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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호

last modified: 2021-07-11 02:15:41 Contributors

* 상위항목 : 룬 팩토리 하모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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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호

이름 은호
성별 여성
종족 흑룡. 늘 인간의 모습으로 지내고 있다.
나이 외형 나이 20세 중후반. 



1. 외모

키는 6척에 가까웠으니 (대략 5.8척 = 176cm) 남성과 비교하여도 큰 키라 할 수 있었다. 팔다리는 큰 키와 걸맞게 길게 뻗어 있었으며, 군살 없는 모래시계형 몸매는 남모를 부러움을 살 법도 하였으나, 늘상 어두운 색상의 옷으로 몸을 싸매고 다녀 몸매가 남들에게 드러나는 일이 없었다. 간혹 어디서 구했는지 모를,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는 동양풍의 전통 의상을 입고 나타나기도 하였고, 의류의 종류에 상관 없이 드러나는 피부는 늘 손과 목, 그리고 얼굴이 전부였다.
낮게 묶고 다니는 기다란 머리카락은 먹과도 같은 짙은 흑색이었기에 그렇잖아도 창백하리만치 흰 피부가 더더욱 희게 보였다. 눈매는 가늘게 위로 찢어진대다 눈동자가 길고 얇은 편이었고, 홍채는 투명하게 느껴지는 백색에 가까웠으니, 좋은 인상은 아니었다. 심지어는 삼백안이라 완연한 뱀눈이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이마를 덮는 앞머리에 간간히 가려진 눈썹은 얇지만 잘 정돈 되어 있었고, 속눈썹이 기다랗고 촘촘한 것이, 아주 대놓고 못 봐줄 눈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두 눈 사이 아래 자리잡은 코는 오똑하게 콧날이 서있었으며 늘 호선을 그리는 연분홍색의 입술은 버석하게 마른 편이었다. 형은 갸름한 편이었고 얼굴이 작은 편에 속했다.
양 귓볼에는 구멍을 한 번 뚫었던 듯한 흔적이 흐릿하게나마 남아있으나, 머리카락에 가려 티가 나는 편은 아니었다.

2. 성격

언제 어느때에 보아도 참으로 느긋한 사람이구나 라는 것이 느껴지는 존재였다. 마물과 마주치건, 큰 소동이 일어나건, 그 어느 때에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대담함과 여유를 겸비했다. 그러나 결코 본인이 나서서 일을 해결하려 드는 법이 없다. 어떠한 상황에서건 늘 방관자가 되어 묵묵히 뒷편을 지킬 뿐이다. 성을 내지 않으며 다른 이들의 실수나 잘못도 호탕한 웃음과 함께 너그러이 용서하였다. 아니, 용서하였다기 보다는 그저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으니 무심하다 할 수 있겠다. 말수가 적은 편은 아니나 과거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으며, 미래에 대한 얘기도 최대한 삼가하는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상은 과거의 세대에 머물러 있으니 아이러니 할 따름이다. 상당히 보수적인 성향을 지닌 것이, 흔히들 말하는 '꼰대'를 연상케 한다.

3. 직업



4. 기타

+) 겉보기와 다르게 오래도록 살아온 생물이다. 직업이 없음에도 문제 없이 생활할 수 있는 것도, 이제껏 쌓아둔 재물의 양이 결코 적지 않기 때문이다.
+) 말투가 상당히 옛스럽다. 그래서인지, 더더욱 꼰대 같다는 느낌이 강하다.
+) 목소리는 낮고 조용하였으나 힘이 있었으니 그것의 말을 알아듣지 못 할 일은 없을 것이다.
+) 상당한 골초. 시도 때도 없이 곰방대를 입에 문다. 그것의 몸에서는 늘 매캐한 담배냄새가 머무른다.
+) 집에 집안일과 간단한 시중을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 그렇다보니 직접 무언가를 사거나 일을 보러 외출하는 경우가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물다.
+) 성씨는 없으며 이름은 자신이 직접 붙인 것이다.
+) 평범한 인간을 월등히 뛰어넘는 신체능력을 지니고 있으나 늘상 유유자적 행동하니 이러한 능력을 다른 이들이 알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