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외모 ¶
물결치듯 구불거리는 연갈색 머리카락이 어깨에 닿을 듯 말 듯하다. 한눈에 보기에도 심한 곱슬기를 적당히 빗는 것만으로 관리하고 있기에 다소 부스스하다. 뒷머리와 달리 일부러 숱을 적게 낸 앞머리 사이사이로 이마가 드러난다.
반쯤 감긴 눈 사이로 드러난 갈색의 동공은 멀리서는 까맣다는 착각이 들 만큼 색이 짙다. 왼쪽 입꼬리 아래에 작은 점이 있다.
154cm의 키에 평균에 못 미치는 몸무게로 체구가 작은 편이다. 딱 달라붙는 것보단 헐렁한 오버핏의 복장을 주로 입는다. 교복 또한 한 치수 크게 구비했다. 단 9부바지보단 반바지, 롱치마보단 미니스커트처럼 짧은 옷을 선호한다.
반쯤 감긴 눈 사이로 드러난 갈색의 동공은 멀리서는 까맣다는 착각이 들 만큼 색이 짙다. 왼쪽 입꼬리 아래에 작은 점이 있다.
154cm의 키에 평균에 못 미치는 몸무게로 체구가 작은 편이다. 딱 달라붙는 것보단 헐렁한 오버핏의 복장을 주로 입는다. 교복 또한 한 치수 크게 구비했다. 단 9부바지보단 반바지, 롱치마보단 미니스커트처럼 짧은 옷을 선호한다.
2. 성격 ¶
한없이 가볍고 느긋하다. 당장 내일 세상이 멸망한대도 일단 아침부터 먹고 생각할 성정의 소유자. 게다가 끓는점이 상당히 높아 쉬이 화내는 법이 없다. 화를 참는다기보단 왜 그런 걸로 화를 내야 하는지 이해 못 하는 것에 가깝다. 혹자는 그런 그녀를 두고 마음이 넓다고 착각하지만, 실상 깊게 생각하기 귀찮은 것뿐이다.
3. 기타 ¶
- 토키와라 토박이. 부모, 조부모, 증조부모... 이외 사진에서만 본 조상부터 대대로 이 마을에서 나고 자랐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여행이나 심부름을 갈 때 외에는 마을을 벗어나는 일이 드물다.
- 부활동 유목민. 1학년 때부터 자주 동아리를 갈아치웠다. 호기심이 생기면 입부했다가 흥미를 잃으면 퇴부하기를 반복한 탓이다. 현재는 원예부 소속. 따뜻한 온실에 출입할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든 것 같다.
- 어머니가 운영하는 잡화점에서 가끔 용돈벌이 삼아 계산대에 앉아있다. 다만 일반 아르바이트생이었다면 진즉 잘렸을 만큼 졸고 있을 때가 잦다. 단골들은 익숙한 듯 직접 물건을 찾아 셀프로 계산까지 하는 게 일상.
- 아주 정적인 취미를 지녔다. 바로 낮잠. 사실상 취미라고 하기에도 민망할 지경이나 본인은 당당하다. 그늘이 없는 땡볕에서 자는 걸 오히려 더 선호한다.
- 위로 오빠와 언니가 한 명씩 있다. 두 사람은 취업이니 대학이니 하며 타지로 떠난지 오래이기에 거의 외동처럼 지내고 있다.
- 장래희망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