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표

음식이 공중에 떠올라 있다가 한 가족을 덮친 것이 기념일의 계기가 되었다. 음식이 떠오른 원인은 당연하게도 염동력(Psychokinesis)에 의한 것으로, 다정한 가족의 어머니였던 위재림(炜宰琳;weizailin)의 능력이었음이 밝혀졌다. 하지만 단순히 떠오른 음식의 추작이 어떻게 집단 음식 전쟁으로 번지게 되었는가- ISMO는 이것이 집단 최면에 의한 사고였음을 밝히게 된다.

그리고 위재림의 딸, 단요림(團姚淋;tuanyaolin)을 이 사건의 주동자로 보고 재해급 집단 최면 능력 관리를 위해 특수조치를 취하게 된다. 2009년 12월 23일, 팡정에서는 이 일을 불미스럽고 인권을 무시한 행위로, 실제 자신들은 집단 최면에 걸린 것이 아니었다고 주장하며 매년 4월 20일을 기쁨의 푸드 파이틸의 날로 정하게 되었다. 이 흐름은 전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가, 4월 20일에는 곳곳에서 푸드 파이팅 행사가 열리곤 한다.

위재림(炜宰琳;weizailin)
2008년 4월 20일, 이능력이 발현된 최초 발현자. 팡정의 작은 마을에서 배우자와 2명의 자녀를 두고 소박하게 살아가던 아낙네였으나 능력 발현으로 인한 조사로 끌려가게 된다. 2008년 9월 27일, 다시 귀가조치되지만 지난 5개월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선 함구하고 있다. 이어서 2010년 3월 14일, 불운한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된다. 향년 55세였다.

단요림(團姚淋;tuanyaolin)
2008년 4월 20일, 이능력이 발현된 최초 발현자. 집단 최면 사건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ISMO에 불려가게 된다. 2018년이 된 지금까지도 그녀의 정확한 신변은 알 수 없다. 2008년 당시, 그녀의 나이 7세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