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엘리아 녹티스

동그란 눈동자, 처진 눈매, 미소짓는 듯 입꼬리가 말려올라간 입술등 전체적으로 동글동글한 인상, 다른 사람의 말을 빌리자면 어린 강아지 같은 외모. 사도라는 칭호와는 걸맞지않게 새파란 눈동자를 지녔으며 오른쪽 눈은 모종의 사고로 인하여 시력이 존재하지 않아 눈동자에 밤 하늘을 담은 것 마냥 푸른색 바탕에 하얀 반점이 별빛처럼 수놓아져있다. 얇은 팔다리가 그녀는 힘 쓰는 일과는 거리가 멀다고 말해주고 있으며 현자를 따라 대륙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니는 만큼 화려하고 고풍스런 드레스보단 움직이기 쉬운 옷을 입고있으며 그 위를 후드가 달린 망토로 두르고있다.
하지만 그런 차림새와는 달리 늘 메고다니는 작은 가방안에는 다양한 화려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아름다운 장신구들이 많이 들어있으며 이것들은 모두 주술적, 마법 도구이다. 또한 목에는 반지를 실로 엮어만든 목걸이를 메고있으며 반지에 박힌 보석은 그녀의 오른쪽 눈동자만큼이나 아름다운 하늘을 담고있는게 특징이다.
키는 143cm, 몸무게는 33kg으로 나이에 비해 꽤나 작은 편.

조용하면서도 자신이 하고싶은 말을 내뱉으며 종족을 불문하고 타인에게 상냥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현자를 따라 대륙을 떠돌아다니는 만큼 그 모험심은 대단해 이따금씩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것의 이상의 것을 해내보이려다 실패하고 좌절하기도한다. 쉽게 공감해주고 쉽게 감탄하고 쉽게 놀라는등 여러가지로 만만해보이는 성격이지만 그녀에게도 역린은 분명히 존재하고 그것을 건드린다면 불같이 화내는 아주 드문 모습을 볼 수 있을것이다.

- 오쿨루스 녹템이라고 불리기도한다. 하지만 자신은 그런 호칭으로 불리는걸 달가워하지 않는 편.

- 녹티스는 그녀의 중간 이름. 제2의 이름으로써 역시 노엘리아라는 정식 이름보다는 녹티스로 불리는것을 좋아하지만 종종 주변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노엘리아라고 불리고있다.

- 그녀가 목걸이로 만들어 메고다니는 반지는 인간 대륙에서 건너온 어느 밤하늘색의 머리카락을 지닌 인간이 그녀에게 건네준 것. 따라서 그녀는 인간을 본 적이 있으며 안타깝게도 인간은 그녀를 만난 그 날 새벽이 다가오자 홀연히 사라져버렸지만 그녀는 그 기억을 평생 잊지못할것이다.
 ㄴ 반지는 그녀의 가방속에 들어있는 다른 장신구들과 마찬가지로 그녀의 마법사용을 보조해주는 역할을 하지만 다른 장신구들과는 달리 어떤 비밀을 감추고있다고한다. 또한 하늘을 비추는 보석의 색은 시간대에 따라 변한다고한다. 낮에는 붉은색, 밤에는 푸른색, 아침에는 하늘색.

- 수많은 마법 장신구들을 들고다니는 것에서 유추할 수 있듯 그녀의 마법은, 순수한 마력의 중추 그 자체는 더할나위 없이 훌륭하지만 그것을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있는 능력이 매우 부족하다. 오죽하면 현자의 제자이자 사도라는 칭호를 달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장신구가 없다면 마법하나 제대로 사용하지못하고 폭주할 위험이 크다는 소리를 들을정도.
 ㄴ 가방의 크기는 작은데 그 안에서 튀어나오는 장신구의 갯수는 그 크기를 뛰어넘을정도라고한다. 가방 역시 마법 장신구라고 생각하자. 아니, 생각해주세요(...).

- 각지를 떠돌아다니며 듣보 보고 맛본것이 있기에 웬만한 요리에는 이미 내성이 탄탄하게 자리잡혀있다.
 ㄴ 하지만 미적 감각이 떨어져 음식을 만들지는 못한다. 마법의 힘을 빌린다면 모를까.

- 이따금씩 생각하는 마법사의 대표적인 무기로 길다랗고 튼튼한 나무 지팡이를 들고다니지만 순수하게 걷는 걸 보조하는 용도일 뿐이지 그것을 이용해 마법을 사용한다거나 하지는 않는다. 다만 영 상황이 여의치 않다몬 그걸 들고 남을 두들겨패는 정도로 사용하기도한다.

- 자신의 목숨을 위협하지 않는 선에 한해서 늑대인간, 흡혈귀 모두 그저 별난 생명체라고 인식할 뿐 그들에게 이렇다할 적대심은 가지고있지않다.

- 오른쪽 눈은 모종의 사고로 인해 눈이 멀어버린것이다. 후천적이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