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R,AIRSS

이고르 네모(황혼과 여명의 환상)

last modified: 2018-12-24 19:20:03 Contributors

* 상위 항목 : 황혼과 여명의 환상

"우리 사이에 대화가 필요할까?"
"자, 여행의 운명을 걸도록 해."

이고르 네모
나이 224세
성별 여성
종족 뱀파이어
능력 진동을 조정하는 정도의 능력



1. 외형



분명히 겉보기와는 어울리지 않는 조숙해보이는 모습이 그녀의 특징이자 상징이었다. 마치 일부러 그려놓은 듯한 짙은 녹색의 머리는 어찌나 긴지 풀어놓으면 땅에 질질 끌려다니고는 한다. 그녀도 이런건 보기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건지 한번 돌려 묶은 뒤 길게 늘어뜨렸지만 이렇게 하고도 허리까지 오는 매우 긴 머리이다. 옆머리 한쪽은 살짝 땋아서 묶은 머리에 이어지게 해놓았지만 그새 귀찮아진건지 반대편은 평범하게 풀어놓았다. 앞머리는 세갈래로 나누어 여유롭게 정리해두었다. 얇지만 호선을 그리는 눈썹과 뚜렷한 이목구비가 확실히 성장한다면 미인이 될거라 생각하게 하지만 아쉽게도 그녀는 이 이상 성장하지 않는 것을 알고 있는 듯 했다. 반쯤 감긴 눈은 마치 심연을 담아둔 듯 자주빛으로 보이기도 적색으로 보이기도 했었다. 하지만 그것 이상으로 짙게 깔린 다크서클이 그녀의 생활고를 대변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내놓은 부분은 얼굴과 날개말고는 존재하지 않으며 검은색 고딕풍 드레스를 선호하며 일단은 카지노의 주인이라는 듯 항상 깔끔하게 리본을 매고 다닌다. 장갑은 어릴적부터 떨어뜨리지 않았으나 그것이 뭔지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현재 신장 126.4cm에 체중은 불명. 평균보다 조금 적은 모양.

2. 성격


본인이 말하기를! 딱히 어떤 것에도 흥분되지 않는다고 한다. 비교적 전면적에 나서기를 싫어하는 성격이며 대부분은 집무실에서 서류를 검토하거나 차를 마시거나 하는게 주 업무.

성격이 이렇다보니 표정변화조차 거의 없다…고 본인은 말하지만 실제로는 표정에서 어느정도 감정은 드러난다. 물론 무표정한 것은 사실이기에 오히려 그만큼 감정이 읽히는 걸 보면 역으로 대단할 지경. 그것과는 별개로 기대하는 모습 정도는 대놓고 보이기도 하지만 결과가 자신의 예측대로 되는 순간 아, 역시. 같은 느낌으로 실망한 듯 말하곤 한다. 그런 이유로 자신의 예상을 벗어나는 일들이나 사람들을 좋아한다. 일단 자기가 정한 자신의 사람들은 위험하다 싶을 정도로 챙기는 성격인지라 평소엔 극도로 위험하지만 일단 가족이라고 인식되면 위험도는 극도로 줄어든다. 물론 그것과는 별개로 히키코모리인지라 다가가기는 쉽다. 사용인들도 좋은 친구들이지만 그 기묘한 만화의 시생인 같은 존재들이라 가끔 같이 게임을 하기는 하지만 재미는 없다고.

전반적으로 본인에게 귀찮은 일이 아니라면 상관없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조사에 참가한 이유도 도박장의 운영에 직접 관여되는 것이 문제라서 직접 움직일 뿐 원래라면 황금당의 거주구에서 나오지도 않는다고.

3. 특성

요괴 - 뱀파이어

3.1. 종족


요괴 - 뱀파이어

4. 능력

진동을 조정하는 정도의 능력


5. 전투 방식


사용하는 무기는 나이프. 그것도 수없이 많은 나이프. 어디에서 나오는 건지는 몰라도 끊임없이 나오며 그녀의 마법이 더해져 가끔씩 아음속으로 날아가기도 한다. 하지만 이건 가까이서 싸우지 못할때의 임시방편에 가깝고 그녀가 진심을 낼 수 있는 건 맨주먹이다. 능력을 사용해 고유 진동수를 무너뜨려 상대하거나 역으로 공명해 엄청난 파괴를 보이기도 한다. 흡혈귀 특유의 압도적인 신체능력이 합쳐져서 상승효과를 내는듯.

5.1. 스킬

액티브
패시브

6. 기타


동생이 존재한다. 환상향에 온 이후론 얼굴을 한 번도 보지 못했지만 그녀의 추측으론 황금당 어딘가에서 슬롯이라도 돌리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듯. 일단 자매애는 있는 모양이지만 현재 상황을 정리하는 것 만으로도 벅차서 동생을 신경 쓸 겨를이 없다고 한다.

네모가 거주중인 황금당은 그녀의 취향과는 정반대인 외관이 금빛으로 빛나는 거대한 궁전으로 현재 마법의 숲 근처에 위치해있다. 이곳의 별관에는 환상향 굴지의 카지노가 존재하지만 그녀의 성격상 일부러 들여놓은 것은 아니고 아무래도 친인척은 동생말고는 없는 타지에 오게 되었으니 다른 고용인을 살릴 수 있게 수익이 있으면 좋겠다 해서 생각나는 것을 만들어놓은 것이다. 물론 오는 위치가 위치이다 보니 이용자는 거의 네모 본인이나 마법의 숲에 거주중인 마법사들 몇 명정도. 아주 가끔 인간인 손님이 오지만 빈도는 높지 않다. 일단은 마작부터 백 개먼, 포커와 슬롯에 룰렛까지 종류를 가리지 않고 도박이라고 할 수 있는 건 전부 모여있으며 원한다면 러시안 룰렛조차 준비해주는 모양이지만 관리는 네모가 서류를 전부 처리했을 때 하거나 직속메이드만이 하고 있다.

다크서클은 환상향 이주 직후 생겼다. 주변에 익숙해지는 것부터 시작해서 지형 파악과 앞으로의 계획까지 모두 그녀가 직접 해서 한동안은 피로로 쓰러져서 잠만 자기도 했었다. 그 당시엔 낮에는 나갈 수 없었던지라 지하실에서 서류를 정리 하다가 최근에야 자외선 차단제를 손에 넣어서 가끔씩 낮에 주변을 살피러 돌아다니기도 한다. 다만 아무리 선크림을 써도 활동시간이 짧고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는지라 황금당에서 멀리 나가지는 못하는 모양.

위험도 극고, 인간 우호도 전무. 계약이 있는데다 약점투성이인 뱀파이어인만큼 일단은 히키코모리인지라 큰 문제가 없다면 관심조차 쓰지 않는다. 그녀가 인간을 대하는건 단순히 말하는 동물이 있어서 신기하다. 수준이라 나름 재미있다고 생각하기는 하지만 결국 인간이 닭이나 소 같은 가축을 바라보는 시선이다. 예전에는 인간이 사는 마을을 축사정도로 생각한 적도 있었다. 평가에 위험도가 극고로 나타난 이유는 단순히 거주지역과 가끔이지만 인간의 피를 마신다는게 들켜서 그런 것. 물론 사용인은 별 문제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수 십 명이 한 명의 식사를 챙기는거라… 인간에 대한 우호도는 애초에 피를 제공하는 사용인들을 이미 인간이 아니라고 주장하기 때문. 그녀는 이미 자신의 동생들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지만 당연히 인간이기에 날개도 없고 송곳니도 없다. 담력적으로 평범한 인간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흡혈귀도 아닌 셈. 그런고로 인간에 대한 우호도는 전혀 없다고 판단된 것으로 보인다.

그녀는 흡혈 행위도 그저 뱀파이어이니 의무적으로 할 뿐이지 이제는 흡혈에 별다른 가치를 두지는 않는 모양. 본인 왈 나는 뱀파이어미까 흡혈할 뿐이라고 하지만 인조 혈액을 마실 때 표정이 조금 찡그려지는 걸 보아서 역시 흡혈 취향은 확고하다. 좋아하는 맛은 AB형과 A형. B형은 조금 씁쓸한 맛이 있어서 약을 먹는 느낌이도 O형은 너무 달다고. 평소 세 달에 한 번 정도 특식으로 아직은 인간인 사용인들이 피를 조금씩 모아주면 그걸 먹는다고. 일단 본인이 시키지 않은 일인데다 하지 말라고 해도 자발적으로 하고 있는지라 못이겨서 받아들이고는 있다. 네모의 평가로는 그렇게 맛있지는 않은 모양. 가장 최근의 평가는 당근에 개불을 섞은 듯한 맛이라고. 싫어하는 음식은 당근이랑 피망. 어린애 입맛이라 햄버그나 카레 같은 자극적인 음식이 취향.

6.1. 전 거주지


마법의 숲 근처, 자택이자 카지노인 황금당 거주

6.2. 배경


어릴적에도 딱히 세상에 관심이 많지는 않았기에 저택밖으로 나오는 일은 잘 없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동생과 하인 몇을 데리고서 인간계로 향했으며 이 이유는 아직까지도 불명이다. 동생이외의 가족이 어디로 갔냐고 물으면 답하지 않는다. 현재는 자신이 원하는건 손에 들어오고 원하지 않는 건 일어나지도 않기에 오히려 성격이 뒤틀려버린상태. 평소엔 자기 할 말은 하지만 소심하고 조용한데에 반해서 원하는 일이 틀어지면 극도로 흥분해서 크게 웃고는 한다. 물론 이런 일은 거의 없다. 소심한 성격탓에 사람들을 대하는게 어려운게 최근의 고민인 모양. 환상향에서 계속 살려면 어떻게든 인간과 교류하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모양이지만 영 바깥에 나가지를 않으니…

뱀파이어로서 인간을 사용인으로서 데리고 있는 것이 이상하고 볼 수 도 있지만 이 아이들은 그녀가 바깥세계에 지내던 시절 큰 전쟁이 일어나 고아가 되어 갈 곳 없던 아이들을 약간의 동정심에 데리고 온 것으로 그 아이들은 목숨을 구해준 은인이 흡혈귀라는 것에는 조금 놀랐었던 모양이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를 주인으로 모시며 편하게 지냈던 모양. 현재 같이 있는 아이들은 처음 왔던 아이들의 2~3세대라고. 나가기를 원하는 아이들은 바깥으로 보내주어서 지금 존재하는 사용인은 백명남짓이다. 충성심이 대단한 모양. 황금당의 지하실의 잠겨있는 공간이 거대한 공동묘지인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처음 나온 시점은 한창 자유주의 운동이 확산되던 시절로 혁명중이던 7월의 어느 나라에서 민중에게 쫓기기도 했었던모양. 그 시절까진 선민의식 비슷한게 남아있었다. 지금은 선민의식보단 귀족으로서의 사명감에 더 목을매는듯.

환상향에 이주한 것은 극히 최근으로 본인의 입을 빌리면 마치 천재지변 같은 일이었다고. 살거있던 곳이 들켜 심령사진이니 뭐니로 유명해질뻔 하던차에 친분이 있던 마법사들의 힘을 빌려 건물채로 환상들이했다.

6.3. 환상들이 시점


작중 시점에서 약 5년여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