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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흰색 머리카락에, 이름의 원형인 리겔이라는 항성에 걸맞는 하늘색 눈동자. 언듯 보면 차가운 인상이나 입을 열면 전혀 그렇지 않음을 알 수 있다. 179cm/72kg. 경찰임을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운동 좀 했다 싶은 체형. 운동을 싫어하지만 경찰이기에 어쩔 수 없이 하는 면이 크다.

남

의욕 없음,귀차니스트, 수다스러움, 상냥함, 은근한 장난기

본래라면 대학을 다니고 있어야 할 나이였지만 이미 경찰이었던 아버지의 반쯤 강요로 인해 fidus에 입사. 아버지의 직업적인 사명감 때문에 원치 않게 들어와 매우 의욕이 없다. 정작 아버지는 리글이 fidus에 입사하면 바쁜 업무와 특수반이라는 사명감 때문에 특유의 무기력이 나아지지 않을까 싶어 강압적으로 입사시킨 것이었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는게 아이러니. 하지만 의욕만 없을 뿐, 맡은 일은 제대로 해내는 중이다.

- 이능력의 최대범위는 1분동안 리글이 최대한 뛰어서 갈 수 있는 거리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리글은 항상 달리기 연습을 하고있다. 지구력과 순발력을 키울수록 이능력을 더욱 효과적으로 쓸 수 있기 때문.
- 본인은 이능력에 대해 은근히 불만족스러워한다. 이러나저러나 결국 스스로 열심히 움직여야 하는 능력이지 움직임을 보조해주는 능력은 아니기 때문.
- 평소에는 카페인 음료를 자주 마신다. 커피는 잘 못 마신다는 듯. 아메리카노를 사주면 시럽을 왕창 넣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담배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술은 나름 좋아한다.
- 취미는 탕비실의 라꾸라꾸에서 나무늘보마냥 늘어져있기. 드물게 일이 없는데도 사무실에 그가 없다면 200%로 이곳에 있는걸 볼 수 있다.
- 아버지의 반쯤 강요로 fidus에 입사했기에 다니던 대학은 중퇴했다. 다만 처음부터 딱히 가고싶었던 대학이 아니었기에 별로 미련은 없다는듯. 대학에 대한 미련보단, 대학에서 보내던 여유로운 생활에 대한 미련이 더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