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modified: 2018-10-19 00:43:15 Contributors
프로필 |
사망/실종 당시 나이 | 19 |
성별 | 남 |
키 | 180cm |
몸무게 | 58kg |
출신 국가 | 그레이트 스피어 |
출신 도시 | 이스트 시티 |
전투 타입 | 창조형 |
1. 전투 방식 ¶
마네킹을 닮은 형태의 에러를 만들어서 붙잡고 채찍을 휘둘러서 전투하는 편이다. 네가 만든 에러는, 달각달각 소리를 내며, 크게 금이 간 게 특징이다. 의외로 내구성은 있지만, 잘 부숴지기도 하는 모양이다. 딱히 이름을 붙이지 않는 걸 보면, 너는 그것들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해서 많이 만들지는 못하고, 최대 두 구 정도만 가능한 것 같다.
빛을 잃어서 눈은 토끼처럼 붉으면서도 죽은 듯 탁했지만, 머리는 까맸다. 선이 얇은 것이 낭자애가 아닐까 의심이 되는 것도 같다. 너는 추위를 잘 타는 건지도 모른다. 그래서 늘 두꺼운 털실로 짜여진 가디건을 입고 다녔다. 너는 편한 옷을 입어도, 늘 그 가디건을 벗지 않았다.
딱히 의견을 내는 편은 아니다. 너는 언제나 그러했다. 그리고 자학이 꽤 심했다. 아니, 그것은 거의 일상이었다.
5. 세계에 대한 감정 ¶
테마: 공허
- 그의 과거
너의 눈동자에서 읽을 수 있는 감정은 허무였다. 너는, 가족에게 네 존재를 인정받지 못했다. 큰 이유가 없었는지도 모르지만, 사랑 받지 못한 것은 변함이 없었다. 사랑받는 법도 사랑하는 법도 모르는 너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버림 받았고 스스로가 붕 뜬 관조자라고 생각했다. 거둬지지 않는다면, 네 스스로도 버리겠노라고 생각했던 건지도 모른다. 네 감정은 지금도 허무했다. 그리고 빠르게 질리는 편이었지. 너는 웃다가도 금방 입을 다물고 허무하다는 표정을 지었으니, 그러했던가. 너는 그 무관심 속에 천천히 아사했다. 아마, 네가 죽은 그 후에도 네 가족들은 널 길거리에 버리기만 할 뿐, 너에 대해 기억하지는 못할 것이다.
6. 평상시 생활 ¶
길거리를 자주 걸어다니는 편이다. 손에 들고 있는 것은 아마도 네가 만들어냈던 에러의 조각이거나, 손에 들고 먹을 수 있는 디저트일지도 모른다. 사람들을 가만히 관찰하는 것 같다가도, 이내 그것에 실증을 느꼈는지도 모른다.
7. 기타 사항 ¶
1. 너는 먹는 것에 크게 즐거움을 두지 않는 편이다.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만 먹는 편이다.
2. 파괴 행위를 할 때마다, 너는 늘 이 말을 하곤 했다. '날 죽이면, 다 끝나는 일이야.'
3. 네 파괴 행위는 너의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서가 시작이었다. 아마도.
4. 너는 굉장히 금방 실증을 내는 편이다.
5. 네 눈에 감정이 담기는 순간은, 아마 네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접하는 순간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