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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르

last modified: 2018-04-18 23:25:03 Contributors

* 상위 항목 : 새벽의 봉화

그래, 그럴 때도 있었지

티르
나이 22
성별
직업 창수
세력 황제파
특전 기연
키워드 공허함
레벨 15
출신지 카이시온주



1. 외모

부시시해 살짝 삐져오르는 검푸른 머리를 단정단합시고 뒤로 묶어내린, 차가운 피부톤과 길고 얇상한 체격을 가진 여성. 치장하고 다니는것과는 인연이 없는 삶이기에 입히는대로 대충, 추위를 면하고 보기 추하지 않을 정도로 골라입으며 보라색으로 빛나는 눈이 특징적이다. 키는 여성치고 큰 170대 중반.
송곳니가 살짝 길다.

2. 성격

부드럽고, 무심하다. 건들이지 않는다면 먼저 공격하는 경우도 없고(돈을 받은 일이라면 다르다) 황제파였던 스승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아 황제폐하에 대해서라면 몇시간이고 찬양할 수 있을 정도.

3. 과거사

꽤 잘나가는 술집을 운영하던 부모의 딸. 아버지는 술집을 구하기 전에는 창을 쓰는 용병이였다. 그렇기에 주방 안쪽에는 장대가 걸려있었고, 언제나 취객은 그걸 휘두르는 것으로 쫓아내는 것이였다.
문제는 술먹고 쫓겨나는 놈의 아이들이 티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는 사실이고, 그게 하필이면 체격도 큰 골목대장이였다는 것이다.
밖에 나가서 놀길 좋아했지만, 걸핏하면 덤벼오는 녀석들에게 얻어터지는것은 지긋지긋 했기에 그녀는 아버지에게 창술을 배웠다.
용병의 기술이기에 조잡하고, 더러울진 몰라도 아이들을 상대하기 충분한 기술이라 그녀는 금세 골목대장이 되었다. 옆동네 아이들에게 우리동네 아이가 맞으면 두들겨 패러 원정을 나갈 정도로!
하지만 그런 시절이 계속될 수는 없다. 술취한 용병과 시비가 붙어 아버지가 칼에 찔리고, 어머니는 그런 아버지를 보살피기 위해서 늦은 밤마다 초를 켜고 더 고되게 일을 하였다. 어느날은 그녀가 집에 들어오는게 늦은 날이였고, 그녀의 집은 따듯하게 밤을 밝히는 역할을 맡았다. 아버지와 어머니도.
장례를 치룰 시체도, 돈도 없다. 유일하게 남은건 검게 그슬린 창두 하나. 그녀는 자신이 들고다니던 장대에 창두를 꽂아넣고 정처없이 길을 나섰다.
연고도 없는 이가 할만한 일이라고는 용병일 아니겠는가. 다행스럽게도 그녀의 창 지르는 실력은 돈을 받을만 하였다.

정처없이 떠돌며, 용병일에 피폐해지던 나날. 그녀는 지쳐 큰 건을 하나 맡아 조금 쉬려 했으나, 되려 큰 부상을 입고, 임무를 실패하고 말았다. 치료비를 갚으려 창까지 팔아넘기고 나니 그녀는 실로 공허해졌다. 무심하게 고원으로 올라가 달을 보며 누웠더니, 누군가가 말을 걸어왔다.

"여기서 무얼 하느냐?"
"달을 봅니다."
"그래, 오늘 달은 정말 멋지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자신의 과거를 늘어놓게 되고, 풍파에 겪은 몸이라 나오지 않을것 같던 눈물도 찔끔 나왔다. 이야기를 들어주던 이는 너털웃음을 지엇고, 티르같은 이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지적해 주었다. 그것으로 끝난것이 얼마나 다행인지도. 아직 살아있지 않느냐, 꺾이지 말거라. 바로 이 내가 너의 스승이 되어주마.

가르칠 것을 가르친 그녀의 스승은 자신을 잊지 말라는 말과 함께 사라졌고, 배울것을 배운 그녀는 다시 빚을 내어 창을 사고, 용병일을 하여 자신의 그슬린 창을 샀다.

4. 스킬

루이시르식 창투술
창술

견제

데온 오리지널 - 레이틴 로드.(2/15)
오러 (1/15)
샬루트(1/100)

5. 아이템

2 골드

니들 시인의 창
화마(火魔)
칼레이니온 철괴

6. 칭호

환검의 격파자 눈에 보이지 않는 검을 격파한, 일부 무인에게 수여되는 칭호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공격을 일부 감지할 수 있습니다.

7. 기타


깨달음 +1 있음
초월권 1 개 있음

유니크 퀘스트 진행중
다른 분들과 공유 가능.
총 12단계의 퀘스트로 이루어졌고 퀘스트 발주자는 서해용왕 하연.
서해용왕 하연의 의뢰 - 적룡 알카트라의 저주
스승에 대하여
티르에 대하여

20 실버

8. 대인관계


아론디어트 드 라이노겐 : 친구. 2골드나 준 친구임. 대련을 통해 성장함. 아론과의 동료 관계가 형성됩니다. 기간은 의뢰 완료까지입니다.
아론과의 대련
에반 플레타 아이반 카이젠 : 에매한 사이. 서로 좋아하는데 곰같은 넘들이라 그걸 몰라요 ㅡㅡ
알렌 그레이엄 : 우겨서 호감. 크라켄이랑도 같이 싸우고, 영물 염소 사건도 같이 겪음.
차 서 : 나랑 정치신념이 별로 안맞는다. 군인이 말이야! 그리 명예없음 쓰나!
호레이쇼 : 먹을걸 안나눠준 나늬 옛 친구. 2전 1승1패를 기록했지만, 이제 싸우면 내가 이긴다.

9. Ending

티르는 서해용왕 퀘스트를 진행하며 아론의 속사정을 듣게 됩니다. 아론은 사실 전대 가주의 사생아였고 그의 어머니는 창관에서 지내던 여인이었습니다. 태어나서 길바닥을 돌아다니며 버티고 버틴 그가 라이노겐의 장로에게 거두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티르는 그때서야 아론과의 첫만남을 기억하게 됩니다. 그가 귀족 여인을 꼬시고 있던 이유는 그렇게라도 스스로를 증명하기 위함이었으며 그런 그가 티르를 돌봐주었던 것은 어릴 적 자신과 너무나도 같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서해 용왕 퀘스트의 초반, 서해 용왕은 티르를 보곤 이야기합니다. 이 저주를 풀기 위해선 불과 가장 비슷한 네가 있어야 한다고. 그 과정에서 티르는 계속해서 자신의 몸이 야금야금 불타는 현상을 겪게 됩니다. 바로 화마의 시험이었죠. 그렇게 그들은 죽은 용의 수수께끼를 풀어가고 마침내 워트를 만나 한 가지 지식을 듣게 됩니다.
'적룡 알카트라의 저주를 풀기 위해서는 억지로 살아난 그의 아들을 죽여야 한다.'
그 과정에서 티르는 적룡의 아들의 정보를 찾아 다닙니다. 그 과정에서 이종족 연합 왕국, 서해 용의 서식지에서는 전쟁이 일어납니다. 서해 용왕 하연을 도와 전쟁에서 싸우던 티르는 적의 기습과 에반젤린의 공격으로 하연이 죽는 모습을 지켜보게 됩니다. 하연은 자신의 여의주를 티르에게 전해주면서 미소를 지었고, 티르는 그 과정에서 여의주를 삼켜 용인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내때문에 죄책감 가지지 말래이. 나는 이제 죽을 날도 다 된기라. 내 자식도 읍고 남은 게 내 어려운 부탁 들어주던 니밖에 없노. 고맙데이. 비록 내 부족하지마는 너에게 줄 수 있는 것이 이것밖에 없데이. 너라면은 할 수 있을 기라. 불에 타지 말고 네가 불을 안아주거라. 너는 바다를 다스리는 용왕의 딸이다."

티르는 화마의 불조차 집어삼키고 불타는 화마를 잡습니다. 그런 그녀가 서해용왕을 지킬 수 있도록 아론디어트는 검을 들어올려 자신의 목숨마저 바쳐 천기골을 가동시킵니다. 비록 행복하진 않았지만 친구를 지키기 위해서 그는 하늘을 가르는 일격을 재현시켜 전쟁을 종식시킵니다.
죽어버린 친구의 시체를 껴안고 티르가 오열하고 그녀를 조롱하는 에반젤린을 티르는 놓치고 맙니다. 티르는 마침내 알카트라의 되살아난 아들을 죽이며 에반젤린의 정보를 듣게 됩니다.

'초월자는 오직 신에게 창조되었으나 그 창조의 굴레를 벗어던진 자만이 될 수 있다. 그렇기에 신에게 종속된 초월자란 존재할 수 없다. 하지만 자신을 살린 것은 분명한 아투르크의 신성력. 즉 에반젤린은 아투르크가 만든 인공 초월자다'는 사실을요.
그 과정을 겪고 티르는 동대륙 전쟁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공국의 수많은 기사들을 불태우고 물을 다스려 제국에 적이 되는 존재들을 죽이는 것으로 자신의 한을 풀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북대륙에서 건너온 최강의 사람, 카이데노스를 만나게 됩니다.
카이데노스의 일격을 버텨내며 리안 황녀를 호위하던 티르는 리안의 목이 베어지기 직전에 나타난 한 명의 기사를 만납니다. 황녀가 미르라 부르던 그 암살자의 후드가 벗겨지는 순간 티르의 눈에 보인 것은 지독히도 사랑스러운 검은 머리였습니다.
에반의 형, 미류시안은 검을 들고 리안 황녀를 죽이기 위해 덤비는 카이데노스를 상대하고 밀리기 시작한 순간 카이니아와 티르의 합류로 카이데노스를 물러나게 만드는 것에 성공합니다. 그렇게 티르는 멸화기사라는 칭호를 얻으며 전쟁에서 활약했고 에반젤린이 나타났다는 펜의 계시를 듣고 그를 상대하기 위해 떠납니다.
그리고 이야기는 종장에 다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