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 새벽의 봉화
" 저기 저기, 이거 마셔보세요.. 색은 신경쓰지 말고요. 죽진 않을테니까요... "(위험한 눈빛)
안네케 플로바티아 레렌챠 | |
나이 | 20 |
성별 | 여 |
직업 | 20세에 일리시스의 제국 학원을 조기 졸업한 천재 학자. 그녀는 세상의 지혜를 파헤치고, 만들어낼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증받았다. |
세력 | 무소속 |
특전 | 신비로운 물건 |
키워드 | 천재, 학자, 순진, 괴짜, 호기심, 충동적 |
레벨 | 5 |
출신지 | 일리시스 주 |
1. 외모 ¶
보통 '학자'하면 생각나는, 부스스한 머리와는 딴판으로 의외로 명주실처럼 찰랑거리는 쨍한 백금발을 가지고 있다. 그 머리카락은 무려 허벅지까지 올 정도로 길었으며, 뒷머리에 비해 턱없이 짧아 가슴깨에 오는 옆머리는 어깨 앞으로 넘겨 뒤와 분리된 모습이었다. 물론 와우 소리가 나올 정도로 긴 타 부위의 머리카락과 더불어 앞머리 역시 그냥 다른 이들처럼 평범히 내리고 다니기엔 너무 길었기에 보통은 1:4로 가르마를 타서 4 쪽을 대충 귀 뒤로 넘기고 다닌다. (나머지 1은 그냥 늘어트리고 다녀서 시야가 자주 가려진다.)
언뜻 흔한 것 같지만, 그렇다고 마냥 흔하지도 않은 바다색의 눈동자. 특히 그녀의 눈은 거의 옅은 하늘색 아닌가 싶을 정도의 색이기 때문에 은근히 눈에 띄기 좋은 특징이라 할 수 있겠다.
나중에 서술할 좀 흠좀무한 성격관 다르게 속눈썹도 풍성하고, 눈썹도 부드러운 호를 그리고 있고, 무엇보다 추욱 처진 그 눈매가 매우 유순해서 첫인상과 현인상의 괴리가 상당하다. 얼굴만 보면 ' 어머나, 벌써 티타임할 시간이네요- '같은 우아한 대사를 칠 것 같이 생겼건만. 역시 사람은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말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그 나이의 성인치곤 화장을 전혀 할 줄 모르기 때문에 당신이 만날 여자의 모습은 대게 생얼일 것이었다. 하지만 원판도 썩 나쁘지 않은 편이고, 오히려 화장을 잘 하지 않기에 그녀는 본래 나이인 20세보다 좀 더 어려보인다는 평을 들었다. 다만, 자기 관리에 무신경해서 입술이 조금 건조하다는 점은 흠.
그녀는 나름 학자같은 티를 내고 싶었던건지 테가 얇은 은색 원형 안경과 케이프의 단 끝에 노란색 실로 자수가 놓여진 청회색의 학자 복식을 착용 및 입고 있었는데, 케이프는 뒤가 W자로 갈라진 모양새였으며, 옷이 그녀의 신장보다 길어 자주 걸려 넘어지는 탓에 깔끔하고 정돈된 모습관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먼지가 조금 묻어있다고 해야하나.. 아, 물론 그녀가 세상 이곳저곳 모두를 따분한 옷만 입고 돌아다니는 것은 아니었다. 그녀는 일과는 관련 없는 먼 곳을 돌아다닐 때면 옷을 갈아입어, 조금 부유한 평민이 입을 법하다- 생각되는 적당히 눈에 띌랑말랑한 단색, 그것도 옅은 개나리색의 드레스를 입고 다녔는데 그 드레스는 가슴깨가 사각형으로 파여 있었으며 허리 부근에 진녹색 허리띠가 둘러져 있었다. 날씨가 쌀쌀한 날이면 허리띠와 비슷한 빛깔의 숄을 두르고 다니기도. 이처럼 사복을 입었을 때에는 안경 역시 착용하고 있지 않았다.
언뜻 흔한 것 같지만, 그렇다고 마냥 흔하지도 않은 바다색의 눈동자. 특히 그녀의 눈은 거의 옅은 하늘색 아닌가 싶을 정도의 색이기 때문에 은근히 눈에 띄기 좋은 특징이라 할 수 있겠다.
나중에 서술할 좀 흠좀무한 성격관 다르게 속눈썹도 풍성하고, 눈썹도 부드러운 호를 그리고 있고, 무엇보다 추욱 처진 그 눈매가 매우 유순해서 첫인상과 현인상의 괴리가 상당하다. 얼굴만 보면 ' 어머나, 벌써 티타임할 시간이네요- '같은 우아한 대사를 칠 것 같이 생겼건만. 역시 사람은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말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그 나이의 성인치곤 화장을 전혀 할 줄 모르기 때문에 당신이 만날 여자의 모습은 대게 생얼일 것이었다. 하지만 원판도 썩 나쁘지 않은 편이고, 오히려 화장을 잘 하지 않기에 그녀는 본래 나이인 20세보다 좀 더 어려보인다는 평을 들었다. 다만, 자기 관리에 무신경해서 입술이 조금 건조하다는 점은 흠.
그녀는 나름 학자같은 티를 내고 싶었던건지 테가 얇은 은색 원형 안경과 케이프의 단 끝에 노란색 실로 자수가 놓여진 청회색의 학자 복식을 착용 및 입고 있었는데, 케이프는 뒤가 W자로 갈라진 모양새였으며, 옷이 그녀의 신장보다 길어 자주 걸려 넘어지는 탓에 깔끔하고 정돈된 모습관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먼지가 조금 묻어있다고 해야하나.. 아, 물론 그녀가 세상 이곳저곳 모두를 따분한 옷만 입고 돌아다니는 것은 아니었다. 그녀는 일과는 관련 없는 먼 곳을 돌아다닐 때면 옷을 갈아입어, 조금 부유한 평민이 입을 법하다- 생각되는 적당히 눈에 띌랑말랑한 단색, 그것도 옅은 개나리색의 드레스를 입고 다녔는데 그 드레스는 가슴깨가 사각형으로 파여 있었으며 허리 부근에 진녹색 허리띠가 둘러져 있었다. 날씨가 쌀쌀한 날이면 허리띠와 비슷한 빛깔의 숄을 두르고 다니기도. 이처럼 사복을 입었을 때에는 안경 역시 착용하고 있지 않았다.
2. 성격 ¶
그녀는 조용하고, 무뚝뚝했다. 단체 활동보다는 개인 활동을 훨씬 선호했으며, 기계적으로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끊임없이 분석하고 탐구하고자 하였다. 완전히 자기만의 정신세계를 건국해 그 안에서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고 있는 수준으로, 어쩔때엔 무언가에 열중하고 있는 그녀의 의식을 현실로 끌어내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을 정도. 하지만 그녀는 싸늘하거나 차가운 심성은 아니었다. 그녀는 의외로 인정이 많은 사람이며, 어려움에 빠진 타인을 이해할 줄도 알았다. 그러니 냉정하다는 어휘보단 어른스럽고, 자기절제를 잘한다는 말이 그녀에게 있어서 더 어울렸다.
...여기까지가 그녀의 '첫인상' 이었다.
''학자' 라는 칭호는 머리가 훌륭히 돌아버린 자에게 수여하는 것'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그렇다. 바로 그녀가 이 문장의 산 증인으로, 다른 자라면 기겁을 할만한 온갖 기이하고 엽기적인 행위도 그녀는 스스로의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만 있다면 그것이 범죄가 아닌 이상 지체없이, 충동을 이기지 못하고 행동에 옮겼다. 다른 자들이 독초라 부르는 것을 '이 풀은 씨에만 독이 있으니, 새처럼 씨를 씹지 않고 넘기면 괜찮지 않을까?'라는 어처구니 없는 이유 하나로 섭취했다가 죽을 뻔한 적은 물론이요, '눈 속에 고기를 넣어두면 고기의 신선도가 유지될 것이다'라는 가설을 증명하고 싶어서 영하 20도가 꼬박 넘어가는 한겨울의 밤을 몇날 며칠 지샜던 적도 있었다. 물론 이 깨는 면모를 주변 사람들에게도 스스럼없이 드러내기 때문에, 그녀의 주변인들은 암묵적으로 '안네케가 주는 음식은 함부로 받아먹어선 안된다'라는 룰이 있을 정도.(....)
그리고 20년 인생의 대부분을 어딘가의 도서관들에 틀어박혀 지냈기 때문에, 아는 지식 자체는 많지만 세상물정에 어두워 다소 순진한 구석이 있다. 타인을 쉽사리 믿고, 의심하는 법을 제대로 배우지 않아 자주 손해를 보기도. 그녀가 유일하게 '전혀 모르겠다'라고 말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 '인간관계'일 것이었다.
...여기까지가 그녀의 '첫인상' 이었다.
''학자' 라는 칭호는 머리가 훌륭히 돌아버린 자에게 수여하는 것'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그렇다. 바로 그녀가 이 문장의 산 증인으로, 다른 자라면 기겁을 할만한 온갖 기이하고 엽기적인 행위도 그녀는 스스로의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만 있다면 그것이 범죄가 아닌 이상 지체없이, 충동을 이기지 못하고 행동에 옮겼다. 다른 자들이 독초라 부르는 것을 '이 풀은 씨에만 독이 있으니, 새처럼 씨를 씹지 않고 넘기면 괜찮지 않을까?'라는 어처구니 없는 이유 하나로 섭취했다가 죽을 뻔한 적은 물론이요, '눈 속에 고기를 넣어두면 고기의 신선도가 유지될 것이다'라는 가설을 증명하고 싶어서 영하 20도가 꼬박 넘어가는 한겨울의 밤을 몇날 며칠 지샜던 적도 있었다. 물론 이 깨는 면모를 주변 사람들에게도 스스럼없이 드러내기 때문에, 그녀의 주변인들은 암묵적으로 '안네케가 주는 음식은 함부로 받아먹어선 안된다'라는 룰이 있을 정도.(....)
그리고 20년 인생의 대부분을 어딘가의 도서관들에 틀어박혀 지냈기 때문에, 아는 지식 자체는 많지만 세상물정에 어두워 다소 순진한 구석이 있다. 타인을 쉽사리 믿고, 의심하는 법을 제대로 배우지 않아 자주 손해를 보기도. 그녀가 유일하게 '전혀 모르겠다'라고 말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 '인간관계'일 것이었다.
3. 과거사 ¶
그녀의 어머니 아버지는 두 분 모두 나라에서 인지도를 떨치고 있는 능력있는 학자였다. 안네케의 부모님은 다른 학자들의 동경을 받을 정도로 많은 업적을 이루어 낸 학계의 위인들이였으며, 이런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자라면 모를리가 없는 이름들이었다.
어느날, 그런 두 사람이 서로 사랑을 하여 딸아이가 한 명 이곳에 태어났다. 그들의 피를 이어받은 아이는 누가 뭐라고 하지도 않았음에도 스스로 책을 잡았고, 그런 아이가 마냥 기특하고 자랑스러웠던 두 사람은 자신들의 딸을 사랑으로 키우리라 맹세했다.
그러나 아이가 15살이 되어 제국 학원에 입학했을 무렵. 그녀의 부모님은 더 이상 아이의 곁에 남아있을 수 없게 되었다. 그들이 '바다의 끝에 무엇이 있는지'를 궁금해 했기 때문이다. 결국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함께 바다로 나간 두 사람은.. 그래. 보다시피 완전히 연락두절이 되어 딸을 이 세상에 홀로 남겨두게 되었다.
그래서 홀로 남은 딸은 한가지의 꿈을 가지게 되었다. 부모님 못지 않게 유명한 학자가 되어, 나중에 돌아오실 어머니 아버지를 자랑스럽게 해드리겠다고. 지금, 확실히 누군가는 그녀의 부모님이 세상의 끝에서 추락해, 혹은 매서운 파도에 먹혀 돌아가셨노라 말할지 몰랐다. 그러나 지금도 안네케는 그녀의 부모님이 웃으면서 돌아오실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 아냐, 생각해보니 아직 유명한 학자가 되질 못했잖아? 최대한 천천히 느긋하게 돌아오세요. ...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어느날, 그런 두 사람이 서로 사랑을 하여 딸아이가 한 명 이곳에 태어났다. 그들의 피를 이어받은 아이는 누가 뭐라고 하지도 않았음에도 스스로 책을 잡았고, 그런 아이가 마냥 기특하고 자랑스러웠던 두 사람은 자신들의 딸을 사랑으로 키우리라 맹세했다.
그러나 아이가 15살이 되어 제국 학원에 입학했을 무렵. 그녀의 부모님은 더 이상 아이의 곁에 남아있을 수 없게 되었다. 그들이 '바다의 끝에 무엇이 있는지'를 궁금해 했기 때문이다. 결국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함께 바다로 나간 두 사람은.. 그래. 보다시피 완전히 연락두절이 되어 딸을 이 세상에 홀로 남겨두게 되었다.
그래서 홀로 남은 딸은 한가지의 꿈을 가지게 되었다. 부모님 못지 않게 유명한 학자가 되어, 나중에 돌아오실 어머니 아버지를 자랑스럽게 해드리겠다고. 지금, 확실히 누군가는 그녀의 부모님이 세상의 끝에서 추락해, 혹은 매서운 파도에 먹혀 돌아가셨노라 말할지 몰랐다. 그러나 지금도 안네케는 그녀의 부모님이 웃으면서 돌아오실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 아냐, 생각해보니 아직 유명한 학자가 되질 못했잖아? 최대한 천천히 느긋하게 돌아오세요. ...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4. 스킬 ¶
학문
- 과거부터 지금까지 지혜를 쌓아오는 수단은 중요했습니다. 먹물 좀 먹었다는 학자들이라면 학문에 대해 이야기를 했고, 글은 표현을 넘어 예술의 경지에 다달랐습니다.
- 속기
- 속독
- 문서판단
6. 기타 ¶
살고 있는 곳은 일리시스 주에 있는 한 작은 소형 도서관. 나라에서 유명한 학자셨던 그녀의 부모님이 하나뿐인 딸을 위해 만들어주신 보금자리로, 2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보통은 마을에 있는 10대 초반의 어린아이들이 자주 이곳을 방문한다. 안네케는 이곳에서 살고 있으며, 도서관 뒷쪽의 작은 문을 문 만큼이나 작은 열쇠로 열고 들어가면 그녀가 생활하고 있는 주거 공간이 나온다.
친구가 없다.(...) 농담이 아니라 말 그대로. 누구나 한명쯤은 있는 절친한 친우가 단 한명도 없다. 아마 성격 자체가 남들이 좀 꺼려할만한 성격이기도 하고, 유년기에 책에만 매달리느라 제대로 된 인간관계를 만드는 법을 알지 못했기 때문인듯. 지금도 거의 집겸 도서관에서 하루종일 틀어박힌채로 훌륭한 히키코모리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지만, 본인에게 정말 은둔형 외톨이냐는 말을 하면 내심 울컥할지도 모르니 자중하자.
술버릇이 참으로 특이한데... 민폐는 끼치지 않지만, 다소 공포스러운(...) 주사를 부린다.
친구가 없다.(...) 농담이 아니라 말 그대로. 누구나 한명쯤은 있는 절친한 친우가 단 한명도 없다. 아마 성격 자체가 남들이 좀 꺼려할만한 성격이기도 하고, 유년기에 책에만 매달리느라 제대로 된 인간관계를 만드는 법을 알지 못했기 때문인듯. 지금도 거의 집겸 도서관에서 하루종일 틀어박힌채로 훌륭한 히키코모리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지만, 본인에게 정말 은둔형 외톨이냐는 말을 하면 내심 울컥할지도 모르니 자중하자.
술버릇이 참으로 특이한데... 민폐는 끼치지 않지만, 다소 공포스러운(...) 주사를 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