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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쳇/불명

last modified: 2017-08-15 19:05:51 Contributors




“돈, 돈, 돈, 금고에 가득 쌓인 지폐야말로 나의 향락이지.”



프로필
이름 라쳇
성별 Gentleman
나이 20 후반~ 30 초중반
신장/체중 176cm/73kg
성격(키워드) 탐욕/오만




1. 외형


체형은 홀쭉하다. 키는 176센티미터, 체중은 약 73kg으로, 체형에 비해 약간 무겁다.
얼굴에는 각이 져 있는데, 눈 아래로는 도깨비의 코와 입을 묘사한 가면 같은 것으로 턱까지 가리고 있고, 가면 위에는 안경을 쓰고 있다. 안경 너머에는 굉장히 피곤한 듯 축 처진 눈매 사이로, 특이한 라임빛의 눈동자가 번뜩이고 있다. 옆머리는 투블럭으로 밀었으며, 반곱슬의 앞머리가 눈썹까지 내려온다. 입는 복장은 대부분 캐주얼로, 청바지를 기본으로 가죽 자켓, 항공점퍼, 야구점퍼 등 다양. 오른쪽 팔에 차는, 낙하산 줄을 엮어 만든 독특한 팔찌는 항상 하고 다닌다.

2. 성격


<탐욕> <오만> 두 개의 키워드를 바탕으로 그려나갈 캐릭터.

3. 과거사


(공란)

4. 기타


< 암상인 >
"이 밤의 도시의 향락은, 과연 어떤 재료도 없이, 밤의 도시의 존재 자체만으로 누릴 수 있는 것일까? 답은 '아니오' 다. 술에 취하고 싶으면 술집에를 가야 되고, 술집이 손님에게 술을 대접하려면 대접할 술을 사두어야 되지. 도박을 대접하려면 각종 룰렛머신이며 테이블이며 카드들이며 칩을 들여와야 되고. 손님이 약이 필요하시다, 하면 그에 필요한 약품도 대령해 드려야지 않겠냐고. 손님이 여자가 필요하시다, 하면 여자를 데려와야지 않겠느냐 말야. 그걸 이 도시로 들여오는 게 누군지 알아? 나야, 나라고, 바로 이 나란 말이시다. 법적으로 사고 팔아도 별 문제없는 물건부터, 사고 파는 게 들키면 큰일나는 물건까지. 내가 이 괴물 같은 밤의 도시에, 신선한 혈액을 공급해주고 있단 말씀이야."

라쳇은 암상인입니다. 이 밤의 도시의 향락에서 흘러나오는 돈들을 틀어쥐고자 눈을 부라리고 있는 아귀들 사이에서, 그는 기막힌 수완으로 어느 정도의 입지를 확보하여, 훌륭한 규모의 점포 몇 군데와 독점 계약을 트고 있습니다. 겉보기로만 보면 그냥 그저 그런 중류급 암상인들 중 하나입니다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그가 채어가는 거래야말로 알짜배기들로, 다른 아귀들의 신경을 건드리지 않고 딱 중간을 유지하면서도 그 포지션에서 누릴 수 있는 가장 많은 것을 누리는 교활한 사내입니다.

 < 귀국 >
라쳇은 이 밤의 도시에서 고아로 태어나, 뒷골목에서 잔뼈가 굵은, 말 그대로 어둠의 아이입니다. 하지만 요 몇 년간, 그는 자신이 꾸린 작은 암시장의 상품의 다변화와, 상로 개척을 통해 외국으로 출국해 있었고, 바로 며칠 전에 귀국해서, 어제 이 밤의 도시에 다시 발을 디뎠습니다.

 < 아지트 >
이 향락의 도시는 낮에는 다른 곳에서 생활하고, 밤에만 찾아드는 유동인구들로 북적입니다만, 그는 예외입니다. 그는 이 향락의 도시 한켠에 호화로운 아지트를 꾸려 두었습니다. 그저그런 작은 약국으로 위장하고 있는 점포의 카운터 뒷편 문을 열고 들어가, 계단을 내려가서, 이런 낡은 건물 지하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육중한 철문을 암호키를 풀고 열어젖히면, 화려하고, 다소 악취미적인 아지트가 드러납니다. -그가 살기에는 너무 크게 지어서, 종종 세를 주기도 하는 모양입니다만, 그가 출국해 있는 동안에는 내내 비어 있었고, 지금은 화려한 집기와는 어울리지 않게 여기저기 먼지가 얹어져 있는 등 다소 황량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