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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와 히라이

last modified: 2018-08-05 00:59:49 Contributors

* 상위 항목 : Night of Rose

『 악어였나요, 뱀이었나요? 저는 도마뱀이 좋답니다. 』

『 안녕. 찾고 있었어요. 』


토와 히라이 斗翔 平井
나이 21세[1]
성별
종족 닉시-미드나잇 엘프-인외형



1. 외관

[2]
아르테미시아의 아들로서 태어난 닉시의 이름답게, 언뜻 보기에도 제법 빼어난 미색이었다. 덥수룩하게 길러낸 머리칼 사이로 엿보이는 선명한 녹안이 그러했고, 혈색 좋은 피부결에 대조되도록 검은 머리칼이 그러했으며, 맑고 의기 넘치는 인상이 역시 그러했었다. 크게 뜨인 눈매는 바깥쪽으로 나갈수록 오른 모양을 하고 있었으나 끝맺음이 둥글었다. 홍채는 진녹에서 흑록을 오가는 짙은 녹색이었다. 중앙에 위치한 동공은 가늘고 길게 찢어진 형태로 뱀이나 악어, 파충류의 눈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었다.

덥수룩하게 기른 앞머리가 아슬아슬하게 눈을 덮을 듯 길었는데,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흩어놓아 앞이 보이지 않는 일은 없었다. 다만 오른쪽 끝이 미세하게 더 길어 한쪽 눈 부분은 거의 덮이다시피 했다. 거기에 더해 오른쪽 반면은 온통 붕대를 감아 얼굴의 반절이 가려진 상태였다. 눈구멍은 뚫어 놓아 눈이 가려지지는 않았지만. 붕대 사이로 언뜻 비치는 피부는 검게 죽어 일그러져 있었다. 불에 타기라도 했는지, 화학적 작용이 원인인지, 흉의 양상은 화상으로 추정되었다.

검정과 붉은색을 주로 한 사에 풍의 화려한 복장을 즐겨 입었다. 단정하지만 긴 옷자락이 활동에 불편할 법도 했건만 용케도 생활에 불편은 없어 보였다. 하지만 역시 신발만큼은 어찌할 방법이 없었는지 편한 것을 신고 있다.
겹겹이 입은 옷자락 사이로 만들어진 틈으로는 흑록색 비늘에 덮인 긴 꼬리가 나와 있었다. 비늘결이 거칠어 뱀의 것은 아닌 듯했다. 꼬리의 길이는 인외형 닉시들의 것중에서도 상당히 길어 항상 반쯤은 말린 모양을 하고 있었다. 땅에 끌리지 않도록 항상 주의한다 말하곤 했다.

2. 성격

한평생을 소유물로써 살았던 탓인지 무욕한 것을 빼고는, 크게 모난 구석이 없는 성격이었다. 그는 차분하면서도 활기찼고, 상대를 가리지 않고 남에게 늘 온화했다. 종종 언행에 있어 엇나가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으나, 심성이 좋은 편이었으니 그러한 행동 역시 고의는 아니었을 것이다.
참을성이 좋고 심란한 모습을 보기 힘들었다. 어떤 일이든 괜찮다 넘기는 성정이기도 했다. 싫은 것을 불필요하게 참지는 않았지만, 성격적으로도 싫은 것을 잘 버티는 편이었다. 작은 일에도 잘 웃었고, 바라는 것이 없나 싶을 정도로 자신과 타인에게 엄격하지 않았다. 무언가를 판단하는 기준 자체가 너그러운 것 같기도 했다. 단지 그 점이 너무 심각해 위기의식이 없어 보이는 것이 문제였지. 하지만 생활에 큰 지장은 없었으니 아무래도 좋은 일이다. 이하 공란.

3. 특성

  • 귀족
平井, 고른 우물가의 귀족.
처참히 망가진 몰골을 하고서도 태생만큼은, 정말 고결하지 그지없었지. 우습게도 말이야.

  • 미드나잇 엘프
달과 율법의 아들, 밤의 제국의 국민이었지. 잃은 것이 많더라도 아름다운 외양만은 여전하잖니.
....아, 아니구나. 그는 아니었어. 달의 피를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너는 반절은 흉측했잖아. 역겨워라.

  • 메두사
숙고했더라면 휘말릴 일도 없었을 신분이었건만.
그는 날개 잃은 뱀이며 본형을 상실한 괴물이었다.

3.1. 종족

  • 닉시-미드나잇 엘프-인외형

4. 기타

  • 그는 말을 하지 못했다. 발성 기관에 문제가 있는지 음성을 내지 못하며, 낼 수 있는 소리는 바람 새는 소리 정도가 한계다. 그는 이 사실을 조금 비통히 여기는 듯하다.
    • 말을 할 수 없는 만큼 주된 소통 방식은 필담과 여러 가지 기기를 통한 문자 입력. 편리성의 문제로 화면과 자판이 붙은 소형 기기를 사용할 때가 많지만 필담 역시도 선호하는 편이다. 덕분에 필기 속도와 타속이 신속에 비견할 만큼 빠르다.
    • 옷에 가려 잘 보이지 않지만 간소한 형태의 목걸이를 걸고 있다. 바로 과학깡패 닉스의 산물, 단어조합 목걸이다. 하고 싶은 말을 생각하면 단어를 조합해 내뱉는 기능이 있다. 문자를 읽을 수 없거나 급박한 상황에서는 주로 이것을 사용하지만 일상에서는 잘 쓰지 않는 편. 생각을 내보이는 도구다보니 문장보다는 말을 거르기가 어렵고, 제 진짜 목소리가 아니기 때문에 오래 쓰기는 꺼려져서란다.
    • 문자를 사용할 때의 서술기호는 걸이를 사용할 때의 서술기호는 [ ]이다.

  • 오른쪽 눈은 의안이다. 안와의 빈 공간을 채우는 것과 자연스러운 생기, 진짜 안구와 같은 움직임을 보이는 것 외에 특별한 기능은 없다. 당연히 보이지 않는다. 정교하게 만들어져 밝히지 않는 한 알아채기 힘들지만, 본인도 딱히 숨길 생각은 없어 보인다.

  • 얼굴은 본래 전체가 훼손당한 상태였다. 그중 절반만이 닉스의 과학력에 의해 복구되었고, 현재까지도 남은 반쪽을 복구하지 못한 이유는..... 거창하지 않다. 아니, 꽤 괴악했다. 그의 '주인'이, 양쪽이 다른 얼굴이 더 이상해서 좋다는 이유로 그대로 두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토와 曰, 주인이 특이한 애완동물을 좋아했다고.
    • 얼굴과 눈이 상한 이유는 불명이다. 아마 본인 역시 기억하지 못하고 있을 것이다.

  • 혁명에 가담하기 전까지는 상위 마법사의 실험체이자 애완동물이었다. 현재 훼손된 반쪽 얼굴을 제외하고 그의 신체에 가해진 변형과 손실은 모두 그의 '주인'에 의한 것이다. 성대와 날개 등의 신체 부위는 모두 주인에 의해 절제 당한 상태이다.
    • 현재 주인은 사망했다. 운 좋게도, 사인은 귀족 간의 정계다툼에 의한 암살. 그는 주인이 죽고 기회를 틈타 도주했다고 한다.
    • 제 취향에 따라 그의 몸을 잘라내고, 메두사로 바꿔버린 것 외에는 주인이 그에게 해 준 대우는 썩 나쁘지 않았다. 어디까지나 그를 '애완동물'로서 충실히 아껴왔으니까. 그가 음성을 잃고도 언어 능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주인의 관심 덕분이며, 한정적인 의미에서는 '좋은 주인'이라 할 수는 있었다.

  • 집안이 몰락했을 당시의 나이를 정확히 모른다. 아마 여섯일곱은 되었었나. 연령에 오차가 존재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 해방된 후 곧바로 레지스탕스가 되었으나 반란에 거는 기대나 절박함, 특별한 목적의식 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일단은 사는 대로, 적당히 같이 때려부수며 살자고 생각하고 있는 모양.
    • ......아, 목적은 아니더라도 목표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있기는 했다. 누군가를 찾고, 만나는 것. 우선은 그것을 목표로 정했다.
    • 가족들의 생사는 알 수 없다. 망명했는지, 여전히 닉스에 숨어 살고 있는지도 알 수 없다. 본인부터가 찾아보려 시도한 적이 없었다.

4.1. 배경

平井 家
: 히라이는 상위계층 중에서도 유독 제국과 황실을 향한 충심이 강한 귀족가였다. 동시에 사치와 향락에'만' 심취해 신분을 저버리는 일이 없었고, 항상 자신들의 지위가 가진 의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했던 건실한 가문이기도 했다. 하지만 무엇이든 과유불급이라고, 그 충심이 과했던 것이 쇠멸의 원인이 될 줄은 누가 알았겠나.
토와의 부친은 히라이의 일원 중에서도 야욕과 열의가 넘쳤던 인물이었다. 그는 토와의 출생 이후 노쇠한 아버지를 대신에 가문의 새로운 당주가 되었고, 그 즉시 불순분자를 색출하고 척결하는 일에 열을 올렸다. 그가 무엇을 위해 노력했는지는 여전히 알 수 없는 일이라지만.... 그것으로만 그쳤다면 참 좋았을 텐데. 문제는 거기에 있었다.

무어 그리 자신감이 넘쳤던지.
일의 진행 과정에서 타 귀족들과의 마찰이 지나치게 많았던 것이 실수였다. 향락을 미뤄두고 결정한 '의무'에 심취한 나머지, 적을 너무 많이 만들고 말았다는 뜻이었다. 결국 가권이 교체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히라이는 여러 귀족가들의 공작에 의해 누명을 쓰고 몰락해버렸다. 집을 버리고 재산을 두고 미련을 남기고, 일가는 닥쳐오는 멸문과 처벌을 피해 도주했다. 도중에 몇이 죽었는지는 헤아릴 수도 없었다. 그러나 그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는 실패했다. 그만이 실패한 걸지도 모른다. 당시의 그는 어렸고, 귀족이라 해도 작은 아이에 불과했던 그가 험난한 도주행을 무사히 버틸 수 있을 리가 없었다. 결국 그는 도중에 낙오되었고, 이후의 이야기는 짐작했듯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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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스킬

  • 미드나잇 엘프- 귀족,메두사
꿈을 찢는 악몽은 과오를 짊어지고 속죄하나니. 나의 작은 뱀아. 세상을 보거라.
- 비행 불가, 석화와 초월적인 힘 보유. dice +20

  • 메두사
...흉하지 아니하단다. 그 어느것도 흉할리가 없단다. 무릇 존재하는 생명은 그 자체로 아름다운 법이란다.
- 정신계열 공격에 어느정도 면역. 보스전에선 휘둘리지만 기본 병사의 정신공격은 통하지 않음. 후각청각극대화된 상태. 메두사의 형태로 변신 가능. 석화 2회.

  • 귀족 특성 추가 패시브 - 파충류의 눈
나는 주시자요, 기회를 노릴 포식자일지어다.
- 석화를 사용한 이후 적의 hp가 짝수로 끝날 경우 석화 지속 턴 증가. (최대 2턴)

  • 도와줘요, 류!
류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무려 쁘렌드 실드를 써주지롱! >:3
- 레이드 3페이즈때 사용 가능. 본인을 향한 즉사기를 막아줍니다! 그리고 맴매도 하지요!

4.3. 출신 영지 & 망명 여부

망명: X
출신 영지: 사에

4.4. 관계

리힌 키갈
슈엘 크레프트
샤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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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약간의 오차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 [2] 위 이미지는 파츠의 한계 상 오른쪽 얼굴에 흉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