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가람(리퍼)

나는 머리가 굉장히 짙은 밤갈색이야. 자르는 것도 귀찮은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어깨에 닿는 것은 싫으니까 그 위로 유지하면서 자르고 있어. 그리고 앞머리에는 자주색 실핀이 엮여 있는데, 이것은 글쎄다~ 그냥 앞을 볼 수 있기 위해서 하는 것 뿐이야. 잠을 잘 못 자는 것은 아닌데, 능력 때문인건지, 다크서클이 조금 있어. 눈은.. 세로동공이지만, 벽안이야. 특이하지? 나도 그렇게 생각해. 키는 한... 180 정도 되는 편이고, 몸무게도 적당히 정상체중일까? 아무튼 그래. 언제나, 능력으로 코트 같은 겉옷을 만들어서 위에 걸치고 다녀. 까만 이거? 아하하하하~ 능력으로 만든 코트야! 옷은, 적당하게 그 날 그날 입지만, 빌런일 때는 의상이 달라야 하잖아? 그래서 정장을 입어. 그런데 왜 리퍼라고 불리는 건지 모르겠네?

흘러가면 흘러가는대로! 는 내 신조어고... 그래. 혹자는 그렇게 말하지. 정말 악당이라고. 으응. 틀린 말은 아니야? 광기에 몸을 맡긴 악당이 얼마나 많겠어~ 뭐어, 즐거우면 그만이니까 상관은 없지만서도? 즐거운 걸 좋아하는 가벼운 성격이야. 응. 그렇게 해두자.

어둠을 조종할 수 있어. 그것을 실체화 시키는 것도 가능하지. 어둠은 포근하잖아? 그래서 내 능력인 거야. 나는 딱히 뭐라고 불러야 할 지 몰라서, 예전에 어떤 만화에서 본 '육혼번' 이라는 이름을 따서 부르고 있는데 상관은 없으려나~

빛이 있으면 그 위력이 줄어들지. 아. 최대 12시간이 지나거나, 데미지를 입으면 사라지더라. 내구성이 안 좋아. 사물은 괜찮은데, 생명체 모습으로 만드는 것도 어려워. 그래서 이건 조금 아쉬워.

• 햇빛 알러지가 약하게 있어. 빛이 있는 곳은 나한테 있어서 쥐약이야, 쥐약.
  
  

*좋아하는 거? 피! 비명! 실핀! 그리고, 그리고!!! 어... 비밀?
(그는 그렇게 말하며 씩 웃어보였다.)

*상시 능력으로 얇은 코트 형태를 유지하고 걸치고 다녀. 나는 이걸 '육혼번' 이라고 부르고 있어. 진짜 육혼번처럼 완전히 소멸시키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야? 아하하하하!

*날 만나고 나한테 죽은 사람의 물건을 하나씩 챙겨. 유품들? 잘 보관하고 있지~ 내 핀도 그 중 하나야. 아하하하하, 농담이야?(전혀 농담같지 않는 말이었다.)

*농담인지 진담인지 알기 어려운 말을 웃으면서 하는 편이야~

*나한테 누굴 죽였는지, 죄책감을 느끼는지는 묻지 말아줘? 나는 못 느끼는 것들이고 기억나지 않는 것들이야.

*나는 한 번 잊으면 기억하지 않아. 그러니까 잘 모르는 것들도 있다구.

-Pop goes th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