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자마자 떠오르는 생각은 매우 화려하다는 생각이다. 빛을 받으면 반짝반짝 화려하게 빛나는 긴 은발에 청명한 하늘같은 옅은 푸른색의 커다란 눈동자. 거기다 관리를 잘 받은 테가 나는 새하얗고 말랑한 아기 피부에 작고 앵두같이 붉은 입술. 이목구비가 매우 뚜렷하다. 머리 스타일은 매번 바뀌지만 항상 화려하며, 외모에서 빛이 난다. 뒤에서 후광이 비치거나 자체발광하는 듯한 착시가 인다. 평소에도 가벼운 미소를 걸치고 다닌다. 위의 픽크루는 희귀하게도 평범한 옷과 헤어스타일을 한 아마노가와 유메.

활발하다. 여기저기 쏘다니며, 사람들을 놀래키는 것을 좋아한다. 장난을 많이 치고 짗궃지만 선을 잘 지킨다. 오히려 티나지 않게 선을 긋는 것 같기도 한 도통 종잡을 수 없는 성격. 배려심이 많다. 나르시스트.

자람 없이, 오히려 완벽함을 넘어설 정도로 완벽하게 자랐다. 모든 면에서 우수한 만능. 부모가 둘 다 배우인 재벌에서 태어나 말할 때 과장스런 연극조가 돋보인다. 애정, 재능, 돈, 외모가 부족하지 않는 엄친아. 하지만 속을 알 수 없다. 어릴 때부터 아역 배우와 아역 모델을 소화해냈지만 작년부터 이유를 알 수 없는 활동 중지. 장미 결투에 참전은 잘 하지 않지만 관전을 즐긴다. 마술을 잘 하니 모자에서 비둘기가 나오거나 손에서 장미가 나오거나 비눗방울 안에 있거나 입에서 카드 너미가 쏟아져 나오더라도 놀라지 마라.
어릴 때는 싸늘한 성격으로 유명했다. 단 하루만에 뒤바뀐 성격으로 한동안 떠들썩했지만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넘겨졌다. 사실은 우연히 TV를 켰다가 보인, 자신과 외관이 비슷하지만 성격이 다른 애니의 등장인물에게 첫눈에 반한 것. 그래서 우상과 똑같은 자신의 머리카락을 절대 자르려 하지 않으려 하고 아낀다. 바야흐로 닿지 못할 사랑의 시작이었다. 저 사람이 될 수는 없지만 흉내는 낼 수 있다면서 하루만에 성격을 바꾼 그는,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자신이 연기하는 모습과 동화되어 가고 있다. 하지만 속의 깊고 깊은 곳에는 여전히 오만한 하라구로가 있다.

검

공격 : 5
방어 : 5
체력 : 2
행운 : 3

유우마시 유우오-망고 요거트 군. 망고 요거트 냄새가 난다. 입학식 때 안내해준 아이. 다음에 행글라이더를 타고 즐겁게 술래잡기를 하리라 생각 중.
토리야마 아게하-종달새 양. 이름에 새가 들어간다. 잼 바른 식빵을 던져줬더니 좋아해서 다음에는 케이크를 줄까 생각 중.
이즈미 슌-모범생 군. 항상 단정하다. 다음에는 화들짝 놀래켜볼까 생각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