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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좋게좋게 가자고...~”
이토 츠바사 | |
지인 커미션 | |
성별 | 남 |
나이 | 19세 |
학년 | 3학년 |
소속 | 선경 고교 |
기숙사 | 기린 |
등급 | 상급 |
출신 | 남쪽의 <은빛 나팔> |
1. 외모 ¶
푸르고 새카만 머리칼은 독특한 빛깔을 발산했다. 보통 빛이 들면 색이 옅어보이는 것과 달리 햇빛 아래에 있어도 반지르르한 윤기만 감돌았다.짧지도 길지도 않은 중간 길이였고 차분하게 내리고 다녀서 항상 정리가 되어있었다. 눈을 찌를 정도로 길게 내려오는 앞머리가 갑갑한지 습관처럼 쓸어넘겼다. 손길에 맞춰 어두운 실타래 흩어지는 자태가 꽤나 볼만했다.
앞머리 사이로 비치는 눈썹은 머리칼과 같은 색. 초승달처럼 반듯하게 이마를 채워주지만 끝부분이 미세하게 쳐져서 인상을 보다 유하게 꾸며준다. 반대로 뚜렷하게 치켜 올라간 눈매는 끝이 날카롭게 휘어졌기 때문에 형태가 사납고 매서웠다. 흐릿하게 패인 쌍커풀. 길게 흐트러진 속눈썹이 산들바람에 흔들린다. 그 아래 새겨진 옅은 적안. 흐릿하고도 연한 붉은색이 마치 안개낀 빨간 유리구슬 같다. 각진 곳 없이 갸름하게 떨어지는 얼굴라인과 잡티없이 새하얀 피부는 자랑거리다. 그 중앙에 솟아있는 콧대는 높은 편이다. 유려하게 떨어지는 선이 제법 날렵하다. 오똑히 솟은 산맥 아래엔 도톰한 입술이 자리했다. 붉게 덧칠된 빛깔이 타인의 시선을 유린한다. 두께는 얇다. 이목구비를 조합하면 화려한 느낌이 강했다. 전체적으로 퇴폐적인 느낌의 곱상한 미남이다.
179cm / 66kg 길게 떨어지는 팔 다리와 부드럽고 얄상한 몸선이 보기 좋다. 우락부락한 몸매는 아니고 얄팍한 생활근육이 빈 부분을 채워주어 한 눈에 보기에도 균형있는 체형이었다. 교복차림이 아닐시엔 셔츠, 슬랙스, 코트. 의류 전반이 자신을 돋보이게 해줄 물품에 치중되어 있었다. 특히 가쿠란이나 일본 전통 복장을 즐긴다.
2. 성격 ¶
능청스러운 태도를 보일때가 많고 특유의 의뭉스러움으로 속을 알아차리기 힘들다. 쾌락주의적 면모가 강해서 대부분의 행동동기는 자신의 흥미위주다. 조금이라도 흥미가 끌린다면 본인 스스로 만족할 때 까지 이리저리 찌르고 다니는 편. 하지만 개인주의적 성향과 스스로 미리 선을 그어두고 타인에게 깊게 개입하거나 진심으로 교류하진 않았다. 인생을 하나의 게임으로 생각하는둥 평소엔 진지한 모습을 찾아보기 힘든 망나니 같은 사람. 그리고 선천적으로 욕심이 많고 목표는 반드시 이뤄야한다는 생각을 가졌다.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 수단이나 방법을 가리지 않는 편. 과정이 잘못되었더라도 원하는 결과를 이루었다면 그걸로 됐다는 마인드를 품고 있는걸로 봐서, 과정보다는 결과를 우선시시 여기는듯. 전반적으로 성격이 나쁘고 변덕도 상당히 심하기 때문에 뭐든 빠르게 흥미를 가지지만 금방 식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