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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하연

last modified: 2016-02-23 21:39:27 Contributors

* 상위 항목 : 블루 마리 타운
블루 마리 타운의 스텝들
점장 윤민아
플로어 스텝
마르코 유진 주이경 서서찬 한백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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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 스텝
윤지아 신서리 한시현 - -
공부하느라 바빠요.


유하연
성별 여성
나이 18
신장 163cm
몸무게 비밀
담당 플로어 스탭

1. 외형

마치 밤 하늘을 연상시키는 검은색 그 자체의 머리카락이 곧게 명치까지 내려온다. 별다른 관리는 하지 않지만 굉장히 부드러운 머릿결이 포인트. 일자 앞머리는 눈을 찌르지 않는 아슬아슬한 위치까지 내려온다. 적당히 큰 눈이 동그랗고 낮게 쳐져 있지만 날카로운 분위기가 강해 강아지 상보다는 고양이 상에 가깝다는 평을 자주 듣는다.

학교에서는 학업을 위해 네이비색 머리핀으로 앞머리를 고정하고 뒷머리는 하나로 낮게 묶은 뒤 동그란 안경을 쓴다.

평일엔 학교가 끝나고 알바를 하러 오기에 검은색의 리본도 풀지 않은 채 교복 블라우스 위에 바로 치마를 입고 앞치마를 두른다. 본인의 말로는 그게 그건데 갈아입기 귀찮다는 듯.

2. 성격

과거엔 자존심이 세서 자신의 의견을 잘 굽히지 않고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지 않아 말을 함부로 하였다. 말수가 그다지 많은 편도 아니라 가끔씩 돌직구를 날렸지만 고등학생이 되고 나서는 문제가 되지 않고 조용히 졸업을 하고 싶었기에 싹수없는 모습들을 버리고 쓸데없이 높던 자신감도 마음 한구석에 모아 가둬놓았다. 하지만 본연의 성격을 완전히 죽이지 못해 아직도 말투에 냉기가 서려있긴 하다. 하지만 애초에 상대에게 적개심을 가지는 성격이 아니라 이런 모습들도 적당히 친해진다면 그저 인상만 차가운 여고생의 모습으로 보일 테니 안심하자.

3. 과거사

중학생의 하연이는 소위 말하는 양아치, 날라리라고 불리는 부류였다. 다만 그런 아이들과 다른 점이라면 화장을 하거나 흡연, 금주를 한 것이 아닌 그저 공부가 싫었고, 남에게 굽히는 것이 싫었을 뿐. 미래에도 현실에도 아무런 흥미가 없던 하연이에게 인생의 전환점은 중학교 3학년의 겨울 방학이었다. 한순간에 일어난 교통사고로 가족의 구성원이 대학생이던 오빠밖에 남지 않게 되자 굉장히 우울한 시기를 맞았다. 별다른 친척도 없던 터라 생계유지를 위해 아르바이트와 학업을 병행하는 오빠를 보며 많은 자책감과 회의감을 느끼다가 도달한 것은 내가 공부를 하여 성공하지 않으면 경제적으로도 부모님께 죄송해서라도 안 된다는 결론.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나서는 닥치는 대로 공부만 하기 시작했고, 기존의 날카로운 성격도 죽여 결국 학교에서 내성적이고 공부만 하는 전형적인 모범생이 되는 것에 성공하였다. 본인은 나름 이 생활에 만족하는 것으로 보인다.

4. 기타

  • 오빠는 대학을 이유로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룸메와 자취를 하기에 하연이도 자연스럽게 은양 마을에서 혼자 살게 되었다. 오빠가 필름이 끊길 정도로 술을 마셨을 때 아르바이트의 보호자 사인을 속여 받은 터라 오빠는 세연이가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사실을 모른다. 만약 이 사실을 들킨다면 여러 가지 이유로 혼날 것을 알기에 비밀로 유지 중.

  • 아르바이트 비용은 미래를 위해 한 푼도 쓰지 않고 저금을 하고 있다. 어디에 쓰일지는 본인도 생각해본 적 없지만 아마 대학 학자금이 아닐까 싶다.

  • 아르바이트 휴식시간에는 주로 공부를 한다. 공부가 세상에서 제일 재밌어요! 급의 모범생은 아니고, 몇 년간 힘들게 들여온 습관에 가깝다.

  • 고객을 대할 때는 저 차가운 성격 어디에서 상냥함이 나오는 거지? 싶을 정도로 다정하지만 본인은 돈을 벌기 위한 자본주의식 웃음이라 칭한다. 학교에서는 대답을 최대한 짧고 간결하게 하여 귀찮으니 말을 걸지 말아달라는 아우라를 온몸에서 내뿜는다. 여러모로 일상과 각각 상황들 사이의 갭이 커서 같은 반 친구들이 블루 마리 타운에 왔을 때 하연이를 알아보지 못 했을 정도.

5. 주요행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