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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요와 노보루

last modified: 2020-02-05 16:43:27 Contributors



결말은 해피엔딩이 좋아. ...이상해?

이름 타이요와 노보루 泰夜半 昂
나이/생일 17 / 4월 1일
학년 2학년
성별 남자
성향 ALL

1. 외모

자주 흐트러지는 곱슬거리는 흑발, 회색으로 비칠 만큼 연한 검은 눈. 피부는 희다. 오른쪽 눈과 코 옆에 작은 점이 있다. 미형.
교복은 제대로 입지 않는다. 넥타이는 가방에 넣어두고 단추 여러개를 푼 뒤 그 위에 큰 가디건을 입는 식.
삼각형 모양의 목걸이를 하고 있는데 무슨 일이 있어도 몸에서 떼어놓지 않는다.
눈꼬리는 처진 쪽에 가깝다. 거의 대부분이 나른한 표정인데 잠에서 덜 깼거나, 졸고 있거나 둘 중 하나.
무대 외에서는 허리를 구부정하게 굽히고 다닌다. 똑바로 펴는 일은 드물다.
언제나 검은 마스크를 쓰고 다닌다. 사람을 만나거나 이동 중에는 위로 올린다.
177cm

2. 성격

무대에 있을 때가 아니면 귀찮음에 파묻혀 사는 귀차니스트. 종종 숨을 쉬는 것도 귀찮아해서 왜 인간은 아가미 호흡을 하지 못하는지, 왜 다른 사람이 대신해서 호흡을 해주지 못하는지 진심으로 의문을 가지고 있으며 인간의 진화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평소에 말을 잘 하지 않는 이유도 쓸 에너지가 부족해서. 낯가림이 심한 이유도 있다. 반에서의 자리도 뒷자리인터라 거의 대부분을 자고 있다. 반면 무대에 올라서면 인격이 바뀌는 것 같다. 언제 귀찮아했냐는 듯 적극적이고 그 역이 실제로 살아숨쉬는 것처럼 변해서 이상할 정도,

3. 기타

연극부 소속으로 부 내 에이스를 맡고 있다. 연극의 종류가 어떠하든, 무슨 역할을 맡든 가장 눈에 띄고 시선을 사로잡는 천재. 본인도 재능을 알고 있으나 좋아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싫어하는 편. 시선이 쏟아지다보니 부담스럽다고. 그러면서 연극부에 들어온 것은 극본을 맡고 있으면서 현 부장인 사람의 열렬한 대시 때문이었다. 시도때도 없이 쫓아다니며 권유하니 지쳐서 들어갔다. 그래도 연극부와 연기 자체는 나름대로 좋아한다.

배우로 나가도 될 정도로 연기력이 좋아서 사무소의 명함을 받은 적이 있다. 그리고 버렸다. 연기는 메소드로 하는데 그때문인지 한번 연기하고 나면 그 역과 본인을 동일하게 여기는 증상이 후유증으로 남는다. 불편하게 생각하지만 이미 습관으로 자리잡은 터라 본인도 덤덤하게 넘긴다.

요비스테를 잘 하지 못 하고 싫어해서 누구든 성씨를 부른다. 친해져도 성씨이며 애칭이나 이름을 부르는 경우는 없다. 그게 누구라도.

본인의 이름을 싫어한다. 태양은 뜬다니 무슨 당연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야...

낯을 많이 가려서 초면의 사람과는 시선도 마주하지 못 한다. 마스크를 내리고 있다가도 바로 올려서 시선을 땅이나 그 옆으로 고정한다. 친하게 지내는 건 귀찮기도 하고 천성에도 맞지 않았다.

목소리가 작고 느리다. 무대 위에서의 발성은 흠 잡을 데 없는데 평소에는 그런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

문과계 성적은 좋지만 이과계 성적은 처참하다시피 안 좋다. 가장 약한 것은 과학으로, 수학과 더불어 가장 약한 과목. 아슬아슬하게 낙제점을 피하고 있다.

언제나 간식을 들고 다닌다. 본인이 먹거나, 동물에게 나눠준다. 가끔 사람에게도 준다.

책을 좋아한다. 이야기도 좋아한다. 특히 소설류. 고전 시가도 좋아한다. 그래서 자주 도서관에서 발견된다. 하지만 새드엔딩이나 배드엔딩으로 끝나는 이야기는 불편해한다. 싫은 건 아니지만 불편해한다.

동물이, 그중에서도 새가 꽤 잘 따른다. 공원에서 먹을 걸 들고 있을 경우 비둘기 몇마리가 날아오는 식. 먹을 걸 다 털어내면 휙 사라져버려서 실상 따른다기 보다는 먹을 걸 들고있을 때 새가 잘 마킹하는 수준으로 보였다.

현재 부모님, 고양이 한 마리와 함께 살고 있다. 형제는 위로 형이 하나 있는데 잘 얘기하려고 하지 않는다. 집안 자체는 꽤나 유복한 편. 고양이의 이름은 비어, 종은 회색 털의 페르시안 클래식.

4. 키워드

#귀차니스트 #연기천재 #낯가림 #독서광

5. 선관

네야 메이 - 자주 가는 편의점의 알바생. 맨 처음에 도둑으로 오해받아서 당황해했지만 그 뒤에 공짜 간식을 얻어 호감도는 제법 높다. 같은 학교일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학교에서 만나게 되고, 메이의 도둑! 이라는 말에 모두의 시선이 몰려 부담스러운 나머지 기절할 뻔 하고 메이가 보건실에 데려다준 적도 있음. 아직 학생인데 알바하면서 스스로 돈을 버는 메이를 대단하게 생각한다. 활발한 요크셔테리어, 아니면 시츄?

하시토미 아키라 - 메가베스트프렌드. 도서관에 자주 들르다보니 도서부장인 아키라와 말을 트게 되었고 그 이후 책에 대해 자주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어느덧 짱친이 되어있었다. 책을 추천하거나 같은 책을 읽은 뒤 감상을 나누고 같이 서점에도 가는 등 좋은 책 친구. 길고양이 밥주러 자주 동행하기도 한다. 도서관팸.

하나미야 슈진 - 모두의 산뜻한 학생회장이 낯가리고 말도 없는 내게 대화하자고 하는데 어쩌면 좋지? 라는 것에서 시작하는 불편한 관계. 인싸에다 등 뒤로 후광이 비친다고 생각해서 쉽게 다가가지도, 말을 잘 걸지도 못하는 선배였는데 도서관에 자주 들르다보니 안면을 트고 대화를 하게 되었다. 좋은... 선배 같은데... 왜... 나한테 말을...? 그래도 싫어하지 않는다. 도서관팸.

아마기 마코토 - 소꿉친구인듯 소꿉친구 아닌 애매한 경계의 친구. 부모님끼리 서로 아는 사이로 어릴 적 안면을 텄고 종종 부모님들 모임에서 얼굴을 보긴 했으나 사이가 절친하진 않았다. 데면데면한 수준에 그친 정도. 그러다 고등학교 입학식에서 만나게 되고 모르는 사람 사이에 익숙한 얼굴이 놓여져있으니 안심해서 친해지려고 생각하는 단계. 연극부 소도구팀이 곤란해할 때 마코토에게 자주 부탁하러 가다보니 낯가림이 그나마 덜하다.

시노노메 료우가 - 동경의 대상. 키도 크고 활발하고 말도 잘 하는 료우가를 동경하고 있다. 거의 비공식 팬 수준. 낯가림은 여전해서 대화도 잘 못하고 오다가다 음료수를 건네주는 것정도지만 그것만으로 충분하다는 듯. 다만 자기를 쌍둥이로 착각한 것은 아무리 동경의 대상이라도 슬펐던 모양. 이해는 하지만 좀 그랬다. 둘이 대화하면 료우가가 혼자서 99% 대화하고 거기에 1%로 노보루가 맞장구를 친다. 형을 닮아서 낯가림이 꽤 드물다보니 실수로 " 시노노메는 우리 형을 닮았어. " 라고 말해버린 적이 있는데 그 이후 료우가가 고장난듯이 행동해서 역시 형을 닮았다는건 싫었던 걸까... 하며 울적해지는 일이 잦아졌다.

키타미야 세츠카 - 연극부에서 음향 관련하여 협업을 요청하는 관계. 공부를 잘 하는 우등생에 콩쿠르에서 입상도 할 만큼 재능이 넘치는 세츠카를 내심 대단하다고 생각하며 동경의 언저리를 달리고 있다. 다만 절벽 위의 꽃이라는 인상이 강해 쉽게 말을 붙이진 못 한다. 연극으로 뮤지컬을 하게 되면서 노래 연습의 도움을 구하곤 있지만...

호시나 유이 - 절찬리 스토커로 착각중. 연극부원이 아님에도 자주 만나다보니 혹시 이번에 새로 들어오는 신입 연극부원인가 싶어 잘 챙겨주려 했으나 점점 행동반경이 겹치면서 아, 저 애는 부원이 아니구나. 스토커였구나. 하며 무조건 피하기 시작했다. 나, 나한테 가까이 오지마, 저리가, 소리지를거야... (덜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