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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도시에도 아침은 오는가

last modified: 2017-09-20 02:26:43 Contributors

'''밤의 도시에도 아침은 오는가
장르 느와르
성격 시리어스, 일상
스토리 창작
시작일 2017/08/02(시트스레 기준)
종료일 미정
총 스레드 수 14



1. 개요


밤의 도시에 어서 오세요.

이곳은 모든 사람의 오락을 위해서 존재하는 도시입니다.

홍등가, 조금 곱상한가요? 사창가는 물론이고, 평범한 술집, 노래방이나 PC방 따위의 오락시설까지.

이곳은 현대인의 욕망과 향락, 그 자체를 도시로 옮겨두었을 뿐인 곳.

이곳에서 가장 곱상한 행위는 마음껏 놀고 마시며 소리 지르는 일이며, 가장 경박한 일은 남의 향락을 방해하는 것.

이성은 솔직히 거의 필요 없고.

본성은 확실히 드러내야 하는 곳이기에, 모든 사람들은 이 도시에게 ‘밤’ 이라는 이름을 붙여 부르고 있습니다.

그러니 삶의 지친 현대인일 터인 당신!

영원한 밤, 밤의 도시에 오신 것을 다시 한 번 환영합니다.

2. 배경설정


밤의 도시는 향락의, 향락에 의한, 향락을 위한 도시입니다.

이름에 걸맞게 밤마다 화려한 네온사인들이 도시에 있는 모두를 반기죠.

술도, 노래도, 게임도, 마음만 먹으면 원하는 쾌락은 모두 얻으실 수 있습니다. 이 도시에서는 대부분의 쾌락은 합법이니까요.

하지만 살인과 도둑질은 안 돼요. 그건 남의 행복을 앗아가니까요.

그런 걸 방지하기 위해서 패트롤이 항시 도시를 쥐도 모르게 돌아다니고 있으니 조심하세요. 혹시나 당신의 그 부당하고 민폐스러운 쾌락이 발각되면 당신은 그 자리에서 이승과 작별인사를 할테니까요.

이승과의 작별, 이란 말이 나왔으니 이것도 설명해드리죠.

이 도시에선 4주 내내 결제 내역이 없으면 '사망처리' 된답니다. 만약 사망처리가 되버리면 그 이후엔 밤의 도시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버리니 조심하세요.

이런, 지루한 설명이 너무 길었네요.

곧 도착입니다. 저기 정면에 네온사인이 보이시죠?

거기에도 써 있지만, 제가 굳이 말하겠습니다.

정말 환영합니다. 밤의 도시에 찾아오신 걸.

2.1. 설정 정리

스레가 열린 이후 공개된 다양한 배경 및 갖은 설정들을 정리하는 공간입니다.

1. 도시에 대해

밤의 도시 거주 인구만 측정했을 때, 도시의 인구수는 대략 140만 명 정도입니다.

도시의 크기는 대략 1900 제곱 킬로미터 정도입니다.

인구 밀도는 대략 1 제곱 미터당 739명입니다.

밤의 도시는 사면이 땅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2. 도시 내부의 지리에 대해

밤의 도시에는 남남서쪽부터 서쪽에 걸쳐 강이 하나 흐르고 있습니다. 거주지구는 그 강을 넘어 밤의 도시 구석에 형성되어 있죠. 다리에 서서 동쪽을 바라보면 화려한 불빛들이 보이고, 서쪽을 바라보면 텅 비어 있는 듯한 어둠이 보인답니다.
바로 인근의 도시와는 거주지구에서 지하철을 통해 이동할 수 있습니다.

거주지구에는 공원이 하나 있습니다.
거주지구에는 고아원도 있습니다. 시설이 좋고, 일주일에 한번은 고기가 나올 정도로 대우도 좋다고 하네요.

밤의 도시의 공항은 밤의 도시에서 가장 큰 카지노와 인접해 있습니다. 화려한 카지노를 보여줌으로써 밤의 도시의 화려함을 각인시킨다는 이유도 있지만, 사실 졸부들의 소비를 자극하려는 속셈도 있답니다.

도시의 북쪽에는 밤의 도시에서 두 번째로 높은 마천루가 덩그러니 놓여 있습니다.

술집이 많은 한 거리에는 자살 희망자를 대상으로 장사하는 낡은 빌라가 있습니다. 필요한 자살 용품, 그리고 장소인 빌라를 대여해주죠. 희망자가 시체 처리 비용을 포함한 비용을 지불하면 도와주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지만, 찾아가는 조건이 까다로워서 도시 전설 취급 받습니다.

모두가 '홍등가.'라고 부르는 사창가는 사실 그 마을 이름도 '홍등가.'입니다. 카지노 동쪽에는 '청등가.'라는 이름의 또 다른 사창가가 있습니다.


3. 패트롤에 대해

패트롤은 일종의 비밀 경찰입니다. 패트롤의 공식적인 콜번호는 8282입니다.

패트롤의 수는 대략 1400명 정도로, 인구 1000명 당 한 사람 꼴입니다.

패트롤의 복장은 로즈핑크색 경관복, 그리고 모자에는 패트롤이라는 글자가 금박으로 적혀있습니다.(..)

패트롤은 밤의 도시를 지키는 수호자들이지만, 그들의 규칙은 단 한 가지입니다. '이기적인 쾌락으로 다른 사람의 쾌락을 망치는 자들을 처형할 것.' 더 구체적으로는 살해, 상해, 도난을 밤의 도시에서 척결하는 것입니다.
그런 패트롤이지만, 으레 그렇듯 부패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부패한 패트롤의 비율은 97:3 정도입니다.

패트롤에 대한 특별한 선발 기준은 없습니다. 단지 그가 밤의 도시의 눈에 들었는가가 가장 큰 기준입니다. 밤의 도시의 눈이 들었다면, 도시는 '밤의 도시가 당신을 원합니다.'라는 편지를 보낸 후 수 일 내에 당신을 면접관 앞으로 데려갈 겁니다. 패트롤이 되겠냐는 물음에 긍정하면 패트롤이 되고, 거절하면 당신에게 총을 쏩니다. 죽이려는 의도는 아마도 아닐겁니다. 면접관이 눈가리고 딱 한 발을 쏜 후, 어떤 상태든 그 상태로 집으로 돌려보내주니까요.

제복을 입고 다니는 패트롤들은 소총을 들고 다니기도 합니다. 사복 패트롤 중에서도 가끔 커다란 저격 소총을 사용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가방에 숨기기 좋은 기관단총이라던가. 권총을 들고 다니죠. 물론, 단순 제압용 테이저 건도 같이 가지고 다닙니다.

패트롤 간의 계급은 없습니다. 모두가 동일한 권한을 가지고 있어요.

패트롤들은 즉결 처형권을 가지고 있지만 처형 당한 사람이 죄를 저질렀는지의 판정은 분명히 납니다. 만약 부당하게 처형권을 휘두르면 패트롤이 처형 당하게 됩니다. 그래서 패트롤들은 서로 또한 감시한답니다.

원래 패트롤들은 자유롭게 돌아다니지만, 고아원에는 상주하고 있는 제복 패트롤들이 몇 있습니다.

3. 소문


소문이란?

밤의 도시 스레 내에서 캐릭터들이 퍼뜨리고 싶은 정보, 일상으로부터 파생된 정보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잡다한 것부터 다수에게 영향을 끼칠 만한 중요한 것까지, 뭘 알리고 싶고 뭘 감추고 싶은지 모두 그 소문을 쓰는 레스주의 자유입니다.

물론 그 소문을 받아들이고 캐릭터에게 적용시킬지 말지도 레스주의 자유이지요.

소문 시스템은 어디까지나 자유이며 의무가 아닙니다.

그저 좀 더 다양한 일상의 접점을 만들어내거나, 개인 이벤트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만든 부가적인 요소니까요.

자세한 것은 아래 페이지에서 확인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