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modified: 2019-09-09 02:16:34 Contributors
"특별한 사명감은 없다. 다 돈 때문에 하는 거지."
"그 애는 나한테 유일하게 남은 빛이고 희망이야."
Kiara Roches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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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 30 |
성별 | 여 |
분류 | 이니시에이터 |
링크 여부 | O |
링크 대상 | 오베론 |
- 붉은기가 강하게 도는 적갈색 머리칼은 늘 차분하게 내려앉아 있었다. 헤어스타일은 짧게 커트한 단발에 머리의 일부를 뒤로 넘겨 묶어올린 반묶음 스타일. 가르마를 탄 뒤 귀 뒤로 넘어가는 앞머리는 그 길이가 길어 한쪽 눈을 가릴듯 말듯 했었다. 머릿결은 거칠었다.
- 옅은 눈썹은 항상 완만한 곡선을 그리고 있었다. 그 아래로 가늘게 뜨인, 짙은 올리브색의 눈동자는 깊이감이 있어 마치 심해와도 같아 그 감정을 쉽게 읽을 수가 없었다. 눈꺼풀이 진하고 눈꼬리가 예리하게 날이 서 있었다. 삼백안.
- 매끄럽고 오똑한 코, 얇은 연분홍색의 입술, 날렵하고 섬세한 선의 턱. 이목구비가 전체적으로 뚜렷했으며 미인상이었다.
- 분홍빛을 띠는 하얀 우윳빛의 피부는 그 표면이 거칠었다. 양 손의 손가락들은 가느다랬기에 관절부가 또렷이 드러나 있었다. 또한 단단히 박인 굳은살들이 가득했다.
- 169cm/62kg. 슬렌더하고 얇은 선에 적당히 보기 좋게 근육이 잡힌 체형이었다. 몸 곳곳엔 채 아물지 못한 잔흉터가 많았다.
- 다리는 멀쩡한 듯 보였으나 사실 사고로 잃은 양 다리를 기계 의족으로 대체한 것이었다.
- 차분하고 나긋나긋했다. 불필요한 언행을 하지 않는 주의라 말 수는 적은 편이었다. 예의를 차리는 걸 싫어해 늘 타인을 허울 없이 대했다. 분노라는 감정을 모르는 듯 화도 잘 내지 않았다.
- 대담하고 자존심이 강했던지라 어떤 일에도 겁없이 뛰어드는 경우가 많았다.
- 한편으로는 엄청난 딸바보였다. 제 하나뿐인 딸 앞에서는 한없이 자상하고 온화한 어머니가 되곤 했었다.
3. 특징 및 기타 ¶
- 키아라는 퇴역 군인 출신이었다. 군에 입대한 것은 성인이 막 되었던 시기. 두 다리도 군 복무 도중 대 크토니안 작전을 수행하다 치명상을 입어 절단한 것이었다. 사고 이후로 군대를 전역하고 재활 훈련을 받다가, 무사히 회복된 후 이니시에이터의 길로 뛰어들었다.
- 앞서 언급했듯 딸이 하나 있었다. 이름은 마리아 로체스터. 올해로 12살이 되는 마리아는 키아라의 10대 시절 짧은 일탈로 인해 태어난 아이였다. 때문에 둘은 모녀가 아닌 터울이 큰 자매처럼 보이기도 하였다. 마리아는 결 좋은 고동색 머리에 엄마를 닮은 녹색 눈망울이 귀여운 소녀였지만, 마냥 평범한 소녀인 것만은 아니었다. 일자로 찢어진 검은 동공, 뱀의 독니처럼 날카로운 송곳니와 끝이 갈라진 얇은 혀, 피부 곳곳에 자란 비늘들. 마리아는 다름아닌 뱀 데미휴먼이었다.
- 마리아는 현재 아홉꼬리 보호소에서 지내는 중이었다. 키아라도 딸을 보러 자주 보호소를 찾아가곤 했었다.
- 군 경력이 있기에 화기를 다루는 솜씨가 꽤 능숙했다. 그뿐만이랴, 크토니안을 상대해 본 경험이 많아 그에 대한 지식, 대 크토니안 전술 등도 자세히 알고 있었다.
-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목숨의 위협이 코앞에 닥쳐오면 오히려 극도로 침착해지곤 했었다. 그럴 만도 했었다. 군인이라는 것은 매일마다 위험 속에 몸을 던지다시피 하는 직업이었으니까.
- 금전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었다. 군에 입대하고, 이니시에이터가 된 것도 전부 돈 때문이었다. 이는 과거 모자랐던 형편에 대한 트라우마이자 마리아를 부족함 없이 키우겠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 어린아이, 특히 마리아 또래의 아이에겐 유별나게 친절한 모습을 보여준다.
- 한때는 담배를 숨 쉬듯 펴대던 골초였으나 최근 들어 금연에 도전하고 있다. 이유는 역시 마리아 때문.
스레 공식 마망2. 이쪽은 진짜 마망이다. 치유해주세요 마망 ;-;
- 미호
친밀한 사이. 항상 마리아를 잘 돌봐주기에, 그녀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마리아를 보러 보호소로 갔을 때 만났다. 마리아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누다가, 미호로부터 특별히 마리아와의 외박을 허락받았다.
- 에네드 슈나이저
술집에서 만나 시시콜콜한 몇 마디를 나누었다. 아직 서로의 이름도 모르고 있다.
- 서태연
자신을 마리아의 친한 언니라고 밝힌 소녀로, 아홉꼬리 보호소 앞에서 만난 적이 있다. 밥도 사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 콜트 느와르
얼떨결에 생겨버린 이니시에이터 후배. 주택가에서 크토니안과의 교전 중에 만났다. 속사정이 비슷해 동질감을 느끼고 있다.
약속을 잡아 함께 카페에서 만났다. 콜트의 고민과 데미휴먼의 인신매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유베리드 패밀리 보호소 앞에서 만났다. 이후 쳰위와도 만났다. 유베리드 패밀리 보호소에 대한 이야기와 링크한 데미휴먼인 오베론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
병원을 다녀올 때 공원에서 마주쳤다. 마리아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보호소에 같이 마리아를 보러 가는 것으로 약속이 잡혔다.
- 리코
한밤중, 길 어귀에 서있던 리코를 발견해 아홉꼬리 보호소까지 데려다주었다. 마리아 또래의 아이이기에 관심이 더욱 많이 갔었다.
나무 위에 올라가있던 리코를 발견해 구한 뒤 함께 가게로 가 사탕을 사주었다. 그 뒤 리코를 보호소까지 바래다주었다.
- 유페미아 불스트뢰드
CPA 홀에서 테러 사건이 발생한 직후 마주쳤다. 초면에 키아라의 감염 경로를 질문받는 등 실례(?)를 겪었지만 별다른 감정은 갖고 있지 않다. 그저 조금 독특한 사람이라 생각하고 있다.
카페에서 우연히 만났다. 유페미아의 연구 분야, 이니시에이터 일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오베론과 함께 주택가에서 마주쳤다. 유페미아는 키아라에게 크토니안과 관련해 생물학 수업을 받아보지 않겠냐 제의했지만, 공부와는 영 연이 없는 편이었기에 거절했다.
- 마리야 그레고로브나 야코바
마리아를 자주 챙겨주는 고마운 친구. 키아라가 마리아를 데리고 보호소 바깥으로 외출했을 때 처음으로 만난 적이 있다. 마냐만 보면 이것저것 챙겨주고 싶어한다.
- 션디 쿠보타
골목에서 크토니안화한 고양이를 사살할 때 마주쳤다. 다음에 식사를 한 끼 대접하기로 약속했다.
- 오베론
CPA에서 일을 보고 오던 길에 주택가에서 유페미아와 함께 마주쳤다. 오베론이 처한 상황을 자세히 듣게 된 키아라는 동정심이 일어 그에게 링크를 제의했다.
- 야오쳰위
유베리드 패밀리 보호소 앞에서 콜트와 함께 있을 때 만났다. 유베리드 패밀리 보호소에 대한 이야기와 링크한 데미휴먼인 오베론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