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 적영 고등학교
"야! 내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 주인님이라고 부르면 될까요? 멍멍?"
1. 외모 ¶
와 씨! 나 말야? 이건 뭐, 따로 말할 필요가 있나? 존나 잘생겼어. 어. 살짝 탄 피부 봐, 이거 봐, 내 볼 땡겨 봐, 겁나 탱탱해. 잘생기면서? 섹시하면서? 아 좀 귀엽기까지! 내가 이래서 많이 곤란하다! 어? 사는 게 참 힘들다고…키는 182.2, 몸무게는 83! 내가 좀 통뼈거든. 돼지 아니다. 그리고 이거 봐봐, 이거. 내가 이거 왠만해선 잘 안보여주는데, 쓰읍…여기 손 대봐. 미쳤지? 이게 진짜 근육이야. 리얼 머슬이라고. 울퉁불퉁한거 보여? 감히 나, 옥천 육씨 27대손 육 대춘을 상대한 모든 이들의 인생 굴곡이야. 알아, 나도 곤란해! 내가 봐도 존나 멋있어서 내 복근에 키스해주고 싶은데 아침마다 시도해봐도 안되더라. 대신 너한테 허락할게. 싫다고? 그래, 부끄럼쟁이구나. 인정! 여기 팔이랑 다리도 근육 장난 아니지? 내 엉덩이 좀 봐, 음! 음! 트월킹 고수. 야야, 차지 마라. 피하느라 머리 다 흐트러졌잖아. 내 머리? 자연반곱슬이야. 야, 염색 같은 거 할 생각 없다. 바~로 아이돌 스카웃 날라온다고. 받아본 적 있냐고? 아니, 그 분들도 좀 부끄럼을 많이 타시나봐. 어 간다고? 그래, 가라 가. 그리고 근육 만졌으니까 이따가 빵 사줘. 꺼지라고?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