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안녕하세요, 어서오세요-! 이곳은 스프링폴입니다)

멋스러운 외모를 가졌으나 어딘가 모르게 자쯩나는 인상을 주는 짧고 단정한 금발과 초록색 눈동자의 실눈을 가진 키 176의 적당히 마른 몸을 가진 남성. 실제로는 자신의 몸을 '개조' 했기때문에 다부진 편입니다. 의복으로는 늘상 흰 와이셔츠에 검은색 정장바지에 겉옷으로 흰 가운을 걸치고 있는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공식적이나 중요한 자리에서는 좀 차려입는 편입니다.

꾸준히 존댓말을 하면서도 대하고 있는 사람을 계속하여 미묘하게 짜증나게 하는 그런 사람. 이상한 심술을 부리는 면도 잦다. 그러나 그 감쳐진 본질은 사람을 구하지 못했다는 것에 나온 죄책감과 자기혐오에서 비롯한 타인과 가까워 지지 않겠다는 방어기재. 본질적으로 선한 사람이지만 성격이 성격인 만큼 겉으로는 좋은 사람으로 보이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그는 루트에서 난 인물이 아니며 자신의 본래 세계에서 의료계에서부터 뛰어난 두각을 들어내던 저명한 의료인으로 늘상 사람들 기꺼이 치유하고자 하는 생각을 품는 사람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세계에서는 극히나 드물 일인 시공간의 뒤틀림에 휘말려 루트의 스프링폴에 전이되었습니다. 그로부터 10년 후인 현재까지 스프링폴에서 의사이자 약사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거기에 그 성격도 여전했고요. 동시의 그 성격 탓에 출중한 실력에도 불구하고 평판은 그냥저냥 입니다. 애초에 이것이 본인 원하던 바이기도 했고요. 또한, 그는 아리아와는 "MS-시공이상 사건" 당시에 함께 협력했던 관계자로 그 사건 당시에 현장에서 돕는 일을 하였습니다. 그는 필히 특히 뛰어난 의사이자 약사 이었지만 아무리 그래도 한계는 있었습니다. 의료시술이건 시간이건, 손이던 전부 말입니다. 그 사건은 결국 일단락되었으나 다수의 희생이 뒤따랐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한 희생은 명백히, 그의 잘못이 아니며 어떠한 연관도 없습니다. 오히려 그는 많은 이들을 치유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자신이 살리지 못한 사람들에 괴로움을 느끼곤 했습니다. 어쨌거나 그는 지금도 여전히 스프링폴 어딘 선가 사람들을 고쳐주고 있겠죠. 참고로, 그는 솔버들과도 어느정도 접점이 있기때문에 어쩌면 솔버와 관련돤 시설 쪽에서 볼수 있을지도 모르죠.

닥터라는 이름은 당연히 가명으로 진짜 이름은 누구에게도 알려주려 하지 않습니다. 그 특출한 '의료적인 능력'으로 연구와 실험으로 자신의 신체를 이리저리 개조하기도 하고 하여 자신의 노화를 최대한 억제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그 끝에 기어이 흡사 '젊음의 약'이라고 불릴 만큼의 약을 만들어냈는데 성공하였는데 세간에서는 이를 '장수 백신(longevity-Vaccine)'이라고 부릅니다. 그래도 역시 아무래도 이런 것을 대량으로 만드는데 있어서는 어려가지 문제가 있는 편입니다. 재료라던가, 소요되는 시간이라던가 효력의 안정성이라던가 말이죠. 그리고 당연하게도 그는 다른 '약'도 충분히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저런 '기막힌' 수술도 하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