시오 "
주변에 내 대리인이라고 말해놓는다
# 제일상마전한테 보고하러 가자 !!!!
***
"좋아. 그 도끼인가? 그거 나한테 주면 될거야. 대리인이라는 자격으로는 충분하겠지."
종리연이 도끼를 요구하고, 강건은 내어줍니다.
종리연은 임시 경시청장 권한대행이 되었습니다.
강건은 제일상마전에게 이동합니다.
***
# 현 상황 보고를 위해 제일 상마전에게 이동
***
제일상마전에게 독대를 요청합니다!
독대가 허락되고, 장막이 쳐진 알현실에 들어섭니다.
***
예의를 갖춘 자세로 제일상마전께 요약해서 보고를 올립니다 !
" 경시청을 확보했습니다. "
종리연은 임시로라도 경시청장으로 인정 받고 오라고 했으나 상황 보고를 하자마자 바로 요구 사항을 말하는 것은 예의상 보기 좋지 않다
# 보고해용 !
***
강건의 보고가 끝난 후.
장막 너머에 있는 제일상마전에게서는 아무런 대답도 들려오지 않습니다.
고생했다는 말 한 마디라던가, 치하의 문장이라던가.
그런 것들이 하나없이 한동안 침묵이 유지되더니.
차르륵.
장막이.
젖혀집니다.
강건은 급히 고개를 숙입니다.
"고개를 들고 여의 얼굴을 똑바로 보아라."
홀린듯이 고개를 들고 제일상마전을 바라보는 강건은 어떠한 근원을 알 수 없는 울림을 받습니다.
"두가지 보상안 중 하나를 선택하거라."
제일상마전이 말하지 않았음에도 그 2가지 보상안은 강건의 뇌릿속에 절로 떠오릅니다.
하나는 경지.
제일상마전이 직접 타혈을 이루고 깨달음을 유도해 간극을 상승시켜줄 것입니다.
나머지 하나는 축복.
제일상마전이 직접 '소교주'로서 강건을 축복할 것입니다.
무엇을 고르시겠습니까?
***
간극 올리는 것은 언젠가 자연스럽게 오를 것이다
하지만 축복은 , 얻을 기회가 쉽지 않을것이라고 생각된다
# 축복을 골라용 !
***
이 결정은 되돌릴 수 없으며 이번 '경시청 점령' 사건에서 있던 모든 보상을 포기하셔야 합니다.
'축복'을 선택하시겠습니까?
***
헷갈려서 그런데
저 2가지 중에 1가지 고르면 임시 경시청장을 해달라고 할 권한이 사라지는건지
아니면 무공 숙련도 상승 간극 상승 내공 상승 명성 상승 이런게 사라지는건지
# 아니면 전부 사라지는건지 ?!
***
후자.
***
오케이 확인 !
간극 ? 명성 ? 숙련도 ? 내공 ?
그런건 까짓거 또 싸우면 된다 !
하지만 축복은 !!! 지금 말곤 없어 !!!
# 축복 선택 !!! 이 다음에 경시청장 부탁해야지 ...
***
축복을 선택합니다.
머릿속에서 세 가지 불꽃이 타오릅니다.
적색, 흑색, 자색.
선택하십시오.
***
나에게 있어 흑은 절대악의 상징이며 자색은 신성한 기운의 상징 같은것이다
그리고 적색은 ...
적색은
나의 색
내 근본의 색
# 적색 !
***
축복을 장착할 신체 부위를 고르십시오.
내장 기관과 뼈 또한 선택 가능합니다.
***
나는 예전에 몸이 약해서 죽을뻔했던 걸 무공 덕분에 살았지 ...
건강하다고 생각하면 이미지가 심장이 잘뛴다 뭐 그런 느낌이다
# 단전은 안될테니 심장 선택 !
***
제일상마전이 갑작스럽게 거대하게 느껴집니다.
그는 앉아있지만 일어선 것 같고, 그 크기는 그대로지만 하늘을 모두 뒤덮고도 남을 것만 같습니다.
저 드높은 하늘에서 검붉은 손이 내려옵니다.
거대하고 검붉은 손이 강건의 가슴을 열고 심장을 터뜨립니다.
푸확 - !
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
그 자리에 새로운 조금 어두운 색의 붉은 심장이 새롭게 자리잡습니다.
터져버린 본래의 인간의 심장과는 다른...
너무나도 이질적인 다른 형태의 심장이.
【 적색 심장 】
가슴을 열고 갈비뼈들을 갈라버리면, 선홍빛으로 팔딱팔딱 뛰는 주먹만한 크기의 내장기관이 있습니다.
그 이름은 심장.
뇌와 함께 인간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신체기관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이제 더이상, 당신의 심장은 선홍빛도 아니고, 단순한 내장기관도 아닙니다.
가슴 속에서 활화산처럼 타오르는 심장은 어딘지 모르게 어두운 적색.
이것은 무언가의 단초일겁니다.
- 이종족 : 당신은 더이상 인간이 아닙니다.
- 시조의 씨앗 : 새로운 '종족'의 시조가 될 가능성을 품었습니다.
- 진화 : 앞으로 얻는 보상들을 제물로 선택하여 적색 심장을 '진화'시킬 수 있습니다. 적색 심장은 보상들을 게걸스레 잡아먹고 대신 당신의 근원 자체를 변화시킬 것입니다.
***
갑작스러운 변화지만 당황하지 않고 예를 갖춰 제일상마전에게 인사를 올린다
근본적인 무언가가 변했다
하지만 , 소교주님을 통해서 일어난 일이나면 나쁜 것은 아니다
" 또 하나 송구하지만 소마가 청할 것이 있습니다 "
# 경시청에 대한 것이다
***
"고하라..."
제일상마전은 피곤한 목소리로 대답합니다.
***
아무래도 적지 않은 힘을 소모하셨을 것이다.
빨리 말하고 나가자
" 소마에게 경시청장의 자리를 부탁드립니다. "
계속해서 예를 갖춰 말한다
" 교국의 교인들이 불안하지 않게 생활하고 경시청 스스로가 교국을 위해 봉사하게끔 하겠습니다 "
# 피곤해 보이니 짧고 간다하게 부탁해용 !
***
"소교주의 권한으로 서단강가의 건을 임시 경시청장 자리에 봉한다."
무언가 어길 수 없는 '절대력'이 느껴지며 강건의 몸에 새겨집니다.
하지만, 그 절대력은 무려 5등분이 되어있는 느낌입니다.
"물러가라."
***
예를 갖춰 인사를 올리고 자리에서 물러난다
많이 피곤하실테니 당분간은 찾지 말고 나 스스로 일을 하자
# 인사를 올리고 다시 경시청으로 복귀합니다 !
- 경시청장의 일
복귀합니다!
"...?"
종리연이 피곤한 얼굴로 강건을 맞이하다가 이상하다는듯 고개를 갸웃거립니다.
***
" 무사히 임명 받고 왔습니다 "
손을 들어서 인사를 한다
" 그런데 무슨 문제라도 있습니까 ? "
# 종리연에게 인사
***
".......너. 좀 달라진 것 같아서."
종리연은 의심스러운 기색으로 강건을 쳐다보다가 한숨을 쉽니다.
"일이 너무 힘들어서 그런거겠지. 됐어. 신경쓰지마. 경시청장 자리를 확실히 임명받았으면 충분해. 이제부터 뭘 해볼거야?"
***
" 저는 항상 어제의 저보다 발전하고 있긴합니다 "
대답한다
" 우선 사태가 끝난 것에 대해서 다같이 모여서 기도를 ... "
음 , 이건 좀 그런가
" 교인들에게 간밤에 일어난 일은 해결 됬다고 알려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오늘 밤부터 분쟁이 일어나면 확실하게 개입하겠다는 내용도 발표하고 "
# 말 !
***
"그래?"
종리연이 끄덕입니다.
"그럼 빨리 움직여! 할 일이 산더미란 말이야!"
빼액! 소리를 지릅니다.
***
" 예 임시 대리 경시청장님 ! "
아직 도끼를 안받았으니 종리연이 현시점 경시청장이다
도끼를 돌려 받고 발표할 내용을 작성해서 발표한다
천마신교 교인들에게 고하는 바
최근 교국 내전으로 인해 밤마다 소란이 발생하여 많은 교인들이 불안 속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더 이상 그런 혼란은 용납되지 않을 것입니다.
경시청이 본래의 임무를 다하지 못하는 동안, 저는 이를 바로잡기 위해 직접 나섰습니다. 지난밤 있었던 모든 소동은 저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완전히 정리하였으며, 앞으로도 교국 내의 치안을 철저히 유지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새롭게 임시 경시청장으로서, 천마신교의 규율을 지키며, 밤마다 반복되는 혼란을 근절할 것입니다. 교인들께서는 안심하시고 본분에 충실하시기 바랍니다.
교국의 권위 아래, 모든 무리는 규율을 지킬 것이며, 방해하는 자들에게는 가차 없는 응징이 있을 것입니다.
경시청은 이제 본연의 역할을 되찾았으며, 교국의 안녕과 질서를 지켜나갈 것입니다.
천마신의 은총은 항상 여러분과 함께합니다
임시 경시청장 강건
# 발표 !
***
포고문은 발표합니다!
과연 저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
포고문도 발표했으니 ... 무너진거 치우는걸 돕습니다
머리 쓰는건 잘 못하니 머리라도 써야지 !
# 뒷수습
***
뒷수습을 합니다!
...근데 종리연이 거의다 해놨습니다!
역시! 믿고있었다구!
***
"좋아 , 훌륭해 "
종리연을 칭찬합니다
#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지
***
종리연의 어깨가 하늘로 치솟아 올라가며 으쓱거리기 시작합니다.
"맞아. 너는 날 좀 더 존중해줘야해. 나는..."
그 다음 이야기는 가볍게 무시하였습니다.
***
왠지 나중에 특정 행사를 불참석 할 거 같은 종리연을 놔두고 경시청장 실로 가본다
기밀문서나 뭐 그런 중요 물건들 잘있는지 봐야지
# 경시청장실 탐색
***
경시청장실은 굉장히 검소하고 소박합니다.
...딱히 별로 얻을 것은 없어보입니다.
흠...
***
" 흠 ... "
아무것도 없으니 더 수상하다
초절정의 감각을 최대한 이끌어 탐색해 본다
비밀의 문 ! 책을 옮기면 나오는 숨겨진 공간 !
그런게 있어야지 !
진짜 기밀문서도 없나 ?!
# 재탐색 시도
***
정말 없습니다!
경시청장은 민초들을 외면했을지언정, 물질적으로 부패하지는 않은 것 같군요.
***
" 좋아 그럼 ... "
우선 수습 됬으니 제자들 확인하러 한마문으로 돌아가자
# 일단 한마문으로 복귀 !
***
복귀합니다!
한마문은 이전과 다르게 북적이고 있습니다!
***
뭐야 또 무슨 일인데
누군가 쳐들어왔나 ?
# 고수답게 스르륵 움직이며 들어가용
***
제자들이 청일수의 지휘 아래에 무공을 수련하고 있습니다.
...그냥 사람이 많아서 북적이는 것 같군요!
강건은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다행이군요.
***
얌전히 청일수와 제자들이 수련하는 걸 지켜 봅니다
어찌보면 스승님이 유배 간 뒤 망해가던 한마문의 사람들이 바라던 풍경이 아니었을까 ...
청일수 본인도 저렇게 가르치면서 실력이 오를거다
# 가르치는걸 보면서 도움을 줘용
***
청일수의 실력이 이전보다 일취월장한 것이 보입니다.
제자들은 모조리 삼류지만, 제법 싹수있는 자들이 있습니다.
강건이 조금씩 지도해주자 다들 황송해합니다.
***
" 다들 무공은 꼭 사용해야하는 상황에서만 사용하고 , 함부로 폭력을 행하지 말며 ... "
당연한 것들도 입으로 교육 또 교육합니다
이어서 열심히 하라고 말하고는 다시 거리를 순찰합니다
어수선한 분위기니 한번 살펴봐야 한다
# 정훈 교육 후 순찰 !
***
순찰을 돕니다!
간만에 평화롭습니다...
일상을 좀 더 즐겨봐도 좋겠군요..
***
" 그럼 ……. "
평화로우니 다행이다.
오랜만 ? 은 아니지만 기도를 하러 신전에 가용 !
# 기도하러 가자 !
***
항상 가던 우리의 작고 소중한 청년회가 있는 그 신전으로 갑니다...
***
" 흠 ... "
여기도 평화롭구나 그런 생각을 하며 신전의 미사에 참가해용 !
# 와 기도 !
***
기도를 드립니다!
오늘 하루는 왜인지 운이 조금 좋을 것 같습니다.
***
신나는 기분으로 청년회 친구들을 찾아간다
# 와 친목할 시간 !
***
청년회를 찾아갑니다!
어?
왜 사람이...별로 없죠?
우리의 청년회장 친구는 울적한 얼굴입니다.
***
" 안녕하세요 "
인사를 하고서는 다가간다.
" 평소보다 사람이 적은데 ... 무슨 일이 있나요 ? "
# 뭐야 다 어디갔어
***
"그게..."
그녀의 눈에 눈물이 차오릅니다.
"어젯밤에 큰 일이 벌어졌잖아요...그래서 다들 안나오고 있어요..."
아.
***
" 아 "
그거 내가 한건데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몰라서 어떻게 말 해야하나 고민한다.
음 ... 굳이 내가 했다고 말하기는 좀 그렇다
" 그래도 정상화 됬으니 다들 금방 다시 나오시겠죠 "
어 , 맞지 그렇지
" 당장은 놀라서 잠시 쉬는걸테고요 "
# 말해용
***
"그렇겠죠..."
그녀가 고개를 떨굽니다.
낙담한 것 같네요.
***
" 그런데 백희씨는 신전에 나오신거 보면 신앙심이 대단하시네요 "
음 훌륭한 자세다
낙담한 상대를 치켜세워준다
# 힘내라 힘
***
"청년회장이니까요!"
그녀가 불끈 주먹을 쥐며 그리 말합니다.
"남들은 안나와도, 저는 나와야죠..."
***
" 진짜 훌륭한 자세네요 "
친목 모임의 장이지만 책임감이 있다는건 좋은 일이다
" 뭐 , 저에 대해선 저번에 말했으니 ... 혹시 평소에는 뭘 하면서 지내십니까 ? "
청년회장인건 좋지만 뭔가 공부를 한다던가 일을 한다던가 그런게 있을거 같은데
# 대화해용
***
"음...집이 포목점을 해요. 물려받으려구요! 부모님 일을 도와서 하고 있죠...집에 딸밖에 없어서 부모님이 조금 걱정하시긴 하지만요."
오 포목점...
***
" 오 , 포목점 "
그러다가 문득 자신의 옷장을 떠올려 본다
제일상마전에게 받은 옷이나 검은 무복 정도 밖에 없었지
" 제가 항상 똑같이 생긴 옷만 입고 다녀서 가볼 일이 없던 곳이네요 "
나중에 한번 가봐야지
" 아무튼 ... 계속 둘이 있기에도 좀 그러니 오늘은 얼굴만 비치고 가보겠습니다. 청년회에서 뭔가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주세요 "
# 말 !
***
백희와 빠이빠이를 하고 신전을 나옵니다!
***
" 그럼 "
재빠르게 성아를 만나러 가봅니다 !
# 어수선할때 빨리 만나러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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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라단으로 이동합니다!
민성아는 수척해진 얼굴로 서류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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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눈치를 살피다가 성아에게 다가간다
" 동생아 "
피곤해 보이는 동생에게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다
" 이 오라비가 한건했다 "
아직 성아는 제일상마전쪽이 아니다
이번에 끌어들이자
의남매끼리 싸우는건 싫으니까
" 그런데 너는 힘들어뵈은구나 "
# 말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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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시끄럽다는 소식은 들었는데...네가 한거야?"
성아가 죽어가는 얼굴에 일말의 의구심을 담아 물어봅니다.
"...죽겠어. 여기저기서 자기 파벌에 붙으라고 난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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