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R,AIRSS

류시안

last modified: 2019-09-23 22:10:01 Contributors


" 아이고, 이건 또 왜 말썽이냐...!"

류시안
성별 여성
나이 22
랭크 A


1. 외관

등허리께까지 오는 갈색의 머리카락은 미묘한 호박색 빛깔 때문인지는 몰라도 가을 들판의 밀짚을 떠올리게 하곤 했다. 머릿결이 별로 좋지 못해서 한층 더 그렇게 보이는 것일지도. 탈색한건가 싶지만 의외로 자연.
깔끔함과는 거리가 먼 성격답게 그리 잘 정리된 편은 아니다. 나름대로 애쓰긴 해보지만 결과는... 글쎄..?
눈동자는 마치 황옥과도 같은 색이었다. 생기가 좀, 아니 많이 사라져있다는것을 제외하면. 눈매도 반눈인데다 치켜뜬 인상까지 더해져 첫인상은 결코 유순해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 건들면 문다 ' 스러운 오오라를 마음껏 뿜어내고 있는 인상.
동그란 안경을 쓰고있다. 안경을 벗으면 그야말로 21세기 심봉사나 다름없기에 안경은 필수 그 자체. 일할때는 웬만하면 렌즈를 끼고 다니지만 평상시에는 늘 안경을 쓰고다닌다. 렌즈를 오래 끼면 눈이 따끔거린다나.
이빨은 가지런하지만 오른쪽 송곳니가 유달리 뾰족하다. 본인에게는 콤플렉스.
유난히 하얀 피부가 특징이라면 특징. 밖에 나가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것도 있고, 그냥 피부가 잘 안타는 편이기도 하다.
키는 152.5 ( 본인은 153이라고 우기고 있다. ) 체중은 41kg
주로 입는 옷은 아이보리색 스웨터나 스페이스캣 후드티. 애초에 패션에 별 신경을 쓰질 않는다.
추위를 엄청나게 타는지라 초가을에도 담요를 두르고 있을때가 많다.

2. 성격

평소 말투는 짜증 & 직설의 콜라보레이션이나 다름없지만 친구라던가 동료들에게는 상대적으로나마 살가운 편.
그러나 베스트 프렌드라던가 믿을만한 동료라고 생각되는 사람에게는 더할 것 없이 잘해준다. 이렇게 호탕한 면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잘 웃고 장난기도 많은 편. 약간은 악우같은 면모도 있다.

3. 능력

메탈릭 컨트롤

말 그대로 금속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능력. 철, 구리, 납, 아연 등등 종류는 뭐든 상관없다. 사람 몸 속에 있는 철분또한 다루라면 다룰 수는 있지만.... 인간적으로 그건 너무 힘든 일인지라 별로 하고싶지는 않아한다.
만들어진 금속을 다루는건 눈감고도 할 정도로 쉽지만, 자체적으로 금속을 만들어내는건 좀 어렵다고 한다.

4. 기타

경찰이라면 체육과를 상상하기 쉽지만 그녀는 오히려 이과에 더 가깝다. 그것도 이공계. 기계조립하고, 설계도 짜고, 뭐 그러는걸 좋아한다. 그랬다가 한순간에 공밀레 당하는 일이 많긴 하지만.

아버지가 독일인, 어머니가 한국인. 그치만 20여년을 한국에서 살았길래 독일어는 한마디도 못한다.
어머니는 아주 어렸을때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그녀가 성인이 되자 일 때문에 독일로 돌아갔다. 그러나 가끔 통화도 하고 일년에 한번 정도는 만나는걸 보면 사이는 전혀 나쁘지 않은듯.

8살 차이나는 오빠가 한 명 있다. 위해도에 오기 전까지는 그와 둘이서 살았으나 현재는 자취중.

엄청난 애주가. 맥주, 소주, 보드카, 그리고 칵테일까지 가리는 술 없이 뭐든 좋아한다. 반쯤 농담삼아 공업용 알코올도 취급한다고 할 정도로.
주량은... 사실 그녀도 모른다. 취해서 헤롱거린 기억이 없기에. 그정도 마시면 간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싶지만 마지막으로 받은 건강검진에서는 완벽히 정상이었다.

술 다음으로 좋아하는 음식은 콩나물 해장국, 그리고 동태내장탕. 그야말로 마흔살 먹은 아저씨같은 취향이었다.

경찰이 된 경로는 순경 공채. 사실 반쯤 체념하고 지원했던건데 이게 뽑혀서 그녀도 적잖게 당황했다. 서울에서 순경생활을 하다 위해도로 발령난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