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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간 에드워드

last modified: 2017-12-15 07:11:48 Contributors

* 상위 항목:Nameless

"You are imperfect, permanently and inevitably flawed. And you are beautiful.."

로건 에드워드
성별 남성
나이 30
지향 방향 중립



1. 외관

색소가 옅은 피부는 마치 이때까지 햇볕 한번 받아본 적 없는 이의 것처럼 희고 생기 하나 없이 창백했다. 섬뜩한 느낌을 주는 그 일그러진 호선을 그리는 입술조차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굳은 피딱지와 선명한 쥐색깔로 두드러지듯이 눈에 띄었으니. 그야말로 걸어 다니는 산송장이리라.
가로가 퍽 긴 눈은 특이하게도 눈을 뜨고 있음에도 감고 있는 것이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그 세로폭이 좁았다. 눈꼬리 쪽은 살짝 지켜 올라가 있었고 잘 보이지 않는 홍채의 색상은 흑색이랬던가? 이는 머리색과 동일하다고 언젠가 로간 그 본인이 그렇게 말해주었지.
앞머리가 없는 장발의 곱슬 끼 다분한 검은 머리는 손질한 흔적조차 없다는 것을 자랑이라도 하려는 건지, 심하게 흐트러진 모양새를 매일 고수하고 있었다. 게다가 그 길이가 자그마치 허리까지 이른다. 묶고 다니는 것을 본 적이 없으니. 아마 본인은 거추장스럽다는 생각조차 없는듯 보였다.
또 로간은 키가 무척이나 컸다. 아마 180cm 더 넘지 않을까. 그것과 대조되는 평균보다 살짝 말라보이는 체형. 얼굴에서부터 마른 목선을 제외한 온 몸에는 고통의 흔적들이 끊임없이 생성되어 왔다. 그리고 그것은 오래돼 보이는것부터 시작해 중상 축의 끼는 자상과 어제 막 생긴 듯한 새것의 상처 자국 등등 일정하지 않은 것들로 빼곡하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래도 꼴에 의사라고, 오래된 듯 헤지고 너덜한 백의를 입지만 그걸 숄처럼 두르고 다닌다. 정확하게 하자면 멀쩡한 백의를 리폼해, 숄처럼 만든것이다. 그 상태로 백과 흑의 화려한 패턴의 스프라이트 셔츠(차이나형), 넥타이는 일체 매지 않고 하의는 검은 슬렉스를 즐겨 입었다. 아니, 복장이 바뀌는 경우가 거의 없었으니까. 같은 디자인의 의상만 가지고 있는걸까.

2. 성격

그야말로 정상인의 범주를 넘은 성격을 형성하고 있다. 행동, 언행 전부 포함. 특히 그것이 더 부각되는 때가 완벽하지 않은 것에 집착할 때다.
가령, 한 피스가 비어 미완성된 퍼즐이나 육체적 정신적으로 완전히 결여된 인간 같은 거. 그런 것에 대상(물체, 생명)을 가리지 않고 사랑에 빠진다. 마치 그것이 세상에 전 부인 것처럼 매달리고 일방통행의 끝을 보여주는 애정-그 애정이 연인간의 애정이라 한다면... 글쎄?...-을 주는 등 평범한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일그러진 이상향를 가졌다. 본인은 자신이 평범하다 생각하는 모양이 다만...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는 한없이 다정하며 선한 성향을 보인다. 다만 그런 만큼 완벽한 것을 누구보다 혐오하며 적대하고 배척, 어쩔 때는 같은 사람 맞아? 할 정도로 냉랭하게 대상을 대하며 무시로 일갈하기도 한다.

3. 능력

생물체의 세포를 임의대로 조작할 수 있다. (세포의 비활성화, 활성화) 간단한 예로 부상에 의한 출혈을 지혈하는 것부터 해서 대상의 회복력, 면역 등을 올려주기도 한다.
그 외로도 독의 확산을 막거나 부패를 막는 것도 가능하다. 능력 효과가 눈에 보일 정도로 빠르게 나타나며 이와 같이 대상의 세포를 다재다능하게 다루는 만큼 의료계에서도 천부적인 실력을 자랑해 그 명성을 떨쳤으나 수술 집도시 느끼는 격통과(보통 고통을 5라 치면 그가 집도하는 시술의 고통은 10이다.) 그의 일그러진 정신 체계로 그 명성을 다 깎아 먹은 케이스 되시겠다.
게다가 정작 전 투계에서는 그 좋은 능력을 전혀 발휘하지 못한다고 한다. 전. 혀.

4. 기타

ㄱ. 그에게서 치료받는 사람 중 거진 멀쩡한(?) 사람이 없다고.
ㄴ. 어쩔 수 없이 치료받는 멀쩡한 정신의 사람도 있다. 처한 상황이라든가? 그만큼 위급 상황이라던가? 등등 아무튼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찾아왔다가 그 대부분이 트라우마를 갖게 되었다는 후문이 있다.
ㄷ. 말투가 오락가락할 때가 많다. (존대, 반대)
ㄹ. 애정 하는 것에 애칭을 붙여 부른다. 이름에서 따오는 경우도 있지만 그 사람의 특징을 보고 무의식적으로 지을 때가 많다. 반대로 완전한 것이 생명체일 경우 너라는 호칭을 쓴다.
ㅁ. 애정 하는 대상이 사람일 경우 그에 따른 성별, 나이는 전혀 상관하지 않는다.
ㅂ. 비전투 계 캐릭터
ㅅ. 수술을 집도하는 행위 자체는 좋아한다. 천성이라고 해야하나? 그 마음가짐이 보통 의사들과는 다르다는 게 흠이긴 하나, 능력자가 아닌 채 태어났더라도 아마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는 인생을 살아갔을 것이다.
ㅇ. 가끔 완전한 것(대상이 인간)이라 해도 흥미를 보일 때가 있는데 이때 그는 그것에게 "너는 분명 좋은 소재가 될 것 같군요."라고 직접적으로 피력한다.

5. 과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