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밍웨이 S 베스모퍼

겉모습은 30대 중반. 키 176cm 몸무게 62kg. 검은 의사가운 안에 검은 와이셔츠를 받쳐입었고 검은 슬랙스에 검은 구두를 신고 붉은 넥타이를 한 검은 남자.
오른쪽 눈에는 모노클(외안경)을 쓰고있으며 왼쪽 눈동자는 녹색, 오른쪽 눈동자는 붉은색으로 후천적인 오드아이. 오른쪽 눈동자는 '현자의 돌'로 대체했다. 참고로 왼쪽 눈의 시력은 -1.5
날개뼈 부근까지 내려오는 검은 머리를 포니테일로 묶고다니며 언제나 신경질적인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있다. 그렇기에 언제나 화났냐는 말을 자주 듣지만 늘 잠이 부족해서 그런 모양.
밖으로 거의 나오지 않다보니 피부는 꽤나 하얀 편. 생각 외로 손이 크며 손에는 잔흉터가 많다.

철부지에 남의 눈치따위 보지 않는 전형적인 마이웨이. 난 내 갈길 갈테니 넌 알아서 하라는 마인드. 해야할 말은 공적이던 사적이던 반드시 해야만 직성이 풀린다.
그렇기에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않으며 그를 존경하지만 좋아하지는 않는 사람들이 꽤나 많다. 연금술사로써 그는 훌륭하지만, 인간으로써는 약간 글러먹은 인간이라는 이미지.
하지만 독실한 종교인과 착한 사람 앞에서는 한없이 약해진다. 강한 사람에게 강하고 약한 사람에게 조금 덜 강한 그런 사람. 전형적인 외강내유. 신성마법학과의 교수인 엘도라도와 자주 투닥거린다.

현자의 돌.
이것은 단순히 붉은 보석의 형태를 띄고있다. 허나 마나를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이게 범상치 않은 물건이라는 것을 단번에 느낄 수 있다.
이 무구는 제작자인 불칸이 라퓨타에서 연수를 받던 중 어느 현자에게 받은 것으로, 그때의 불칸은 그저 평범한 보석인줄 알았으나 이것을 세공하고 난 후 단지 보석이라는 생각은 크게 비틀어졌다.
이것은 평범한 종족이 가지면 그저 평범한 붉은 돌에 불과하지만, 진리를 깨우친 자의 손에 들어가면 진정한 효과를 발휘하게 된다.
헤밍웨이 역시 진리를 탐구하는 연금술사로써 이것을 가지고있지만 그 역시 진리에 다가가지 못해 이것의 효과를 제대로 발휘할 수는 없다.
이 무구는 진리를 탐구하는 자에게 무한한 영감을 가져다주며 남들과는 다른 비범한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다. 그리고 진리를 깨우친 자에게는...

천재적인 두뇌. 세간에서는 '디재스터 드래곤'의 분신이 아니냐는 말이 나돌 정도로 독과 질병 연구에 관해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다.
물론 기계공학, 생명공학, 유전자공학 등 여러 방면에서 뛰어난 사람이기도 하다.

'총기류'의 무기가 굉장히 약한 이 대륙에서 총기를 혁신적으로 바꿔버린 인물. 대륙 최초로 탄환과 총기에 연금술로 마법을 주입시켜 본래의 파괴력을 초월시켰다.
지금은 대부분의 총기가 그의 손을 거쳐있는 상태. 탄환에 속성을 입히거나, 총기 자체에 속성을 입혀 탄환이 박히지 않아도, 단순히 맞거나 스치기만 해도 적을 불태우고 감전시키는 등의 일을 가능케해 천년전쟁의 막바지에서 불리했던 상황을 역전시킨, 의외로 대단한 인물.
마족과 마물들에게 치명상을 입히는 '은탄'은 테르미안느 시국의 교황과 불칸, 그리고 그가 공동제작한 희대의 발명품 중 하나로 꼽힌다.
불칸이 만든 총기류의 무구 중 그에게 영감을 받은 작품이 있다고 전해지며, 그 때 불칸에게 현자의 돌을 받고 자신의 오른쪽 눈에 이식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