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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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죄인입니다. 어떤 이유로든 당신은 사람을 죽였습니다.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살인을 골랐나요? 살인 그 자체를 목적으로 삼았나요? 우발적으로 저질렀나요? 오랫동안 계획했나요? 직접 칼을 휘둘렀나요? 천천히 말려죽였나요? 사실 살인까지는 하고싶지 않았나요? 그 사람을 죽이고 싶어 견딜 수가 없었나요? 어찌되었건 당신이 저지른 죄를 그 누구도 가만히 두고보지 않았습니다. 당신은 체포되어, 구금되었고, 지금은 감옥 안에서 판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던 당신한테 새로운 소식이 찾아옵니다. 당신이 새로이 개발된 재판 시스템의 시범운영 대상자로 선정되었다는 내용이었죠. 당신과 똑같이 살인죄를 저지른 다수의 죄인이 한 곳에 모여 서로의 판결을 결정하는 『밀그램 시스템(MILGRAM SYSTEM)』. "모든 죄인이 용서받는다면, 모든 죄인이 석방됩니다.
모든 죄인이 용서받지 못 한다면, 모든 죄인이 사형됩니다."
"그리고, 용서받은 죄인이 있는 가운데 단 한 명이라도 용서받지 못 한 죄인이 있다면,"
"용서받은 죄인은 소원을 각자 한 가지 이뤄드리겠습니다."
거절할 이유가 없습니다. (어쩌면 거절하지 못 했을 수도 있고요.) 당신은 밀그램 시스템에 참여하기로 결정합니다. ─────죄인이자 배심원이 된 당신. 이제 그 손에는 죄인의 죄가 합당한지를 선택할 권리가 쥐어집니다. 당신은 저들을 용서합니까? 용서하지 않습니까? |
2.1. 정기 안내 방송 & 자유행동 ¶
“밀그램 시스템은 공평한 재판 진행을 위하여 정보 공개에 최선을 다 하고 있습니다.”
1. 지난 24시간동안 벌어진 사건 |
ㆍ 하루에 한 번, 캐릭터들은 감옥 내에서 자유 행동을 취할 수 있습니다. 누구누구가 케이크를 먹었다던가 누가 내부 창문을 깨부쉈다든가 유혈 사태가 발생했다든가... 원하는 내용을 웹박수에 넣어주시면 안내 방송을 통해 공개됩니다. 캐릭터들은 이것에 대하여 자유롭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2.2. 심문 ¶
“당신은 배심원으로써 죄인한테 판결을 내려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그들이 저지른 죄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이 필요하겠지요. 그들의 평소 발언, 행동, 관계에서 죄를 추측해볼 수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막막하실 겁니다. 다행히, 밀그램 시스템 측에서 이미 죄인의 정보를 모을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놨습니다.”
“심문이 시작되면 재판장에 죄인 한 명이 오릅니다. 배심원단은 간수장의 안내에 따라 재판장에 오른 죄인한테 자유롭게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죄인은 모든 질문에 성실히 대답할 의무를 지니게 되니 안심하고 죄인의 죄를 파헤치십시오.”
“물론, 당신 또한 심문 앞에서 죄를 내보여야 할 테지만.”
2.3. 심상 독백 ¶
“심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면, 밀그램만의 최첨단 기술이 죄인으로부터 내면의 심상을 추출해냅니다. 추출한 심상은 죄인이 직접 말하는, 혹은 죄인에 대해 서술하는 독백의 형태로 존재합니다. 다소 추상적이고 모호할 수는 있습니다만 죄를 추리할 수 있는 양질의 단서를 제공하겠지요.”
“저희는 배심원단이 심문과 심상을 통해 적절한 판결을 내릴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권장 제출 양식: 확인 암호 기재 필수 / 배경음악 영상 링크(선택, 유튜브만) / 독백 내용 (에버노트 가능)
2.4. 판결 ¶
“심문, 심상 독백, 그리고 일상 속 관찰을 모두 모아 해당 죄인에 대한 결정을 내리세요. 당신은 그의 죄를 용서합니까? 죄를 용서하지 않습니까? 기권은 용납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둘 중 하나로 결정을 내리십시오.”
“배심원단의 판단을 취합하여 수가 더 많은 의견을 최종 판결로 의결합니다.”
“그리고, 똑똑한 당신이라면 이미 눈치 채셨겠지만,”
“판결은 ‘죄에 대한 판단’만을 기반으로 내릴 필요가 없습니다.”
권장 제출 양식: 확인 암호 기재 필수[1] / 투표 대상 / 판결(O/X)(O: 용서한다, X: 용서하지 않는다) / 판단 근거(선택)
2.5. 3심제 ¶
“밀그램 시스템은 3심제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한 번의 결정이 모든 것을 결정하지 않고, 총 3번의 재판 후에 사형을 결정하게 됩니다.”
“너그럽다고 생각하시나요? 글쎄요. 같은 죄를 지은 사람들마저 자신을 받아들이지 않는 경험을 그렇게 많이 하고 싶지는 않을 텐데요.”
“용서받은 사람은, 자신의 사상이 옳다고 생각하고 기고만장해질지도 모릅니다.
용서받지 못 한 사람은, 자신이 틀렸다는 생각에 더 위축되고 우울해질지도 모릅니다.”
“용서받은 사람은, 자신이 분에 넘치는 용서를 받았다고 생각해 자괴감에 빠질지도 모릅니다.
용서받지 못 한 사람은, 인정받지 못 했다는 분노에 휩쓸릴지도 모릅니다.”
“판결이 죄인한테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도 깊이 고민하는 게 좋을 거예요.”
3. 시트 목록 ¶
죄수 번호 | 이름 |
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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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허락을 말지 그랬어.” | |
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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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 말하면 전부 용서해주시는 거죠?” | |
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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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째서, 이렇게 되어버린걸까요.” | |
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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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뭘 어떻게 하란 말인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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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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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 확인암호를 기재하지 않으면 관전자 투표로 취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