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외모 ¶
검은색 반곱슬 머리를 정갈하게 반으로 갈라 앞으로 내렸다. 앞머리는 귓볼까지 내려오며, 옆뒷머리는 단정하게 잘랐으나 자연스럽게 흩어져 내려오도록 관리하고 있다. 흰 편인 피부, 짙은 눈썹과 이목구비. 옅은 갈색의 눈동자와 오똑한 코, 붉은 입술. 왼쪽 귓볼에는 사파이어 피어싱을 하고 있다. 마른 근육이 잡혀있는 몸. 넓게 벌어진 어깨. 178cm, 62kg. 체격에 비해 큰 손과 발을 가지고 있다. 발은 285mm.
2. 성격 ¶
- #고양이
종잡을 수 없는 성격은 마치 고양이를 닮았다. 따듯한 곳을 좋아하고, 흥미 있는 일에는 관심있으나 흥미 없는 일에는 그럭저럭 넘어가는 편.
- #차분함
그러면서도 느긋하게 마이페이스대로 행동하곤 하는데, 기본 베이스는 언제나 차분함이다. 쉽게 흥분하지 않고 조곤조곤 대화하는 편.
- #어리광쟁이
외로움을 많이 타는 편이면서도, 장난스러운 성격이기도 하다. 멋대로 다가왔다가도 상대가 다가온다 싶으면 훌쩍 떠나버리는 장난을 치기도. 일정한 관계를 유지하는것을 제일 좋아한다고.
- #따듯함
허나 누구에게나 상냥하고 친절하다. 불의가 있으면 참지 않으며 의외로 몸부터 앞으로 나가는 성격.
3. 기타 ¶
아마네 가문은 토키와라초에서 고조할아버지대부터 살아와 다른 토박이들이나, 대대로 살아온 이들에 비하면 그리 오래 머무르지 않은 일가다. 젊을 적 고조할아버지는 이곳 저곳을 떠돌아다니는 일종의 만물상 비슷한 것이였는데, 자연과 경치, 푸근한 마을 주민들의 환대를 통해 '여기다' 라고 생각하여 그때부터 머물렀다고. 그렇게 아마네 일가는 '아마네 만물상' 이라는, 뭐든지 파는 가게를 운영하며 적당히 먹고 살 정도의 중산층으로써 마을에 머무르기 시작했다. 주로 파는 것은 농업과 어업에 관련된 물품들. 간단한 약 종류부터 과자까지, 없는거 빼고 다 있는 가게라고. 할아버지 대부터 꼬맹이들을 위한 '뽑기' 나 '게임기' 등을 들여오면서 어린이 고객까지 확보해나가고 있다. 아버지 말로는 더욱 악랄한 상인이 되기 위해(?) 꼬맹이들을 위한 인형뽑기 기계나 노래방 기계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을 위한 마사지 의자, 사우나 기계 등도 들여오면서 사업을 확장해나갈 생각이라고. 최종 목표는 아마네 산업센터라는데, 실현이 가능할거라고는 자신도 아버지도 생각하고 있지 않은듯. 진지하게 믿고 실행해나갈 생각인건 동생 유키뿐.
만물상을 운영중인 아버지와, 특이하게도 어부로써 활약중인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위로는 21살의 누나 사쿠라가 있으며, 밑으로는 14세의 동생 유키가 있다. 누나는 낚시를 좋아하는 기인이라, 아마 어머니처럼 어부가 되지 않을까 싶고, 동생은 벌써 자기가 만물상 주인이라도 된 양 행동하며 일종의 마스코트 비슷한것이 되어 있다.
아마네 아오는 그렇게 유복한 집에서 자라, 부족한 것 없이 컸다. 천성이 고양이같다는 점 빼면 의젓한 둘째 아들로써 큰 사건사고 없이 지냈으며, 언젠가 추천을 받아 도쿄대에 가고 싶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도쿄대에 가서 좋은 회사에 취직하여 돈을 모아, 전국 일주를 마치는것이 두번째 목표. 최종적인 목표, 즉 꿈은 언젠가 비행기 기장이 되어 많은 세계를 돌아다녀 보는 것.
영어 회화를 어느정도 할 줄 안다. 프리 토킹이 가능해질 정도로 공부를 마치면, 다음 목표는 프랑스어. 언젠가 스페인어, 러시아어, 중국어 등 어느 나라에서도 문제없이 이야기 할 정도로 언어를 배우고 싶다고.
취미는 예체능 몇가지를 하고 있는데, 예술 쪽은 첫번째로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주로 수채화를 그리며, 자연 풍경을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 두번째로는 사진을 찍는것을 좋아하며, 마찬가지로 풍경을 담는것을 좋아한다. 세번째로는 피아노 치는것을 좋아한다. 주로 치는 노래들은 딱딱한 클래식 쪽 보다는, 이루마의 음악이나 재즈 쪽. 체육 쪽은 의외로 유도를 하고 있는데, 어디까지나 스포츠 선과 호신용으로 배우는 것. 남들 앞에서 힘자랑을 할 생각은 추호도 없을 뿐더러, 그럴만한 실력도 되지 않는다고. 좋아하는 스포츠는 농구, 축구 두 가지. 최근에는 테니스와 골프에도 관심이 있는데, 접하기 어려운 탓에 유튜브로 시청하거나 하는 중. 탁구도 좋아한다.
가끔 '키가 더 컸더라면~' 같은 생각을 하기도 한다. 스포츠를 제법 좋아하는 편이라, 고시엔 같은것에 작은 열망이 있는데, 지금은 불씨로만 남겨두고 본업인 공부에 조금 더 집중하는 편.
속한 동아리는 학생회. 학생회장으로써 활동하고 있으나 그렇게 교칙에 엄격하지는 않다. 자신부터 물려받은 피어싱을 하고 있으니 남들에게도 유한 편. 학생회장을 목표로 했던 이유는, 좋은 대학에 가고 싶다는 현실적인 이유 때문.
물려받은 사파이어 귀걸이(피어싱)는 탄생석으로, 생일은 9월 27일. 안전 기원 등 여러 의미로 성년이 되면 탄생석을 물려주는 관례가 가풍으로 자리잡았으나, 그리 엄격하지 않은 가풍이며 펑범한 가정이기에 아버지가 16세가 되던 해 '너를 성인에 준하게 대우하겠다.' 며 반지, 혹은 피어싱 중 하나를 고르라고 했고, 별 이유 없이 아버지와 같다는 것으로 피어싱을 선택. '고등학생이면 멋을 부릴줄도 알아야지!' 라면서 자신도 고등학생때 피어싱을 선택했다며 즐거워했다고.
보통 이륜 면허를 가지고 있다. 16세가 되자마자 취득하였으며, 이것 역시 '배달을 도와달라' 는 아버지의 요구로 인한 일. 집에 작은 오토바이 한대를 보유중. 자주 타지는 않으나 종종 마을 주변을 드라이브 겸 해서 나가기도 한다. 헬멧 등 도로법을 준수하는 편.
사쿠라 누나는 현재 오키나와에서 절찬 낚시중. 워낙 괴짜로 유명하던 사람이라 종종 소식이 들려오면 '살아는 있구나...' 라고 생각은 하는데, 형제자매끼리 사이는 굉장히 좋은 편. 누나와 연락을 자주 안하는 이유는, 단순히 누나가 기계치이기 때문. 연락을 하고 싶어도 잘 못한다고. 그렇기에 어느새 아마존으로 훌쩍 떠나서 '악어 잡았다www' '피라냐 야베ww' 같은 편지를 받아도 그러려니 할 것 같다고. 동생과는 제법 자주 라인하는 편.
4. 관계 ¶
카이다 미나토 |
편한 음악 친구. 별명은 카이 군. 같은 반. 빈 교실에서 피아노를 치다, 우연히 만나 같이 기타와 키보드를 치며 음악하며 노는 사이. 연애 이야기도 종종 듣는데, 부끄럽지만... 즐겁다. 나는 네 기타가 좋아. 언젠가 도쿄돔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간에 말야. 곁에 있어, 친구. |
나가쿠모 미카즈키 |
소꿉친구. 어렸을땐 여자 아이인줄 알았지만, 정말 커져버렸다. 조금은 부러운걸. 돌아와서 기뻐. 앞으로 즐겁게 놀면서 같이 추억을 더 쌓아나가자, 친구. |
키노우에 류지 |
상냥한 선배. 노을 지는 창가에서 말을 건 계기로, 조금은 친해졌을까. 거친 척 하는것 같지만, 상냥한 사람. 이런 사람을 츤데레라고 하는걸까. 조금 더 친해졌으면. |
키리야마 스즈네 |
귀여운 동생같은 누나. 소중한 소꿉친구. 어릴때부터 즐겁게 놀던 소꿉친구. 호칭은 스즈 양. 복실복실하고 귀여운 사람. 맹해보이지만 착하고 똑 부러진단 말야. 더 오랫동안 즐겁게 놀았으면 좋겠다. 또 드라이브 가자, 친구. |
미야마 마이 |
챙겨주고 싶은 친구. 언제나 부탁만 받는 모습이 솔직히 싫었어. 그래서 도와주고 싶어. 너도 내 소중한 친구니까. 조금 더 의젓해졌으면 좋겠네. 직접 말로 전하진 못하겠지만. |
아즈치 마시로 |
첫사랑. 골칫덩어리. 언제 정신 차릴래. 제발, 부탁이야. |
호죠 히라무 |
소꿉친구. 좋은 동생. 하지만 조금 질투나. 언제부터 마시로 양이 첫 사랑이란걸 눈치챈걸까. 같이 공부모임도 하고, 열쇠의 비밀을 풀기도 하는데... 왜 그 아이 이름만 나오면 이렇게 되는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