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Dystopia Parade
“ 억울하게 사형당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단 한 명도 너무 많지. 그리고 분명히 한 명은 넘을테고 “
“ 누군가를 증오하며 죽으면 악마가 된다고했어. 그때 난 이미 악마가 되었고. “
1. 외모 ¶
하얀 귀와 꼬리를 가진 늑대 데미휴먼. 배꼽위까지 내려오는 긴 분홍 생머리에 양쪽 눈은 루비같이 예쁜 붉은색. 피부는 험한 과거가 있다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뽀얗고 부드럽다. 들어갈 곳은 적당히 들어가고 나올 곳은 적당히 나온 좋다고 봐줄 수 있는 몸에 키는 귀 제외 168cm로 작지 않은 편. 한 번 목에 줄이 걸린 적이 있어서 목에 크게 로프에 짓눌린 붉은 상처가 있다. 늑대의 데미휴먼답게 특히 발달한 송곳니는 일종의 트레이드 마크.
2. 성격 ¶
일단 들이받고 보는 행동파.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며 머리가 하는 말보다는 가슴이 시키는 일을 하는 편이다. 장난을 좋아해 다른 자매들에게 자주 장난을 치고 그 반응을 살피는 걸 좋아한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는 물불 안가리고 달려들 만큼 과감하다. 그 과감한 행동력에는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대한 본능적인 대처능력이 한 몫을 하고 있다. 권력의 상하관계가 확실하기 때문에 시카의 말을 절대적인 법처럼 따른다.
3. 특징 및 기타 ¶
- Theme : UtsuP - The Dying Message
태어나고보니 세상이 이 모양이 되어있었고 데미휴먼에다가 그 특징이 너무나도 도드라져 차별이란 차별과 학대란 학대는 다 받아오며 자랐다. 너무 어렸을 때는 그게 잘못된 줄도 모르고 있었고 그저 자신이 뭔가 잘못했기에 일이 이렇게 된거라고 생각하고 그 잘못된 무언가를 열심히 고치려 부단히 노력했고 그 모든게 헛수고라는 걸 깨달은 게 15살 무렵이었다. 힘이 없어 속으로 분노와 화를 삭이며 자라다가 17살 무렵 살던 마을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에 목격자 한 명의 피해자의 목에 뭔가에 물린 자국이 있었고 비명소리가 들린 후에 젤러시가 골목에서 나왔다는 거짓증언에 바로 사형대로 올라갔다. 사실 목에 물린 자국 따위는 있지도 않았으며 당일 젤러시는 옆 마을에 있었다고 몇 번이나 호소했지만 부모마저도 젤러시가 범인이라 지목하는 마당에 결국은 목에 줄이 걸리고 끝이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떨어져 버둥거리고 있을 때 시카가 나타나 구해주었고 그 이후로 시카를 따르고 있다. 시카의 딸 중 나이로도 첫 째이며 시카의 딸에 들어온 데미휴먼으로도 첫 번째. 서열싸움이 의미 없는 시카의 딸 내부에서 암묵적으로 시카를 제외한 서열 1위의 자리에 올라있다. 서로 의견충돌은 있어도 죽자고 싸우지는 않는 시카의 딸이지만 아마 제대로 맞붙으면 젤러시가 이길 것이라는 게 정설. 사용무기는 없으며 강력한 치악력과 특히 우월한 신체능력 그리고 인간의 것이 아닌 괴력이 무기다. 싸울 때 내뱉는 하울링과 초저주파는 대상을 극심한 공포에 질리게 해 전투의지를 상실하게 만들어 시작도 전에 싸움을 끝내기도 한다. 온 몸을 비틀며 사형대에 올라가고 얼굴에 검은 자루를 뒤집어 쓰고 목이 매달린 순간을 바로 어제 일처럼 생생히 기억하며 그 때의 기억때문에 순간적인 어둠에 트라우마가 있다. 갑자기 어두워지거나 앞이 안보이면 목이 졸려오는 느낌에 손으로 목을 쥐고 구르는 경우도 있다. 꼬리때문에 감정을 잘 숨기지 못한다. 전혀 기쁜체를 안하더라도 제멋대로 붕붕 흔들리는 꼬리덕에 알기 쉽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젤러시는 알파야. 알파는 항상 모든걸 부수고, 이기고, 정복해야해. 그래서 젤러시는 온 몸으로 말하고 있어. 난 강하다고, 타고났다고, 그러니 다 덤비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