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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야성의 밤: 유령 도시/설정

last modified: 2018-11-24 22:22:18 Contributors

  • 불야성의 밤: 유령 도시 스레의 설정을 정리하는 항목입니다. 추가하거나 수정하고 싶은 설정이 있다면 본 항목에 자유롭게 쓰시면 됩니다.
    혹여나 추가된 설정이 세계관에 맞지 않거나, 설정 충돌 등의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스레주가 해당 설정주와 논의하여 문제되는 부분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1. 레이스 시티

레이스 시티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한 도시이자… 사상 최악의 무법지대입니다. 레이스 시티는 시민들의 그 어떤 행위에도 제한 없는 절대적 자유를 보장하며 사회에서 비난받는 일탈조차도 이곳 레이스 시티의 영역 내에서는 마음껏 행할수 있습니다. 매춘, 마약, 도박 등… 이렇듯 레이스 시티는 각종 유흥거리가 가득한 불야성이지만 그 이면엔 범죄자들의 위협이 도사린 양날의 검과도 같은 도시입니다.
이 향락의 도시에도 최소한의 법은 있습니다. "타인을 해치는 살인과 강간 등의 중범죄는 엄격히 금할 것". 이 규칙을 어기는 자는 강력범죄자로 분류되어 법에 따라 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수감됩니다. 형량을 다 채운 강력범죄자는 도시 밖으로 추방되고, 레이스 시티로의 출입·거주권도 영구 박탈당하게 됩니다… 라는 것은 이제 옛날 이야기일 뿐입니다. 현재의 레이스 시티는 뼛속까지 썩어버렸습니다. 추방? 권한 박탈? 당신이 레이스 시티 경찰들 앞에서 그 이야기를 꺼내면 비웃음거리밖에 더 되겠습니까. 옛 관습은 이미 사라져버린 지 오래입니다. 레이스 시티의 범죄자들은 부패한 공권력을 등에 업고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향락의 도시이자 범죄의 도시이죠.

레이스 시티의 이러한 명성 또는 악명은 세계 각지에 널리 알려져 있지만, 그럼에도 레이스 시티를 찾는 이들의 발길은 여전히 끊이질 않습니다. 금지된 쾌락을 찾는, 한탕 벌어보고 싶은, 심지어 뒷세계에 몸을 담근 사람들까지…

레이스 시티의 역사

2. 레이스 시티의 지역

레이스 시티는 중앙과 동서남북을 기준으로 크게 다섯 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2.1. 레드사이드 지구

레이스 시티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레드사이드 초입의, 특히 유명한 "리틀 스트립(Little Strip)" 거리에는 레이스 시티의 명물이라 할 만한 카지노 시설이 꽉 들어차 있습니다. 이 리틀 스트립은 1년 365일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로 항상 문전성시를 이루는 불야성입니다. 이렇듯 레드사이드는 겉보기엔 멋진 번화가처럼 보이지만… 실은 도시를 장악하고 있는 각종 범죄 조직들의 본거지가 있는, 레이스 시티에서 가장 위험한 구역입니다. 이런 레드사이드의 갱단 구역은 활기와 관광객이 넘치는 리틀 스트립과 극명한 대비를 이루고 있습니다. 얼마나 심각한 정도냐면, 실수로라도 갱단 구역에 들어간 외지인은 15초만에 오체분시를 당한다는 괴담 아닌 괴담도 생길 수준입니다. 레드사이드란 지명은 조직 간의 영역 싸움으로 인해 거리 사방에 흩뿌려진 붉은 피를 보고 지은 것이라는 꽤 살벌한 유래가 있습니다.

로열 카지노

2.2. 로즈라이트 지구

레이스 시티의 남쪽에 위치한 홍등가로, 성인들을 위한 유흥시설이 번성한 곳입니다. (해당 지역을 묘사할 때는 적절한 수위조절이 필요합니다.) 범죄 조직의 고위 간부들이 접대받곤 하는 곳이며 종종 암살당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레드사이드의 악명에 묻혔을 뿐, 로즈라이트의 그늘에서 목숨을 잃은 사람의 숫자는 결코 레드사이드에 뒤지지 않습니다.

2.3. 실베닌 지구

레이스 시티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다세대 아파트, 호텔 등의 거주시설이 발달한 지역입니다. 레이스 시티에 거주하는 대다수의 주민들이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런 특징 때문인지 실베닌의 범죄율은 양호할 것 같지만 마냥 그런 건 아닙니다. 실베닌 중심가를 벗어나 로즈라이트와 맞닿은 경계 구역에는 우범지대 슬럼가 "빌 드 테네브르(Ville-de-Ténèbres)"가 있습니다. 레드사이드와 리틀 스트립의 관계와도 같죠. 실베닌의 범죄는 대부분 테네브르에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EDPD (엘도라도 경찰청)
빌 드 테네브르

2.4. 킨즈타운 지구

레이스 시티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보편적인 펍 등의 술집부터 레스토랑 등의 여러 식당까지가 있는 지역입니다. 취객들이 흥성대며 벌이는 분쟁 따위나, 취객을 노린 소매치기, 혹은 강도나 절도 등의 범죄가 잦습니다만, 사망자가 발생하는 본격적인 강력범죄는 드뭅니다. 매년 크리스마스에 벌이는 대규모 음주 파티가 유명합니다.

2.5. 베일스턴 지구

레이스 시티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극장이나 영화관, 클럽 등의 각종 문화 시설들이 밀집한 지역입니다. 과거 전설적인 음악 아티스트였던 데니스 베일스턴이 스캔들에 휘말려 도피해온 뒤 세운 "클럽 베일스턴"을 그 근원으로 하고 있습니다. 클럽 베일스턴의 유명세 이후 클럽뿐만 아니라 대중적인 문화 시설들 또한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클럽 베일스턴은 지금은 존재하지 않지만 베일스턴 지구에 가득찬 시설들이 모두 그 후예라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2.6. 블랙마켓 트리니터스

트리니터스는 레드사이드와 실베닌의 지하에 걸쳐 있는 거대한 암시장입니다. 총포상이나 마약상, 밀수상은 기본으로 서류위조나 범죄의뢰 중개까지… 레이스 시티에서 불법적이거나 위험한 무언가가 필요하다면 트리니터스에서 찾아보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이런 암시장 트리니터스는 본래 자유도시 계획의 일환으로, 엘도라도 시청에서 손수 나서 폐쇄된 지하철역을 개축해 시장으로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다 엘도라도가 레이스 시티로 불리게 되고, 청부업 등이 점차 성행하기 시작하면서 트리니터스가 지금의 암시장이 된 것입니다.

3. 레이스 시티의 세력

3.1. 레이스 울프


3.2. 슬래셔즈

"슬래셔즈"는 팀장 스크림을 선두로 활동하는 EDPD의 SWAT팀이자, 레이스 시티 갱들의 공포의 대상입니다. 이 슬래셔즈가 무서운 이유라면 팀원 모두가 정신이 반쯤 나간 데다가 쓸데없이 정의감만 투철한 이들이라는 걸까요. 슬래셔즈는 범죄자들을 대상으로 무시무시한 고문과 살인을 일삼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유일하게 그들을 통제할 수 있는 레이스 시티의 공권력은 썩어있죠. 특징은 슬래셔즈의 팀원 모두가 유명 살인마 캐릭터의 이름을 가명으로 쓴다는 것입니다. 혹자는 이러한 특징이 모두가 미쳐돈 슬래셔즈에게 어울린다고 평하기도 합니다.

3.3. 거미줄

"거미줄"은 트리니터스의 지배자 거미의 영향력을 일컫는 말이자 그녀의 부하들을 이르는 말이기도 합니다. 레이스 시티를 오가는 수많은 정보들이 이 거미줄에 걸려있습니다.

3.4. 까마귀

"까마귀(Crows)"는 에녹을 사장이자 대표로 하며 모든 세력에 의뢰를 받으는 불가침 중립의 세력입니다. 에녹을 따르는 점 조직 형태의 세력으로 모두 어디에서나 '검은 가방'을 들고 다닙니다. 이들은 청소부이자 뒷처리꾼들의 용병 길드의 개념으로, 거점도 없으며 특정 구역에서만 활동하지 않고 떠돕니다. 모든 까마귀들은 서로 까마귀 사이의 연락망으로 소통하며 의뢰를 받습니다. 대부분 3인부터 다수로 뭉쳐다니며 의뢰를 받는 것이 보통입니다. 주로 레드사이드 지구에서 목격됩니다.
주로 하는 일은 시체처리, 장기매매, 인심매매, 증거인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