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자이 쿠즈하

사용무기는 날 길이 140cm의 노다치. 보이는 것보다 가볍지만 베이거나 찍히면 치명적이다. 식성이 엄청나서 하루 7끼 정도는 거뜬하다. 높이 뛰어올라 몸으로 들이받거나 검으로 공격하는 게 주 공격패턴. 대사능력이 월등해서 그렇게 많이 먹는데 살이 전혀 찌지 않는 모습은 미스터리. 기본적으로 아침 간식 점심 간식 저녁 간식 야식의 7끼를 먹는다. 전통있는 유명한 무사 집안 출신이라 어려서부터 어깨너머로 검을 쓰는 법을 배웠으며 현재는 어린 나이와 작은 몹집에도 불구하고 데미휴먼 특유의 신체능력으로 노다치를 제 몸처럼 다룬다. 시카의 딸의 막내딸이자 가장 마지막에 들어온 데미휴먼. 안 그래도 저주받은 데미휴먼인데다가 눈까지 불길하게 붉은색이라 안구의 색을 바꾸기 위한강제적인 수술을 받았는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인체개조에 관심이 있는 매드사이언티스트에게 수술을 받아 시력의 획기적인 향상을 위한 수술까지 같이 받았으나 그게 잘못되어 영구적인 시력손실이 일어났으며 시력향상을 위해 이식하고 일체화된 작은 칩은 천 하나 정도를 투시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으나 밝은 빛을 보면 흡혈귀마냥 눈이 심하게 부셔 버틸 수 없다. 그 때 부터 눈에 안대를 두르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눈의 회복에 도움을 주는 약을 바른 시카 특제 안대를 착용중이다. 얇은 천 하나정도는 투시가 가능해 눈에 천을 감고 다닌다 한들 앞이 안보이진 않는다. 칩을 제거하려고 해도 이미 시신경과 완벽히 동화되어 제거하는 순간 눈이 멀어버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당장은 눈의 회복에 도움을 주는 시카의 안대가 유일한 해결책이다. 눈의 수술이 실패로 돌아간 날 밤에 숲에 버려졌고 나무 밑에 앉아 꼬박 5일을 꼼짝없이 앉아 죽음을 기다리다가 시카에게 구조됐으며 그게 8살때의 일이다. 어렸을 때부터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어 심한애정결핍이 생겼다. 관심을 받으려고 여러 가지 신경쓰일 만한 행동을 하고, 상대가 자신을 돌봐줬으면 한다고 생각한다. 사랑받지 못한다고 느끼면 자기 파괴적인 행동을 할 수도 있다. 사랑받고 싶지만 사랑 받고 싶음을 수동적으로 표현하여 상대방이 자신의 곁에 있도록 유도한다

『대부분의 욕망은 곧 사라지고 말아. 그런데 쿠즈하의 욕망은, 그 사랑받고 싶다는 마음은 절대 사라지지 않고 절대 채워지지 않지. 이 아이가 그걸 위해서 뭘 할 수 있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