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따, 이리 어린 애가 전장에 선다꼬? 세상 진짜 말세데."
- 협객, 혀를 차며.

정말 어렸습니다. 금발의 머리는 양갈래로 묶었고, 보석같은 파란 눈동자는 반짝거렸지요. 젖살이 빠지지 않고 겨우 앞니 하나가 뽁 빠진 아이는요, 정말 사랑스러웠습니다. 원피스를 입고 항상 토토라는 이름의 토끼 인형을 가지고 있었지요.

8bit로 이루어진, 도트 가면입니다. 무려 딸기 모양이에요!

"오빠, 나 배고파."
"(얘는 그걸 왜 나한테 말하는거지?)"
- 옷깃을 붙잡은 게이머와 당황한 엠페러

천진난만한 아이라고 해야겠군요. 무려 마에스트로가 굴복하고 싸우던 도중 무서워서 울던 게이머를 달랠 정도였습니다. 무해삠 발사!

"어린애라고 얕봐선 안 됐어...."
- 죽기 직전의 추종자 하나.

이중 능력자로, 소환과 동화입니다. 이걸 다른 말로 쉽게 해석하면요. 게임 캐릭터를 소환하거나, 아예 게임 캐릭터 그 자체가 된다 그 말입니다. 난데없이 판타지로 장르를 바꿔버리는 장본인 되겠습니다.

• 전투 이후 잠적했습니다. 정확히는 부모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 오락실에서 높은 확률로 출몰합니다.
  
• 무려 금수저 되겠습니다. 네? 왜냐고 물으셨어요? 곧 알게 될 거예요.
  
  

• 성 나자엘과의 사이라. 글쎄요, 알지 못합니다. 일단 나자엘은 그녀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 협객과의 사이는...어.. 안녕 오빠! 그랴, 안녕. 하는 사이요.
  
• 포이베와의 사이요? 친구랍니다. 친해요.
  
• 마에스트로는 게이머가 우는 순간 달래줬지요. 마에스트로를 굴복시킬 수 있는 인물입니다.
  
• 네크로맨서에게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 타나토스와의 관계는 밥 잘 사주는 언니와 잘 먹어서 기쁜 동생입니다.
  
• 게 볼그는 같이 게임을 하는 사이입니다.
  
• 아스트라페...요? 글쎄요.
  
• 엠페러요? 그게...풉....
  
• 스노우화이트는 게이머를 자주 돌봐줍니다. 무려 친구입니다.
  
  

금수저 따님이 세상물정 모르고 전장에 뛰쳐들어서 뭘 했는지 아세요?

전부 조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