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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르미안 기사육성소

last modified: 2017-12-14 19:36:30 Contributors

장르 중세판타지
성격 일상
시작일 2017/12/10
종료일 -
총 스레드 수 1








1. INTRO

대전쟁이 종전을 맞이했다. 그 대전쟁은 인(人), 마(魔), 천(天), 요(妖), 정(精), 수(獸), 기(機) 그리고 이 테르미안 대륙에 아주 심각한 피해를 끼쳤다.
인간, 천족, 수인, 요괴, 정령, 심지어 안드로이드까지 합세한 모든 종족이 '약속의 땅' 이라는, 테르미안 대륙 역사상 유일무이한 단일연합을 만들어 마족에 대항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족의 위용을 땅에 떨어질 기세가 보이지 않는 힘겨운 싸움이였다.
전쟁은 1000년간이나 이어졌다. 많은 생명이 태어났고, 또 많은 생명이 허무하게 죽어나갔다. 하지만 다행스럽게 그런 길고 참혹한 전쟁에도 끝이 존재했다.
어느 날 갑작스레 나타난 한 기사에 의해 마왕의 목이 떨어졌고, 우두머리를 잃은 마족들의 참모는 이내 투항했다. 그리고 마침내 바라고 바라던 평화가 찾아왔다.
마왕의 휘하에 있던 13개의 부대는 흩어지고, 부대를 통솔했던 13명의 수장 역시 모습을 감추고 은닉생활에 돌입했다.
허나 기사에 대한 정보는 일절 없었다. 그 기사가 어떤 종족인지, 성별이 무엇인지, 이름은 무엇인지조차 그 어떤 문헌에도 기록되지 않았다.
그는 그저 '기사'로만 회상 될 뿐이였다. 그리고 그 기사는 돌연 모습을 감췄다. 사람들은 창조신이라 말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그저 인간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를 기억한다. 그렇기에 그의 이름을 따 '기사육성소'를 만들었으니까.

마족과 '약속의 땅' 연합은 평화협정을 맺었다. 서로의 국가에 침범하지 않고, 전쟁 역시 않기로. 하지만 연합은 불안했다. 마족들의 땅은 황량하고 작기 때문에 언제 그들의 땅을 빼앗으러 올지 모르기 때문이였다.
게다가 우두머리까지 죽었으니 통제력을 잃은 마족들이 침범하는 경우 역시 생각해둬야했다. 그렇기에 그들은 기사육성소를 지었다.
마족을 제외한 모든 종족을 끌어모아 그 전설 속의 기사를 육성하기 위해...
그리고 이 이야기는 그 천년전쟁이 끝나고 100여년이 흐른 뒤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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