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cm... 딱 1cm만...
1.1. 외형-사람 ¶
179cm, 68kg. 흰 피부와 단정한 이목구비, 가는 선의 미인. 헤실헤실 웃는 얼굴은 온화한 분위기를 띄지만 어찌보면 굉장히 만만해보인다.
뒷목을 덮을 정도로 기른 먹색~백색 머리카락. 마치 흰 붓의 끝만 먹물에 살짝 담근 것처럼 머리카락 끝 한 뼘 정도가 검다. 푸른 가을하늘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색깔만 골라내 칠한 것 같은 깨끗한 벽안.
등~허리까지 이어지는 보기 흉한 화상자국이 있어 여름에도 가디건을 걸친다. 한여름에 땀을 삐질 흘리면서도 가디건을 꿋꿋히 입고 있는 모습은 안타까울 정도. 덕분에 주변의 인식은 '뭔가 만만해보이는 가디건성애자'.
뒷목을 덮을 정도로 기른 먹색~백색 머리카락. 마치 흰 붓의 끝만 먹물에 살짝 담근 것처럼 머리카락 끝 한 뼘 정도가 검다. 푸른 가을하늘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색깔만 골라내 칠한 것 같은 깨끗한 벽안.
등~허리까지 이어지는 보기 흉한 화상자국이 있어 여름에도 가디건을 걸친다. 한여름에 땀을 삐질 흘리면서도 가디건을 꿋꿋히 입고 있는 모습은 안타까울 정도. 덕분에 주변의 인식은 '뭔가 만만해보이는 가디건성애자'.
1.2. 외형-동물 ¶
몽글몽글한 구름을 뭉친 듯한 따스한 백색 위에 검정색 점이 콕콕 그려져있다. 인간일 때의 색에 회색이 약간 섞인 듯한 빛깔의 눈동자.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설표의 모습과 큰 차이점은 없다. 인간의 모습과 비교하면 비교적 날카로운 분위기를 띈다. 하지만 성격이 변하지는 않는다.
1.3. 능력 ¶
얼음조형.
- 얼음을 생성, 조형한다. 만든 얼음을 컨트롤하는 것은 불가. 검, 창 등의 모양을 만들어 쥐고 휘두르는 건 가능하다.
최대 경차크기까지 생성가능.초~중학생 찰흙공예수행평가정밀한 수준의 디테일로 조형가능하며, 동시에 37체 이상 생성불가. 한계범위 10m, 최대생성거리 7m.
안정적으로 능력을 다룰 수 있는 시간은 0~1030분. 그 이후부터는 두통과 시야흐림증상이 동반되며, 30분2시간을 넘기면 행동불능상태가 된다. 1030분의 시간이 지난 후 정신공격 및 외부공격을 받으면 능력이 풀릴 가능성이 있다. 능력을 취소하고 다시 발동해도 패널티는 동일하게 유지. 30분1시간 휴식 후 재발동 시에는 이상의 패널티가 리셋된다.
- 얼음을 생성, 조형한다. 만든 얼음을 컨트롤하는 것은 불가. 검, 창 등의 모양을 만들어 쥐고 휘두르는 건 가능하다.
최대 경차크기까지 생성가능.
안정적으로 능력을 다룰 수 있는 시간은 0~
1.4. 특징 ¶
- 아버지(사업가), 어머니(사별), 차남(18세), 삼남(15세). 슬슬 동생에게 사춘기가 다가와 눈물을 머금으며 손수건을 뜯고 있다. 동생들이 자신의 침대에서 벗어나 따로 자기 시작했을 때에는 펑펑 울며 커피우유를 드링킹하곤 술주정... 이 아닌 우유주정을 부린 것은 유명한 일화. 의외로 동생들은 형을 위해 각각 수의사와 의사가 되겠다며 공부를 하는 둥, 형을 굉장히 좋아하지만 속내를 잘 표현하지 못하겠다는 듯 하다. 인간의 모습보단 동물의 모습을 좋아한다. 그것은 아버지도 마찬가지. 여러모로 안습한 장남.
- 허당. 상냥하고 다정한 성격이지만 정에 약하고, 겁이 많고, 외로움을 타며 감정적인데다 감정기복도 심하다. 눈치가 빠른 듯 하면서도 묘하게 눈치없는 행동을 자주하지만, 밉상으로 보이기보다는 '네가 그렇지' 정도로 웃어넘길 수 있을 정도. 호기심이 많지만 낯가림이 심해 타인과 빠르게 어울리지 못하고, 묘하게 겉도는 듯한 느낌을 주곤 한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만만한 성격.
- 180cm 직전에 멈춰버린 신장으로 인해 딱 1cm의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 중이나 전혀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흰우유를 마시면 배앓이를 하기에 대체품으로 커피우유를 하루에 한 팩씩 마시지만 효과는 글쎄올시다. 그중 가장 좋아하는 것은 삼각커피우유. 참고로 커피우유는 좋아하지만 커피는 싫어한다. 최근 동생의 키가 본인을 급속도로 따라잡는 중이라 굉장히 불안해하고 있다.
- 편식이 심하다. 비린 것, 날 것, 심하게 단 것, 향신료 심한 것, 해산물, 견과류 등은 싫어한다. 그 외에도 대중적이지 않은, 본인이 모르는 음식은 덮어놓고 싫어한다. 그 이유는 '모르니까'. 의외로 (억지로)먹고 나면 그 뒤부터는 잘 먹는다. 특히 좋아하는 것은 과일. 그 중에서도 신 것. 생레몬을 통채로 씹어먹는다.
- 타인의 앞에서 옷을 벗는 건 문제지만, 극단적으로 살결을 보이길 싫어한다. 물론 등의 화상자국 때문.
- 호러, 좀비, 고어장르를 싫어한다. 덮어놓고 싫어한다. 억지로 보여줘도 싫어한다. 차라리 바퀴벌레하고 친구하겠다고 할 정도.
- 겨울은 좋고 여름은 싫다.
- 허당. 상냥하고 다정한 성격이지만 정에 약하고, 겁이 많고, 외로움을 타며 감정적인데다 감정기복도 심하다. 눈치가 빠른 듯 하면서도 묘하게 눈치없는 행동을 자주하지만, 밉상으로 보이기보다는 '네가 그렇지' 정도로 웃어넘길 수 있을 정도. 호기심이 많지만 낯가림이 심해 타인과 빠르게 어울리지 못하고, 묘하게 겉도는 듯한 느낌을 주곤 한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만만한 성격.
- 180cm 직전에 멈춰버린 신장으로 인해 딱 1cm의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 중이나 전혀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흰우유를 마시면 배앓이를 하기에 대체품으로 커피우유를 하루에 한 팩씩 마시지만 효과는 글쎄올시다. 그중 가장 좋아하는 것은 삼각커피우유. 참고로 커피우유는 좋아하지만 커피는 싫어한다. 최근 동생의 키가 본인을 급속도로 따라잡는 중이라 굉장히 불안해하고 있다.
- 편식이 심하다. 비린 것, 날 것, 심하게 단 것, 향신료 심한 것, 해산물, 견과류 등은 싫어한다. 그 외에도 대중적이지 않은, 본인이 모르는 음식은 덮어놓고 싫어한다. 그 이유는 '모르니까'. 의외로 (억지로)먹고 나면 그 뒤부터는 잘 먹는다. 특히 좋아하는 것은 과일. 그 중에서도 신 것. 생레몬을 통채로 씹어먹는다.
- 타인의 앞에서 옷을 벗는 건 문제지만, 극단적으로 살결을 보이길 싫어한다. 물론 등의 화상자국 때문.
- 호러, 좀비, 고어장르를 싫어한다. 덮어놓고 싫어한다. 억지로 보여줘도 싫어한다. 차라리 바퀴벌레하고 친구하겠다고 할 정도.
- 겨울은 좋고 여름은 싫다.
1.5. 과거사 ¶
백야는 큰 굴곡 없는 삶을 살았어. 부유한 가정환경, 자상한 부모님과 사랑스러운 동생. 그는 사랑이 넘치는 환경 속에서 부모님께서 제게 베풀어주신 것처럼 본인도 상냥하고 다정한 성품으로 성장했지.
...그의 앞에 그림자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정말 눈 깜작할 새의 일이었어. 그림자의 발버둥에 터져버린 가스관과 가구로 옮겨붙은 불길, 그리고 백야의 등을 살라먹는 불덩이와 제 아이를 지키기 위해 그림자의 앞을 가로막은 어머니. 그리고... 그 뒤는 따로 설명하지 않을게. 그 후 백야는 굉장한 정서불안에 시달렸어. 트라우마라고 하는 편이 더 좋았을까? 정서불안은 심해져가고, 아니마를 제대로 다룰 수 없어 사람과 동물의 모습을 오갔으며 말문을 닫고 식사를 거부했어. 아마 자신의 곁에 끈덕지게 달라붙는 아버지와 동생들이 아니었다면 진작 이 세상에서 사라졌을 정도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서히 정신을 차리게 될 쯤, 그동안 방치하다시피 한 입학통지서를 발견했어. 그렇게 그는 어머니의 추억이 그대로 묻은 집을 떠나, 마루나래로 발걸음을 옮겼어. 조금이라도 어머니를 잊기 위해. 그래서, 조금이라도 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참, 재미없는 이야기지?
...그의 앞에 그림자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정말 눈 깜작할 새의 일이었어. 그림자의 발버둥에 터져버린 가스관과 가구로 옮겨붙은 불길, 그리고 백야의 등을 살라먹는 불덩이와 제 아이를 지키기 위해 그림자의 앞을 가로막은 어머니. 그리고... 그 뒤는 따로 설명하지 않을게. 그 후 백야는 굉장한 정서불안에 시달렸어. 트라우마라고 하는 편이 더 좋았을까? 정서불안은 심해져가고, 아니마를 제대로 다룰 수 없어 사람과 동물의 모습을 오갔으며 말문을 닫고 식사를 거부했어. 아마 자신의 곁에 끈덕지게 달라붙는 아버지와 동생들이 아니었다면 진작 이 세상에서 사라졌을 정도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서히 정신을 차리게 될 쯤, 그동안 방치하다시피 한 입학통지서를 발견했어. 그렇게 그는 어머니의 추억이 그대로 묻은 집을 떠나, 마루나래로 발걸음을 옮겼어. 조금이라도 어머니를 잊기 위해. 그래서, 조금이라도 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참, 재미없는 이야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