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 어딘가의 초차원 오픈 카톡방
♯include <stdio.h>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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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 메세지 | |
표준 스트림(standard streams)은 특정한 프로그래밍 언어 인터페이스뿐 아니라 유닉스 및 유닉 | |
최초 레스 작성 일시 | |
2019/05/10 19:10:12 | |
알아야 하는 정보 | |
명목상 nutcase의 고용주. 정보상이다 | |
본명 | 체스터 린든 Chester Lyndon |
나이 | 20대 |
성별 | 남 |
국적 | 실 거주지는 버려진 도시 |
종족 | 인간 |
생일 | 12월 23일 |
직업 | |
상태 | |
1. 소개 ¶
네에☆네에 희대의 초☆천☆재인 #님의 등장인거야!!!!!!!!!
자신을 초☆천☆재라고 칭하며 쉽게 다른사람들을 깔본다.
어그로 끄는거니 어먹금 하자.
14세(마음)의 남자/여자아이며 인지의 너머에서 인과율을 해석하는 초월자라는 설정과다 컨셉.
2. 외관 ¶
현대인스러운 체형
콘택트렌즈 착용한다. 안경도 가끔 낌.
현재까지 피어싱 개수: 3
픽크루상으로는 주황색 눈이나 실제로는 밝은 황갈색눈.
딱히 건장한것도 아니고 중성적으로 생긴데다 종종 미성년자로 착각당하기까지 하는 모습으로 그런 표정을 하면 좋은 인상을 주기 힘들다는걸 청년도 알고는 있지만.
뭐, 그런 표정도 누군가가 가까이 다가가면 재빨리 정색하는듯한 무표정으로 바뀌긴 했다.
그정도가 청년이 바꾸지 않는 외관의 끝이었다.
부스스한 머리칼은 붉은색인가 싶더니 본래 색깔인 검은색으로 기르기도 하고, 다시 짧아지더니 이번엔 파란색으로 물들이는둥 중구난방이었고 반테 안경도 썼다 벗었다 제멋대로였다.
후드를 덮고 있을때도 있고 비니나 캡모자를 쓰는때도 있는가 하면 아무것도 안 쓰고 있을때도 있고 둘 다 쓰고 있을때도 있었다.
이번에 뚫은 피어싱 자국도 겨우 자리를 잡은 정도건만 벌써 열 종류도 넘게 사 모은걸 보면 이것도 뻔했다.
가끔 성별도 바꿔댄다는 소문이 있지만 이건 말 그대로 소문이겠지.
3. 성격 ¶
#include <stdio.h>일때는 딱 컨셉충 어그로. 시끄럽고 눈에 띄는 컨셉을 잡았으니까 뭐 당연한가.
6.2. 자세한 정보 ¶
현실에서 그러고 다니는 사람이 있으면 나부터가 기분 나쁜데.
머리 나빠?
뛰어난 능력에 비해 단 한번도 인정받은적이 없기때문에 인정받고싶다는 욕망은 있지만 정작 인정받아도 믿지 못하는 성격이 되었다.
이는 곧 일종의 반달리즘적 성격을 형성했다.
인간불신에도 영향을 끼쳤을지도.
꽤나 불만이 많고 독설을 퍼붓는성격이지만 주변인물이 하필...
키워드는 괴리감. 갈망. 불균형
자신에게 있는 가치라고는 재능밖에 없기에 그것을 놓지 못하고 매달려있는중.
그렇기때문에 자신의 재능을 본디보다도 더 고평가하고있지만 원체 뛰어난 재능이기에 그다지 티는 안난다.
남아있는 한가지에 필사적으로 집착하는 케이스다.
한숨도 자주 쉰다.
컨셉을 들키면 부끄러워한다.
다만 자신이 천재인건 컨셉이 아니니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7. 캐릭터 TMI ¶
- TMI 스레딕에서 푼 TMI
- 야한얘기 면역도는 넷상에선 아는척 잘하는데 막상 현실에서는 못함 - 2스레 124레스
- 외모는 렌즈, 염색등 갖은 노력으로 인해 간신히 평균이상이 됨 - 6스레 920레스
- 육체는 뭐든간에 못함 - 7스레 181레스
- 그림실력은 끔찍 - 7스레 672레스
- 워터파크에 가면 구경만함 - 10스레 455레스
- #자캐는_자신의_소중한_사람의_모습을_한_적을_공격할_수_있는가
절대 못함. 도망가거나 어쩔수 없이 공격하고 트라우마 걸림 - 10스레 958레스
- #자캐의_적이_되는_방법
의외로 없네...? 애초에 사람한테 딱히 기대지도 않고 트라우마도 없어서... - 11스레 17레스
- #자캐의_잊혀진_초기설정
체스는 원래 컨셉충 캐릭터가 아니었다. 원래 그랬음. 다만 좀 더 차분했....나? - 11스레 33레스
- 가족 에유...?집안 어른에게 끌려온 친척 형. 뭔가 게임기가 많아서 동생들의 표적이 되고있다. - 12스레 955레스
- 반려동물/반려식물 썰: 그에게도 언젠가 이구아나를 키우겠다는 꿈이 있었습니다 - 14스레 262레스
여행...예...여행요....이? 없어.... - 22스레 370레스
체스터가 대학생활의 가장 소중한 추억으로 생각하고 있는건 자기 꼽준 교수 개인컴퓨터에 랜섬웨어 심어서 폭☆팔 시킨일이야 - 35스레 22레스
놀랍게도 가끔 아저씨가 체스 식사 챙겨준다. 그지같이 먹고 다니는걸 알고 있기때문 - 35스레 660레스
#자캐가_선생님이라면
특별초청 강사. 재능충이라 '이게 왜 안돼?' 라는 대사를 잘친다. - 35스레 851레스
체스의 지출중 가장 비싼 품목은 인건비 (아저씨) 랑 풀값(대마값)이다. 이새끼...... - 35스레 940레스
#자캐가_익명의_러브레터를_받는다면
절대 러브레터라고는 생각 못하고 무슨 의미인지 한참 생각한다 - 37스레 548레스
#하늘에_구멍이_뚫린_듯_비가_쏟아지는_날_우산이_없다면_자캐는
넛케아저씨를 부를까말까 고민하다 이딴걸로 부르면 맞을것같아서 그냥 맞고 간다 - 37스레 996레스
#자캐가_생각하는_자신의_외모
"이정도면 괜찮지 않나?" (아님) - 38스레 89레스
#자캐의_전력을_다한_데이트신청법
...오늘은 뭐해? - 40스레 884레스
#자캐의_연애가_망하는_이유
(현실 애인을 멀리하고 2D를 가까이 해야합니다 짤) - 40스레 993레스
#나를_위해_별도_따다_줄_수_있냐는_질문을_들은_자캐의_반응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한데다 가져오면 너랑 나랑 다죽을텐데...? - 42스레 100레스
가히리얘기 나오니 우리캐들이 수호자라면 각각 어디 속할까
의외로 안개 - 42스레 115레스
#자캐와_어린_자캐를_만나게_해보자
체스: 지금부터 영재교육을 시켜주겠다
어린체스: (이 형 좀 이상해) - 42스레 390레스
미의 기준이라...염색이나 렌즈로 알수 있듯이 의외로 외관을 꾸미는 성격이라 중상정도? - 43스레 736레스
다룰수 있는 악기: 어릴때 그래도 피아노는 배웠다 - 43스레 871레스
아플때 혼자 있으면: "아저씨 오늘은 좀 하루종일 붙어있어주세요. 추가금 냅니다" - 44스레 101레스
체스는 웬갖 비명계 놀이기구 허세부리면서 타는 타입입니다. 내렸을때 다리 후들 거리면서 "하.하.하. 별거 아니네! 또탈까?" 하는 타입 - 44스레 118레스
#자캐는_키스에_의미를_두는편_아닌편
심각하게 의도를 고민함 - 44스레 253레스
평소에 입는 옷 스타일
후드집업+청바지+비니+가끔 안경 - 44스레 738레스
#자캐에게_피로_회복제_보다_더_피곤을_날려주는것
가챠 대박 -45스레 722레스
물구나무 설줄 아나: "당연히 할 수 있지"(못한다) - 46스레 204레스
체스가 맛가는 분기점은 사람 죽이는게 아닐까. 아직 사람 죽인적없는데 만약 죽이게 되면 안그래도 바깥출신인지라 멘탈 더 깨지겠지. 그때를 기점으로 해서 아저씨도 체스가 대마빠는거 차마 못말릴듯. 망-루트 - 46스레 790레스
#이승탈출_넘버원의_세계에_떨어진_자캐
컴퓨터 분해 청소하다 감전으로 사망! - 46스레 821레스
#자캐는_계란말이를_할줄아는가
4. 망해도 말긴 함 ~ 5. 이정도야 뭐 - 47스레 674레스
완전 많은 병아리들에게 둘러쌓였을 때 자캐의 모습: (쥬라기공원 랩터짤) - 47스레 721레스
정맬루 쓸모없는 설정으로 체스는 게임 잘해서 체스도 잘둠. 문제는 이놈한테 게임을 시키면 하라는 게임은 안하고 클라뜯어서 게임 변조하다 맨날 밴먹는다 - 47스레 741레스
체스실력: (닉값중) - 47스레 746레스
자캐들의 가방에는 무엇이 들어있나요?: 총, 칼, 돈 - 48스레 285레스
할로윈날 뭘로 분장할까: 프랑켄슈타인or좀비 메이드 - 48스레 328레스
#자캐를_직모_곱슬로_분류해보자
직모 - 48스레 489레스
자캐는 길치인가요? 길치라면 얼마나 길치이고 길치가 아니라면 얼마나 길을 잘 찾나요?: 길치면 안되는 동네에서 살고 있다 - 48스레 582레스
#자캐는_무례함과_무식함_중_어느_걸_더_싫어하나
"무례한게 무식한거야" - 48스레 601레스
#자캐는_오므라이스에_케찹으로_그림을_그리는가
"...맛만 있으면 되잖아" - 48스레 823레스
아기는 어떻게 생겨요☆:
체스: 체스님은 14세(마음)라 모르겠는걸-☆ 저기 저 사람이 알것같아!!!!!
체스터: 몰라. 아무튼 몰라 - 48스레 830레스
강아지파일까 고양이파일까: 파충류파 - 48스레 857레스
자캐는 물건을 어떻게 쓰는 편인가요?: 아껴서 쓴다고 하지만 가만보면 험하게 씀 - 48스레 939레스
평범했다면: 재능을 인정받아 고위 연봉 받으면서 보안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 49스레 406레스
체스의 문제는 사실 재능보다는 하고싶은걸 참는 자제력이 부족한거라. 자제력이 있었다면 이렇게는 안됐을것
(들키지 않으면 범죄가 아니라구요 짤) (사고방식 자체가 다릅니다 짤) - 49스레 408레스
#우는모습을_들킨_자캐
체스: "...왜" 짜증낸다 - 49스레 442레스
부먹찍먹: 찍먹 - 49스레 456레스
레비아탄에게 목숨이 구해진 후 아기고양이라고 불리게 되면: 미친사람인가...oO(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49스레 521레스
집정리라...별로... - 49스레 813레스
양갈래 머리 묶임당한 자캐 반응: 마법소녀로 변신시 트윈테일이라는 설정이 있다 - 50스레 455레스
아침형인간인지 저녁형 인간인지: 잠은 아침해에게 인사하고 자는것 아닌가여? ※실제로 한말 - 50스레 627레스
#자캐는_거짓이라도_좋으니_위로해달라는_쪽_아니면_거짓으로_된_위로는_원하지_않는_쪽
"따뜻한 말이나 위로보다는 고기가 제일이야" - 50스레 667레스
제일 좋아하는 군것질 거리는?: 주로 달거나 짠거라면 뭐든. 요새는 lays 좋아하던가... - 50스레 844레스
손 사이즈: 작다 - 50스레 978레스
#자캐의_손은_따뜻한편_차가운편_중간
차 - 51스레 250레스
멀미: 한다 - 51스레 273레스
#자캐는_나락에_가기_직전인_사람을_구원하는가_혹은_나락으로_떨어뜨리는가
옆에서 팝콘이나 씹는다 - 51스레 501레스
자캐한테 갑자기 카메라 들이밀면: 숨는다 - 51스레 633레스
자캐들의 외출준비 과정. 빡세게 준비할때를 기준으로: 후드, 총, 날붙이, 비상금, 비상탈출용 성별반전 물약 - 51스레 901레스
체스는 제대로 된 식사를 하나요: 할...걸...? - 51스레 971레스
씨큐가 그때 체스에게 찾아가서 물약 달라고하면 줬을까?: 팔았을것이다 - 51스레 976레스
사람 많은 곳에 툭 떨궈진 자캐는 어떻게 하나요?: 이미 인구밀도가 짱높은 곳에서 살고있다 - 52스레 47레스
#웬_건달무리가_자캐에게_집적거린다면_자캐는
적당히 협박하거나 아저씨 부르거나... - 52스레 129레스
자캐는 감성영화를 보고 운다 안 운다: 의외로 운다- 52스레 228레스
#자캐가_흑막이고_정체를_들켰다면_하는_말
아, 들켰네...이건 예상못했는데. 그래서...죽일거야? 아직 거래할 가치는 있을것 같은데 - 52스레 538레스
#자캐가_후줄근하게_있는데_누군가_찾아왔다
반대로 후줄근하지 않을때가 있는지부터 생각해보자 - 53스레 224레스
#자캐는_대의를_위해_죽을수있는가
그럴리가 - 53스레 268레스
할로윈에대한 인식:이벤트 돌리는날 - 53스레 481레스
태생부터가 넛케한테 맞춰진애라 - 53스레 500레스
캐에게 검을 들려준다면 어떤 검?: 스위스 아미 나이프 - 54스레 572레스
자캐에게 사랑은 무슨색: RGB - 54스레 769레스
사랑이라
아저씨는 겁먹고 있고, 체스는 경험이 없고, 모르가나는 거하게 실패했고 역시 우리집 애들은 글렀어 - 54스레 845레스
아침에 일어났더니 성별이 바뀌어있을때: 영구적인 현상인지만 알아둔다 - 54스레 961레스
마시멜로 실험: 안볼때 몰래 빼먹는다 - 56스레 281레스
추위도 더위도 잘탐. 뭐하는녀석이지 이거 - 57스레 669레스
자그마한 소원: 가챠 - 58스레 71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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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갤러리에 그림 추가
-59스레 149레스
체스쨩은 넛케주네 애들중에서도 특히 ? 더자각성이 약한편이고☆ - 60스레 259레스
체스는 술 안좋아하건만 - 60스레 293레스
몸매: 넛케>>>모르가나>>>>>체스 - 61스레 210레스
놀이공원: 호기롭게 제트코스터 타고 반쯤 죽어있을듯 - 64스레 22레스
게임을 하는 성향: 밴당함 - 65스레 673레스 (+게임은 이기려고 하는게 아닙니다. 상대방 빡치게 하려고 하는겁니다 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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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갤러리에 그림 추가
3-2-5 - 66스레 234레스
#자신이_주인공인_팬픽을_발견한_자캐는
고소빵을 먹이려 생각하다 현재 자신의 처지를 떠올리고는 절망하면서 신상을 털어 사이버테러를 한다 - 67스레 450레스
175cm
체형은 슬렌더려나. 근육도 지방도 없는편이니까. 후드티에 청바지, 비니. 머리모양은... 길이는 일단 저정돈데 생머리니께 뻗치진 않았을겨.
-70스레에서 백이주에게 키 대조표 신청하며 밝혀진 사실
Q: 오카방 캐릭터들이 조별과제 팀장인데 팀원들이 죄다 잠수라면? -70스레 399레스
공대장이 탈주했다!!!
말할때 높낮이가 거의 없다. 좀만 더 없으면 국어책 읽기 될정도 - 71스레 219레스
#자캐가_잘못했다고_하는_모습은
#자캐식으로_잘못했습니다
안한다. 목에 칼이 들어오면 무릎꿇고 머리박지만 - 71스레 600레스
눈 오는 날 자캐(73스레 676레스)
체스: (전파수신만 멀쩡하라고 기도한다)
현재의_자캐와_초기설정의_자캐가_만난다면(73스레 708레스)
소 닭보듯
(그러고보니 초기설정이라고 해야 할까 원래 넛케주 체스 내기 전에 오타쿠 여고생쟝캐릭터 내겠다고 하지 않았나
원래 기획대로 여캐로 갔으면 어떤느낌이었으려나 하고 생각하게 된다)
그것을 기억하다니
암만 생각해도 너무 고어해서 컷당한 캐릭터였제. 직업은 시체 만지는쪽이었고 넛케 따라다니면 시체가 나오니까 졸졸 따라다니는데 아저씨는 영 께름칙한놈이라고 싫어하는
그런 구도가나왔을것 -73스레 729레스
(그런 초기 체스도 나는 좋다고 생각해
뭐랄까 남캐(여고생쟝) 체스도 좋지만 진짜 여캐였다면 어떤 느낌이었을지도 궁금하다
지금과는 반대로 호신용으로 남체화하고 다닌다던지 넷나베질을 시도한다던지)
호신용으로 남체화 했는데 남체화를 해도 비리비리해서
별 도움이 안된다는것을 깨닫고 실망하는 장면이 보인다 -73스레 742레스
그러고보니 둘다 집안일은 못했었어...!
(넛케랑 체스랑 누가 더 집안일 못해??)
아저씨요!!!!(즉답) -74스레 56레스
솜사탕
체스: 무표정하게 먹고있지만 좋아하는중이다 이거 -74스레 330레스
(꿈이 잘 기억안나는데 다음 정모이벤트에서 아예 체스가 체스코상태로 등장해서 티콘이가 혼란해하는 그런 내용이 있었다)
(솔깃하지 않아?
티콘이의 안에서 체스의 정체는 계속 미궁으로 빠져들어가는거라고
멀쩡한체스봄->????????
여자체스봄->????????????????
카톡방체스봄->???????????????????????????)
좋아 다음 정모때 체스는 체스코다(땅땅) -74스레 713레스
(그러고보니 체스코버전 체스가 보여주는 모습은 또 체스터나 체스랑은 좀 다른가요?
궁금해졌다)
생각해봤는데 역시 컨셉 잡을것같다.
아마 그 스프레드 시트에 그 독백이랑 비슷한 성격 연기하지 않을까. 존댓말쓰고 막
이름은... 대충 체니로 하고 -74스레 718레스
여담으로 체스가 컨셉을 잡는 이유는 반응을 이끌어내서 우월감을 느끼기 위함이다.
그렇다.
어그로의 그것이다. -74스레 740레스
좋아하는_상품이_단종됐을때_자캐는
"이제 믿을건 중고매물뿐이야" - 75스레 113레스
자캐가_지금의_직업을_가지지_않았더라면_어떤_직업을_가졌을까
어... 공돌이...? - 75스레 137레스
실패 체스랑 노멀 체스가 대면했을때의 대사는 있었지
체스: 여기로 안왔다면 저렇게 된다는건가. 진짜 우울하네...
실패 체스: 머리는 대체 왜 빨간색으로 염색한거죠? -75스레 495레스
유서
결국 나는 객사했군요.
이 유서를 누가 발견할지는 모르겠지만 시체만은 (집주소)로 보내주세요. 사례비라면 (현 거주지 위치)에 있는 금고에 들어있습니다. 금고 번호는 3141592입니다.
모리예스크 정부에게
바라시는대로 저는 죽었습니다. 더이상 아무것도 하지 마시죠. 그 문서는 제 목숨과 함께 없던게 됐으니까.
부모님에게
그래도 전 부모님이 말하시는대로는 못살았겠지만... 죄송합니다. 이건 진짜에요. 이번엔 혼나지 않으려고 하는 사과가 아닙니다.
결국 이렇게 되는구나. 누구말대로, 후회가 많은 삶이었습니다.
75스레 586레스
채팅방 처음 들어왔을때: 넛케 계정 해킹 -75스레 720레스
뻘설정으로 체스는 마법소녀되면 트윈테일이 됐었나. 마법소녀 픽크루 주소 올려주시면 만들겠다(????) -76스레 773레스
럽코나오면 넛케주도 바꾸겠습니다.
넛케: (수위상 송출불가)
체스: (러브코미디 애니를 보는 내용은 가능)
모르가나: (궁중암투물은 가능) -78스레 34레스
(물욕 체스는 많아?)
돈 자체보다는 그만한 돈을 받아낸다는 사실을 좋아하지 - 78스레 56레스
(캐릭터별로 자기 직전에 하는 것)
체스: 게임이나 커뮤려나... 인터넷에서 가끔 키배를 일으킨다. 하는게 아니라 일으킨다. -78스레 382레스
자캐가_수정되길_원하는_본인_설정은 -78스레 632레스
체스: 죽이지만 말아줘 아저씨. 다음은 나니까
(님과 님 자캐들이 만나면 당신이 살 가능성은 몇 퍼센트?
사실 넛케주는 100%야.
죽이고 난 후 모르가나가 다시 죽이려고 다시 살릴거거든(?))
설득력있다. 아저씨가 죽지 않을만큼만 갈아버리면 옆에서 모르가나가 치유마법 써줄듯.
그리고 무한반복
(옆에서 깔짝뎀 넣으며 쩔받는게 체스인가)이거다
(가챠풍대사)
체스: 초☆천☆재 체스님 등장 인거야☆(C)
체스터: 체스터 린든입니다... 불렀으면 말을 해요(SR) -80스레 561레스
가챠 쓰면서 생각한건데
체스는 모체격 카드인 '체스터 린든(SR)'을 필두로
체스(C)
체니 린든(R)
마법소녀 체스(C)
로 카드군을 만들었을것 같다. -80스레 575레스
모자이크 체스(C)도 있겠구나
체스ver.실패(R) 라던가
체스 캐파악이 끝난건 한달도 안됐다. -80스레 729레스
체스는 자존감도 넘치고 그걸 뒷받침할 재능도 있는데 딱 인정만 못받아서 핀트가 나간느낌
어그로 끄는것도 자기 재능을 증명해서 인정받으려는 행위에 가깝고.
다만 인정해달라고 호소하는느낌은 아니고 인정하라고 강요하는 느낌 -80스레 773레스
체스가 재능을 이상한곳에 사용한건 사실이지만 그거에 지레 겁먹고 무작정 눌러버린건 부모의 대처가 나빴지. 덕분에 풍선효과 오지게 왔고.
그 때문에 칭찬에 면역이 없다!!!
하찮은 귀여움. 후후후 -80스레 784레스
체스: 좋게 말하면 도전정신이 있고 나쁘게 말하면 그냥 반달리스트고 -80스레 825레스
(82스레)
체스 구하러갔더니 체니랑 마주친 아저씨 소재는 있었지
넛케: (혐오)
체니: 기, 기다려 아저씨
넛케: (경멸)
체니: 설명할 수 있어
자캐가_좋아하는_상대에게_입을_맞추고_싶어한다면_어디_어디_어디_를_고르나
체스: 예? 입맞춤이요? 얘가요??
그러고보니 사제 넛케 AU는 있었지
ㄹㅇ로 저 설정 체니 린든 AU를...
아니 무리수다. 참아라 내 안의 얼터
그만 둬 이 악마들아
벌써 체니가
"뭐어야~ 이런 여고생쟝에게 다구리 하려는거야?☆"
라면서 '브금' 으로 보카로 노래 트는 장면에 떠올랐으니까
(월요주썰)체스터 얼터=담배를 뻑뻑 피우는 자칭 남고생, 초톡방에서는 극도의 진지충이지만 현실에서는 하와와 마법소녀 체스터에오라는 말투를 사용한다. 덤으로 바보라서 컴퓨터 해킹(물리)로 해킹할 수 잇는 이를 위협하는 방식으로 한다. 쫒기는 이유는 그 과정에서 탈출한 몇명이 인권 보호 위원회에 고발한 결과 모든 국가에서 지명 수배자가 되서 버려진 도시로 튀었다.
(83스레)
그러고보면 체스 원래는 독설가야
근데 옆에 있는게 하필 넛케라 그만...
(새피할것같은애들)
체스쟝이요
지금이야 무지개빛으로 번쩍번쩍한 수냉식 조립컴을 쓰지만 집에 있을때는 그럴수가 없었음이다
(포켓몬관장썰)체스: 전기랑...에스퍼? 고스트?
체스는 재능충이니 체육관 관장이겠지. 메인 테마는 전기
들어가면 트레이너가 직접 나오지 않고 모니터 화면으로 트레이너들이 한명씩 등장. 영상통화하는 느낌으로 포켓몬만 나와서 배틀한다.
다 뚫고 들어가면 드디어 사람이 직접 나와서
'이번엔 좀 재밌겠네. 내가 관장인 체스터 린든이고, 시작하자'
하면서 시작할듯.
정작 배틀 이기면 정색빨면서
'...'
'...'
'... 그거 알아? 체육관 관장이라는 직업은 말이야, 도전하는 트레이너의 실력에 따라 맞춰주게 되어있어. 그야 프로가 아마추어한테 진심으로 덤비면 꼴사납잖아? 그냥 알고 있으라고'
이런 대사 치겠지.
마지막으로 배틀 이기고 체육관 입구에 그 설명 캐릭터한테 말걸면
'이야- 이겼구나! 역시 (주인공)은 굉장하네! 이 체육관 관장은 어리지만 재능이 대단하거든-! 그것때문인지 트레이너들이 못견디고 다 도망간 바람에 관장 혼자서 체육관을 운영하고 있지만 말이야..'
라는 설명 해줄듯
뷔페에 임하는 아이들의 태도: 비싼것부터 먹는다 - 85스레 952레스
빵파? 밥파?: 밥 문화권이 아니다 - 86스레 332레스
#자캐는_러닝_당시_인생의_발단_전개_위기_절정_결말_에필로그_중에_어느_시점이었나요 체스: 전개정도려나
#자캐의_전투_타입
체스: 버퍼가 전투하면 트롤이지 그게 -89스레 476레스
(그래서 체스랑 호두랑 싸우면 누가 지나요(적당))
그냥 몸싸움이라면 그래도 성별이 다른데 일단 남성인 체스가 이기지 않을까.
물론 이것은 호두도 체스수준으로 운동을 안했다는 가정하에 나오는 결론이지만 - 89스레 484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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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 3? 5?
#자캐식으로_행복하다고_표현해보자
체스: 미소를 짓는다
#자캐가_안_보인다면_있을_확률이_높은_장소는
체스: 얘는 안보이면 작정하고 숨은거다
#자캐는_사람을_휘두르는_편_사람에_휘둘리는_편
체스: 의외로 휘두르는편
(#자캐가_에타에_올라온다면_내용은)
셋중 유일하게 대학에 다녔던 체스 대학생활썰로 때운다. 딱히 친구도 없고, 그냥저냥 존재감 없이 평범하게 다녔는데 한학기가 지나고 올A라는 미친성적을 받았다는 소문이 쫙 퍼졌지. 그 뒤로 체스에게 같이 공부하자던가 문제 알려달라는 애들이 생겨났지만 애초에 성적표조작인데다 이녀석 재능충이라 '이걸 왜 몰라?'라는 자세로 나가는 바람에 그만... 어차피 그 다음학기에 제적처리 됐지만
(#못생겼다는_말을_들었을_때_자캐_반응)
체스: (알고는 있지만 기분은 나쁨)
ㄹㅇ 쓸데없는 티미 미래체스도 피폐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실패체스보다는 사람처럼 보인다 미래체스는 그래도 잠은 꼬박꼬박자는데 실패체스는 3~4일에 한번자서
(#자캐가_주로_입는_옷_스타일은 #자캐가_절대_안_입을_옷_스타일은)
체스: 어...어... 그래도 세라복 이런건 안입지 않을까...?
(#자신의_동료가_좀비로_변이될_때_자캐의_행동 바이러스가 감염된 걸 알아채자마자 죽이는 편 : 변이가 끝나고 자아가 사라졌을 때 죽이는 편 : 자신의 손으로 죽이지 못하고 방어만 하는 편 : 널 버리고 갈 수 없다며 데리고 가는 편
체스: 자신의 손으로 죽이지 못하고 방어만 하는 편
(애들 막 머리 헝클어뜨리면 어떤 반응일지 궁금해져따)
체스: 공격한다(언어)
체스의 발사이즈 는 260
(#자캐와_사귀면_엿같은점)
쫄보다
(#자캐를_자제하기_힘들게_만드는_방법은)
평소에도 딱히 자제하고있지 않아서 넛케에게 얻어맞는것
(#자캐가_바라는_것은_영원함인가_한순간인가)
역시 영원함이려나
(어쩌다보니 코모레비(여성체) 모습으로 하루를 보내게 된 자캐들의 반응)
체스: "...오" CQCQ에게 개인톡을 보낸다. 인질을 데리고 있다고.
(자캐에게_사랑이란_무엇인가 믿지 않는 것: 받고 싶은 것: 주고 싶은 것: 나누고 싶은 것: 부정하는 것: 모르는 것: )
모르는 것: 체스
(자캐를 동물로 표현한다면?)
체스: 카멜레온...?
(톡방칭구들한테 당근초코(찐당근) 보내면 칭구들 반응은?)
체스: 엌ㅋㅋㅋㅋㅋㅋ 토순님 아리가또네-☆oO(버려야지)
(자캐들 사상과 자캐 세계관을 인간찬가와 인간비판으로 분류하는거 해줘 여러분)
세계관 버려진 도시 - 인간 비판
캐 사상 체스: 인간 비판
(#자캐가_화나면_주로_하는_행동은)
체스: 상대가 만만하다싶으면 독설을 날리고 아니다 싶으면 원한을 품는다
(자캐가 퀘스트를 주면 그 제목과 내용 알려주세요)
체스: <정보 확인> 특정 장소에서 이벤트 보기: 골드와 경험치 약간
(사람을 살리는 이유 사람을 죽이는 이유)
->살리는이유 체스: 살릴 수 있었으니까or이득이니까
->죽이는 이유 체스: 의외로 아직 죽인적 없다. 죽인다면 아마 자기방어?
(그런고로 애들이 살찐다면 그 이유를 써주시죠)
체스: 오히려 안찌는게 이상한데. 이 녀석 왜 미묘한 저체중을 유지하고 있지?
(만약 자캐에게 뭔가 많이 미묘한 이능을 부여한다면 어떤 이능 부여하고 싶어?)
체스: 보이스 체인저
(#자캐가_카레에_넣는_비밀재료는)
체스: 사과
버려진 도시는 일단 총기가 금제먹긴 했지만 지키는 사람은 별로 없고 당연히 아저씨랑 체스도 총을 가지고 있다. 아저씨는 명중률은 나쁘진 않은데 본인 성격탓에 기냥 막 난사하는편이고 체스는 정조준은 하는데 명중률이 쓰레기라 결과적으론 난사하게 된다
(#자캐가_세상일을_크게_두_가지로_나눈다면)
체스: 할 수 있는것과 할 수 없는것
(막 사람들이 맛난거 먹이구 좋아할만한거 사다주고 그러면 자캐들은 어떠려나 :3)
체스: 의심한다
(5. 체스 대학교 다닌걸루 알고있는데 버려진 도시내에도 대학이 있나요 ㅇㅁㅇ)
5. 핫하 있을리가, 체스는 버려진 도시 출신이 아닌거시다. 바깥에서 잘 살다가 군기밀 방화벽을 뚫어버리는바람에 남산 아래로 끌려가지 않기위해서 버려진 도시로 숨어든것
(만약 체스가 넛케이스를 고용안했을시 루트)
1. 죽는다 2. 좀더 피폐한 상태로 살아있다 3. 다른 사람을 고용
입맛대로 고르시면 됩니다.
(포켓몬을 플레이한 후의 캐릭터들 반응)
체스: 롬을 뜯어서 마개조중
체스는 '넛케로는 오던 토크에 못낀다'는 넛케주의 투덜거림을 들은 코주가 '그럼 부캐를 내라'라고 말해서 탄생한 캐다
(우리 친구들 손발 온도좀 알려주세요)
체스: 차
(노래실력)
체스: 잘부른다. 일반인 레벨이지만
(캐릭터들은 만약 악마가 계약하자고 하면 뭔 소원을 빌까?)
체스: 소원은 있지만 리스크를 심각하게 신경쓴다
(자캐가 술이라면!)
체스: 피즈류일듯
(6살짜리 꼬맹이가 커서 나 커서 해당 캐릭과 결혼할레하면 보이는 반응은?)
체스: 싫어
체스:
(121스레)
328 추울 때 쓰는 방한 용품: 목도리or귀마개 or마스크or장갑
전부
022 왼손잡이 or 오른손잡이
왼손잡이
327 가지고있는 외투의 종류와 개수는?
얘 뭐입고 다닐까.
떡볶이 코트랑...후드 집업... 롱패딩 의외로 있을것같다
체스는 입이 짧은데다 은근 편식한다
(122스레)
특촬 AU
얘는 라이더보다는 기지에서 도구 개조해주는 캐일듯. 처음엔 아바타로 화상통신하는 전파계 캐릭터였는데 막상 까보니 짜잔 성격나쁜 천재 남자애였습니다.
체스 아바타는 뽀삐 삐뽀빠뽀느낌일듯
삐뽀빠뽀는 그쪽이 본체인데다 의태체도 귀엽지만 체스는 그런거 없다. 하하하
AU썰이 뭉실뭉실 떠오른다.
기지가 잠겨있자 예의바른 1호2호 라이더는 '아무도 없나' '기다리자' 'ㅇㅇ'이러는데 본디 악역이었던 성격나쁜 라이더 넛케는 문짝 강제 개봉. 체스 본체 발견.
아무도 정체를 모르니 수상한사람이라고 잡아서 추궁해보니 띠용 체스의 본체.
독백각인가
(귀신의집)
체스: 굉장히 티안나게 놀라는 타입. 미동도 없이 완주했지만 속은 이미 죽어있다.
(124스레)
체스는 게임 잘한다는 짜잘한 설정이 있으니께
하라는 게임은 안하고 자꾸 핵 배포하거나 툴이나 스크립트 뜯어서 밴먹지만(위키를 켜며)
체스가 잘 다루는건 퀸, 나이트, 비숍이 아니려나
얘냬는 원래 세서 쓰기 쉽긴 한데
끝까지 간 폰...은 아니지만 끝까지 '가고있는'폰이라는 느낌으로 했다.
뭐가 될지 모르니 대처를 못하지 응.
딱히 의도한건 아니었지만 체스는 캐릭터성 스펙트럼이 넓은편이라 어울리기도 하고(체스+체스터+체스코)
체스의 천재성이 부각이 잘안되고 있다는점은 자각하고 있다.
하지만 시정은 불가하다.
이유는 체스주가 컴맹이기 때문이다!(당당)
컴퓨터 핑체크도 못하는 인간이 체스주다!!
프로그래밍 천재는 안천재랑 뭐가 다르지!!!
(125스레)
(애들 볼만지면 어땨 궁금허이)
체스: 보통
(마피아게임)
체스는 트롤할것같아
그 짤 어디갔지. 첫째날 지나니까 갑자기 한놈이 자기가 마피아라고 사람죽이고 이렇게 살수는 없다고 자백해서 죽였더니
그놈이 의사였다고
아저씨는 막배운지라 말할때 악센트가 꽤나 섞여있다.
체스는 딱 표준 어투
글도 막배워서 아저씨는 대충대충 쓰고다닌다
웃긴건 아저씨는 필기체 읽고쓰기 가능한데 체스는 못함
(체스한테 필기체로 일 의뢰하고싶다)
(체스가 부들대다가 넛케한테 읽어달라고하는게너무보고십어요)
인터넷에 필기체표 띄워놓고 해독할듯
해독하고 있는데 아저씨가 쳐들어와서 그 꼴보고 대충 쓰레기를 보는 눈빛으로 한번 쳐다본다음 읽어준다던가
209 캐릭터가 어린시절 저지른 잘못은?: 너무 많은데요
142 수학적인 머리는 어느정도일까요?: 놀랍게도 설정상 천재 프로그래머다
171 실제 나이와 외적으로 보이는 나이는 어떻게 다른가요?(동안,노안 등 포함): 의외로 약간 동안. 왠진몰라도 체스주의 뇌내에서 점점 중성적인 외모가 되어가고있다. 자꾸 성별반전 물약 먹어서 그런가
(134스레)
1.당신의 캐릭터가 좋아하는 것 기만질
2.당신의 캐릭터가 싫어하는 것 기만질 당하기
3.당신의 캐릭터가 시간이 애매하게 빌 때 하는 것 톡방 모니터링
4.당신의 캐릭터의 기억에 남는 추억 생각 안해봤다
5.당신의 캐릭터가 놀이공원에 가면 가장 먼저 탈 놀이기구 롤러코스터. 그거 타고 뻗음
6.당신의 캐릭터의 절망편은 실패톡방에 저거
7.당신의 캐릭터의 희망편은 정부가 죽이려든게 아니라 정식으로 스카우트를 함
8.당신의 캐릭터가 고민하는 것 어떻게하면 안전하게 이 도시에서 나갈 수 있을까
9.당신의 캐릭터가 롤모델로 삼은 이는 x
10.당신의 캐릭터가 반대로 저렇게 되지말아야겠다 힌 이는 넛케
(다들 어딘가의 초차원 오픈 카톡방읽는 방법 + 추가대사 풀어)
도코까노~ 초!차!원! 오픈~카톡방!! - 체스
...어딘가의초차원오픈카톡방 - 체스터
(지금 캐들이 죽은 뒤 한을 품고 귀신이 되면 어떤 느낌이 되는지)
체스: 악령 바이러스라고 옛날에 유행했던 소재가 있었다고 인터넷에서 봤습니다
(친구들 피어싱 뚫는다면 어디다가 뚫는지 썰풀어조)
체스: 못뚫는다. 쫄보.
(오프레)
체스는 아역 배우출신 재능충. 초카방은 그동안 고착된 아역배우 이미지를 탈피하기위해 출현했는데 '체스'로서 연기할때 아역배우톤이 나와서 고민이라던가
메이엘(체스)는 아역배우출신 재능+노력파라는 엄청난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어릴때 너무 많이 벌어들인탓인지 부모와 사이가 나쁘다 얼마전에 소송을 걸어서 재산 환수+친권 박탈이라는 결과를 따냈을정도
그래서 돈이 많다 최근 이사한집은 빌딩 꼭대기층
메이엘은 실제로 체스터의 성씨였다. 짓고나서 생각해보니 체스워프 메이엘이랑 너무 겹침+왠지 엘리엇이랑 헷갈림 콤보로 린든으로 변경된것
(아이돌썰)
체스: 아이돌로서의 캐릭터와 사생활이 천지차이라고 업계에서는 이미 유명
"그 애는, 그 애는... 죽지 않았어!" 체스: ...? 그래
"조금 더 유하게 말하는 편이 좋지 않아?" 체스: 내가 왜. 물론 돈내시면 이렇게 말해드립니다.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어떻게 할래?" 체스: 이제 아닐걸
(애들이 현재 상태에서 뜬금없이 9살로 외양만 어려지면 어떤 반응 보이는지 설명해주세요)
체스: 진짜로 죽을수도 있음. 숨고, 무기 있는대로 다챙기고 아저씨한테 연락한다
(척수캐썰)
체스: 척수...라기보단 등뼈. 텐션이 곧죽어도 안올라가는날 빼고는 잘 굴려진다
(어린 히틀러 논쟁)
체스는 일단 할 수 있는건 다해볼듯
(#자캐가_무언가를_참을_수_있는_정도)
고문 : 아아악
아픔 : 아아악
굴욕 : 못 참는다
욕지기(구토) : 어찌어찌
허기 : 아주 잘 참는다
졸음 : 잘 참는다
고통 : 아아악
웃음 : 체스터가... 웃...나...? 썩소말고 웃.....나.....?
눈물 : 잘은 못참는다
분노 : 참는달까, 삭히는 편
고독함 : 잘 참는다
수치심 : 못 참는다
그리움 : 어찌어찌
(#자캐는_조별과제에서_무슨_담당인가)
아이디어 담당: 체스, 모르가나 자료 담당: 체스 PPT 담당: 체스, 모르가나
(#자캐들이_병원으로_간다면)
치료나 진찰 받고 있는 : 체스
(#자캐의_근로자의_날은)
못 쉰다: 체스, 모르가나
(애들 베라31..... 아이스크림 어느거젤조아할까)
체스: 초콜릿
- (쓴맛 신맛 매운맛(은통각이지만 어쨋든) 단맛 짠맛 다섯개중에 어느거에 젤 약한지)
체스는 매운것도 못먹고 짠것도 못먹고 신것도 못먹고 쓴것도 못먹는다☆
- (프롬파티 썰)
체스는 분명 정장 입었는데 주위에서 왜 교복입고 왔냐는 소리를 들을것 같고
- 야한얘기 면역도는 넷상에선 아는척 잘하는데 막상 현실에서는 못함 - 2스레 124레스
- TMI 참치에서 푼 TMI
- (발사이즈)
코드: 260 -4어장 65답글-
(반전톡방)
반전 코드 머리길이는 꽁지치곤 좀 긴... 묶으면 날개뼈쯤까지 내려오는 길이일듯 -4어장 120답글-
반전코드는 옅은 다크서클+얼굴에 그림자
얘는 왜 모든 평행세계에 다크서클이 지는가?
피어싱은 4~5군데 뚫었고 아 아아 이거 설정 있는데 넛케주가 피어싱을 잘몰라 암튼 체인도 걸었습니다
머리는 염색 하도해서 질려서 이제 안하는것. 그래서 푸석푸석한 흑발
왼쪽 팔꿈치 근처에 뜬소문낼 랑자 레터링있음
머리길이는
반전코드>근미래 코드>노멀코드>미래 코드(10년후)>실패 코드 -4어장 151답글-
(친구들 옷 뭐 입는지)
청바지에 검은 후드티, 비니. 보통 후드는 쓰고 디닌다. 신발은 스니커즈 -4어장 191답글-
(#지나가던_사람들이_갑자기_자캐를_향해_절을_한다면)
사진찍는다 -4어장 231답글-
(캐릭터들 주사)
할말 못할말 못잼. 생각하는대로 막말한다. 취하면 안되는 타입 -5어장 112답글-
(플러팅 들은 캐들 반응)
코드: (그럴리가 없어요 짤) -5어장 612답글-
(전투방식)
버퍼가 딜을하면 그게 바로 트롤 -6어장 778답글-
(코드 닉네임 손수 치나요)
코드는 손수 치고
코드주는 복붙합니다 -7어장 545답글-
(요즘 더우니까... 주나는 아코가 준 시원해지는 반지?팔찌?그거 끼고 있으려나 주나oO(마법은 굉장해...))
코드...그거...컴퓨터에 쿨러대신 박아버렸던가... -8어장 8답글-
그래서 코드의 컴퓨터는
그 차원에서 유일하게 마법으로 돌아가는 컴퓨터(일부)이다☆ -8어장 10답글-
코드 목떡 찾습니다....(급기야)
비스타즈에서 루이가 레고시처럼 말하면 그게 코드랑 비슷하다 -11어장 608답글-
(#자캐는_파도풀에_떠내려가는가)
튜브타고 떠있다가 뒤집어지고 안들어가겠다고 승질냄 -12어장 479답글-
(캐릭터별 가장 선호하는 무기)
내가 살고봐야한다. 총 -14어장 103답글-
(#복수할_대상을_죽인_자캐_자캐는_복수대상에게_소중한_사람이_있다는_것을_알게되었다)
코드 - 많이 애매함. 죽여야 한다고 알고는 있을텐데... -14어장 721답글-
(첫사랑썰)
(심적으로)죽었어 없어. 독백 참조하자 -15어장 727답글-
#자캐의_웃음은or기쁨or아픔or난처함or가식or절망or희열or버릇or강박
기만질
#자캐는_지원군or배신자or스파이
의외로 지원군
#자캐는_친구or선생or제자or상사or아군or적군or모르는사람으로_두기에_좋은_사람이다
아군
#자캐는_추락이_두렵다or불가하다or익숙하다or어울린다
어울린다☆(코드: 야)
#자캐는_대체로_사실을_안다or모른다or모르는척한다or알린다or감춘다
안다
#자캐는_꿈을_꾼다or포기한다or외면한다or부정한다
꾼다 -16어장 144답글-
(캐릭터빌딩과정)
사실 컨셉이 컨셉이 아니였다. 원래 훨씬 능청스럽고 맨날 실실거리는 그런 이미지였는데 예전에
'뭔가 톡방에 ㅋㅋㅋㅋ 치고 있는데 실제로는 안웃을거같아'
'(괜찮은데?)맞아 안웃어' <-여기서부터 실제 성격이 짜여지기 시작함 -17어장 158답글-
(노래실력)
박자는 잘맞춤 -18어장 177답글-
(건강상태)
운동-부족, 안구 건조증, 영양 불균형, 대마초(소근) -20어장 466답글-
#자캐의_사랑해_그러니까________다음에_올_말
가지마 -21어장 180답글-
코드는 리얼에서 자기보다 뛰어난 사람을 만나면 어떻게 하나요:
어떻게든 이겨먹으려 듭니다. 수단은 안가린다 -22어장 882답글-
평범하게 가자면 소재지 턴다음 머리에 총들이대고 깔보면서 졌다고 인정하게 시킨다던가 하지 않을까 -22어장 891답글-
(초능력 없는 캐들에게 초능력 쥐어주면 어떤 능력 가질지)
얜 빼박 변신같은 교란계 능력이다 -23어장 446답글-
(캐릭터별 자기야)
".......다른 거래는 없어?" -23어장 753답글-
(성별이 반대라면)
얜 성별이 문제가 아닌듯 -24어장 356답글-
미연시 공략썰이라
(이것은 뒷북이란다 짤)
본모습 까발리기 조건만 맞추면 걍 돌직구 박아도 공략 가능...이긴 한데 공략하고나서 신뢰를 못얻드면 배드엔딩뜬다. 함정캐는 처음이지?
-25어장 817답글-한번정도는 노래방에서 월드 이즈 마인 불러봤을것 같다 -26어장 726답글-
(호그와트 기숙사)
슬리데린갈뻔했던 래번클로 -29어장 710답글-
#자캐가_부끄러울_때_가장_먼저_튀어나오는_대사
대사라기보단 쓰고있던 모자나 후드를 쭉 잡아당긴다 -30어장 264답글-
(성별이 바뀌면)
? -30어장 313답글-
(영영 못돌아올것같으면 무슨반응이야
(머 유에가 장난쳣다구하자)
씨큐랑... 비슷해지지 않을까(영구적인 성별반전수단 확보해둔다는 말) -30어장 328답글-
(생일 날 3단 케이크를 받은 캐들 반응)
(나한테 이걸 왜 주지) -30어장 342답글-
#자캐가_약해지는_유형의_사람은
총든사람...?☆ -41어장 533답글-
#자캐가_자고_있는_모습을_서술해본다
분명 정자세로 잤는데 깨보니까 엎드려 있음 -41어장 533답글-
#자캐는_타인과_함께_잠들수_있나
지가 예민해서 무리 -41어장 564답글-
7.1. 독백 ¶
- 컨셉충의 취미생활
- "..진짜 듣도보도 못한 코드만 줄줄 써있네. 인코딩은 고사하고 무슨 언어인지도 모르겠어. 하긴, 이 정도는 되야 초차원인지 뭔지 믿어줄수 있겠지"
하지만 결국 초천재님에게 해체당할 운명이다.
퀭하니 다크서클을 늘어뜨리고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그 자는 자의식 과잉적 멘트를 중얼거리며 질리지도 않고 다시 한번 디코딩을 시도했다.
그리고-
펑
"....아악 이런 젠장!! 또 터졌잖아!! 어떤 미친놈이 자폭 코드를 이리 넣어두냐고!!"
자폭코드 라는것 자체가 이상하지만 벌써 다섯대째 컴퓨터를 터뜨려먹다보면 슬슬 익숙해진다.
그래도 치밀어오르는 분노는 어쩔수 없었기에, 그 자는 터진 컴퓨터 타자로 있는힘껏 샷건을 날렸다.
"으흐흑..암만 싸구려 컴퓨터라도 비용 장난 아니라고..안그래도 터지는거 무서워서 이딴 컴퓨터로 작업하는것도 개빡쳐 죽겠고만..."
사실 컴퓨터가 터지는것 정도야 아무것도 아니었다.
초차원인지 뭔지에 걸맞게 거의 현실조작급 코드가 널리고 널려있었기 때문에 카톡방을 해킹하기 시작하고 별별일을 다겪었기 때문이다.
분명 방문을 열고 나갔는데 다시 들어와있기도 하고. 중력이 쏟아져 내리기도 했으며, 머리카락이 무지개색으로 바뀐적도 있었다.
하지만 그 어떤것도 그 자를 막지는 못했다.
당연하지, 내가 누군데. 이런 동네에 오게된 이유부터가ㅡ
아, 생각난김에 위치정보 한번 갱신해야겠다.
낚여주면 좋으련만...
- 주정뱅이가 컨셉충한테 얻어먹는 이야기
- "좋아, 돈받으러 왔다"
그리 말하며 문을 걷어 차면서 들어온 사내는 청년의 앞자리에 앉아 흉흉한 미소를 짓고, 한쪽팔을 테이블위에 걸치며 말을 잇는다.
"설마 이번달은 안밀리겠죠 체스터 린든씨"
바로 이럴때, 청년은 사내가 가장 무서웠다.
가장은 아닌가? 미친아저씨가 싸울때도 꽤 무섭긴 하지..?
잠시 헛생각을 떠올리려다 접고, 청년은 시선을 피하며 투덜거리듯 내뱉는다.
"..이번달은 제대로 준비했어요. 어쨋든, 벌이가 좋아지고 있는건 사실이니까"
그리 말하며 청년은 먹으려던 팬케잌 조각을 다시 접시에 내려놓고, 앉아있던 테이블 서랍에서 흰 봉투를 꺼내 테이블위에 올려놓았다.
사내는 곧바로 봉투를 집어들고는 그자리에서 돈을 세고, 전부 꺼내서 자신의 지갑에 넣으며 말했다.
"확실하구만. 다음에도 이렇게만 하면 되겠어. 다만 체스, 벌이 좋아졌다는 말은 하지마라. 내가 보수 올려달라고 하면 어쩌려 그러냐. 여전히 쓸데없는 말이 많구만"
"더올리면 나 굶어요 아저씨..."
"나만큼 싸게 해주는 사람이 있나 봐라. 이것도 못내면 네놈이 문제다"
사내는 거의 한탄하는 청년에겐 신경도 쓰지않은채 지갑을 바지주머니에 넣고 몸을 뒤로 빼 의자에 기대며 만족스러운 웃음을 짓다, 문득 청년이 한쪽팔에 머리를 괸채 공연히 먹고있던 팬케익을 포크로 쿡쿡 찌르는것을 보고는 가벼운 목소리로 말을 걸었다.
"뭐야, 배부르냐? 왜 안먹고 그러고 있어"
"..망해서 그래요. 아무래도 베이킹파우더를 너무 많이 넣었나봐. 양조절이라도 할걸"
약간 짜증섞인 말투로 내뱉은 청년의 말을 들은 사내는 잠시 생각하다 몸을 일으켜 청년이 들고있는 포크를 빼앗아 팬케잌 조각을 한입 베어문다. 가볍게 당황한 청년을 보며 사내는 팬케잌을 삼킨뒤 아무렇지도 않다는 태도로 말한다.
"뭐야, 괜찮구만. 너 의외로 이런거 잘만드네"
그 말을 들은 청년은 잠시 벙찐 표정으로 사내를 보다가 끼고있던 안경을 고쳐쓰고 귀찮다는 말투로 말했다.
"알았어, 그럼 아저씨 다먹어요"
대답도 들었겠다, 사내는 다시 의자에 앉아 본격적으로 팬케잌을 먹기 시작했고, 그런 사내를 청년은 생각했다.
저 아저씨...진짜로 미각에 무슨 이상있나...?
- 컨셉충이 되기 전에
- "이리와서 앉아라"
테이블위에 종이를 여럿 펼쳐놓은채로 소년의 아버지는 말했다.
소년은 잠시 종이의 내용과 아버지의 안색을 살핀뒤 최대한 반성하는 표정으로 맞은편에 앉았다.
소년이 자리에 앉자 소년의 아버지는 곧바로 노기를 띈 목소리로 윽박질렀다.
"너 대체 뭘하고 다니길래 이런게 집에 날아와. 벌써부터 경찰서 들락거리게 해야겠어!! 나중에 뭐가 되려고 이래! 범죄자새끼하려고 그래?!! 어!!!"
그러한 질책과 함께 고소장 몇장이 소년의 얼굴로 날아들었고 소년은 다만 힘없는 목소리로 죄송하다고 중얼거렸다.
어쨋건간에 변명거리는 없다. 소년 자신도 알고는 있었다. 인터넷에서 어그로가 끌리던 욕을 먹건 거기에 넘어가서 상대방 계정을 날려버리거나 신상을 박제하는건 불법이다.
아니, 오히려 자신이 참았더라면 자신이 고소를 할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그저 할수 있는것과 해도 되는일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한 자신의 멍청한 잘못이 돌아왔을뿐이다.
그래서 소년은 입을 다물고 그저 자신의 아버지의 분노를 얌전히 받아냈다.
하지만 다음말에는 당황할수밖에 없었다.
"너, 컴퓨터고 휴대폰이고 압수다. 그나마 할줄아는게 그거라 내버려뒀더니 사고나 치고 다니니 안되겠어. 그런줄 알아라"
소년의 세계는 컴퓨터 안쪽에 있었다.
마이너한 취미와 그다지 특기가 없는것이 겹쳐 친구라곤 없는데다 몸도 좋지 못했다.
하다못해 공부조차도 몇몇과목을 빼고는 평균조차도 되지 못했다.
그래서 소년은 자신도 모르게 아버지를 보고 말했다.
"하지만..."
"조용히해! 네가 지금 할말이 있어?!"
그 말이 맞았다. 어찌되건 자신이 잘못한것이고 아버지는 부모로서 할일을 할뿐이라고 소년은 생각했다.
자신이 잘한것은 하나도 없으니까. 그러니 이런결과정도는 받아 들여야 한다.
...그저 자신의 아버지가 피씨방까지는 생각하지 못한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할 뿐이었다.
- 컨셉충의 외출
- 그리고 청년은 후드를 깊게 눌러썼다.
돈 챙겼고, 살 물건 기억하고 있고, 총 챙겼고. 안보이나? 이정도면 안보이겠지.
그런 생각을 하며 잠금장치 3개를 전부 잠궜는지 확인한 청년은 몸을 돌려 철제계단을 내려간다.
윽, 삐걱삐걱 소리때문에 곧 무너질것같은데 은근히 안무너진단말이지.
재빨리 땅에 발을 딛고 잠시 주변을 휘휘 둘러본뒤 청년이 사는 동네 특유의 좁지도 넓지도 않은길을 걸어가기를 5분인가. 실수라고 하기엔 좀 심하게 청년과 부딫힌 남자는 청년의 멱살을 잡아 올렸고 그와 동시에 청년도 왼쪽 주머니에 넣어두었던 권총을 남자의 미간에 들이댄다.
몇초정도 험악한 표정으로 자신이 잡아올린 청년을 노려본뒤 남자는 시비거는것이 분명한 투로 말한다.
"이래서 너같은 새끼들이 마음에 안든다니까. 대가리 뺑뺑 돌리는척은 다하는데 여기서 대놓고 총을쏜다고? 씨발 그걸 협박이라고 하냐? 아, 나한테 뒤지는게 아니라 카르텔손에 뒤지고 싶다면야 쏘던가"
그렇게 늘어놓으며 오히려 총구에 자신의 머리를 들이대는 남자에게 청년은 짜증이 뚝뚝 묻어나는 태도를 감추지 않고 오히려 빈정거리듯 대꾸한다.
"비노가 하이드랜저한테 협조안해줘서 살아있는 주제에 말은많아 파벨. 내가 여기서 쐈다가 걸려도 막말로말야, 비노라면 골칫거리 치워줬다고 고마워 할걸? 개냬 성격 알잖아...표정관리 못하네. 내가 설마 당신을 모를까"
그렇게 말하곤 놀리듯이 총구로 자신의 머리를 꾹꾹 누르는 청년을 바닥에 내던져버린 남자는 그에게 침을 뱉고는 어렵사리 화를 참으며 덧붙힌다.
"씨발 진짜 언젠가 혓바닥 채썰어버릴줄알아라 개새끼야"
그렇게 말하는 남자에게 여전히 총구를 들이댄채로 있던 청년을 느릿하게 자세를 추스르며 비웃는 표정으로 지지않고 대꾸한다.
"그럼 먼저 꿇리는게 없던가. 하나 알려주자면 하이드랜저가 하도 쪼아대서 비노도 차라리 협조하려는것 같던데? 수고해"
그러곤 쿡, 하고 한번 비웃어주는 청년에게 남자는 짧게 욕지거리를 내뱉고는 곧 골목길로 사라졌고 남자가 사라진 뒤에도 잠시 권총을 겨누던 청년은 몸을 일으킨뒤 왼쪽 주머니에 총을 집어넣는다.
진짜 뒤지는줄 알았네. 저게 먹히는 멍청이라 다행이야. 좀 빡빡하긴 한데 떨이나 좀 사갈까...
그런 생각을 하며 다시 후드를 뒤집어 쓰고 발걸음을 재촉했다.
- 이벤트)거울
- 부모가 자식을 부르는데는 여러 방식이 있다. 그 방식은 대개 당시 상황이나 부모 자신의 기분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예를들어 기분이 좋을때는 '아들'. 보통때는 애칭이나 이름. 그리고, 이 부분이 중요한데. 개빡쳤을때는...
"체스터 린든!!!! 당장 내려와서 저녁 먹으라고 몇번을 말해!!!! 다 식는다!!!!!"
아래층에서 들리는 어머니의 노성에 놀란 청년은 발을 컴퓨터 본체에 찧고 잠시 낑낑거리면서 책상에서 몸을 일으키곤 알겠노라 대답한뒤 계단을 내려와 1층에 있는 식탁테이블을 보고는 등을 돌려 물었다.
"...아무것도 없는데요"
"뭐하니? 내려왔으면 엄마가 저녁 차리는거 돕지않고. 요리는 엄마가 해주고 설거지는 아빠가 해주는데 상차리는거라도 도와야지. 너는 애가 어떻게 된게 매사에 조금도 움직이질 않고 백날천날 컴퓨터나 들여다 보면서..."
잔소리가 시작되자 그것을 어떻게든 막기 위해 청년은 재빨리 자신의 어머니의 손에있는 접시를 받아 저녁차리는걸 도왔다.
으악, 역시 저건 듣고싶지 않아.
어째 오늘따라 화려한 식탁을 전부 차리고 난뒤 청년은 간만에 가족 모두가 모인 테이블에 앉은뒤 즐거운 마음으로 식사를 시작했다.
"아, 엄마. 이건 어떻게 하는거에요? 난 아무리 해도 이런맛 안나던데"
"얼씨구, 그런것도 묻고. 이제 아들도 다 컷다 이거지? 저녁부터 먹고 나면 나중에 엄마가 알려줄게"
"엄마 맨날 그러고 까먹으면서..."
"얘좀봐. 엄마가 언제 그랬다고 그래?"
"그건 체스터말이 맞지. 당신 맨날 이것저것 잊어버리고 다니잖아"
늘 그랬듯이 부모님간의 식탁위 공방이 펼쳐졌고 청년은 그런 둘을 보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식사에나 집중하기로 했다.
맛있네. 역시 집밥만큼 맛있는건 없지.
-
식사를 마치고 다시 자신의 방으로 올라온 청년은 아까 켜두고 간 컴퓨터 앞에 앉았다. 그리고 인터넷을 켜고 한 주소창을 입력한다. WWW로 시작하지 않는 주소를.
이상할 정도로 심심한 페이지가 펼쳐졌고, 청년은 거기서 멈추지않고 몇개의 툴을 더 켠다. 그리고 자신이 실제로 했던것보다 훨씬 능숙하게 방화벽을 뚫는다. 빠르게 역추적이 들어오는것을 알아챘지만 전혀 대응하지 않았다. 심지어 아예 키보드에서 손을 떼버린 청년은 모니터를 특유의 심심해 죽겠다는 표정으로 바라보며 말을 건다.
"그래도 맛은 엄마가 한거랑 똑같길래 팁이나 물어보고 가려했는데 그것도 안알려주네. 첫째, 여긴 초차원이 없어서 심심해 죽겠고 둘째, 솔직히 가짠거 티나고. 뭣보다 제일 중요한 셋째"
청년은 잠시 말을 끊고 비웃듯이 미소지은뒤 말을 잇는다.
"결국 나는 이랬을걸. 내가 미쳤다고 이 흥미진진한걸 안건드렸겠냐"
모니터는 어느새 거울로 바뀌어있었다. 역추적이 끝날 타이밍에 맞춰 거울은 산산조각 난다.
- 컨셉충이 습격받는 이야기
- 외출을 마친 청년은 문을열고 들어오자마자 옆구리를 얻어맞고 바닥에 쓰러졌다. 갑작스런 공격에 재빨리 품속에 숨겨둔 권총을 꺼내들었으나 습격자는 익숙한 솜씨로 권총을 차서 날린뒤 자신의 권총을 꺼내 쓰러진 청년의 머리통에 들이밀었다.
다행히 습격자는 곧바로 청년의 머리통을 날려버리지 않았기에 청년은 어떻게든 시간을 끌자고 생각하고 자신을 습격한 여성을 올려다보며 최대한 순종하는 태도로 말했다.
"그래도 다짜고짜 안죽이네. 왜왔을까. 숨기는건 없고, 뭔가 알고싶어서 온거야? 내가 졌으니까 일단 살려주지 않을래. 나는 살려만 주면 뭐든 하는성격이거든"
비굴하게까지도 들리는 청년의 말에 여자는 한번 비웃음을 날리고는- 어딘가 익숙한 흉흉한 웃음을 걸치고 한 발로 청년을 밟은채로 권총을 내던지고는 분노를 전혀 숨기지 않은 목소리로 청년을 내려다보며 말했다.
"총맞아죽을 걱정은 마라. 이쪽은 때려죽이는쪽이 취향인지라"
그 대답을 들은 청년은 여성을 자세히 살펴본다.
짙은 밤색 머리칼. 새카만 눈동자. 흉터투성이의 몸뚱이. 흉흉한 웃음.
제발 그것만은 아니길 빌지만 눈앞에 들이밀어진 명백한 정답을 확인하기위해 청년은 떨리는 목소리로 여성에게 물었다.
"...미친아저씨?"
"정답이다 씨발새끼야"
-
"그래도 좀 두들기고 나니 기분은 풀리는군"
"난 죽기 직전인데 아저씨..."
한동안 열심히 두들겨맞은 청년은 비척비척 몸을 이끌고 간신히 침대에 엎드려 안식을 취한다.
심지어 여성의 몸이 된지라 육체적 능력이 낮아지는 바람에 타격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는다는 이유로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이 얻어맏은차다. 죽기직전이란 청년의 불평이 과장은 아닐지도.
"그러게 왜 그딴 재수없는 물건을 들이는거냐. 젠장, 떨값에 낭비하는것보다야 낫다고 말하지 말걸 그랬군"
"아니 애초에 남의 물건을 막 먹은 아저씨가...근데 아저씨, 나 지금 아저씨라는 호칭에 괴리감 느껴지는데요"
침대에 엎어진채 고개만 슬쩍 돌려서 그리말하는 청년을 향해 여성을 테이블 위에 놓여있던 체스기물을 하나 던져 맞추고는 의자에 몸을 걸치고 분노가 채 가시지 않은 태도로 덧붙혔다.
"여성형 호칭으로 부르면 진짜 죽여버릴줄 알아라. 빌어먹을, 이 개같은건 언제 약빨 떨어진대냐"
도무지 적응이 안된다는듯 여성이 자신의 손을 반복해서 쥐었다 펼치는 모습을 보며 청년은 한참을 뜸들이다 어쩔수 없이 겨우 대답한다.
"...24시간"
그 대답을 듣자마자 여성은 의자에서 일어나 청년에게 의자를 집어던지고는 그에게 다가가 머리통을 발로 짖밟으며 당장이라도 죽여버릴듯이 재차 물었다.
"24시간이라고? 이 씹새끼가...!"
"제...제가...제가 만든거 아닙니다...! 그래도 아저씨 그 물약 다는 안먹었으니까 아마 그전엔 돌아올거야...!"
침구와 여성의 발사이에 낀 청년은 간신히 변명했고 그 변명이 꽤 그럴듯 하다고 생각한 여성은 발을 내려놓은뒤 잠시 고민하다 단호한 태도로 말했다.
"좋아, 오늘밤은 여기서 보낼 수 밖에"
"네?! 왜!"
청천벽력같은 소리에 청년은 침대에서 퉁기듯 몸을 일으켰고 여성은 그러한 청년에게 당연하다는듯 통보했다.
"그럼 이 꼴로 나다니라는거냐. 어차피 하루종일도 아니고 하룻밤뿐이니 그정도는 감당하라고"
그렇게 말하며 여성은 청년을 침대밖으로 내던져버렸고 자신이 침대에 앉은뒤 한마디 덧붙혔다.
"그리고. 내일 아침까지 안돌아면 각오해두는게 좋을거다"
"..."
청년은 생각했다.
마녀씨, 저거 해독물약은 안가지고 있으려나.
- 주정뱅이와 컨셉충의 피서법
- 사내는 들어오자마자 선풍기를 끌어안고있던 청년을 걷어차서 치워버리고는 자신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
"어째 점점 더워지는구만. 이 날씨에 밖에서 몸쓰는 일을 하라니. 나가 뒤지라는걸 잘못말한게 아닐까"
"나는 하루종일 발열체를 앞에두고 일했거든. 선풍기 내놔. 그렇게 탐나면 아저씨도 하나 사라고"
청년은 사내가 선풍기 바람을 독차지한채 주저앉아 하소연하는 자리로 비척비척 기어오며 자신의 컴퓨터를 가리키며 맞받아치듯이 투덜댔지만 바로 며칠전에 죽어라고 얻어맞은 기억이 있는지라 차마 덤비지는 못하고 그저 바로 옆에 쓰러지듯이 누울 뿐이었다. 그러한 청년에게 눈길조차 주지않은 사내는 자신도 투덜대듯 말할뿐이었다.
"어쩐지 밖보다 안이 더 덥더라니 빌어먹을. 이따윈데 네녀석도 용케 안뒤졌구만. 그리고 새끼야. 이쪽은 수시로 다 버리고 거처 옮기는게 일상인데 그딴거 사둘여유가 있겠냐. 그럴바엔 술이나 한병 더 사먹으련다"
지극히 사내다운 그 대답에 청년은 자신이 당연한걸 묻고 말았다는 표정을 해보이고는 조금이라도 더 선풍기 바람을 쐬기위해 몸을 꾸물꾸물 사내쪽으로 움직이며 사내의 말에 대답했다.
"그럼 아저씨도 아저씨 지켜줄사람 고용하던가. 그렇게 하면 뭔가 돌려막기 하는것 같아서 꼴은 좀 이상해질지도 모르지만"
"확실히 꼴이 이상하겠구만. 그리고 그럴돈 있으면 술이나 사마신다는 말은 한귀로 듣고 흘렸냐"
"그건 흘려도 괜찮을것 같아서. 새삼스럽지만 아저씨는 뭐든간에 술로 해결하네. 안죽어?"
그런 질문이 돌아왔을때쯤 사내는 슬슬 자신쪽으로, 정확히는 선풍기 바람이 잘 오는쪽으로 기어오는 청년을 한발로 슥 밀었다.
"뒤지면 좋겠냐. 나만한 사람 또 찾으려면 고생하는건 네녀석이 될텐데 말이지. 물론 더위엔 위스키 온더락이긴 하지. 그래서 온거다. 전에 사둔거 좀 남지 않았냐"
그러한 사내의 질문에 청년은 머리를 굴렸다.
전에 사둔것. 남았다. 아마도 이전에 사내가 잘못 주워먹고 여성이 되었을때 자신이 사다 바친술을 말하는거겠지. 그날은 제정신인 상태로 있으면 돌아버릴것 같다면서 결국 사내가 본모습으로 돌아올때까지 청년 자신의 방에 눌러앉아서는 (자는시간을 제외하고) 계속해서 퍼마셨으니...
"아저씨가 제일 싸긴 하지만...하아. 그거 주면 나가?"
"글쎄, 온김에 바람이나 좀 쐬다갈까 하는데"
일말의 희망을 품고 묻는 비웃는듯한 표정을 지은 사내는 턱짓으로 앞쪽을 한번 가리키고는 청년을 내려다보며 말했다.
"여기까지 말했는데 뭐하냐. 아까도 말했지만 온더락이다"
뻔뻔스레 말하는 사내를 청년은 노려보듯 응시했으나 결국은 몸을 일으켜 냉장고로 걸어갔다.
깊은 한숨을 남겨두면서.
- 컨셉충이 하는 일은 -1-
R.29471672 : 《존 도》입니다.
};
G.10561840 : 잘못보내셨어요.
R.29471672 : ...
R.29471672 : 상어가 사는곳은 블루스퀘어.
G.10561840 : ㅇㅋ 보안의 중요성을알아주세요
G.10561840 : 라고 말한 제가 안지키면 헛소리가 되겠죠
G.10561840 : √2점
R.29471672 : 저희가 거래한지도 꽤 되었는데 이정도 확인절차는 넘어가도 괜찮지 않나요. 이 회선에 접속 했다는걸로도 충분히 저라는건 증명 되셨을텐데요.
G.10561840 : 네~ 다음 보안 프로그램 허접한거 쓰시는분~ 하루만에 분식회계 이중장부까지 다 털리신분~
G.10561840 : 완전 호구인 부분 동의? 어~보감~
R.29471672 : 여전히 그런 장난 좋아하시네요. 그래도 지금은 일에 집중해주세요.
G.10561840 : ㅇㅋ 지금부터 진지모드~
G.10561840 : 《제인 도》 리베이트 이중계약 증거물 30만루블입니다
G.10561840 : 직접 드릴까요 아니면 다운로드 url드릴까요
R.29471672 : 직접 받겠습니다. 주소는 다른회선으로 따로 드리죠.
G.10561840 : 확인했습니다
G.10561840 : 보냈으니까 확인 해보세요
R.29471672 : 확인 되었습니다. 대금은 익일에 드리겠습니다.
G.10561840 : 믿겠습니다
G.10561840 : 보안 프로그램 보수는 지금 사시면 좀 깎아드리는데
R.29471672 : 아니오. 괜찮습니다. 이런걸 회사에서 직접 할 수는 없을뿐이라 고용했을뿐입니다.
G.10561840 : 칼같으시네
G.10561840 : 그럼 내일 오전 11시까지 입금바랍니다
G.10561840 : 시간선은 그쪽 11시로 하죠
R.29471672 :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29471672=<logou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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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한달뒤에 《존 도》네 뚫고 들어가면 더 뜯을 수 있겠네"
- 컨셉충이 이상한거 사는 이야기
◐제60조(벌칙) ①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1. 제3조제1호를 위반하여 마약 또는 제2조제3호가목에 해당하는 향정신성의약품을 사용하거나 제3조제11호를 위반하여 마약 또는 제2조제3호가목에 해당하는 향정신성의약품과 관련된 금지된 행위를 하기 위한 장소·시설·장비·자금 또는 운반 수단을 타인에게 제공한 자
2. 제4조제1항을 위반하여 제2조제3호나목 및 다목에 해당하는 향정신성의약품 또는 그 물질을 함유하는 향정신성의약품을 매매, 매매의 알선, 수수, 소지, 소유, 사용, 관리, 조제, 투약, 제공한 자 또는 향정신성의약품을 기재한 처방전을 발급한 자◑
거의 골방만큼이나 작고 어두운 방 안에서 자신의 근처 아무 상자 위에나 풀썩 앉은 청년은 판매원에겐 눈길조차 주지않고 스마트폰 화면에 시선을 고정한 그대로 무미건조하게 말했다.
"맨날사던 그거. 20만 줘"
그런 청년의 태도에 화답하듯이 바닥에 침을 한차례 뱉은 판매원은 꽤나 악센트가 들어간 어투로 툴툴거렸다.
"단골애들이 재수없어질때가 딱 이쯤이라니까. 맨날사던 그거라고 하면 다 알아듣는줄알아요"
그의 투덜거림을 들은 청년은 결국 스마트폰의 화면을 끄고 옅게 한숨을 쉰뒤에야 판매원을 흘겨보며 짜증과 귀찮음이 뚝뚝 묻어나는 태도로 재차 말했다.
"풀. 20g. 주세요. 됐지"
그러한 청년의 태도에 자신이 이겼다고 생각했는지 킥하고 비웃은 판매원은 바닥에 쭈그려 앉아 상자 하나를 뒤적거리며 풀어진 태도로 권하듯이 물었다.
"백날천날 제일 싼것만 사간다니까. 박하나 컵케이크도 괜찮은데 한번 서비스 해줄까?"
"때려쳐. 이상한거 끼워팔지마"
단칼에 받아치는 청년의 태도에 마치 알아달라는것마냥 빤한 모습으로 아쉬워한 판매원은 빈정거리듯이, 그러나 한편으론 진심으로 감탄하며 작은 봉투를 툭 던지며 말을 얹었다.
"떨피는 새끼가 쓸데없는데 까다롭다니까. 정조 하나는 알아줄만하네"
"솔직히 풀정도면 약은 아니지. 다운 필이라 깎이는면이 있는거야"
"그러면서 컵케이크도 싫다그러냐? 이게 무슨 스맥이나 콜라도 아니고. 여자한테도 좋은데, 어때?"
노골적으로 음담패설을 뱉으며 상스러운 제스쳐를 해보이는 판매원에게 청년은 인상을 찌푸려 보이며 주머니에 손을 쑤셔박고 전혀 관심 없다는 태도를 일관했다.
"됐고 돈이나 받아가. 얼마야"
"3만"
"뭐야, 왜 그새 또 올랐어. 띵까먹는거 아냐?"
"네 태도값이라고 생각해둬"
대놓고 깔보는 판매원이었지만 그렇다고 딱히 뾰족한 수가 있는것도 아니었던 청년은 그저 분풀이에 가까운 태도로 내뱉었다.
"가게 바꿔버릴거야"
"나만큼 잘 쳐주는데가 어디있다고 그래. 그리고 넌 입막음값도 들어있지 않냐?"
그 말을 들은 청년은 잠시 자신이 고용한 누군가를 떠올리고는 거기에 반박할 수 없다는걸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내가 애도 아니고 왜 이런걸로 그렇게 시빈지...'
불쾌하기 그지 없다는 표정을 한 청년의 손에서 비웃는듯한 표정을 지으며 돈뭉치를 낚아챈 판매원은 문득 생각났다는듯이 의문스러운 표정으로 바뀌며 청년에게 물었다.
"그러고 보니 너, 요새 폰으로 보는게 바뀐것같던데 뭐냐? 계속 쳐다보고 있던데"
생뚱맞은 판매원의 질문에 청년은 잠시 생각하더니 이번엔 반대로 자신이 제안했다.
"한달동안 제공해주는 조건이면 알려줄게"
"뭐? 총만 안들었지 날강도 새끼 아니야 이거"
"사실 어차피 말해봤자 안믿을테니까 그냥 말해줘도 상관은 없지만"
"좆까. 그런거면 그냥 안묻고 만다 내가. 난 오래살고싶거든?"
거짓말은 전혀 하지 않으면서 뭔가 위험한것으로 포장해보인 청년은 '싫으면 말고' 라고 말하듯 고개를 뒤로 젖히고 건네받은 봉투를 후드 주머니에 쑤셔박고는 발길을 돌렸다.
"난 간다. 다음엔 좀 싸게 해줘"
"서비스는 좀 얹어줄게"
"필요없어"
- 이벤트/실패 컨셉충의 선택지 2번
"린든씨, 자면 안되지 린든씨, 정신차리고 일해"
"아아안잤습니다. 잠깐 생각중이었어요"
튕기듯이 자세를 바로한 청년은 빤한 변명을 했다.
그런 청년을 깨운 남성은 화가 난건지 애처로워하는건지 모를 애매한 표정으로 청년을 보며 끌끌 혀를 차고는 어깨를 툭툭 두드려주며 격려하는것처럼 말했다.
"린든씨가 피곤한거야 그럴만 하다만 어쩌겠어, 여기 사람들 다 그렇다고. 좀만 정신차려"
"죄송합니다..."
"아니아니 죄송할것까지야 없지. 린든씨 열심히 하는거야 내가 잘 아는데...서로 열심히 해야지"
피차 며칠밤을 샌 사람끼리 오가는 의미없는 대화속에서 문득 묵직한 말이 들어왔다. 청년은 짙은 다크서클이 낀 눈을 굴려 자신의 어깨를 두드려준 남성과 눈을 마주치고는 당연하다는듯이 대답했다.
"네... 열심히 해야죠. 다들"
그러한 청년의 대답을 들은 남성은 힘없이 씁쓸한 표정을 짓고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그들은 언제나 비슷한 대화를 나누었다. 애초에 여기 왔다는것 자체가 절박한 사정이 있었다는 뜻이고, 그렇기때문에 서로간에 사정은 묻지 않는것이 불문율이었다.
모르긴 몰라도 저 사람또한 자신과 같은 깊은 사연이 있을겠지.
자신과 가족의 생명을 저당잡힌 청년은 그런생각을 하며 잠시 눈을 깜빡였다.
빨간색과 파란색이 드문드문 섞인 흑백의 스크립트를 응시하는 청년은 간신히 뇌를 움직여서 자신이 짜낸 코드를 이해하려 노력했다.
세계대전때였나. 옛날에는 잠을 안재워서 복종시키는 수법도 있었다고 했었던가. 멍한 머리로 문득 그런 정보를 떠올리면서 청년은 수면부족탓에 떨리기 시작한 손가락을 움직여 느릿하게 키보드를 두드렸다.
'이번에 뭐라도, 진짜 아무거나라도 성과가 생기면 퇴근시켜달라고 해야지...이러다 정말로 죽겠다'
그런 생각을 동력삼아 몸과 머리를 움직였지만 그도 알고는 있었다. 자신이 살아있는것은 이 재능덕이며, 그것을 잃지 않기위해 무슨수를 쓰더라도 살려놓을것이라는것을. 말 그대로 나라에서 제일가는 인력과 기술을 동원해서.
그러나 다행히도 청년의 머리는 그런생각을 하기에는 너무나도 혹사당한 상태였고 결국은 상사의 집무실 문을 두드릴 수 있었다.
Θ
청년은 믿지도않는 신에게 간절히 기도했다.
제발, 제발 저 대머리가 제 성과를 인정하게 해주세요. 많은걸 바라는것도 아니잖습니까. 그냥 집...아니, 숙소에가서 뜨거운물에 샤워나하고, 아니지. 이 상태 그대로도 상관 없으니까 자고만싶습니다.
그러니까 제발...!
마음속으로 열심히 빌던중 청년의 보고서를 읽은 상사가 시선을 들어 청년을 똑바로 보며 물었다.
"린든씨가 철야한지 며칠이 지났더라"
"아... 53시간입니다"
설마 그 시간동안 일하고도 이것밖에 못해왔다고 집에 안보내주는건 아니겠지.
사실 재능덕에 어떻게든 살아는 날거라는건 자신의 착각이 아닐까?
이제 쓸모 없어져서 마지막으로 쪽 빼먹고 과로사로 죽이려는게 아닐까?
내가 쓰러지기만을 기다리는게 아닐까?
수면부족으로 인한 피해망상과 정상적인 판단조차 구분할 수 없게 되어가는 청년에게 상사는 건조한 목소리로 단비와같은 말을 건넸다.
"뭐...이정도면 괜찮군. 어쨋건 제네바협약 위반에 대한 증거는 괜찮은 거래 물품이니... 오늘은가서 쉬어도 되겠어 린든씨"
드디어
드디어 잘 수 있다.
너무나도 행복한 나머지 청년은 그자리에서 그대로 잠들뻔했다.
넋이 나간채 실실거리며 가방을 챙기는 청년에게 건네는 동료들의 인사와 함께 청년은 터덜터덜 걸으며 며칠만에 숙소에 도착했다.
과도한 행복감에 젖은 나머지 또다시 현관에서 잠들뻔한 위기를 넘어 넥타이와 벨트, 안경만 간신히 벗은 청년은 그대로 숙소 침대에 엎어졌다.
'엄마. 아빠. 잘 지내시나요? 저 체스터 린든은 오늘도 살아남았습니다. 얼굴도 못보는 불효자식을 용서해주세요. 엄마아빠말대로 범법행위는 하면 안되는거였어요...'
청년은 침대로 쓰러지자마자 그대로 의식이 끊겼다.
- 컨셉충이 하는 일은 -2-
집에 가고싶다.
청년은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했다.
심지어 그것이 표정에 드러나버린것인지 이런일을 할때면 간간히 듣는 그 질문마저 듣는 신세가 되었다.
"근데 당신은 길도 아는데 안나가네요?"
내가 이 도시에서 나갈 길을 아는거지 나가서 살아갈 방법을 아는게 아니거든요.
머리가 있으면 생각을 해봐요. 애초에 이 도시에 왜 있겠습니까. 좋아서 있을만큼 제가 흉악한 사람으로 보여요? 머리랑 세트로 눈도 나빠?
그런 생각을 하며 속으로는 온갖욕을 다했지먼 이젠 입열기도 귀찮아진 청년은 그저 빤한 답으로 받아칠 뿐이었다.
"왜겠습니까"
표정관리도 때려치우고 그렇게 말하자 상대방은 아차싶은 표정이 되더니 자기혼자 적당히 납득하고는 더이상 묻지 않았다. 이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서로간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습성이 있지만 유독 도시밖으로 나가려는 사람들은 이제 나간다는 생각에 긴장이 풀어지는건지 이렇게 쓸데없는 질문을 하곤 했다.
"긴장 안푸는게 좋을걸요. 거기서 잡힌사람 기록이 없는거지 군이 그 길을 100%모른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사실 이런말을 해버리면 자신의 상품가치를 스스로 떨어뜨리는셈이 되지만 아무래도 기분이 좋지 않았던 청년은 결국 괜스레 짜증을내며 덧붙혀버렸다. 그런 말을 들은 상대방은 묘한 표정이 되었지만 청년은 그저 아무런 흥미 없다는듯이 의자 등받이에 몸을 기댈뿐이었다. 의자 끼익대는 소리나 나고 이야기가 끝났음을 알아챈 상대방은 의례적인 인사를 하며 자리를 떠났고 청년은 몸을 반대로 퉁겨 책상에 머리를 박아버리고는 지난번에 꾼 꿈을 떠올렸다.
톡방에 있는 사람들도 악몽을 꾸었다고 동시다발적으로 말했던것을 생각하면 평범한꿈은 아니었겠지. 게다가 상당히 말이 되는꿈이었다. 자신이 생각하더라도 그냥 죽이는것보다는 빨아먹는쪽이 이득이니까.
'그러니까, 여기로 오지 않았다면 꿈에서 본 그런꼴이 된다는거지... 진짜 눈물나네'
실제로 현재 그나마 대치라도 할 수 있는 이유는 그때 얻어낸 기밀사항을 가진채로 도주했기때문이라는건 청년자신도 잘 알고있었다. 그쪽에서도 이게 풀린다면 곤란하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것일뿐이지 제때 확보당했었더라면 그쪽에서도 거리낄것은 없었겠지.
사실 찬찬히 생각해보면 청년에겐 상당히 운이 따랐었다. 그 많은 기밀들중에서도 퍼진다면 치명적인 정보를 빼낸데다 도망친 장소또한 무려 3국이 영토분쟁을 벌이는탓에 쉽사리 진입할수도 없는곳이었으니.
결과적으로 도시밖으로 나가지 않고 머무르는것이 청년의 신상에는 가장 좋은 선택지라는 이야기가 된다.
그런 생각을 하며 꿈에서 본 자신과 현재 자신의 처지를 저울질하던 청년은 처량한 기분이 되어 깊이 한숨을 내쉬고 떨이나 한대 땡기자는 생각에 두번째 서랍밑에서 말라빠진 풀조각을 꺼낸뒤 진심을 가득담아 한탄했다.
"집에 가고싶다..."
- 컨셉충의 첫사랑
체스터 린든의 첫사랑은 그야말로 아무것도 없었다.
어떤 사내의 첫사랑처럼 애절하지도 않았고
어떤 소녀의 첫사랑처럼 애처롭지도 않았다.
그러니까, 가볍게 가보자.
우선, 시기는 그가 고등학교 1학년때였다.들녘같은 금갈색의 긴 머리카락에 에메랄드같은 초록빛 눈동자. 자신의 친구들에게 둘러쌓여 즐거이 웃는 그 소녀는 소년의 순정을 빼앗기엔 충분했다.
하지만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 소년에겐 용기라는것이 없었다.
아니지. 생각해보면 다행이었다. 왜냐하면 그 당시 소년이 구상하고 있던 고백 방법이란것들을 살펴보면 일반 가요처럼 들릴법한 애니송을 불러준다거나, 붉은 장미 한다발을 하굣길에 건내준다는, 소녀에게나 소년에게나 인생의 크나큰 오점으로 남을만한것들이었으니.
운좋게도, 소년이 무언가 하기도 전에 기나긴 여름방학이 찾아왔다. 소년은 소녀의 전화번호조차도 몰랐기때문에 아무것도 하지못한채 그저 마음속으로 소녀를 그리며 실로 그답지 않게 개학이라는 때를 기다렸고 여름 더위가 한풀 꺾일때쯤에야 드디어 그녀를 다시 볼 수 있었다....그동안 무슨일이 있었는지 머리카락을 분홍색으로 물들인채 자신의 담배를 돌려달라고 교사에게 소리를 질러대는 그녀를.
소년은 혼란스러웠다. 저게 자신의 첫사랑이 맞는가. 대체 여름방학동안 무슨일이 있었던거지.
한학기 늦은 고교데뷔같은건가?
자신이 애니와 게임과 경찰소환장에 둘러쌓이느라 유행을 너무 놓친건가?
한참을 고민하던 소년은 저것은 잠깐의 방황같은것이며 그녀는 곧 지난학기와 같은 모습으로 돌아올것이라는 한없이 현실도피스러운 결론을 내렸다.
뭐, 그 기다림도 소녀가 구멍낸 콘돔을 들고 3학년 쿼터백을 꼬셨다는 소식과 함께 끝장났지만.
- 컨셉충의 생일파티
"생일…. 벌써 내 생일이네. 설마 여기서 생일까지 맞을줄은 정말로 몰랐는데. 신나 죽겠다... 이렇게 기억해주는 사람도 없고, 축하해주는 건 게임 캐릭터들뿐이고, 아무 일도 안 일어나고..."
죽어가는 목소리로 중얼거리던 청년은 눈을 한번 감았다 뜨더니 의자에서 벌떡 일어나고는 척척 나갈 채비를 시작했다. 사실 그는 생일이나 파티 같은 것에 연연하는 성격은 아니었지만 이런 도시에 갇혀서 아무도 모르는 새 자신의 생일이 지나간다는 건 또 싫었기 때문에 뭐라도 생일을 맞은 사람다운 행동을 하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청년 또한 이 행동이 자신답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것에 상당히 괴리감을 느꼈지만, 자신의 생일날이 아무것도 아닌 날이 된다는 것이 더 싫었기에 그 정도 괴리감은 그냥 무시하기로 하고선 철제 계단이 텅텅 울리는 소리를 들으며 생각했다."크리스마스라도 챙기려나 보죠?"
생일이라 하면 뭐가 있을까. 우선 케이크다. 좋아, 케이크를 사자.
자신의 생일날에 스스로 케이크를 산다는 행위에 대해 약간의 처량함을 느끼면서 청년은 후드를 뒤집어쓴 채 터덜터덜 걸었다.
그리고 이젠 처량하다 못해 눈물이 나올 지경이었다.
그래. 모레가 크리스마스였지. 엎친 데다 덮치기도 하네. 메리 크리스마스나 처먹어라.
청년은 자신의 생일케이크를 직접 사는 사람과 벌써부터 크리스마스를 챙기는(심지어 이런 곳에서) 사람 중에 어느 쪽이 더 평범해 보일지 2초 정도 고민하다 그냥 짜증이 뚝뚝 묻어나는 태도로 대꾸하기로 했다."뭐요"
다행히도 가게 주인은 더 이상 말을 잇지는 않았고 그제야 청년은 다시 케이크를 고르는 일에 집중할 수 있었다.
뭐가 좋을까. 초콜릿은 혼자 먹기에는 부담스럽고, 과일은 너무 무난하고, 녹차는 논외고...그런 고민을 하며 케이크 진열장을 뚫어져라 노려보던중 옆에서 누군가가 낡은 드라마에서나 나올법한 말을 하는 것이 들렸다.
"여기서부터 여기까지 전부"
뭐? 진심이냐?
그런 생각을 하며 고개를 돌리자 청년은 자신보다 조금 큰 키에 정장을 빼입고, 하늘색 넥타이를 맨 남자가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아, 이런 데서 뵙네요 린든씨"
"네. 우연이네요"
말 섞기 싫었는데. 그런 청년의 바람을 순식간에 헛된 것으로 만든 하이드랜지어의 남자는 대화를 이어나갔다.
"린든씨도 크리스마스 준비하시는 건가요?"
"네, 뭐... 그렇죠"
"여기가 좀 팍팍한 곳이긴 하지만 이런 거라도 좀 챙기고 살아야 살맛이 나죠 역시"
"심심한 곳이긴 하죠"
"그래도 이렇게 케이크 먹는 재미 정도는 있지 않나요?"
"그렇죠. 덕분에"
그러나 영 기분이 좋지 않았던 청년의 대답은 뚝뚝 끊겨 나갔고 그런 청년을 보며 잠시 뜸을 들이던 남자는 지나가듯이 질문했다.
"그럼 크리스마스는 여동생분이랑 보내시나요?"
"네?"
얼토당토않은 질문에 청년은 의아한 표정을 띠며 반문했으나 남자는 태연스레 되물어왔다.
"어, 아니었나요? 엄청나게 닮아서 그런 줄 알았는데... 혹시 동생이 아니라 누나였나요?"
그제야 청년은 남자가 말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짐작해냈다.
당연히 남매가 있을 리 없는 상황에서 남매로 착각 당할 만큼 닮은 여성이라면 청년 자신밖에 없을 것이다. 정확히는 마녀님에게서 구한 성별 반전 물약을 먹은 자신."아니, 저는 바깥 출신이거든요. 있을 리가 없잖아요. 오히려 제가 되묻고 싶은데요. 누굽니까 그거"
아무래도 그간 너무 잘 써먹은 모양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보통 성별부터 다른 사람을 동일 인물이라 생각할 사람은 없을 테니까 여러모로 유용했으니.
그래서 청년은 모르는 척 했다. 그 전법은 포기하기엔 쓸모가 많았으니까.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것이 들킨다면 쪽팔려서 죽어버릴지도 몰랐다.
다행히도 남자는 그 대답을 믿었는지 '아, 그랬던가요.'라고 중얼거리며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어디까지 알고 떠본 건지는 모르겠지만 우선은 이걸로 됐나. 당분간은 좀 자제해야겠다.'
그런 생각에 빠져있던 탓에 청년은 남자가 가게에서 나간 뒤에야 가게의 케이크를 남자가 싹 쓸어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집으로 돌아온 청년은 비록 혼자 먹는 케이크일지언정 성실하게 초를 꽂고, 불을 붙이고, 불어서 끄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접시에 담아서 반쯤 먹은 뒤에야 인정했다.이 짓거리만큼 눈물 나는 행위도 없다고.
내년엔…. 내년엔 이러지 말아야지... 아니, 내년엔 꼭 나가야지...그렇게 생각하며 청년은 이 도시에서 그나마 잘 알고 지내는 사내에게 카톡을 날렸다.
도움이 되는 행위였다고는 도저히 못 하겠지만.
- 컨셉충의 대학시절 추억
"린든학생 교재는 아~주 깨끗한것이 이거, 환불도 할 수 있겠어?"어차피 성적맞춰들어온 학과의 교수가 하는말이다. 청년 자신의 수업태도가 불량한것도, 공부를 거의 하지 않는것도 사실이었기때문에 그다지 반박할 마음도 들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조차 저 말에 동감할정도였다.
그러나 자신을 내려다보는 저 시선만큼은 청년이 도무지 인정하고 싶지 않은것이었다.'그야 교재는 펼쳐보지도 않았고 수업시간엔 뒷자리에 앉아 게임만 하고 과제도 최소한만 해갔지만'
첫 단추부터 틀어져있었다고 할 수 있었다. 학창시절부터 청년은 자신의 재능을 이상한곳에서만 발휘하고 있었고 그로인해 경찰서를 오가느라 날린 시간들은 청년에 대한 부모의 신뢰도 함께 날려버렸다.
결국 청년은 순전히 성적표에 기준으로 해서 지원한 학과에 입학하게 되었고, 덕분에 의욕이 하나도 생기지 않았다
그것은 수업태도까지 그대로 이어졌고 착실하게 공부를 할리가 없었으니 교수들 보기에는 불량학생으로 보이는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어차피 청년또한 잘 보이고싶은 생각이 전혀 없었기에 그저 기계적으로 출석만 잘하면서 조용히 다니려 했지만 이런식으로 무시당하는것은 원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자신이 이런말을 들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하며 원한을 삭히던 청년은 앞둔 시험대비를 위해 교수의 데이터베이스에 침입하다가 한가지를 눈치챘다."이 사람... 시험지 백업 안해둔것 같은데...?"
잠시 벙찐 표정으로 로그를 뒤적거리던 청년은 이내 웃었다.
그렇게 성격 나빠보이는 웃음을 짓고서 그것에 어울리는 자만한 목소리로 모니터에 대고 말했다.
"백업이 얼마나 중요한건지 이 내가 알려주지"
시험은 연기되었다.청년이 시험지를 날려버렸으니 당연한 일이었다. 정확히는 아예 기기째로 먹어버렸다.
머머리를 하고오면 풀어주겠다는 메세지는 남겼지만 그건 안하겠지?
사실, 나름대로 공들인 랜섬웨어긴 하지만 사람을 부르면 금방 해결될일이긴 하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교수가 곤혹스러워할것이다. 쓸데없는 선택지까지 던져줬으니 더 그러겠지. 청년은 바로 그것이 좋았다.
자신의 행위로 인해 누군가를, 넓게는 집단을 혼란스럽게 할 능력이 있다는것에서 자부심을 느끼는, 실로 삐뚤어진 만족감에 도취된 청년이 시험과 함께 종강도 미뤄졌다는 사실을 알고 절망하는것은 좀 더 나중의 이야기다.
- 이번엔 컨셉충을 보내봤습니다
- '이건 또 드문손님인데.'
생각은 그렇게 했지만 그 손님이 온 이유는 빤했기때문에 주인장은 손님이 묻기도 전에 대답했다.
"미치광이놈이라면 아직 안왔다."
"그래요? 그럼 여기서 좀 기다릴게요."
"뭐로 마실거냐."
"저는 술 안하는데."
"술집에 왔으면 술을 사야지."
"그동안 그 아저씨가 많이 팔아줬잖아요."
"네가 산거냐. 그리고 그놈도 술 안사면 쫒아낼거다. 꼬우면 나가."
한동안 썰전을 주고받았지만 결국 주인장의 단호한 말에 눌린 청년은 살짝 떨떠름한 표정을 짓는가 싶다가 한숨을 쉬곤 주문했다.
"그럼... 슬로 진 피즈요"
"피즈라. 답다고 할지 의외라 할지."
"그게 그나마 먹어줄만 하다고요. 독하지도않고 술내도 덜하고."
청년은 그렇게 투덜거리면서 주인장에게 칵테일잔을 받은뒤에도 바로 마시지 않고 손가락으로 잔을 튕기며 손장난을 쳤다. 아무리 14도밖에 안되는 얌전한 술이라지만 술은 술이었고, 청년은 술을 즐기는 성격이 아니었다.
"탄산이니 내버려두면 더 맛없어질걸."
"알아요."
볼멘소리를 내뱉은뒤에야 청년은 칵테일을 살짝 머금었다. 과일향과 탄산이 입안에 퍼져나갔지만 그 아래 엷게 따라붙는 술맛을 아무래도 즐길수가 없었던 청년은 곧 잔을 내려놓았다.
"그 아저씨 언제쯤 와요."
"일 끝나면 오겠지. 그렇게 안받는건가, 다른건 잘만 하면서 말이야."
주인장은 자연스럽게 청년이 사내 몰래 피우는것에대한 이야기를 꺼냈고, 청년은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살짝 미간을 찌푸렸다.
"그거 그 아저씨앞에서는 말하지마요."
"누구좋으라고 말하고 다니겠냐. 어차피 그놈도 다 알고는 있을거다."
"그건 나도 알아요. 어차피 걸리지만 않으면 상관없어요."
상당히 안일한 태도였지만 굳이 고쳐줄만한 의리가 있었던것도 아니었기때문에 주인장은 순순히 알겠다고 대답했다.
"약은 하면서 술은 못하는 꼴이 우습단거지."
"비기너정도로 약한다고 말하면 비웃음사요."
입도 대지 않고 있지만 잡아먹기라도 할것처럼 칵테일잔을 노려보면서 받아치는 청년을 보던 주인장은 문득 감상을 입에 올렸다.
"네녀석도 이 도시에 그럭저럭 적응했구나."
그 말을 들은 청년은 시선을 올려 주인장을 바라봤다. 표정에는 변화가 없었지만 누가 보더라도 청년은 불쾌해하고 있었다.
"그건 안되는데요, 전 나갈거라."
"너는 사고치고 온 녀석 아니었나. 꿈이 큰데."
"그렇다고 평생 이런곳에서 살고싶지는 않으니까요. 언젠가는 나갈겁니다."
언젠가는, 이라고 되뇌이며 청년이 다시한번 칵테일을 입에 대는 순간, 입구쪽에서 뭔가 박살나는 소리와 함께 상스러운 욕설이 들렸다.
주인장과 청년이 놀라서 돌아보자 입구에서는 청년 이상으로 이 도시에 적응한, 적응 하다못해 도시의 한 기능으로 움직이는듯한 사내가 사람하나를 집어 던지면서 들어오고 있었다.
"저기요, 혹시 잠깐 숨을만한데 있나요. 돈이라면 낼테니까."
"없다."
"네...혹시나하고 물어봤습니다...
- 해포 에유 독백이 평소보다 1000자가량 더 나온게 사실입니까? 예. 사실입니다.
"안 들어가고 뭐해."
"생각하는 중이잖아. 좀 기다려."
교수님도 아니겠다 체스터는 냅다 이무기상에 쏘아 붙였다.
하지만 그의 그런 말이 무색하게 이무기는 다시 입을 열었다.
"지금 들어오라고 하셨다."
"...학생의 심적 안정에 대한 배려심은 없는 거야?"
"그건 내 알바가 아니지. 빨리 들어가."
체스터는 그제야 깊게 한숨을 쉬고 이무기상이 열어준 길로 터덜터덜 걸어 들어갔다.
교장실은 체스터의 눈길을 끌 만한 물건이 정말 많았다.
호그와트에 다니는 6년 동안 하지 말라는 건 다 하고 다니느라 온갖 교수님들의 방을 순회공연 돌듯했던 체스터였지만, 그 방은 어떤 교수의 방보다도 특별해 보였다.
역대 교장들의 초상화에 처음 보는 마법 물품들... 두리번거리며 들어오던 체스터는 '저기에 있는 새가 설마 불사존가' 하는 마음에 앞도 제대로 보지 않고 걷다가 무언가에 걸려 넘어질 뻔했다.
"우왓, 아... 뭐 부순 건 아니겠지."
살펴보기 위해 자신과 부딪힌 물건 쪽으로 가던 체스터는 그 방에서 가장 매력적인 물건중 하나를 발견했다. 그 물건은 넓은 대야처럼 생겼는데, 은빛 물이 가득 차 있어 그에게 들여다보고 싶은 충동을 일으켰다.
"그건 펜시브라고 한단다."
하지만 체스터는 들여다보지 못했다. 그의 등 뒤에서 인자한 목소리가 들려왔기 때문이다.
"지난 기억을 담아두고 다시 볼 수 있는 물건이지."
체스터는 재빨리 뒤돌아 인사하려 했으나 그 사람-알버스 덤블도어는 동요하지 않고 여전한 태도로 체스터에게 물었다.
"체스터, 너에게는 다시 보고 싶은 기억이 있니?"
자신의 생각과는 전혀 다른 상황에 놓인 체스터는 잠시 눈을 굴리다 대답했다.
"다시 보고 싶다기보다는... 담아두고 싶은 기억은 많죠. 여기 담아둔 기억은 잊어버려도 다시 볼 수 있는 거 아닌가요?"
그 나름대로 진지한 대답을 내놓았지만, 덤블도어는 그저 빙그레 웃으며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 자리에 앉고는 흰색 찻잔을 두잔 꺼내 들고 따르기 시작했다.
"우선 앉으려무나, 다즐링을 좋아할지 모르겠지만."
안 좋아했다.
하지만 체스터는 그가 시키는 대로 맞은편에 앉고 괜스레 찻잔을 만지작거렸다.
"이번에 선물로 받았는데 향이 아주 좋단다. 물론 나는 좀 더 단것을 좋아하지만 말이야. 이왕이면 코코아 같은 것을 주면 좋았을 텐데…. 아무래도 사람들은 내 취향이 굉장히 고상할 거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더구나."
"어... 그런가요."
체스터는 이 대화의 갈피를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었다. 그는 분명 혼나러 온 거였다. 그것도 교장이 직접 호출할 정도로 큰 사유로. 그런데 정작 그 교장은 기껏 마실 거리에 대해서나 투덜거리고 있었다.
혹시 이게 긴장을 풀어주려는 의도인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그렇다면 오히려 피가 마르는 느낌이니 빨리 본론으로 들어가 줬으면 하고 속으로 생각했다.
"호크룩스에 대해 찾아다니고 있다더구나."
그렇게 생각하자마자 마치 그의 마음을 읽기라도 한 듯이 핵심을 찌르고 들어왔다. 막 찻잔을 들어 올리던 체스터의 손이 애매한 위치에서 멈췄고 거짓말을 할지 말지 고민하며 앞을 보자 반달 모양의 안경 너머에 있는 하늘색 눈동자와 마주쳤다.
"...네."
거짓말은 소용없을 거다. 그렇게 느껴졌기에 체스터는 순순히 대답하고 멈춘 손을 다시 움직여 차를 한 모금 마셨다.
"호크룩스는."
덤블도어는 말을 고르는 것처럼 한번 뜸을 들였다.
"가장 사악한 마법이라 할 수 있단다."
"그렇게 쓰여있더라고요."
체스터의 대답에 덤블도어는 당연한 것을 물어보았다는 듯이 '그렇겠구나'하고 말하고, 그 또한 차를 한 모금 마셨다.
"학교에 있는 책은 이미 다 찾아보았나 보구나. 마법의 모자는 언제나 정확한 판단을 하지."
그 마법의 모자가 자신을 래번클로가 아니라 슬리데린으로 보낼뻔했다는 말은 안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한 체스터는 다른 쪽 말에 대답하기로 했다.
"학교에 있는 책이니까요. 그건 읽어도 되는 거죠?"
잘못이 아니라는 주장이었다. 덤블도어는 그가 비단 그곳에서만 호크룩스에 대한 정보를 찾지는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가만히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아주 예전에 너와 같은 학생이 있었단다."
"저요?"
"그 학생 또한 영리했고, 뛰어났으며, 원하는 것은 반드시 이루고자 했지."
체스터 또한 덤블도어가 말하는 학생과 자신이 닮았다고 느꼈기에 흥미로운 표정으로 바라보았고 그 기대에 부응하듯이 덤블도어는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리고 마법 역사에서 가장 사악한 마법사이기도 하단다."
예상치 못한 표현에 체스터는 눈에 띄게 당황했다. 그러나 정작 말을 꺼낸 본인은 잔잔한 눈동자로 그를 바라볼 뿐이었다.
"그…. 사람의 이야기인가요?"
"그 또한 학생이었던 시절이 있었으니 말이다."
자신이 찾던 지식이 사악하다고 불리는 건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름을 불러서는 안 될 그 사람'에 비교될 줄 몰랐던 그는 어쩔 줄 몰라하며 찻잔만을 만지작거렸다.
"그렇기에 나는 같은 지식을 추구하는 학생을 두고 볼 수만은 없었단다. 체스터, 너는 왜 그 지식을 알고자 한 거니?"
"저는... 저는 그냥 궁금해서 그랬던 거죠. 알 사람은 다 아는 마법인 것 같은데 쉬쉬하기만 하니까. 모르는 게 있으면 알고 싶지 않나요."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며 대답하는 체스터의 이야기를 듣는 덤블도어는 어쩐지 즐거워 보였다.
"지식을 추구하는 것은 고결한 일이지만, 때로는 위험한 길로 인도하기도 하지. 그래서 도서관에서는 호크룩스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없었던 거였단다."
"...이상할정도로 없다 하더라니, 일부러였어요?"
"호크룩스를 만드는 방법을 아니?"
"다 치워놨는데 당연히 모르죠."
"호크룩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영혼을 찢어야 한단다. 그러기 전에는 만들 수 없지."
"어째 섬뜩한데요..."
점점 떨떠름한 표정이 되어가는 체스터와 달리 덤블도어의 눈동자는 내내 고요한 호수 같았다.
"살인. 살인이란다 체스터. 영혼이 찢겨나갈 정도로 잔인한 행동이 필요하지."
이젠 말조차 할 수 없었다. 체스터가 가진 지식은 완전하지 않았기에 호크룩스라는건 죽음에서 구해주는 물건이라고만 알고 있었고, 그렇기에 상당한 충격을 받은 것이다.
방금 자신이 들은 대로라면 자신의 목숨을 살리고자 다른 사람을 죽이는 마법이라는 이야기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자마자 강한 불쾌감이 덮쳐왔다.
"...사악한 마법 일만 하네요, 그거."
기분 나쁜 마법이야. 그렇게 생각한 체스터는 불쾌감을 누르기 위해 다시 한번 차를 마셨다. 그새 식어버린 미지근한 차에서는 묘한 향이 났다.
"종종 지식은 추구하는 것 만으로도 날카로운 칼날이 되곤 한다는 걸 알아주면 좋겠구나."
"알았어요. 그 마법에 대해선 더 안 캐고 다닐게요."
궁금하긴 하지만 영 찝찝한 마법이다. 체스터는 그 마법에 대한 정나미가 완전히 떨어져 버렸다.
"그렇게 말해주니 기쁘구나. 어이쿠, 이제 기숙사로 돌아갈 때가 되었구나! 너무 늦으면 필치에게 한 소리 듣고 말 테니 어서 돌아가는 것이 좋겠다."
"아, 필치... 네. 돌아가 보겠습니다."
반쯤 남은 찻잔에서 손을 떼고 곧장 자리에서 일어났다.
결국 이 시간은 그로 하여금 어떤 마법에 대한 정나미를 완전히 떼어버린 동시에 한가지 결심을 굳히게 하였다.
학교에서는 검열된, 한정적인 지식밖에 배우지 못한다. 그러니까 자퇴하자. 라는 결심을.
- 컨셉충이 받은 축하
- 첫째로는 케이크를 사야 하나 라는 생각을 했으며, 둘째로는 작년 생일 때 느낀 자괴감을 떠올렸고, 마지막으로는 아직도 이따위 곳에 처박혀있는 자기 자신에 대한 연민이 몰려왔다.
"젠장."
순간적인 감정을 못 이기고 답지 않게 욕설을 입에 담은 청년은 아차 하고 가볍게 헛기침을 했다.
"크흠. 어, 뭐. 23일이지. 오늘은."
청년의 앞에 앉은 남자는 그 욕설이 자신을 향한 것인지 잠시 의아해했지만 이내 무표정으로 일관하는걸 보고 넘기기로 했는지 초조한 태도를 숨기지도 않고 입을 열었다.
"어어. 그럼 한 일주일만 맡아주면 되거든?"
"창고가 아니라는 이야기는 아까 했을 텐데."
"짜게 굴지 말고. 그래서 돈도 많이 주잖아."
"그게 더 수상해 보이는 건 알고 하는 말이지? 애초에 장르가 다르잖아. 차라리 그런 일 하는 사람한테 연결해달라고 하는 편이 더 합리적일 텐데."
그런 남자를 앞에 둔 청년은 귀찮음을 감추지도 않은 태도로 대꾸했다. 일 취급도 하기 싫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청년이었지만 남자는 꿋꿋이 의견을 밀어붙였다.
"나도 나름의 사정이 있어서 그런 거란 말이야. 자꾸 캐물을래?"
"사정이 없으면 그게 더 문제인 행동을 하면서 사정 얘기를 하네. 어차피 충분히 예상 가니까 말해볼까? 그거, 당신게 아니겠지. 물건 맡아주는 사람이 아니라 정보꾼한테 온 걸 보면 그쪽에는 못 간다는 이야기고... 꽤나 거물인 사람 물건을 훔쳤나 본데 그걸 받아줄 거라 생각하는 쪽이 멍청한 거 아니야?"
남자는 앉은 자리에서 자신의 사정을 전부 파헤친 청년을 잠시 노려보았지만 뾰족한 수가 있는 것도 아니었기에 금세 체념하고 목덜미를 쓸며 한숨 쉬었다.
"그래서 흥정하고 있잖아. 어디 속한 것도 아니면서 괜찮은 사람 찾기가 쉬운 줄 알아? 여차하면 바로 넘겨줘도 되니까 좀 맡아만 줘. 내용물도 안 보여줄 거고."
"그것도 안 하면서 맡아달라는 쪽이 뻔뻔한 거지."
이번엔 청년이 한숨 쉬었다. 남자는잠시 뜸을 들이며 역시 안 되는 건가 하는 생각을 했지만, 청년의 입에서 나온 말은 의외였다.
"10만 루블. 보안성은 기대하지 말고, 여차하면 저는 바로 넘겨버릴 겁니다. 그렇게 되도 돈 돌려받을 생각은 말고요."
"그 정도 조건은 고려했지! 그럼 일주일 뒤에..."
"단, 조건이 있어."
금세 화색을 띠며 발치에 있던 배낭을 넘기려던 남자를 막으면서 청년은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다.
상당히 진지한 목소리였고, 일이 성사되기 직전이었기 때문에 남자마저 긴장한 채로 청년의 다음 말을 기다렸다.
"생일 축하한다고 말해."
뜬금없는 말에 얼빠진 얼굴로 청년을 쳐다보았지만, 청년의 표정은 변함없이 무표정했다.
"너... 생일이냐?"
"알 거 없고. 말이나 해."
"어... 그래... 생일 축하한다..."
벙찐 상태로 말한 다음에서야 청년은 돈과 가방을 받았다.
남자가 나가고 청년이 제일 먼저 한 일은 책상 위에 머리를 박는 일이었다.
"역효과잖아..."
당연한 소리를 중얼거리곤 머리를 떼지 않은 상태 그대로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체스터 린든씨?'
"예. 말씀드린 대로라 연락 드렸습니다."
'그런가요. 감사드립니다. 전에 일러드린 그 사람이 맞던가요?'
"예. 다른 거라면 자기가 뭘 훔쳤는지도 모르는 것 같던데요."
'그런가요. 그러니 그랬겠죠. 그럼 9시까지 사람을 보내겠습니다.'
거기까지 말한 상대는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다.
청년은 시간을 바꾸려 했으나 상대방의 일방적인 통보에 수긍할 수밖에 없었기에 다만 몸을 일으켜 의자에 기댔다.
"이래서 카르텔 일은 받기 싫은데…."
- 실패)컨셉충이 되지 못한 자와 페르세포네의 석류
하다 하다 편의점도 회사 건물 내에 있는 건 너무하다는 생각을 처음 했던 것도 벌써 1년 전이었다. 지금 와선 익숙해 질대로 익숙해졌다는 이야기다. 사실, 더 이상은 그런 생각을 할 기운이 없는 쪽에 가까웠지만.
“아이스 블라스트 6…. 아니, 1mg.”“그러면 잘 마시기는 하겠습니다. 아, 뇌물은 아니죠?”
입을 열자마자 목에서 올라오는 통증에 평소 피우던 것보다 순한 것으로 고쳐 말했다. 결국은 하루에 두 갑 넘게 피우게 된 탓이리라.
‘이제 니코틴 버프도 못 쓰겠네. 저번에 누가 레몬 가져와서 씹고 있던데 그거나 따라 해볼까......’
문득 떠오른 생각을 진지하게 재고하면서 계산을 끝마친 청년은 커피와 담배를 들고 사무실로 올라가는 대신 편의점 테이블에 털썩 앉았다. 잠깐이라도 컴퓨터 말고 다른 것을 보지 않았다간 진짜로 누굴 찌르든 머리에 대고 총을 쏘든 둘 중 하나는 할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을 하는 걸 보면 그 채팅방에서 들었듯이 이미 미쳐버린 걸지도 몰랐지만, 하루에 두 시간 자면서 일하는걸 일주일 가까이 하고있는 상황에서는 오히려 정상적인 반응일 것이다. 심지어 저렇게 티 나게 감시하는 사람도 붙어있으면.
“커피는 당신 먹으라고 산 거니까 드시죠.”
그 말에 뒤에 있는 사람이 살짝 눈을 굴렸다. 청년도 그것을 보았고, 여태까지 온 감시자들 중에 가장 멍청한 인간이 틀림없다고 생각하며 얕게 한숨을 내쉰 뒤 다시 입을 열었다.
“딱히 회유하거나 제압하려는 건 아니니 걱정 마시고요. 애초에 뭐든 간에 시도할만한 상태가 아니라는 건 봐서 아시잖습니까.”
확실히, 현재 청년은 몸이든 정신이든 멀쩡할 리가 없는 상태였다. 몸은 툭 치면 넘어갈 거고, 정신은 아슬아슬하게 무너지지 않는 정도겠지. 감시자는 한 달 내내 청년을 감시해왔던 만큼 그러한 사실을 청년 자신보다도 더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무슨 말을 하는지 들어는 보자는 심정으로 청년 옆에 앉았다. 만약 무언가 수상한 말을 한다면 그건 그것대로 보곳거리가 될 거라는 생각도 물론 있었다.
“감이 좋으시네요. 말 거시는 것도 놀랍고요.”
“그것보다는 자꾸 눈에 띄니까요.”
“그래서, 부른 이유는 뭔가요?”
“어차피 다 보이는데 커피라도 드시란 거죠.”
청년의 말에 감시자는 문득 부끄러워져 멋쩍은 표정을 지었다. 본디라면 감시 대상은 자신이 감시당하고 있다는 것 조차 몰라야 했는데 커피까지 얻어먹고 있었으니까. 그나마 자신의 담당이 청부업자나 폭력배 같은 난폭한 인물이 아니라 청년 같은 사람이었던 것이 다행이었다고 생각했다.
“뇌물이면 받기는 합니까.”
“큰일 나죠.”
가볍게 농담을 던지면서 청년이 건넨 커피를 받은 감시자는 적어도 회유를 하려는 생각이 없다는 것은 진심이라는 것을 알았다. 뇌물은 아니냐는 자신의 말을 헛소리라는 듯 일축했으니까.
‘저렇게 된 것도 2년은 됐으니 체념할만한가.’
청년에 대해 감시자가 알고 있는 건 아주 단편적인 것들 뿐이었다. 국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을 끼쳤지만, 그 능력을 높이 사 국가에 대한 봉사를 지속하는 조건으로 벌을 면제받고 있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또다시 안보에 위협을 끼치지는 않을지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충분한 시간이 지나면 원래 생활로 돌아가게 해준다고 약속했지만, 청년의 신원은 계약이 이루어진 시점에 이미 말소 되었다는 것 정도.
연민이 들지 않는다고 하면 거짓말이긴 했다. 그것 때문에 일을 그르칠 생각은 없었지만.
“네에…. 그럼 슬슬 가 보겠습니다.”
“자리에서 너무 오래 이탈해있어도 문제가 됐었죠. 수고하세요. 다음엔 말 걸지 마시고요.”
“그건 알고 있으니 걱정 마시죠.”
가볍게 인사를 나눈 뒤 감시자를 뒤에 남겨두고 사무실로 돌아가면서 조금도 회복되지 않은 머리로 청년은 생각했다. 역시 저 사람은 바보가 맞다고.
‘다음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니 낙관적이네. 애초에 나랑 말을 섞은 시점에서 끝인데.’
청년이 회사 건물을 나가지 않고도 생활할 수 있는 이유는 건물이 크다던가, 시설이 잘 구비되어있다는 것 따위가 아니었다. 처음부터 청년이 나가지 못하도록 설계한 결과물일 뿐이었다. 갈 수 있는 곳도, 만날 수 있는 사람도 모두 차단하기 위한.
그 극도로 견고한 감옥에 아주 조금이라도 흠집을 내는 데에 도움을 준 셈이 된 감시자가 죽으리라는걸 청년은 알고 있었지만, 자신과는 아무 상관 없다고 여겼다. 아니, 오히려 잘 됐다고 생각했다.
이번 감시자는 너무 티 나게 붙어있어서 짜증 났었으니까.
10. 가상 테마곡 ¶
- 가사
さあ 物語の始まりだ 準備はいいか
사아 모노가타리노 하지마리다 쥰비와 이이카
자 이야기의 시작이야 준비는 됐어?
妄想 欲望 そんなもんじゃないな
모오소오 요쿠보오 손나 몬쟈 나이나
망상 욕망 그런 게 아니야
指先で描く我が道へのストレイト
유비사키데 에가쿠 와가 미치에노 스토레이토
손끝으로 그리는 내 길을 향한 스트레이트
協調 恩情 おい、笑わせんなよ
쿄오쵸오 온죠오 오이, 와라와센나요
협조 온정 어이, 웃기지 마
右も左もない迷路の中だって
미기모 히다리모 나이 메이로노 나카닷테
오른쪽도 왼쪽도 없는 미로 속에서도
曖昧 大概 もう呆れてんだ
아이마이 타이가이 모오 아키레텐다
애매 대개 이젠 어이가 없어
少しくらいの余地見せる余裕なんて
스코시쿠라이노 요치미세루 요유우난테
약간의 여지를 보여줄 여유 같은 건
空想 愁傷 今日も馬鹿が踊る
쿠우소오 슈우쇼오 쿄오모 바카가 오도루
공상 비탄 오늘도 바보가 춤을 춰
もう人生わかったつもりで これは完全勝ち組ストーリー
모오 진세이 와캇타 츠모리데 코레와 칸젠 카치구미 스토오리이
이제 인생을 안다고 여기는 이건 완벽한 승자들의 스토리
ほらほらほら狙ってみろよ その下手な技で(笑)
호라호라호라 네랏테미로요 소노 헤타나 와자데
자 자 자 어디 한 번 노려봐 그 서투른 기술로(웃음)
あー 楽 楽 楽勝な世界で 今あいつもこいつもそいつもどいつもゼロになる
아아 라쿠 라쿠 라쿠쇼오나 세카이데 이마 아이츠모 코이츠모 소이츠모 도이츠모 제로니 나루
아ー 낙 낙 낙승인 세계에서 지금 저 녀석도 이 녀석도 그 녀석도 모두 다 제로가 돼
なぁ 君はもうわかるだろ?この僕が主人公なのさ!
나아 키미와 모오 와카루다로? 코노 보쿠가 슈진코오나노사!
자 넌 이미 알고 있잖아? 이 내가 주인공이라는 걸!
楽 楽 楽に生きてたって 他人なんて僕には知ったことじゃないや
라쿠 라쿠 라쿠니 이키테탓테 타닌난테 보쿠니와 싯타 코토자 나이야
편 편 편안하게 살아왔다 해도 타인같은건 내가 알바 아니야
まぁ淘汰されたリアルじゃ どうせ君はゲイムオーバー
마아 토오타사레타 리아루쟈 도오세 키미와 게이무 오오바아
뭐 도태된 현실이라면 어차피 너는 게임 오버
なんだかちょっと不思議と不安定状態
난다카 춋토 후시기토 후안테이죠오타이
왜인지 조금 신기하고 불안정한 상태
忌避感 拒否感 そんなもんじゃないな
키히칸 쿄히칸 손나 몬쟈 나이나
기피감 거부감 그런 게 아니야
思ってたより現実は苦いようで
오못테타요리 겐지츠와 니가이요오데
생각했던 것보다 현실은 괴로운 것 같아
イカサマ 今日の気分はどう?
이카사마 쿄오노 키분와 도오?
사기꾼 오늘 기분은 어때?
大逆転 王様気取りか これは完全負け組ストーリー
다이갸쿠텐 오오사마키도리카 코레와 칸젠 마케구미 스토오리이
대역전 왕인 척하고 있는 이건 완벽한 패자들의 스토리
おいおいおいちょっと待ってくれ そこの君は誰?
오이 오이 오이 춋토 맛테쿠레 소코노 키미와 다레?
어이 어이 어이 잠깐 기다려 거기 너는 누구야?
あー 楽 楽 楽勝な世界が 今あっちもこっちもそっちもどっちもゼロになる
아아 라쿠 라쿠 라쿠쇼오나 세카이가 이마 앗치모 콧치모 솟치모 돗치모 제로니 나루
아ー 낙 낙 낙승인 세계가 지금 저쪽도 이쪽도 그쪽도 모두 다 제로가 돼
なぁ 君はもう知ってんのか?この僕が負けを見るなんて!
나아 키미와 모오 싯텐노카? 코노 보쿠가 마케오 미루난테!
이봐 넌 이미 알고 있었어? 이 내가 패배할 거라는 걸!
楽 楽 楽に生きてたって息が吸えなきゃ何の意味もないや
라쿠 라쿠 라쿠니 이키테탓테 이키가 스에나캬 난노 이미모 나이야
편 편 편안하게 살아왔다 해도 숨을 쉴 수 없다면 아무 의미도 없어
はぁ どうすればいいんだよ まさか僕がゲイムオーバー
하아 도오스레바 이인다요 마사카 보쿠가 게이무 오오바아
아 어떻게 해야 좋을까 설마 내가 게임 오버
壊れてゆく 壊れてゆく 記憶と
코와레테유쿠 코와레테유쿠 키오쿠토
망가져가는 망가져가는 기억과
崩れてゆく 揺れる天秤
쿠즈레테유쿠 유레루 텐빈
무너져가며 흔들리는 천장
黒幕の次は誰の番だ
쿠로마쿠노 츠기와 다레노 반다
흑막 다음은 누구 차례야
楽 楽 楽勝な世界が今僕の中で少しずつ死んでゆく
라쿠 라쿠 라쿠쇼오나 세카이가 이마 보쿠노 나카데 스코시즈츠 신데유쿠
낙 낙 낙승인 세계가 지금 지금 내 안에서 조금씩 죽어가고 있어
でも最後は僕のもんさ 神様さえもゲイムオーバー
데모 사이고와 보쿠노 몬사 카미사마사에모 게이무 오오바아
하지만 마지막은 내 거야 신조차도 게임 오버
楽 楽 楽勝な世界で 今あいつもこいつもそいつもどいつもゼロになる
라쿠 라쿠 라쿠쇼오나 세카이데 이마 아이츠모 코이츠모 소이츠모 도이츠모 제로니 나루
낙 낙 낙승인 세계에서 지금 저 녀석도 이 녀석도 그 녀석도 모두 다 제로가 돼
なぁ 君はもうわかるだろ?この僕が主人公なのさ!
나아 키미와 모오 와카루다로? 코노 보쿠가 슈진코오나노사!
자 넌 이미 알고 있잖아? 이 내가 주인공이라는 걸!
楽 楽 楽に生きてたって 他人なんて僕には知ったことじゃないや
라쿠 라쿠 라쿠니 이키테탓테 타닌난테 보쿠니와 싯타 코토자 나이야
편 편 편안하게 살아왔다 해도 타인같은건 내가 알바 아니야
まぁ淘汰されたリアルじゃ どうせ君はゲイムオーバー
마아 토오타사레타 리아루쟈 도오세 키미와 게이무 오오바아
뭐 도태된 현실이라면 어차피 너는 게임 오버
僕以外はゲイムオーバー!
보쿠 이가이와 게이무 오오바아!
나 이외는 게임 오버!
11. 템플릿 ¶
- 참치 어장 게시판
!!
◆cPtmDlqsLek
버려진 도시 산다. 질문받는다 :: 38
2020-03-26 17:53:26
2020-03-26 18:28:00
: 0 ◆cPtmDlqsLek (1402887E+5) 니코니코니♪
2020-03-26(거의 끝나감) 17:53:26ㅈㄱㄴ
신상정보 이런거 빼고 다 받음: 1 이름 없음 (3948093E+5) 니코니코니♪
2020-03-26(거의 끝나감) 17:56:13이 주제글의 0 이름 뭐야
: 2 ◆cPtmDlqsLek (1402887E+5) 니코니코니♪
2020-03-26(거의 끝나감) 17:56: 37이 주제글의 1 안받는다고
: 3 이름 없음 (0940881E+5) 니코니코니♪
2020-03-26(거의 끝나감) 17:59:02거기 진짜 길가다 총맞고 그래?
: 4 이름 없음 (1356322E+5) 니코니코니♪
2020-03-26(거의 끝나감) 17:59:36왜 거기살아?
: 5 ◆cPtmDlqsLek (1402887E+5) 니코니코니♪
2020-03-26(거의 끝나감) 18:01:15이 주제글의 3 ㅇㅇ 근데 카르텔이 금지먹여서 함부로는 못쏨
이 주제글의 4 너흰 매사에 신중하게 살아라
: 6 이름 없음 (3948093E+5) 니코니코니♪
2020-03-26(거의 끝나감) 18:01:53살만해?
: 7 이름 없음 (3948093E+5) 니코니코니♪
2020-03-26(거의 끝나감) 18:02:03이 주제글의 5 헐 카르텔 진짜 있구나
총쏘면 카르텔이 어떻게해?
: 8 ◆cPtmDlqsLek (1402887E+5) 니코니코니♪
2020-03-26(거의 끝나감) 18:04:09이 주제글의 6 살만하겠냐
이 주제글의 7 편하게 죽지는 못하게 만들지
: 9 이름 없음 (5888330E+5) 니코니코니♪
2020-03-26(거의 끝나감) 18:06:26현지인은 아닌것 같은데
거기 어떻게 들어갔어?
: 10 ◆cPtmDlqsLek (1402887E+5) 니코니코니♪
2020-03-26(거의 끝나감) 18:06:58이 주제글의 9 거기 일단 들어만 가면 안쫒아와
: 11 이름 없음 (9551223E+5) 니코니코니♪
2020-03-26(거의 끝나감) 18:08:32카르텔들 진짜 막 우르르 몰려다니고 그래?
영화나 신문에서 나오는것처럼
: 12 ◆cPtmDlqsLek (1402887E+5) 니코니코니♪
2020-03-26(거의 끝나감) 18:09:19이 주제글의 11 높으신분들은
낮은 애들은 그냥 혼자다니기도 해
: 13 이름 없음 (1003942E+5) 니코니코니♪
2020-03-26(거의 끝나감) 18:12:06아 범죄자들 또 자랑이라고 글 올리네ㅡㅡ
거기 기어들어간거 보면 딱 봐도 범죄잔데 이런거 쓰지 마라ㅡㅡ
: 14 이름 없음 (9551223E+5) 니코니코니♪
2020-03-26(거의 끝나감) 18:13:00이 주제글의 13 스레주 암말도 안했는데 왜 자연발화해ㅋㅋㅋㅋㅋㅋ
스레주가 왜 거기 들어갔는지 한마디라도 했음?ㅋㅋㅋㅋ
: 15 이름 없음 (1003942E+5) 니코니코니♪
2020-03-26(거의 끝나감) 18:14:48이 주제글의 14 니도 모리예스크 살아봐라 자연발화 안하나ㅋㅋㅋㅋㅋㅋ
범죄자 새끼들 맨날 사고치고 버려진 도시간다고 기어들어오고~
오기만 하냐~ 버려진 도시에서 나와서 일반인인척 해보겠다고 거기서도 밀입국하고~
: 16 이름 없음 (0572309E+5) 니코니코니♪
2020-03-26(거의 끝나감) 18:15:17이 주제글의 15 솔직히 맞다. 스레주도 버려진 도시 갔을정도면 중범죄자 예상해봄;;;;
: 17 ◆cPtmDlqsLek (1402887E+5) 니코니코니♪
2020-03-26(거의 끝나감) 18:16:02이 주제글의 15 여어 동향
이 주제글의 16 난 흉악범 같은건 아닌데. 최소한 사람죽이거나 약이나 무기밀매같은거 하던사람은 아니야.
: 18 이름 없음 (1356322E+5) 니코니코니♪
2020-03-26(거의 끝나감) 17:16:42이 주제글의 17 스레주 모리예스크인이야???
: 19 이름 없음 (9551223E+5) 니코니코니♪
2020-03-26(거의 끝나감) 18:16:57이 주제글의 17 그게 더 무서운데ㄷㄷ
그럼 어쩌다 거기갔어?
: 20 ◆cPtmDlqsLek (1402887E+5) 니코니코니♪
2020-03-26(거의 끝나감) 18:17:22이 주제글의 18 ㅇㅇ
이 주제글의 19 그건 말하면 특정되서
스루할게
: 21 이름 없음 (3948093E+5) 니코니코니♪
2020-03-26(거의 끝나감) 17:19:04그럼 스레주 지금은 뭐하고 살아?
: 22 ◆cPtmDlqsLek (1402887E+5) 니코니코니♪
2020-03-26(거의 끝나감) 18:20:00이 주제글의 21 돈받고 이것저것 알려주는일. 정보상이라고 하면 편하려나.
여기 특성때문에 역추적이 어려워서 일하기는 편해
: 23 이름 없음 (7100202E+5) 니코니코니♪
2020-03-26(거의 끝나감) 17:20:01이 주제글의 17 그게 아닌데 특정이 되면 더 무서운데ㄷㄷ
스레주 뭐한거야.
: 24 이름 없음 (3948093E+5) 니코니코니♪
2020-03-26(거의 끝나감) 17:20:45이 주제글의 22 역추적이면 해커? 같은거야?
: 25 이름 없음 (4859233E+5) 니코니코니♪
2020-03-26(거의 끝나감) 17:20:48이 주제글의 22 이과는 버려진 도시에서도 먹고살 수 있구나...
이과 망했으면...
: 26 ◆cPtmDlqsLek (1402887E+5) 니코니코니♪
2020-03-26(거의 끝나감) 18:20:00이 주제글의 24 ㅇㅇ
: 27 이름 없음 (3948093E+5) 니코니코니♪
2020-03-26(거의 끝나감) 17:22:37너 체스터 린든이지
: 28 이름 없음 (7100202E+5) 니코니코니♪
2020-03-26(거의 끝나감) 17:20:01이 주제글의 27 뭐야 어그로임?
: 29 이름 없음 (7100202E+5) 니코니코니♪
2020-03-26(거의 끝나감) 17:23:04이 주제글의 27 아 저격질 ㄴㄴ
: 30 ◆cPtmDlqsLek (1402887E+5) 니코니코니♪
2020-03-26(거의 끝나감) 18:23:06스레드 삭제 요청
: 31 이름 없음 (7100202E+5) 니코니코니♪
2020-03-26(거의 끝나감) 17:23:16이 주제글의 31????????????
: 32 이름 없음 (7100202E+5) 니코니코니♪
2020-03-26(거의 끝나감) 17:23:18이 주제글의 31 ??????
??????????????
?????
: 33 이름 없음 (4875002E+5) 니코니코니♪
2020-03-26(거의 끝나감) 17:25:12체스터 린든이 누구야????
: 34 이름 없음 (0560482E+5) 니코니코니♪
2020-03-26(거의 끝나감) 17:25:12아 헐 진짜였네;;;
: 35 이름 없음 (3948093E+5) 니코니코니♪
2020-03-26(거의 끝나감) 17:25:44이 주제글의 33 검색 ㄱㄱ 걔 바로 나와
: 9 이름 없음 (5888330E+5) 니코니코니♪
2020-03-26(거의 끝나감) 18:27:02이 주제글의 17 아 그러네ㄷㄷ
사람 죽이거나 밀거래때문 아닌데 경력 말하면 특정 되네ㄷㄷㄷㄷㄷㄷㄷ
: 9 이름 없음 (4859203E+5) 니코니코니♪
2020-03-26(거의 끝나감) 18:27:31이 주제글의 33 체스터 린든 걔잖아.
모리예스크에서 정부단위로 현상수배된 걔
: 9 이름 없음 (3948581E+5) 니코니코니♪
2020-03-26(거의 끝나감) 18:28:00헐
- [1] 안경 없는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