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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피네 히스 알세이스

last modified: 2018-07-13 03:59:42 Contributors

* 상위 항목 : Night of Rose

난 말이지,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면서 별의 별 희한한 일들도 잔뜩 겪었었어. ...왜 그렇게 귀찮고 번거롭게 살아왔냐고? 아하하, 죄가 많으니까?

평화가 찾아 오려나.

세피네 히스 알세이스/Sephine Heath Alseids
나이 인간 기준 19세
성별 남성
종족 님프

플로 파견단
스팀펑크, 심판의 신 메두사, 분노의 심판자 황실 대마법사 마신 낙월의 주신, 조율자 흰 장미의 귀족 맹목의 기사
루치페르 폰 마티에 에벨레이나 레피아 유란 해련 반 화이트로즈 블라디미르 앨런
붉은 새의 인도 푸른 장미의 마도 오래된 장미의 영매 주신의 파편 인간성이여, 불타오르라 오기의 용병 떠나온 님프는 어디로 향하는가
카논 세에레 레길루스 사파이어 폰 블루로즈 레이안 엘 올드로즈 커즈 휴 맨카인드 사이아프 루시스 세피네 히스 알세이스




1. 외관


시대를 벗어난 듯한 낡고 어두운 색의 로브를 뒤집어쓰고 있는 남성, 그 로브 안쪽에도 중세시대 느낌이 나는 흑색의 긴 상의를 입고 있었고 끈이 많이 달린 부츠 등, 활동성은 나쁘지 않아 보였지만 전체적으로 어둑하고도 낮은 채도의 의상이였다. 다만, 그 답답해보이는 후드를 벗은 그의 모습은... 다소 놀라울 지도 모른다.
끝으로 갈수록 곱슬지는 머리카락은 그야말로 폭포가 흐르듯 발목까지 아름답게 늘어뜨렸다. 전체적으로 백색의 머리칼이였지만 빛을 받은 곳은 옅은 분홍빛으로 반사되었고 명암이 지는 곳에는 연보라색 그림자가 지는, 옅은 색채가 주였으나 동시에 화려하기도 하였다. 평소에는 그 아름다운 머리칼을 대충 몇번 땋아 기다란 검은색의 리본으로 얼기설기 묶어버리거나, 여의치 않으면 중간을 살짝 묶었다. 하얗디 희고 보들보들한 피부는 관리를 하지 않아도 항상 깨끗하였고, 옷 아래의 감춰진 목과 손목, 허리 등은 군살 없이 늘씬하였다. 닉시들과 비슷한 길다란 귀와, 선이 또렷한 코, 따뜻한 분홍색을 띄고 있는 입술은 가벼운 호선을 그리고 있었다. 커다랗지만 항상 나른하게 반쯤 감고 있는 눈은, 긴 속눈썹 아래에 약간의 금빛이 섞여있는 부드러운 연분홍색의 눈동자가 담겨있었다. 그 옅은 색채는 숲에 피어나는 꽃의 색과 똑같았다. 자체적으로 빛을 내고 있는 듯한 -실제로도 그렇긴 했었다- 그는 예쁘다는 말보다는 아름답다는 말이 더욱 어울렸다.

2. 성격


당최 종잡기 힘든 성격의 청년이였다. 특유의 여유가 가득 차있는 태도로 처음보는 이에게도 스스럼 없이 대화를 이어나가거나, 장난을 걸기도 하였다. 다만 친근하게 대하고 있다. 라고 하지만 어디까지나 선이 있었고 그는 항상 그 선을 넘어가지 않았다. 어떤 이인지 간에, 항상 똑같은 태도였고 선 바깥으로 멀어진다면 멀어질 수 있었지만 그 선 이상으로 가까워 지는일은 거의 없었다. 한마디로 속이 추한 새까만 색이든, 정말 순수한 화이트였든. 어느정도 시간을 두고 지켜보더라도 그의 성향 자체를 알아채기는 힘들다는 것.
자칭 평화주의자. 이는 평화를 사랑하는 님프들의 성향을 이어 받은 것 같았다. 그러나 전투시에 웃는 얼굴로 무력을 써서 쓸고 다니는 모습을 보면 그닥 설득력은 없는 말이였다.

3. 특성

평민/님프/신의 부름을 받은 자

-

3.1. 종족

플로/이종족/님프(Nymph)

4. 기타


성인 알세이스는 숲의 님프들을 총칭하는 이름이다. 딱히 그가 태어난 숲에 살지 않아도 또 다른 알세이스가 나올 수 있다는 의미. 미들네임은 그가 살던 숲에서 피어나는 꽃의 이름을 붙인 것. 다만, 지금의 이름은 숲을 떠난 후 자신이 스스로 붙인 것으로 본명이 아닌 것 같다.

등허리에 나비 형태의 투명하고 커다란 날개가 돋아나 있다.

그의 나이는 명확하지가 않다. 클리셰대로 나이를 세는 것을 잊어버렸다, 인 것도 아니였다. 그저 나이 자체를 신경쓰지 않은 것 뿐이였다. 어차피 인간의 기준에 맞춘 것 뿐이라 의미가 없다는 생각. 이는 다른 님프들에게도 통용되는 관념이였으니, 그가 특이하다는 것은 아니다. 굳이 인간 기준으로 따지자면 청소년기에서 성인으로 넘어가는 나이인 듯. 적어도 플로와 닉스의 전쟁을 겪은 세대는 아니였다.

후드를 내린다면 여성으로 오해받는 일이 매우 잦았지만, 그는 엄연히 남자였다. 다만 숲에 살 적엔 어머니, 누나들에게 둘러쌓여 살다보니 여자옷도 어색하지 않게 입었긴 했지만... 그래도 성정체성은 생물학적 성별과 일치해서, 그렇게 물어본다면 극렬히 부정을 해준다.

아이젠 기사 학교를 졸업한 시기는 꽤 오래된 시절이였다. 졸업하자마자 어딘가로 훌쩍 떠나가버렸더랬지.

로브는 닉시의 마법이 걸려있어, 후드를 뒤집어쓰면 인식 저해가 발동한다. 세월이 꽤나 흘러버려 해지고 마법이 많이 약해졌지만. 그는 이 로브에 대해서 알던 닉시가 준 것이라고만 말하고 그 이상은 언급하지 않았다.

님프의 마법을 거의 쓰지 못한다. 과거에는 다른 님프들 처럼 회복을 시켜주거나, 다른 종족이나 인간들의 능력을 일시적으로 상승 시켜주는, 서포트 계열의 마법을 주로 사용할 수 있었지만... 대신에 지금은 간단한 공격 마법 정도는 사용 할 줄은 안다. 게다가 무기들의 특성을 적절히 활용하는 능력이 뛰어나, 어떤 무기를 쥐어주든 잘 싸우기만 한다. 주무기는 개조된 머스킷 한 정과 머스킷 권총 두 정.

유독 동물들이 잘 따른다. 개나 고양이같은 가축화 된 동물은 물론이고 야생동물까지. 위험한 늑대나 곰 같은게 따라붙기도 하니 주의할 것.

4.1. 배경


님프, 동화책에서 나올법한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종족. 아름답고도 생기로 가득한 이 소녀들은 춤과 음악을 사랑하였고, 자연을 사랑했으며 평화를 사랑하였다. 하지만 그녀들은 인간이나 다른 종족의 앞에는 잘 나타나지 않았다. 사람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는 깊은 산 속이나, 바다에서 소수의 님프들이 모여 살았으니. 만나는 것 자체는 쉽지 않았으나, 그녀들은 사람들이 사는 마을 가까이에서 살아갔다. 그녀들을 숭배하는 사람들을 축복하며...

간혹, 그녀들이 사는 곳에 흘러들어온 인간 남성과 사랑에 빠지는 일이 있곤 했다. 그의 어머니도 길을 잃고 그녀들의 숲에 찾아온 남성에게 반해버렸더라지. 그의 아버지를 반하게 만드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였고, 얼마지나지 않아 그 둘 사이에서 아이가 생기게 되었다. 그의 어머니는 곧 태어날 아이에게 '행운'이라는 꽃말의 이름을 붙여주었었다. ...그렇게 오랜 기다림 끝에, 기대를 가득 떠안은채 태어난 아이는 남자아이였다. ...전례가 없는 일은 아니였다. 드문 일이긴 했지만 가능하긴 했었지, 종종 님프들 사이에 남성이 태어나는 것은. 하지만 남성 님프에 관한 기록은 거의 전해지는 것이 않았었고, 그저 파멸을 불러 올 것이라는 간단하고도 잔인한 결과만이 존재했었다. ...그렇다고 그 자애로운 소녀들이 새로운 동생을 단지 남동생이라는 이유로 배척했을까? 아니, 그런 일은 없었다. 정말이지 어리석고도 순수한 소녀들이였다.

...태어날적부터 다시 자연으로 돌아갈 때 까지 자신이 태어난 곳에서 살아가는 다른 님프들과는 달리, 그는 무슨 이유에선지 숲에서 떠나가서 이곳저곳을 떠돌아 다니게 되었다. 그러나, 얽매여 있기에 누구보다 자유로운 님프들은, 평생 자연에 복종하여 그 강대한 힘을 빌어 인간에게 축복을 내렸다. 그 말인 즉슨, 고향을 떠난 님프는 그 힘이 약해질 수 밖에 없었다. 그 역시도 예외는 아니였고.

4.2. 출신 영지 & 망명 여부

망명:
출신 영지: 플로의 변방 숲