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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들 논다, 허접쓰레기들.”
천 양 | |
사진주소 | |
출처 | |
성별 | 여 |
상태 | 사망 |
소속 | 선경 고교 |
등급 | 유성 (고교 재학 시 신선) |
출신 | 남쪽의 <은빛 나팔> |
1. 외모 ¶
168cm / 56kg.
중간까지 길러 옆으로 넘긴 금발이 목덜미에서 숭덩 잘렸다. 부근에서 엄지로 홱 긋는 시늉을 자주 하는 탓에 저건 머리칼을 숍에서 자르는 게 아니라 지 손가락으로 자르냐며 욕도 좀 먹었다. 친구인 리 슈 머시기라는 누구와는 달리 이미지메이킹이란 걸 전혀 하지 않은 까닭이다. 차라리 인상이라도 순했으면 좋으련만 표독스레 치뜬 눈은 쨍한 금빛으로 사나워 숫제 범이고, 유달리 가지런한 치아 사이로 송곳니만 뾰족이 튀어나왔다. 여자애들 사이에선 그게 제법 먹혔는지 늘 혼자는 아녔다. 그럼에도 불구, 겨우내 종착지는 리 슈 머시기였다. 지도 아는 거다. 지 성깔 받아줄 만한 게 걔밖에 없다는 거.
중간까지 길러 옆으로 넘긴 금발이 목덜미에서 숭덩 잘렸다. 부근에서 엄지로 홱 긋는 시늉을 자주 하는 탓에 저건 머리칼을 숍에서 자르는 게 아니라 지 손가락으로 자르냐며 욕도 좀 먹었다. 친구인 리 슈 머시기라는 누구와는 달리 이미지메이킹이란 걸 전혀 하지 않은 까닭이다. 차라리 인상이라도 순했으면 좋으련만 표독스레 치뜬 눈은 쨍한 금빛으로 사나워 숫제 범이고, 유달리 가지런한 치아 사이로 송곳니만 뾰족이 튀어나왔다. 여자애들 사이에선 그게 제법 먹혔는지 늘 혼자는 아녔다. 그럼에도 불구, 겨우내 종착지는 리 슈 머시기였다. 지도 아는 거다. 지 성깔 받아줄 만한 게 걔밖에 없다는 거.
2. 성격 ¶
비관적인 / 오만한 / 자격지심
자존심 깎아먹는 집안에서 기 센 애가 태어나면 숨죽이고 사는 게 아니라 남 죽이고 산다. 가끔 보면 자존심과 자존감으로 먹고사는 게 아닌가 싶다. 물론 지 거 말고 남 거. 그게 다 자신의 근본이 부실해서 그런 걸 본인도 안다. 그래서 타인을 지가 있는 곳까지 떨어트리지 못해서 안달이다.
자존심 깎아먹는 집안에서 기 센 애가 태어나면 숨죽이고 사는 게 아니라 남 죽이고 산다. 가끔 보면 자존심과 자존감으로 먹고사는 게 아닌가 싶다. 물론 지 거 말고 남 거. 그게 다 자신의 근본이 부실해서 그런 걸 본인도 안다. 그래서 타인을 지가 있는 곳까지 떨어트리지 못해서 안달이다.
4. 기타 ¶
타인의 요수 포함 모든 요수를 다룬다.
【기타】 : 평범하게 불행한 집안에서 난 용. 물론 집안에서는 지원은 커녕 난년이라고 욕만 안 먹으면 다행이었다. 해서 집을 나왔고, 마주한 게 리 슈란이라는 동갑내기 여자애. 서늘한 낯짝하고 도움의 손길 건네는 게 마음에 안 들었는데 이러다 길거리에서 객사라도 할 것 같아 소태 씹는 기분으로 맞잡았는데 감사대 가문인지 뭔지 그거라더라. 엘리트 집안이라 이거지, 하고 꼴값 한 번 거 하게 떤다 싶었다. 자꾸만 어긋나는 기분 가감 없이 팍팍 냈다가 참다못한 걔 눈이 빙점 아래로 추락하는 거 보자마자 꼬리 내렸다. 그땐 쪽팔렸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리 슈란 걔도 많이 참긴 했다.
— 리 슈란의 선경 고교 동창이자 <오초사 토벌대> 중 한 명.
【기타】 : 평범하게 불행한 집안에서 난 용. 물론 집안에서는 지원은 커녕 난년이라고 욕만 안 먹으면 다행이었다. 해서 집을 나왔고, 마주한 게 리 슈란이라는 동갑내기 여자애. 서늘한 낯짝하고 도움의 손길 건네는 게 마음에 안 들었는데 이러다 길거리에서 객사라도 할 것 같아 소태 씹는 기분으로 맞잡았는데 감사대 가문인지 뭔지 그거라더라. 엘리트 집안이라 이거지, 하고 꼴값 한 번 거 하게 떤다 싶었다. 자꾸만 어긋나는 기분 가감 없이 팍팍 냈다가 참다못한 걔 눈이 빙점 아래로 추락하는 거 보자마자 꼬리 내렸다. 그땐 쪽팔렸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리 슈란 걔도 많이 참긴 했다.
— 리 슈란의 선경 고교 동창이자 <오초사 토벌대> 중 한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