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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러시 슈피첸(Dystopia Parade)

last modified: 2019-09-02 14:53:16 Contributors

“ 억울하게 사형당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단 한 명도 너무 많지. 그리고 분명히 한 명은 넘을테고 “

“ 누군가를 증오하며 죽으면 악마가 된다고했어. 그때 난 이미 악마가 되었고. “

젤러시 슈피첸
나이 25
성별
분류 데미휴먼


1. 외모


하얀 귀와 꼬리를 가진 늑대 데미휴먼. 배꼽위까지 내려오는 긴 분홍 생머리에 양쪽 눈은 루비같이 예쁜 붉은색. 피부는 험한 과거가 있다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뽀얗고 부드럽다. 들어갈 곳은 적당히 들어가고 나올 곳은 적당히 나온 좋다고 봐줄 수 있는 몸에 키는 귀 제외 168cm로 작지 않은 편. 한 번 목에 줄이 걸린 적이 있어서 목에 크게 로프에 짓눌린 붉은 상처가 있다. 늑대의 데미휴먼답게 특히 발달한 송곳니는 일종의 트레이드 마크.

2. 성격

일단 들이받고 보는 행동파.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며 머리가 하는 말보다는 가슴이 시키는 일을 하는 편이다. 장난을 좋아해 다른 자매들에게 자주 장난을 치고 그 반응을 살피는 걸 좋아한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는 물불 안가리고 달려들 만큼 과감하다. 그 과감한 행동력에는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대한 본능적인 대처능력이 한 몫을 하고 있다. 권력의 상하관계가 확실하기 때문에 시카의 말을 절대적인 법처럼 따른다.

3. 특징 및 기타

Theme : UtsuP - The Dying Message

태어나고보니 세상이 이 모양이 되어있었고 데미휴먼에다가 그 특징이 너무나도 도드라져 차별이란 차별과 학대란 학대는 다 받아오며 자랐다. 너무 어렸을 때는 그게 잘못된 줄도 모르고 있었고 그저 자신이 뭔가 잘못했기에 일이 이렇게 된거라고 생각하고 그 잘못된 무언가를 열심히 고치려 부단히 노력했고 그 모든게 헛수고라는 걸 깨달은 게 15살 무렵이었다. 힘이 없어 속으로 분노와 화를 삭이며 자라다가 17살 무렵 살던 마을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에 목격자 한 명의 피해자의 목에 뭔가에 물린 자국이 있었고 비명소리가 들린 후에 젤러시가 골목에서 나왔다는 거짓증언에 바로 사형대로 올라갔다. 사실 목에 물린 자국 따위는 있지도 않았으며 당일 젤러시는 옆 마을에 있었다고 몇 번이나 호소했지만 부모마저도 젤러시가 범인이라 지목하는 마당에 결국은 목에 줄이 걸리고 끝이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떨어져 버둥거리고 있을 때 시카가 나타나 구해주었고 그 이후로 시카를 따르고 있다. 시카의 딸 중 나이로도 첫 째이며 시카의 딸에 들어온 데미휴먼으로도 첫 번째. 서열싸움이 의미 없는 시카의 딸 내부에서 암묵적으로 시카를 제외한 서열 1위의 자리에 올라있다. 서로 의견충돌은 있어도 죽자고 싸우지는 않는 시카의 딸이지만 아마 제대로 맞붙으면 젤러시가 이길 것이라는 게 정설. 사용무기는 없으며 강력한 치악력과 특히 우월한 신체능력 그리고 인간의 것이 아닌 괴력이 무기다. 싸울 때 내뱉는 하울링과 초저주파는 대상을 극심한 공포에 질리게 해 전투의지를 상실하게 만들어 시작도 전에 싸움을 끝내기도 한다. 온 몸을 비틀며 사형대에 올라가고 얼굴에 검은 자루를 뒤집어 쓰고 목이 매달린 순간을 바로 어제 일처럼 생생히 기억하며 그 때의 기억때문에 순간적인 어둠에 트라우마가 있다. 갑자기 어두워지거나 앞이 안보이면 목이 졸려오는 느낌에 손으로 목을 쥐고 구르는 경우도 있다. 꼬리때문에 감정을 잘 숨기지 못한다. 전혀 기쁜체를 안하더라도 제멋대로 붕붕 흔들리는 꼬리덕에 알기 쉽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젤러시는 알파야. 알파는 항상 모든걸 부수고, 이기고, 정복해야해. 그래서 젤러시는 온 몸으로 말하고 있어. 난 강하다고, 타고났다고, 그러니 다 덤비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